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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의 생일 - 치히로 아트북 5,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
이와사키 치히로 글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갖고 싶었던 책을 손에 잡은 그기분이 얼마나 황홀한지 아십니까?
정말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다. 빨간모자에 빨간 장갑. 너무나 귀여운 아이가 있습니다
책표지에 있는 아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우리아이도 좋아서 깡총깡총 뜁니다,
토토는 이제 막 다섯살이 되는 여자아이입니다. 토토는 눈이오는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토토 친구의 생일입니다. 토토보다 하루가 빠릅니다. 토토는 친구생일 초대에 갔습니다. 토토는 친구에게 선물을 주고 친구들이랑 케익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 토토가 친구 케익의 초를 후~~하고 불어서 꺼버렸습니다,
토토는 얼굴이 빨개져서 도망쳐 나옵니다.
왜 그랬을까요,오늘은 토토의 생일이 아닌데 토토는 너무너무 속이 상합니다,
자신이 실수를 해서 친구도 아마 화가 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것이 짜증이 나고 자신이 생일이 다가오는것도 싫어졌습니다. 모든것에서 도망가고 싶어졌습니다,
정말 아이의 마음을 너무 이쁘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저지른 실수때문에 속상해 하고 아파하고 생일날 친구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도 돼고 엄마에게는 말도 못하는 토토의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다음날 토토는 눈을 떳을때 온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렸습니다 토토이 기분은 아주 좋아졌습니다/토토는 엄마가 사준 빨간모자랑 장갑을 끼고 눈구경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친구들이 옵니다,
"토토야 생일축하해"
토토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우리아이도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들은 촛불놀이를 좋아라합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노래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너무 이쁘게 그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실수를 하고 속상해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게 그려져있습니다, 그림도 너무너무 이쁩니다
아이들이 혹하고 좋아할 책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이뻐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