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숨은아이 > 인간에 대한 존중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데서 나오는지도 모른다
마르탱 게르의 귀향
내털리 데이비스 지음, 양희영 옮김 / 지식의풍경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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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돌보는 일에 마음을 붙이지 못한 남편이 어느 날 가출한다. 소식 한 통 없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랐는데, 8년 만에 남편이란 사람이 돌아왔다. 외모가 좀 달라진 듯하지만, 그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모두 알아보고 어린 시절의 추억도 다 기억한다. 사람들은 돌아온 탕아를 환영하고, 4년간 이 사람은 농사일과 장사 등에 충실하여 가부장 노릇을 잘 해낸다. 그리고 전에는 그리 금실이 좋지 않았던 각시와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나 집안의 재산 문제로 작은아버지와 갈등이 생기고, 마침내 작은아버지는 각시를 내세워, 조카가 가짜라는 걸 밝혀 달라고 법정에 호소한다. 각시는 내키지 않았지만 작은아버지와, 이제는 작은아버지의 처가 된 친정어머니의 등쌀에 마지못해 소송 당사자가 된다. 피고인이 된 남자는 설득력 있게 자신이 진짜 마르탱 게르라고 주장하고, 판사들도 그렇게 믿게 되었는데, 그만 진짜 마르탱 게르가 돌아온다. 가짜 마르탱 게르, 곧 아르노 뒤 틸은 유산을 가로채고 간음했다는 죄로 사형에 처해진다. 각시인 베르트랑드는 정말로 속았던 것으로 인정되어 간음죄를 받지 않는다.

16세기 프랑스에서 실제로 일어났다는 이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를, 오래 전에 TV 영화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것도 같다. 이 영화의 고증 작업에 참여했던 역사학자가 영화적인 거품을 빼내고, 사료에 근거하여 당시의 프랑스 남부 농촌 사회, 사건 당사자들이 보았을 세계를 되살리려 했다. 그 노력과 연구의 결과가 이 책이다. 읽으면서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가 생각났다. 옛 사람들이 남긴 조각 기록을 가지고 당시를 되살려 보려 했다는 점에서. “조선 사람들...”이 혜원의 그림을 가지고 그 그림이 보여 주는 시대상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설명한 책이라면, 이 책은 마르탱 게르 사건의 판사 장 드 코라스가 쓴 회고록과 그 밖에 이 이야기를 다룬 온갖 문헌, 그리고 그 시대 농촌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상업적인 계약서, 그 시대 그 지방 주민들의 유언장 등등을 바탕으로 이 사건의 실제 진행 과정을 재구축한다.

돌아온 남편. 그가 진짜 마르탱 게르인지 아닌지 어떻게 밝혀낼까? 지은이는 묻는다. “사진도 없고 초상화도 드물고, 테이프 리코더도, 지문 날인도, 신분증도, 출생증명서도 없고 그나마 교구 기록이 있다 해도 여전히 일정치 않았던 시대에 어떻게 개인의 정체를 의심의 여지 없이 확고히 밝힐 수 있겠는가?”(94쪽) 그렇구나. 만약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도 없고, 지문 기록도 없고, 사진이나 녹음기도 없다면 내가 나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가족과 친지가 보증해 주지 않으면 밝힐 도리가 없다. 개인의 정체성은 사회적 관계에 의해 증명되는 것이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아내 베르트랑드가 속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베르트랑드는 마르탱이라 주장하는 이 남자가 진짜 자기 남편이 아님을 곧 알아차렸지만,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스스로 이 남자와 함께하는 생활을 선택했으리라고 한다. 그리고 돌아온 진짜 마르탱 게르도 베르트랑드에게 “눈물을 치워라. 나의 누이들과 삼촌을 내세워 자신을 변명하지 말라. 아내가 남편을 아는 것 이상으로 아들, 조카, 형제를 잘 아는 아버지, 어머니, 삼촌, 누이, 형제는 없다. 우리 집에 내린 재앙에 대해서는 너 이외에 탓할 사람이 없다.”(124쪽)고 했다 한다.

글쎄, 그럴까? 물론 오래 같이 생활해온 부부라면 그럴 것이다. 그러나 베르트랑드는 너무 어린 나이(열 살 무렵)에 혼인해서 8년 동안이나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지 못했고, 겨우 2년 정도 성생활을 하여 아이를 낳고 기르다가, 다시 8년 동안 얼굴 한 번 못 보고 살았다. 게다가 이들이 헤어진 건 20대 초반, 다시 나타난 남자는 30대 초반이 되어 있었다. 남자는 20대 초반과 30대 초반 사이에 표정부터 몸집까지 얼마든지 달라진다. 게다가 그동안 남자는 군대에 가서 전쟁을 치렀다. 군대와 전쟁은 사람의 성품뿐 아니라 외모도 바꿀 수 있다. 속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나는 베르트랑드보다, 이 사건을 가장 직접적으로 기록한, 마르탱 게르 재판을 직접 담당한 판사 장 드 코라스가 흥미로웠다. 지은이는 이 책의 10장에서, 재판이 마무리되자마자 이 사건을 자세히 기록해 출판한 코라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코라스의 시각으로 쓴 그 책 “톨루즈 법원에서의 잊을 수 없는 판결(Arrest Memorable du parlement de Tolose)”이 이 사건을 밝혀 주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에, 이 자료를 쓴 사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라스는 가짜 마르탱에게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신구교 갈등이 임박하던 시점, 코라스는 신교에 상당히 기운 사람이었다. 전통 가치에 충실한 보수적 특권층이 아니라, 자기가 노력해서 뭔가를 이루고, 그 이권을 수호하는 데 충실한 신흥 부르주아에 가깝다. 그리고 코라스는 아내를 열정적으로 사랑했다. 그러니까 뭔가 열정을 가지고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마르탱에게 동질감 같은 걸 느꼈던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 코라스는 자기 출세의 발판이 될 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코라스는, 가짜 마르탱이 유산을 가로채려 한 건 “여자가 자신의 사생아를 남편의 아이라고 속여 남편의 재산을 상속받게 하려는 것과 비견될 만한 범죄”(127쪽)로 더욱이 간음까지 했기 때문에 사형이 타당하다고 한다. 가부장권을 침해하는 것이 사형에 처해질 범죄라니, 혁신을 바라면서도 보수적인 기득권에 편승하려 한 이 사람의 모순, 이 사람 내면의 갈등.

이 사건에 대해 몽테뉴가 썼다는 글이 매우 인상 깊다.

젊었을 때 나는 두 남자가 서로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사건과 관련된 소송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그 소송은 툴루즈의 판사 코라스에 의해 출간되었다. 판사가 자신이 유죄를 선고한 피고의 사기 행위가 매우 놀랍고도 기이하며 우리나 판사 자신의 지식을 크게 초월하는 것임을 입증하여 나로서는 교수형을 선고한 그 판결이 매우 대담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그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해명할 수도, 결정을 내릴 수도 없는 소송에 말려들었을 때 소송 당사자들에게 100년 후에 다시 와 재판을 받으라고 명령한 아레오파고스 회의[고대 아테네의 귀족정 시기의 핵심 기관]의 재판관들보다 더 자유롭고 솔직하게 다음과 같은 형태의 판결문을 용인하도록 하자. “법정은 그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165~166쪽

법정은 진짜 마르탱 게르가 돌아오기 전까지 아르노 뒤 틸을 진짜 마르탱 게르로 믿고, 그를 고발한 작은아버지 피에르 게르를 무고죄로 심판하려 했다. 법정은 그만큼 진실 앞에서 무력하다. 우리가 전지전능하다고, 우리 판단에는 오류 가능성이 없다고 착각하지 말자. 우리 능력 밖의 일에 대해 함부로 심판하지 말자.

흠 하나. 이 책에서는 법정에 선 가짜 마르탱을 “피고”라고 했는데, 가짜 마르탱은 형사재판을 받았으므로 “피고인”이라고 해야 맞다. 원고, 피고는 민사소송에서 쓰는 용어다. (법률용어를 누구나 알기 쉽게 만들었다면 이렇게 헷갈릴 일도 없겠구만.)

그리고 사소한 불평불만 하나. 41쪽에 “르 르와 라뒤리”라는 프랑스 역사학자 이름이 나오는데, 난 처음에 “르 르”라는 사람과 “라뒤리”라는 사람 둘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엠파스 검색 결과 그 사람 원래 이름이 Emmanuel Le Roy Ladurie다. 외래어표기법에 맞게 “르 루아 라뒤리”라고 썼으면 그런 착각을 하지 않았을 텐데. ㅠ.ㅜ 내가 무식한 탓인 걸 어쩌랴.

1998년 발표되고 한국어판은 2000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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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실 > 퀴퀴한 집안냄새 확 몰아낼 수 없나

[Family 리빙] 퀴퀴한 집안 냄새 확 몰아낼 수 없나

실내공기를 깨끗이 하는 산세베이리아, 나쁜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는 향초, 탈취제, 아로마젤(위로부터).

잘 정리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뽐내는 집 안. 그러나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향기롭지 않는 냄새가 난다면 멋진 실내는 빛을 발하지 못한다.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집 안 곳곳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고 싱그러운 봄 향기를 집안으로 들여놓자.

◆ 환기와 식물이 기본=하루 최소한 두번 정도는 환기를 시킨다. 이때 집 안의 모든 문을 열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한다. 또 집 안 곳곳에 식물을 키우자. 식물은 산소를 내뿜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허브 화분은 향긋한 냄새까지 선사해준다.

새 집이나 새 가구에서 냄새가 심하다면 벤저민.파키라.고무나무.야레카야자 등 공기 정화 능력이 좋은 화분을 들여놓는다. 페인트 냄새가 많이 날 때는 양파를 썰어 접시에 담아 여기저기 놓아두면 효과가 있다. 새로 장만한 가구의 냄새가 거슬린다면 찻잎을 담근 물에 걸레를 빨아 가구를 닦은 후 마른 걸레로 다시 닦아준다.

◆ 부엌의 음식 냄새는 이렇게=가끔 찻잎을 프라이팬에 볶는다. 은은한 향기가 퍼져 상쾌해진다. 싱크대 배수구에서 냄새가 날 때는 쓰던 비누 한 조각이나 녹차 티백을 넣어둔다.

생선 구운 냄새를 빨리 없애려면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에 진간장을 한 방울 떨어뜨려 가열한다. 진간장이 타면서 생선의 비린 냄새를 중화시킨다. 초를 태워도 효과가 있다. 초가 주변의 냄새 입자를 같이 태우기 때문. 향이 강하고 좋은 허브를 부엌 창가에 놓고 키워도 좋다.

편하다고 인공 향을 놓아두면 냄새와 섞여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아무리 씻어도 없어지지 않는 밀폐 용기의 냄새도 골칫거리. 쌀뜨물이나 밀가루 3~4숟갈을 푼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둬 보자. 양상추나 양배추의 남은 자투리를 냄새 나는 밀폐 용기에 담아 2~3일 냉장고에 넣어둬도 효과가 있다.

◆ 화장실, 쓰레기통 공략법=벽에 부착하는 탈취제가 쓰기도 좋고 효과도 뛰어나다. 나가기 전 한두 번 누르기만 하면 악취가 제거되므로 편리하다. 창문을 닫고 뿌려야 공기 중의 냄새 입자가 잘 제거된다.

반면 전기 콘센트에 끼워두는 방향제는 향이 약하고 감전 위험이 있어 적합하지 않다.

욕실 배수구에서 역한 냄새가 날 때는 거름망을 깨끗이 씻은 뒤 식초와 물을 같이 배수구로 흘려 보낸다.

하지만 오래된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 이럴 땐 하수구 구멍을 막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지퍼락에 물을 가득 채워 하수구 구멍 위에 두면 구멍이 빈틈없이 가려져 냄새가 올라오지 않는다. 지퍼락 대신 비닐 봉지에 물을 담아 하수구 구멍을 막을 경우 지저분해 보이는 데다 쉽게 터져버린다.

금방 갖다 버릴 수 없는 쓰레기 봉투도 악취의 진원지다. 이땐 젖은 신문지를 덮어둔다. 쓰레기 통에서 냄새가 날 때는 뚜껑에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거즈에 싸서 붙여두자.

홍주희 기자(레몬트리) <lune00@hanmail.net>
위은실(주부통신원)


*** 이런 건 그저 그렇네요

▶배수구 악취에 락스: 락스의 세정력은 좋지만 배수구 망을 꺼내 구석구석 락스를 붓는 일이 번거롭다. 또 락스 냄새도 만만치 않게 강하다.

▶음식 냄새에 탈취제: 진한 생선 냄새를 지우기 위해선 너무 많은 양이 필요하다. 또 인공 향이 너무 강할 경우 음식 고유의 향이 죽는다.

▶부엌에 원두커피 찌꺼기: 부엌에 은은한 커피향이 퍼지긴 하지만 미관상 좋지 않다. 또 일일이 원두커피 찌꺼기를 모아 말리는 것도 번거롭다. 녹차 찌꺼기를 모아두는 것도 마찬가지.

▶냉장고 탈취에 숯: 사용하기 전 물에 씻어야 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한 번씩 햇볕에 말려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간다.

▶화장실에 향초: 화장실에 앉아 아로마 향초가 다 탈 때까지 지켜보기는 귀찮은 일. 성냥 한 개비를 태우는 것도 효과는 있지만 불조심해야.

▶욕실 타일에 수세미질: 수세미로 곰팡이를 제거하면 표면에 작은 흠집이 생기므로 스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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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바다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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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공주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3
그림형제 글, 펠릭스 호프만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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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제목이 찔레꽃 공주일까?

숲속에 잠자는 공주랑 무엇이 다르지,,,아하 다른것은 조금 있다. 왕과 왕비가 어렵게 공주를 얻었다 그래서 많은이들에게 자랑하려고 잔치를 열었다 그런데 요정들도 초대를 하려는데 금으로 만든 접시가 열두개 밖에 없어서 열세명의 요정중 열두명만 초대를 한다. 초대받지 못한 요정은 화가 나서 잔치날 찾아가서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다. 공주가 열다섯이 되는날 죽는다고 , 그런데 마지막 남은 요정은 백년동안 잠이 든다라고 소원을 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내가 마지막 열세번째 요정이라면 화가 날것 같다.누군 요정이고 누군요정이 아닌가? 초대를 하려면 다 하고 하지 않으려면 다 안해야지,,,류도 책을 읽다가 친구랑은 사이좋게 지내야해..

라고 이야기를 한다. 아무튼 이야기는 숲속의 잠자는 공주랑 비슷하게 전개가 된다. 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왕자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100년이 되는날이기에 모든 문이 스르르 열린다. 그리고 편하게 공주에게 가서 공주를 키스로 깨운다 그리고행복하게 잘산다는 이야기 이다,

그런데 끝이 조금 그렇다. 왕자는 정말 운이 좋았다. 그동안 공주를 구하러 가던 왕자들은 100년이 되지 않아서 다 다치고 마지막 왕자는 100년이 되어서 아무고생없이 공주를 구한것 아닌가. 이것도 운이란 말인가..

그림은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조금은 아쉬움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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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3-30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이 아니라 100년째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한 왕자의 승리입니다.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우치게하는 좋은 책으로 보입니다.
정보이론신봉자 하날리 씀...

울보 2005-03-30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우연히 들었다는데요,,
정보를 들은것이 아니라 싸우겠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저절로 문이 열렸답니다,,,
호호호
 

길게 길게 썼던 페이퍼가 날아갔다.

아하 속이 상한다. 다시 쓰려니 쓰기가 싫어진다,,

쓸까 말까 고민중..리뷰나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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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양 2005-03-3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날아간 것 보다는 낫잖아요? (위로가 않되나요? --a) 저는 긴 페이퍼 쓸 때는 꼭 한글 2002를 사용해서 위험 방지를 해둡니다.

세실 2005-03-3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초창기에 그랬답니다. ㅋㅋㅋ

비로그인 2005-03-3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처럼 빨리쓰면 되요. 몇분내에 다다다다다다닥...

울보 2005-03-3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모과양님 제가 컴을 잘몰라서요,,
그러게요,,,,
하날리님 타자도 느려서요,,

아영엄마 2005-03-30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안타까운 일이죠. 너무도 안타까운... 그것도 하필이면 중요한 글에다가 길게 쓴 글일 때는 안타까움을 지나 엄청 열받습니다. 쩝~

울보 2005-03-30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하동문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