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활용하는 날이다,
그래서 류가 아직 일어나지 않아서 얼른 혼자 다녀오느라 나갔다 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내리는 순간 들려오는 울음 소리,,,,,"류다"
그래서 얼른 뛰어갔는데 이런 류가 문을 잠거 버렸다.
이제는 키가 문고리에 닿아서 언제나 나가려할때도 먼저 달려가서 문을 연다고 하는아이라..
설마 했는데..
열쇠는 하나밖에 없다,
하나는 열쇠가 어디있는지 없다,
아니지 어머님이 주지를 않으셨다,
원래 이집은 어머님이 사시던 집이고 어머님은 우리랑 같이 집을 장만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신상황이기에 열쇠가 없다 하셔셔 그런가 보다 했는데 결국 오늘은 일이 터졌다,
아이는 울고 우선 아이를 진정시키고 창문들도 모두 잠겼다,
하는 수 없이 열쇠아저씨를 불렀다,
그런데 시간은 왜 그리 더디 가던지,,,,,,
한참을 기다렸다,
그동안 난 문에 붙어서 아이랑 계속 이야기를 했다,
아저씨가 와서 문을 열고..
문을 여는 순간 아이는 현관문에 의자 까지 같다 놓고 앉아서 벽지를 뜯고 있던 상황,,
아하!
그런데 이 아저씨 한술 더뜨신다. 20000원이란다.
얼마전에도 한번 방문을 연적이 있는데 그때는 분명같은 시간에 10000원이었는데..
아침이니 아무말없이 드렸다,
그래도 아이가 덜놀랬는지 가만히 앉아주었다,
그리고 지금 혼자서 마음의 진정을 하느라 쓸데없이 빨래 삶는다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아이는 지금 텔레비전을 본다,
그래도 많이 놀라지 않은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제 현관열쇠를 바꾸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