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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좋다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5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그대로 나무는 좋다이다. 어느날 아이가 길을 걷다가 "엄마. 나무는 왜 옷을 벗었어?"
하고 물어서 난감했을때가 있었다, 아이는 유난히 나무에 관심이 많다..그렇다고 나무종류를 잘알거나 하는것은 아니다. 그냥 나무가 왜 자라고 왜 초록색이 되는지 왜 겨울이면 나뭇잎이 없는지 왜 열매가 달리는지 왜 꽃이 피는지 이런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종종 당황할때가 많았다,
지금은 더 한다. 말을 하고 책을 읽고 배우다 보니 왜?를 달고 산다,
그래서 자연책중에서 나무에 관한 책을 많이읽는다. 아직 이해하기에는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아이는 잘 듣고 본다..
그래서 이책도 사두고 안보던 책을 요즘은 종종 꺼내어서 읽어준다,그림은 흑백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아주 자세히 나무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나무가 자라는곳 나무가 자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것 "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무가 희생을 하거나 하는 내용은 아니다. 그저 나무가 있음으로서 우리가 어떤 혜택을 받는지 나무가 왜 있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더 좋다. 가장 친밀하기에....
여름이 되면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이야기 해주면서 이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더 확실히 이해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한가지 책이 세로로 길로 폭이 좁다고 해야하나. 아이가 편하게 보기에는 불편하다.
아이도 그동안 커다란 책을 보다가 길쭉한 책을 보니 이상한 모양이다,
그래도 책 내용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