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의 천국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12월
절판


희생, 자네는 희생했고 나 역시 희생했어. 우리 모두 희생을 한다네. 하지만 자네는 희생을 하고 나서 분노 했지. 잃은 거셍 대해서만 계속 생각했어. 자네는 그걸 몰랐어. 희생이 삶의 일부라는것 그렇게 되기 마련이라는것.희생은 후회할 것이 아니라 열망을 가질 만한 것이라네. 작은 희생 큰 희생....-118쪽

부모는 자식을 놓아주지 않는다. 그러니 자식이 부모를 놓아버린다. 자식들은 부모를 벗어나고 떠나버린다. 예전에는 어머니가 칭찬하거나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여 주는것으로 그 들이 존재가 확인됐지만. 이제는 스스로 업적을 이루어간다. 자식은 나중에 피부가 늘어지고 심장이 약해진 후에야 이해하게 된다. 그들이 살아온 내력이 . 이룬 일이 부모의 사연과업적 위에 쌓이는 것임을. 돌을 쌓듯 차곡차곡 쌓여간다는것을,. 그들의 삶의 물살 속에 그렇게 쌓여 있음을,-1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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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의 천국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마치 앨봄지음,,공경희 옮김..

난 공경희를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녀의 책은 거의 다 보았다,이책을 읽다보면 그녀의 글일 묻어져있다 난 번역은 잘 모른다, 그냥 나의 느낌이 그렇다.

우선 반딧불님에게 감사하다고 해야 하지,,이책을 선물 해주셔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님이 아니면 어찌 이런 책을 읽을수 있었을까요.책을 읽다보니 지은이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더군요..

글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상상력도 참 풍부하고요,,전 사후세계가 없었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죽어서 까지 현실의 사람들을 볼수 있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하지만 여기서는 현실의 사람을 만나는것이 아니라 에디가 살아오는동안 그와의 인연으로 연결되었던 사람들 다섯명을 만납니다,

첫번째 만남 파란사나이 ,에디는 그를 잘 알지 못하지만 에디로 인해서 파란사나이는 죽음을 맞이하지요, 아주 작은 인연으로 인해서,,에디는 별것이 아니라 여긴하찮은 일로 인해 파란사나이는 자유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에디의 첫번째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에디의 두번째 만남 전쟁중위 상사 대위, 에디는 그가 왜 다리를 다치게 되었는지 그진실을 안다. 아련한 기억하고싶지않은 기억, 하지만 그 속에서 대위의 희생을 알게된다,

그리고 세번째 만남. 아버지,,너무나 증오하고 싫어하던 아버지,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새로운 에디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다,

네번째 만남 부인,

그리고 다섯번째 작은 여자아이 그가 전쟁터에서 보았던 그아이,,]

 

사람의 인연이란 무엇일까 모두가 얼기설기 이어져 있는것은 아닐까? 죽음과 동시에 그동안 그가 엮이어 있던 인연을 보고 알았다면 그는 무엇할까. 그저 평화로움을 가지고 떠나라고,,

잘 모르겠다. 죽고나서 알게된 모든사실이 무엇이 그리중요한지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도 지금 누군가와 아주 밀접한 인연으로 스치고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이세상을 살면서 수많은이들과의 만남속에서 그들이 나의 작은 인연이었다면 난 그들에게 그들은 나에게 얼마나 좋은 추억을 얼마나 행복함을 줄까를 생각하게 된다,

나도 죽으면 에디처럼 다섯사람을 만난다면 그 다섯사람이 모두 나때문에 행복했던 사람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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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체해서 손을 따는것을 누구보다 즐긴다고 하는 우리신랑,

모르겠다,

어느순간부터 난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먹고 나면 바로 머리가 아파온다,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그러다가 손. 발을 따고 약을 먹고 한참을 있면 머리도 맑아진다,

예전에 한참 그랬는데 류를 가지고 류를 낳고 한동안 좋아졌었다,

그런데 또 다시 어느순간 부터 시작이다,

그래서 노상 우리신랑은 걱정이다, 나도 그래서 미안하다,

오늘도 별로 먹은것도 없는데 아이랑 잠깐 나갔다가 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조금 있으려니 머리는 띵띵하고 가슴이 아파온다,

참자. 하고 저녁을 하고 아이밥을 먹였다,

그런데 계속 아파온다,

약을 먹고 류옆에서 잠깐 졸았다,

그럴때는 아픔을 모른다,

그리고 류 딸기를 주고 다시 활명수를 먹고 그러고 나니 조금 나아진다,

지금은 많이 괜찮다,

손을 자꾸 주무르고 있다,

몸에 열이 나는것을 보니 괜찮아지는것 같다,,

이유는 뭘까?

속이 안좋아서,,,아니면 신경을 써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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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0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난체로 읽었음 ㅠ.ㅠ

chika 2005-04-05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저두 그렇게 읽을뻔..ㅠ.ㅠ
울보님, 지금 좀 괜찮아진거죠?

울보 2005-04-05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머리만 약간 띵하고 속은 괜찮아요,,

水巖 2005-04-05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잘난체로 읽었답니다. 아무리 읽어도....
신경이 상당히 예민한가봐요. 저도 딸에가 사다준 '스미탈'이란 환약을 먹어요. (신경성, 만성소화불량증 약이라네요)
그런데 동네 약국엔 또 별로 눈에 안띄어요. 마로네 사는 마들역 근처에서 산적 있군요.
젊었을땐 맥주 몇잔 먹고 트림 한번하면 내려 갔는데 지금은 안 통하더군요. 그것도 시효?가 있나봐요.

줄리 2005-04-05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잘난체로 읽었다는 ㅎㅎㅎ 물만두님은 어쩜 나랑 같은 착시현상을.. 뭔가 통해요^^
울보님 체하는거는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거라던데.. 누가 그랬는지는 기억안나구요. 신경 많이 쓰지 마시고 먹을때는 오로지 먹을것만 집중해서 드시면 어떨까요?^^

울보 2005-04-05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이늦은 시간에 감사합니다..이렇게 신경써주셔셔,,,
dsx님 신경이 예민한건지,,속이 정말 안좋은 건지,,먹을때 먹는것에만 열중하라..그런데요,,먹고 나서 신경써도 체해요,,,
별라죠,,우리신랑은 언치는것을 모른다고 노상 놀려요,,하지만 이기분 안당한 사람 몰라요,,이제 조금 더 너그러운 인간이 되어야지요,,,,

sayonara 2005-04-06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잘난체'로 읽었습니다.
저도 울보님 심정 압니다. 저도 워낙 잘 체해서 이젠 제가 스스로 제 손가락을 따는데 너무도 익숙해졌죠.(거의 허준의 경지... -_-+)

아영엄마 2005-04-0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저도 잘난체로 읽었답니다. ㅋㅋ 뭔 일이래..^^;; 그나저나 님도 잘 체하신다니 그 고통을 제가 압지요! 사요나라님처럼 저도 제 손 제가 따요. 쩝~

날개 2005-04-06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 투~~!^^;; '난'자 분명히 있었는데, 어디갔지?

울보 2005-04-0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모두모두 너무하세요..
설마 제가 잘난체 할것이 있어야 잘난체를 하지요,,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니 약간은 안도,,호호호
 
 전출처 : 놀자 > 공짜로 젊어지고 건강해지기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알뜰하게 젊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자연요법 10가지를 더 소개한다.

매일 짧은 시간을 투자해 한 가지씩 따라하다 보면 어느 날 거울 속의 달라진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픈 유어 아이즈

“하루 5분 투자로 눈을 생기 있게 가꾸자”

눈이 맑고 생기 있어 보이면 다른 부분의 어지간한 결점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눈의 아름다움이 얼굴의 80%인 것이다. 그래서 안약을 수시로 넣는 여성도 있지만 위험천만이다. 예뻐지려다 눈을 망치는 수가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탁해지고 생기 없어 보이는 눈을 부작용 없는 방법으로 관리해 좀 싱싱하게 만들자.


베이트 박사의 눈 운동을 해보면 어떨까. 먼저 1분간 눈을 15회 가량 깜박거린다. 아침에는 따뜻한 물로 20회, 그 다음 찬물로 20회 정도 감은 눈에 물을 튀겨서 끼얹는다. 자기 전에는 아침과 반대로 20회 반복한다. 때때로 눈을 손바닥으로 덮는데 콧마루에 새끼손가락을 대고 양 손바닥으로 덮으면 눈이 완벽하게 쉴 수 있다.


인디언 요법에서는 장미 꽃잎을 빗물에 적셔 눈 위에 덮는 방법으로 눈의 피로를 씻어준다. 결명자 끓인 물로 눈을 씻어주거나 오이를 썰어 눈 위에 붙이는 것도 효과가 있다. 눈에 염증이 생기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설탕과 고기, 술을 삼가고 녹황색 채소와 냉이, 콩, 깨 등을 많이 먹는다. 그러면서 구기자 끓인 물이나 비파 잎을 묽게 끓인 물로 씻어주면 좋다.


눈이 뻑뻑할 때는 참기름을 눈가에 발라주고 또한 먹자. 눈동자가 아플 때는 국화꽃을 달여 2숟가락씩 하루 3번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인도의 자연요법인 아율베다식으로는 밀가루 반죽으로 눈 주위에 울타리를 두른 후 우유를 발효시킬 때 나오는 기름을 부어 눈이 푹 잠기게 만든 다음 눈을 깜박거린다. 눈도 안약이 아닌 자연요법으로 가꾸자.


머리에 피아노를 치자

“건강한 두피는 젊음의 상징이다”

얼굴의 노화는 감출 수 있어도 머리의 노화는 감출 수가 없다. 화장도 안 되고 수술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피 모발 케어를 받고 싶지만 비용이 한두 푼이 아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는 말자.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첫째는 물리적인 방법. 두 손바닥을 수십 번 비벼 따끈따끈하게 만든 다음 손가락을 벌려 이마 위에서 목덜미까지의 머리칼을 100번쯤 빗어준다. 다른 방법은 손가락 둘째 마디들을 곧추 세운 다음 피아노를 치듯이 탄력 있게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준다. 새가 모이를 쪼듯 하는 이 조타법은 두피의 혈행을 촉진하고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둘째는 화학적인 방법. 참기름으로 두피에 마사지를 해주면 풍부한 토코페롤의 영양을 줄 수 있다. 구기자 잎을 끓인 물로 머리를 감는다. 생강 삶은 물로 아침저녁 두피에 바르고 가볍게 비벼주면 생강의 성분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린스 대신 캐머마일차로 헹구면 피부완화 효과와 유화효과를 가져온다. 또 로즈메리차로 하는 린스는 모발과 두피에 진정효과와 컨디셔닝 효과를 준다.

다시마를 물에 하루쯤 담가두면 끈끈한 액이 되는데 고급 린스제가 될 수 있다. 풍부한 아미노산을 공급해서 머리칼에 윤기가 나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샴푸 후 알로에젤을 가볍게 발라주면 뛰어난 보습효과로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두드리고 발라준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모발의 영양을 위해 쇠간, 당근, 달걀, 양배추, 마른새우, 검은콩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가장 쉬운 방법인 피아노 치기부터 시∼작.


큰 얼굴은 몸 탓 ?

“몸을 마사지하면 얼굴도 달라진다”

원래부터 큰바위 얼굴인 사람이야 어쩔 수 없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얼굴이 넙데데하게 퍼진다거나 길쭉하게 처지는 사람, 갈수록 광대뼈가 나오고 턱선이 뭉그러진다면 이건 자연스런 노화라기보다는 몸 바깥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즉 몸의 근육들이 뭉치고 밀려 그로 인해 얼굴의 윤곽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몸의 근막을 밀어서 뭉친 것을 풀고 유연하게 해주면 얼굴도 달라질 수 있다. 뼈로 된 구조들과 나머지 신체의 구조물들은 근막이라는 점액질 바다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상태다. 그래서 근막을 밀어주면 수축된 조직이 쭉 펴지면서 인체의 다른 구조를 위해 더 많은 공간이 생겨 몸의 불균형이 바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나이 먹을수록 광대뼈가 나온다면 그것은 등줄과 견갑골의 간격이 멀어지고 앞으로 휘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슴과 견갑골 주변 근육, 등 주변의 근육을 가운데로 모아주어야 한다. 즉 척추 주변의 어깨 살을 가운데로 모으듯이 밀어주고 팔 위쪽의 삼각근도 어깨 쪽으로 밀어준다. 손이 잘 안 닿는 부위니까 밥주걱이나 타원형 접시를 이용하면 좋다.


눈가 주름은 네 손가락으로 어깨를 골고루 주물러서 풀어주면 예방이 되고 입 주위의 주름은 젖가슴 바로 아랫부분을 잡고 가슴을 위쪽으로 밀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엉덩이가 엉거주춤하고 허리선이 분명치 않은 여성은 턱선이 일찍 무너진다. 이때는 허리뼈 끝부분을 주물러주고 배꼽 아랫부분을 주물러준다. 그리고 엉덩이를 밑에서 위로 밀어 올려준다. 콧등에 생기는 주름은 등의 움푹 파인 곳을 약간 꼬집어주듯이 주무르면 된다.

 

다리를 꼬면 몸이 꼬인다

“바른 자세는 미의 기본이다”

패션쇼 무대를 멋지게 걸어다니는 모델들을 보면 키가 크고 날씬한 것만이 모델의 조건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녀들은 꼿꼿하면서도 유연한 자세를 지니고 있다. 그런 자세가 되기 위해 그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모델이 아니더라도 자세는 중요하다.


여성들은 대개 자리에 앉을 때 자연스럽게 다리를 꼬고 앉는다. 그러나 이런 자세를 오래 하고 있으면 척추가 휘고 골반이 뒤틀리게 된다. 또 방심한 채로 서 있으면 머리가 앞쪽으로 쏠리면서 턱은 빠지고 등뼈는 휘면서 아랫배가 나온 모습이 된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가 생활 속에서 반복되면 구부정한 모습이 굳어질 뿐 아니라 내장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쳐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여성들을 보면 대개 일직선의 자세를 가진 이들임을 알 수 있다. 알렉산더는 오스트리아의 배우 출신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해로운 긴장상태를 자세 교정을 통해 풀어주는 방법을 발견해낸 사람이다. 가령 앉은 자세에서 일어설 때는 머리를 약간 숙이고, 완전히 일어서기 전에는 몸을 약간 숙이고 팔로 무릎을 짚어 몸을 지탱시키면 좋다.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할 때 대개 뻣뻣한 근육이 머리를 아래로 당기고 턱은 악물고 가슴은 꽉 조인 상태이므로 호흡을 제한시키고 상체가 압박되며 소화기와 등 아래쪽이 불편해진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종종 머리를 뒤로 젖혀주며 등의 낮은 부위를 구부려주는 자세를 취한다.


일어선 자세에서 공통적인 경향은 머리를 앞쪽으로 구부리고 목과 등 부위는 움츠러져 있는데 이것은 머리와 갈비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억제하며 척추를 왜곡시키고 정상적인 호흡의 패턴을 제한한다. 전신거울을 보면서 이런 몸을 천천히 일직선으로 만들어보자. 구겨진 몸이 쭉 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비아그라 만들기

“에로틱한 시간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남자는 아내가 있어야 오래 살고 여자는 남편이 없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그래 맞아' 하며 박장대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웬수 같은 남편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편과 사는 삶은 여자를 젊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그 삶 속에는 분명 에로틱한 시간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짓눌리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자연 비아그라다. 약품 비아그라는 심장병 등 부작용을 일으킬 염려도 있을 뿐 아니라 성생활은 남자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다. 슈퍼에 가자. 좀 큰 슈퍼에 가면 아보카도라는 과일이 있다. 이것에는 최음제 성분이 있어서 남미의 아즈텍인들은 아보카도를 음식의 신으로 불렀다.
파슬리에는 기분을 에로틱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늦은 저녁 시간에 파슬리로 차를 끓여 남편과 함께 마시는 건 또 다른 의미의 티타임이다. 아로마 중에서 로즈메리 오일은 강력한 최음 효과가 있다. 때문에 식용유 1컵에 4방울을 섞어서 천골 부위에 대고 문지르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로마제국의 의학 저술가 켈수스는 찬물이 남성의 정력을 높인다고 했는데 이건 미국에서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좀 차갑더라도 남편에게 찬물 샤워를 시키자. 살찐 남편이라면 반동충혈이라는 현상으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 찬물 샤워다.


요즘 마늘이 정력 증강제로 팔리고 있는데 집에서도 얼마든지 해먹을 수 있다. 마늘을 껍질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속까지 푹 익는다. 이걸 껍질을 벗겨 소금에 찍어먹기만 하면 되는데 남편만 주지 말고 아내도 먹어야 한다. 정력용으로만 쓰기에는 좋은 성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굶기를 갈비 먹듯 하라

“가벼운 단식으로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먹고 발라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플러스 발상을 마이너스 발상으로 좀 바꿔보자. 빼내고 비워보자는 것이다. 갈비를 매일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잘 해봐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게 된다. 그래서 갈비를 먹는 주기만큼 한번씩 단식을 한다면 생각보다 더 건강해지고 젊어진다.


본격적인 단식요법은 일주일 정도 하는 것이지만 일하면서 이렇게 단식을 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씩이라도 가벼운 단식으로 몸 청소를 하자는 것이다. 단식이라고 하면 배고픔을 먼저 떠올리고 움츠러들기 쉽지만 무조건 굶는 것은 아니다. 서양의 단식요법은 과일주스로 한다. 물보다는 주스에 비타민, 미네랄 등이 더 풍부히 들어 있고 이런 영양소들이 직접 혈액 속으로 들어가 합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스는 산의 분비를 유도하지 않고 산·알칼리의 균형을 유지시키며 세포의 미세 전기적인 긴장을 자극해 영양 흡수와 배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레몬주스, 비트주스, 당근주스, 셀러리주스 등이 좋다.


한국식으로 하려면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푹 삶은 물을 큰 컵으로 하루 4번 정도 마시고 사이사이에 생수를 마셔준다. 이런 식으로 단식을 하면 과도한 음식물로 인해 지쳐 있던 장기들이 휴식을 하게 되고 몸 안에 쌓였던 노폐물과 독소들이 빠져나간다. 당연히 피부도 몸도 젊어진다.


단식을 하고 나서는 곧바로 딱딱한 음식을 먹지 말고 삶은 야채나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음식부터 먹기 시작해야 무리가 없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먹는 것도 우리에겐 필요하다. 굶으면 여성호르몬샘도 활성화된다.

 


풀과 친해지면 젊어진다

“주변에 피부에 좋은 식물들이 널려 있다”

옛날에 산후 몸조리를 잘 못해서 그 후유증으로 몸져누운 어머니가 있었다. 아들은 죽어 가는 어머니를 위해 천신만고 끝에 어떤 풀을 구해서 달여 드렸는데 어머니의 병이 씻은 듯 나았다는 전설의 고향 한 토막. 그러나 이건 허황된 전설이 아니라 어머니를 돕는다는 뜻의 이름인 익모초가 탄생된 배경이다. 실제로 익모초는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와 자궁을 튼튼하게 한다. 자연히 피부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로 유명해진 접시꽃도 갖가지 부인병에 효과가 좋은 풀이다. 강가에 가면 흔해빠진 줄풀은 잎이나 뿌리를 말려 끓여먹으면 노화를 막고 끓인 물에 목욕을 하면 피부 속 독소가 다 빠져 피부가 몰라보게 고와진다. 가을에 익는 빨간 저실 열매를 따서 말려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주름살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춘다.


검은 나팔꽃 씨앗도 가루로 만들어 바르면 기미 제거 기능이 있다. 여름에 도꼬마리풀을 따서 짓찧어 얼굴에 바르면 역시 기미에 좋다. 옥잠화가 한창일 때 이슬 맺힌 꽃을 따서 그 즙을 바르면 칙칙한 피부를 맑게 만든다. 흔한 민들레를 따서 우유와 오이즙 등을 섞어 바르면 피부가 희게 되고 검버섯 등도 엷어진다. 덩굴풀인 왕과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물은 미용수로 쓰면 그만이다.
서양 풀에도 약초가 많다. 제라늄은 피부 부조화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에 효과가 있고, 쌉쌀한 향미의 히솝은 폐 기능을 강화시켜 피부를 도와준다. 샌들우드는 건성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주름살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우리 주변에 있는 풀 중에는 이로운 것들이 수없이 많다. 약 대신 풀과 친해지면 건강도 젊음도 다가온다.



똑똑한 여자가 호박씨를 깐다

“고칼로리의 간식 대신 견과류를 즐겨라”

간식을 즐기는 여성 치고 피부가 좋거나 몸매가 날씬한 경우는 별로 없다. 간식에는 주식 이상으로 칼로리가 높은 것들이 많을 뿐 아니라 기름이나 설탕 같은, 혈액을 산성화시키는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밥을 잘 먹지 않으면서 과자는 늘 달고 다니는 여성은 건강마저 문제가 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운 까닭이다.


밥을 제대로 챙겨 먹으면 간식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간식을 줄이려면 우선 세끼 밥을 잘 먹어야 한다. 그래도 뭔가를 주전부리하고 싶다면 빵이나 과자 대신에 씨앗을 먹자. 호박씨나 해바라기씨, 달맞이꽃 씨 등에는 비타민과 여성호르몬 그리고 항산화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젊음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이 있어서 몸매관리에도 좋다. 이 물질은 뇌의 세로토닌 양을 증가시켜 배고프지 않다는 신호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너스로 기분을 좋게 해주는 트립토판 성분까지 있으니 어떤 간식이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회사의 아들인 존 로빈스는 연 매출이 1조가 넘는 회사의 상속을 거부하고 조그만 통나무집에서 자연식을 하며 살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간식인 아이스크림 대신에 그는 과일과 견과류 등을 먹고 있다. 입맛 대신에 건강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도넛이나 아이스크림, 감자칩 따위는 이제 잊어버리자.
하지만 가끔씩 초콜릿을 먹어줘야 하는 여성들이 있다. 생리가 가까워지면 헛배가 부르고 두통이 오며 신경질적이 되는 여성들이다. 초콜릿에 많이 든 마그네슘은 이런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시켜주니까 말이다.

 

숨쉬기 운동이라도 제대로 하자

“게으른 사람은 숨쉬기 운동이라도…”

늙지 않기 위해 운동을 해야 되는 줄은 알지만 부담스럽고 힘들게 생각되어 자꾸만 미루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에어로빅이나 달리기 같은 격렬한 종목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 밖으로 나가야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큰 움직임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숨쉬기 운동이다. 호흡운동은 먼저 흉곽을 열고 등뼈를 편안하게 해주는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단한 의자에 앉아서 두발을 모으고 등뒤로 손을 마주 잡는다. 그 상태로 팔을 올리면서 몸은 앞으로 숙인다. 이 자세에서 깊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곧추 앉도록 한다. 이 동작은 등에서 갈비뼈를 떼어주고 등 아래쪽 근육을 늘여주는데 5∼10회를 반복한다.


두 번째는 발을 모으고 손은 옆으로 뻗은 채 손바닥을 위로 보게 하고 바로 앉는다. 숨을 들이쉴때 견갑골이 서로 모이도록 팔을 뒤쪽으로 끌어당긴다. 내쉴 때는 팔이 앞으로 오도록 이완시키는 이 동작은 흉곽의 앞부분을 펴주는데 역시 5∼10회 반복한다.
더 편하게 누워서 하는 동작도 있다. 머리에 베개를 받치고 무릎은 살짝 구부린 채 손가락 끝은 윗가슴에 놓는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손가락이 부드럽게 밀려나는 느낌을 자각한 다음 숨을 내쉬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또 다른 방법은 편안히 누워 한 손은 배 위에 다른 손은 가슴에 둔 채 숨을 들이쉴 때 복부에 있는 손이 천장 쪽으로 향하게 하고 다른 손은 약간만 움직이는 감각을 느껴야 한다. 복부로 호흡을 할 때는 과호흡을 하면 안 되는데 1분에 8번 정도가 적당하다. 그대가 게으르다 해도 숨쉬기운동이야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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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5-04-06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발하네요.
전 장미 꽃잎을 빗물에 적셔 눈위에 덮는게 제일 좋아요.
분위기 만땅에 제일 쉽잖아요.
근데 어디가서 구한담...

울보 2005-04-06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올거같아요,,
장미꽃을 사다가 비를 맞히면 안될려나........^^
 

시녀 이야기 - 환상문학전집 4 | 원제 The Handmaid's Tale
마가렛 애트우드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황금가지
 

보슬비님 페이퍼를 보고 ..

그리고 리뷰도 보고ㅡ,,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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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4-05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읽어보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많이 망설이고 있습니다,
어제 적립금으로 아이책 샀는데 자꾸 사고 싶은 책이 늘어서요,,,

울보 2005-10-25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입,,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