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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평점 :
사랑이란 무엇인가,,
어디나 시대적인 굴레라는것이 있는것 같다. 부모를 모셔야하는 이유로 결혼도 아니된단다. 이얼마나 가슴아픈 말인가 부모를 모셔야 하기에 평생을 부모님 곁에서 머물러야 한다는것이..우리나라도 이런 제도가 있던가...아들이 없는집에서 데릴사위를 얻기는 해도 이런경우는 흔하지 않
처음에는 전적으로 사랑이야기 인줄 알았다, 그러나 책속에는 요리이야기도 많고 그 요리를 통해서 사랑을 이야기 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한달, 한달 그달에 어울리는 요리를 소개하면서. 사랑이야기도 들려준다,
티타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그리고 티타의 가족이야기..
티타랑 티타가족이야기이다,
그런데 티타는 부엌을 너무 좋아라하고 자신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면서. 또 자신의 조카에게는 운명을 벗어내려는 아주 씩씩한 여인이다.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언니랑 결혼하는것을 지켜보는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그리고 그남자 사랑하는 여인곁에 머물고 싶다고 그녀의 언니랑 결혼을 하고 항시 마음은 그녀의 곁에 머문다.
그리고 아주 오묘하고 짜릿한 관계..
난 티타가 자신의 감정을 폭발할때 너무너무 좋았다, 부모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그 굴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두어 져 있다고 폭발하는 장면.. 그리고 서서히 자신을 찾아가다가 다시붙이친 삶..
너무나 고된삶이다.
그리고 어렵게 찾은 사랑도 ..
끝내 죽음으로 맞이한다.
책속에는 많은것들이 스며들어 있다. 글재주가 없어서 언제나 횡설수설하지만 그래도 난 책속에서 또다른 사랑을 배웠고 맛난 요리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