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친정엄마가 올해 칠순을 맞이 하셨다  어느새 벌써 칠십. 가만 엄마를 보고 있으면 우리 엄마가 언제 이렇게 연세를 많이 드셨는지,

엄마,,올해 올해 건강하세요,

 

집안에 일이 좀 있어서 칠순 잔치까지는 아니고 엄마 형제분들과 우리자식들 그리고 가까이 사는 사돈어른들을 모시고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장소는 동생이 물색을 하고
어제 식구가 모두 모였다
몇명이 빠지기는 했어도 엄마 아빠, 이모님들 외삼촌. 자식 손주 조카들, 조카들이 시집장가를 가서 또 낳은 아이들 모두가 모여 즐겁게 점심을 먹었다,
가장 먼리에서 오신 여수언니랑, 바쁘신데도 와주신 동생네 시어머님 시동생분들 참 고마웠다, 오셔셔 엄마의 칠순을 축하해주셔셔 정말 감사했다

이런 엄마의 모습이 사라졌다
아빠 모습만 보이고 , 케익에 촛불을 끄는중,,
모처럼 만난 친적들은 아주 반가웠다
언니 오빠들은 설이 지난지 얼마 안되었기에 뭐 그런데 먼리 있던 사촌들은 정말 오랜만에 보았고, 결혼후 큰일을 치룬적이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본 동생들은 아주 반가웠다,

 

우리 엄마 생신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게 참 좋았다

엄마도 즐거워하셨고,,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 동생식구랑 엄마 아빠모시고 여행을 가자고 햇다
함께 여행해본적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가 어릴적에는 엄마가 너무 바빴고 살기 바빠서,
내가 자라서는 서로서로가 너무 바쁘고 동생이 결혼을 하고 나서도 엄마는 언제나 바빴다
그리고 나마저 결혼을 하고 나서는 엄마가 갑자기 식당을 시작하셨다
동생이랑 함께 그래서 엄마가 가게 문을 닫지 않았다, 그리고 새벽에도 늦은 밤에도 밥달라는 손님이 오시면 언제나 문을 열어주시고 밥도 마음껏 먹을 만큼 주시는 엄마,
손님의 취향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우리 엄마,
만두를 참 잘 만드시고 손님들이 일년삼백육십오일 엄마의 만두를 먹으로 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맛난 된장으로 장칼국수를 끓여주시는 엄마 구수한 콩탕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 반찬은 항상 열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엄마, 그렇게 백반을 파시는 엄마는  칠순, 아직도 정정 하신 엄마,
연세가 있으셔셔 조금씩 아픈곳은 있지만 크게 아프시지 않고 언제나 정정하게 우리 곁에 있어주셔셔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내곁에 우리 곁에서 있어주시기를,,

좀더 효도를 해야 겠다,
엄마 사랑합니다,
항상 감사했습니다, 엄마와 만난 42년이란 세월 전 항상 행복했습니다

어려운일도 있었고, 고통스러운 시간도 있었고 아픔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 엄마가 내옆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엄마, 저도 엄마에게 든든한 딸이어야 하는데 아직도 어리광 부리고 툴툴 거리고 힘들다 말하는 철부지 딸은 엄마를 사랑합니다,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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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2-02-07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정엄마 칠순이셨군요. 엄마가 참 고으세요.
살다 보면 부모 형제가 다함께 모여서 정을 나누는 게 왜 그리도 힘든지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그게 사는 의미인지도 모르는데...
지금도 일을 하시는 친정엄마 대단하시네요.
반찬은 열 가지가 되어야 한다는 그 소신도 대단하시구요.
가끔 춘천 가는데 식당이 어디인가요?

울보 2012-02-07 10:44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우리 옆지기는 장모님댁에 가면 매일 백반 먹고온다고 노상 허허허 해요,
엄마네 집은 소양댐에서 한참 내려오면 있어요, 큰길 옆이 아니라 뭐 아는 분들만 오시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지요,,ㅎㅎㅎ

마녀고양이 2012-02-07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칠순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점점,
부모님이 소중해짐을 더욱 깨닫는 그런 나이가 되는거 같아요.

울보 2012-02-07 21:53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해요, 정말 나이가 들면 들들수록 더 엄마라는 이름이 왜 그렇게 간절한지,,,

파란놀 2012-02-0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랑 할머니랑
같은 얼굴 같아요.
사진 각도만 비슷한가 @.@

아무쪼록 여든잔치를 즐거이 맞아하시기를 빌어요~

울보 2012-02-07 21:54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해요, 음 제가 엄마를 많이 닮았으니 손녀랑 외할머니도 많이 닮았겠지요,,,

hnine 2012-02-08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온 가족들 다 모인 날, 어머님께서도 무척 행복하셨겠어요.
어릴 때 늘 바쁘셨던 엄마에게 아쉬움부터 떠올리는 저, 그러심에도 42년 동안 늘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는 울보님 글에 반성도 되고 마음이 찡 합니다.

울보 2012-02-08 00: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엄마는 엄마 때문에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하시네요,.....ㅎㅎ 우리엄마도 아주 많이 바쁘셨는데,,

gimssim 2012-02-07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머니 칠순을 축하드려요.
저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세상을 살아오면서 마음이 시릴 때가 참 많이 있었어요.
마음껏 부러워해봅니다.
좋은 나날들 되세요.

울보 2012-02-08 00:18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진주 2012-02-0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어머님께서 오래 오래 류와 울보님 곁에 계시면 좋겠어요^^

그런데..왜 울보님 페이퍼는 제 브리핑에 안 뜰까요?
이게 한두번이 아녜요..이상하다...

울보 2012-02-08 00:19   좋아요 0 | URL
네 저도요 진주님 오래도록 우리 엄마가 제곁에 머물어주시기를 항상 바랍니다, 어! 전 잘 보이는데,,반가워요 진주님,
 
내 친구 고슴도치 푸른숲 어린이 문학 6
문선이 지음, 윤정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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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1살이 되는 딸, 살짝 민감한 나이가 된것인지. 엄마눈에는 아직도 아이인데, 조금만 화가 나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자주 짜증을 낸다, 그런 딸을 보면서 엄마는 매일매일을 반성을 한다, 저 모습이 어쩌면 엄마의 모습이어서 아이가 배운것은 아닌지 내가 뭔가를 잘 못해서 아이가 화가 나면 짜증을 부리고 작은 일에도 화를 자주 내는것은 아닌지 내가 아이앞에서 그렇게 행동을 했었던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면서 조심을 하는데 막상 또 비슷한 상황이 되면 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고 기다려 주지 못하고 있는나를 발견하곤 한다 그래서 정말 매일매일 반성문을 쓰는 엄마가 되고있다, 요즘 그래서 동화책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고 참아 보자, 다짐을 하면서 그러다 아이가 어느날 이책을 나에게 주면서 , 엄마 속상해, 라고 하더군요, 왜? 가영이 마음을 잘 몰라 주는 가영이 엄마 아빠도 밉고, 매일 화가 나면 아들을 때리는 서린이 아빠도 너무너무싫어 라고 말을 하더군요, ,"응,,"
하고 책을 받아 들었는데 이책이더라구요,,

손가락이하나 없는 손을 가지고 태어난 가영이 그래서 친구들의 놀림을 자주 당하는 가영이. 그래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친구들의 놀림에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아프고 속상한 친구,
그런 가영이네 윗층에는 밤마다 쿵쾅거리고 부서지는소리가 종종 들리는데 그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종종 잠들었던 가영이는 잠을 깨곤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윗층에는 같은 반 친구 서린이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서린이에게는 남에게 감추고 싶은 아픔이 있다,어딘가가 멍이 들어있고, 점심을 아주 많이 먹는 친구, 서린이 아빠는 술만 드시면 서린이를 때린다, 그런 서린이는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리는데 가족을 그리라는 그림에 괴물을 그려 놓았다,
가영이는 서린이가 아빠에게 맞는다는것을 알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자고 하지만 서린이는안된다고 한다, 그러면 자기는 혼자 될것이라고 아빠는 평소에는 착한 사람인데 술이 들어가면 외계인이 아빠를 찾아와아빠를 괴물로 만든다고 한다, 서린이는 아빠를 좋아한다, 그런데 아빠는 술만 드시면 변해버린다, 그런 서린이는 아빠가 술을 드시면 몰래 어딘가에 숨어 있는다 . 서린이의 아지트에, 가영이와 서린이는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친구가 된다, 그리고 가영이는 서린이를 돕고 싶었다, 하지만 서린이는 괜찮다고 아빠를 신고 하면 안된다고 한다, 서린이 주변의어른중에는 서린이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학교에 양호선생님과 서린이이 오랜친구.그러나 자존심 강한 서린이
도움을 주고 싶은데 말을 하지 않는 서린이. 속이 깊다고 해야할까 두려움때문일까, 가영이는 그런 서린이와 친구가 되면서 자신의 컴플렉스를 이겨낸다 그래 내 아픔보다는 친구의 아픔이 더 아프다고 생각하는 가영이의 마음. 그리고 아빠를 너무 사랑하는 서린이. 그러나 아빠와 떨어지게 될까 두려운 마음 . 그러나 그마음을 이겨내야 한다, 가영이도 서린이 아빠가 참 좋으신 분이란것을 안다, 하지만 술때문에 그래 모든것은 그 술때문이다, 술이 원수다, 그리고 모든것이 밝혀지게 되는데,,그래 이제 서린아 너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해,
그리고 아빠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해, 혼자는 너무 외롭다,

우리주위에는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들이 가끔 있어요, 너무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는 어른들, 그리고 그 아픔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아픔이 더 크다고 느끼는 어른들 그런 어른들을 보면 참 한심하다, 한심,

친구의 아픔을 놀리는 친구들, 그러나 강하게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된 힘. 그리고 혼자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손을 내미는 친구가 생긴다면 큰 용기가 생길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픔을 가진 두친구가 친구가 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아주작은 에페소드들과 아픔을 이기기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 그모습을 보면서 난 어른이 참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내아이는 친구를 놀리지 않고 아픈친구를 좀더 세심하게 챙기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 우리 모두 노력하는 엄마와 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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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2-04 0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린이 아버지 스스로 사랑할 줄 모르니까
바로 곁에 있는 아이한테 어떻게 사랑을 나누며
즐거이 살아야 할까를 알 수 없겠지요..

울보 2012-02-06 11:0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저를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그래야 내 딸도 충분히 사랑해줄 수있을 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2-02-06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 겨울 방학, 코알라와 많은 곳을 다니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제가 혼자 방황하는 틈에, 벌써 개학이네요.... 봄방학이 되면
또다시 이러저러한 곳에 가고 싶다 하지만 될른지....

류가 11살, 이제 사춘기 초입이네요. 짜증도 내고 자기 주장도 하는게
건강한거 아닐까 싶어요... 그런 시기 맞잖아요. 코알라도 그런걸요. ^^

우리, 힘내요.

울보 2012-02-06 22:10   좋아요 0 | URL
네 마녀고양이님,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힘든데,,어디다 하소연 할때도없고 이렇게 내가 아이에게 질질 끌려가는 기분이 들어도 될까 싶기도 하고 요즘 고민이 아주 많습니다,,ㅎㅎ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감사해요,
힘낼게요,,
 

음악이 좋다, 지금 텔레비전에서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홀로 있는 밤이면 이렇게 컴 앞에 앉아서도 텔레비전을 틀어 놓고 있다, 괜실히 홀로 있다는것 두려움 때문인지 소리가 들려야 하는 이상한 버릇이있다.류가 잠들고 나면 난 소리가 들리는 무언가를 틀어 놓거나 켜놓고 있다, 옆지기는 조용한것이 좋다고 하지만
난 소리가 들리는것이 좋다,
소리에 집중을 하지 않더라도, 책속에 집중하고 있더라도 노래소리가 들려야 마음이 놓인다고 해야 할까 그냥 혼자 인것이 너무 싫다, 무섭다,
몸이 찌뿌둥하다, 요즘 너무 움직임이 덜한것 같다
정말 일이 없으면 요즘은 하루 종일 집안에서 왔다갔다가 다다,
집이 넓어야 활동양이 많이 작은 집안에서 여기저기 움직이다 그냥 한자리에 앉아 책을 잡고 있으면 정말 내가 안 움직이구나 싶다,
날씨가 좀 포근해야 밖으로 산책이라도 나갈텐데,
예전에는 추워도 산책도 하고 했었는데 요즘은 추우면 아주 움직이기가 싫다 그래서 겨울이면 살도 더 붙고 소화도 잘 안되는것 같다,
날씨가 포근해야 많이 움직이고 몸도 마음도 편안해질텐데,
올겨울은 너무 춥고, 올해는 모든것이 너무 우울할 것 같다
뉴스에서 들리는 소식도 대선이 있는데 큰 기대도 없다, 기대하고 기대리는 마음이 있어야 할텐데, 들리는 소식이 너무 화도 나고 우울한 소식이 많아서 일것이다,
편안한 소식 기쁜소식 행복한 소식만 들려야 할텐데,,노상 우울한 소식 속상한 소식만 뉴스에서 들린다, 왜 이렇게 힘든 사람만 많은것인지. 아니지. 잘나고 편안한 사람이야기는 들려주지 않고 매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만 비추어져서 일까,
그냥 그래도 긍정적으로 잘살아보자 다짐하고 다짐한 올해이기에 난 오늘도 웃는다
그래 다 잘될거야, 그러니 힘들어하지말자, 용기를 내자, 웃자
신나게 웃다 보면 내일은 오늘보다 행복한 날이 될것이다 ,그러니 아프다 말하지 말고 신나게 잘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달려보자, 그래 그래보자, 그러면 즐거운 일 행복한 일이 더 많이 생길거란다, 긍정의 힘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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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실크 하우스의 비밀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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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의 시리즈는 내가 아이를 가졌을때 다시 한번 열심히 읽었던 책이다, 그래서 일까 우리딸도 추리소설을 참 좋아한다,옆지기왈 그래서가아니라 엄마가 매일 그런 류의 소설을 읽고 아이에게도 추천해주고 읽어주어서 아이가 그런 책에 흥미를 느끼는거란다, 뭐 상관없다, 아이도 조금더 자라면 셜록홈즈시리즈를 다 읽겠지 요즘도 아이들용으로 출간된 책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참 대 단한 사람이라고 한다,
참 멋있는 사람이라고 표현을 한다, 그리고 왠지 탐정하면 셜록 홈즈의 그 모습이 떠오른다라고 말을 한다, 나도 그렇다 탐정 하면 내가 즐겨읽는 추리소설속에 등장하는 탐정들의 나이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 그들은 언제나 젊은 마인드로 살아가는것 같기도 하다, 일본의 유명한 탐정도 그렇고 정말 알 수없는 인물이 탐정이다, 그중에 아주 대표적인 탐정 셜록 홈즈,,,
그가 이세상에 사라진지 참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 탐정을 기억하고 혹시 하는 마음으로 다른이야기는 없을까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든다,
셜록홈즈를 탄생시킨 아서 코난도일,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참 궁금하다, 어쩜 그리 사건이 내눈앞에 펼쳐진것처럼 생생한 표현을 할 수있는지 내가 그시대를 살아가지 않았지만 왠지 내가 그시대를 다녀온듯한 기분을 만들게 하는 작가다,
그가 이세상을 떠나고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의책을 읽고 그가 탄생시킨 셜록홈즈에 흥분을 한다, 내가 그랬듯이 내아이가 그렇다, 그렇게 시대를 몇차례 거쳐가도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이번에 만나게 된 셜록 홈즈 실크하우스는 또 다른 셜록 홈즈이다,
아서 코난 도일재단, 그 재단이 선정하고 인정한 작가가 새롭게 셜록 홈즈를 선보인것이다, 새로운 이야기. 아니 그뒷이야기처럼 이야기는 이야기속에 왓슨이 등장하고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어버린 셜록 홈즈를 회상하면서 그와 셜록홈즈가 경험했던 죽음 문앞까지 갔었던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다 이야기는 아주 평범하게 시작외 된다,
누군가가 찾아와 사건을 의뢰하고 아주 평범해보였던 사건이 얼키고 설키면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 끝내 이야기의 결말은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져 있었다는것
그리고 그 속에 인간의 아주 추악한 욕망이라고 해야하나, 글쎄 나는 이해 할 수 없는 인간의 욕망 이야기속에서나 볼 수있는 아니 현실속에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해도 인간의 욕망은 참 불쾌 하다느 표현이 옳을 것이다, 인간의 아주 타락한 욕망 그 끝이 어딜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높은 지위와 명성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하는 인간들을 볼때면 나도 모르게 소름도 끼치고 화도 나고 불쾌해지고 그렇다,
이야기는 점점더 그런 추악함으로 달려가고 끝내 많은 이들에게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이번책은 중간 부분에 왠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조금은 어딘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새롭게 만난 셜록 홈즈
재미있게 읽었다 ,.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지금 현대와는 조금은다른 아니 현대에 이런 이야기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든다면 또 다른 재미를 주겠지,라는 생각도 해본다,
책을 손에서 놓으면서 혹시 또 다른 아서 코난 도일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리고 아서 코난 도일은 영원히 오랫동안 우리들 가슴에 있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벌써 우리딸은 코난도일이 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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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2-02-0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희망이는 무서울 것 같다고, 푸른책들에서 나온 셜록홈즈 이야기를 거부하더라고요.

울보 2012-02-07 21:53   좋아요 0 | URL
류는워낙에 추리소설을 좋아해요,,ㅎㅎㅎ
 
검정 연필 선생님 신나는 책읽기 13
김리리 지음, 한상언 그림 / 창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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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의 지금 소원은 무엇일까
신나게 놀아보는것, 인형놀이를 하루 종일 하는것, 게임을 하루 종일 하는것, 하루 종일 엄마 잔소리 없는것,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본다, 아이에게 네 소원이 뭐야 라고 물으면 바비 인형 갖는것, 이라고 말을 한다, 아직도 인형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딸을 보면서 어릴적에 그렇게 신나게 놀게 해주었는데도 아직도 놀이에 재미를 더 느끼고 하고 싶어하니 공부는 언제 할래 라는 말이 절로 나올때가 있다, 그래 노는것도 좋은데 이제는 공부도 하면서 놀자라는 말이 목여기까지 나오다가 들어가기도 여러번 공부하라고 소리지른 적도 여러번 솔직히 아직도 아이 입장보다는 엄마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아주 못된 엄마 같기도 하다, 내가,
오늘 이책을 읽으면서 난 또 반성하고 여러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돌아안 아들에게 살며시 다가가 이건 비밀인데 말하면서 아이에게 학습지를 권하는 엄마, 나랑은 조금 다르지만 새로운 학습지를 하게 되면서 가지게 된 검정연필 정말 이런 연필이 있다면 이세상에 공부를 하지 않고 백점맞는 친구들이 참 많을 것이다, 아이들이 시험 볼때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답을 적었을때그건 정답이 아닙니다,하고 답을 적지 않는 연필 얼마나 좋을까 음 그런데 주관식 문제는 못 풀겠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쓰는것에 정답을 알려주니까,우리의 주인공도 처음에는 검정연필을 잡고 긴가 민가 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았는데 정말 연필은 정답만을 쏙쏙 그후로 요령이 생긴 주인공은 공부를 할 생각도 없이 일번 이번, 차례대로 답을 적어보는것이 아닌가 , 하지만 연필을 사용하면서 왠지 모를 그 찔림, 공부 잘하는 누구도 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마음의 양심의 가책이란것은 어쩔 수 없는것 그럼 우리 착한 친구들은 금방 알아 챌것이다 한순간은 좋지만 영원히 좋을 수 없다는것, 우리의 주인공처럼,
그리고 소원을 들어 주는 이불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 주면 소원을 들어주는 이불 도깨비 이야기는 참 재미있는 상상이다,이야기를 들려 주기만 하면 소원을 들어 준다니, 수민이는 고민이다 오줌을 싼것때문에 자신도 속상한데 놀리는 엄마랑 동생들 때문에 그리고 언제나 동생들 편만 들어주는 엄마, 그마음이 얼마나 속상할까 맞이라는 이유로 그날도 엄마가 오줌을 쌌다며 이불을 하나 사주는데 왠지 그 이불이 싫었다 그런데 이불을 덮고 자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말을 건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면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한다, 수민이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소원을 말하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다, 수민이는 정말 신이 났다 그런데 소원도 너무 말하다 보니 이제이불 도깨비가 필요 없게 되었고 이야기도 지쳐가서 이불을 사용하지 않을때 동생에게 대해는 내 행동이 다른것 같다는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혹시 동생이 이불을 덮고 잤나 싶은데, 이상하게 기분은 나쁘지 않는다 그리고 집안이 변하기 시작 했다,다 이불 도?깨비 덕분일지 모르지만 좀더 화기애애하고 화목한 가정이 된것 같다, 이불도깨비 덕에,,,

그리고 마법을 부리는 얼룩 고양이 이야기에서는 아들 아들 타령만 하는 할머니 때문에 속상한 주인공이 불쌍한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었었는데 어느날 이 불쌍한 도둑고양이가 고맙다며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할머니의 일부 기억을 지워달라고 하는데 할머니가점점 이상해진다, 할머니가 자꾸 모든기억을 지우려고 하는것처럼 아주 소중했던 기억까지도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것을 느낀 주인공은 안된다고 다시 할머니 기억을 되살려 달라고 하지만, 아차,,,

그렇다
한순간에 욱하는 화, 또는 내마음을 나도 모를때가 있다, 그때 누군가가 악마의 속삭임처럼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우리는 그순간에 화가 났을때의 감정을 모두  이야기 할때가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그뒤에 벌어질 일을
아이들에게 묻는 소원이야기.정말 이불 도깨비 처럼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줄 때도 있지만 그때 비는 소원들은 정말 이루어 질 수잇는 우리 친구들의 소중한 마음을 전할때 하지만 너무 무책임한 소원을 빌면 그뒤에 찾아오는 또 다른 불행이 있다는것을 알아 야 한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이고,

소원을 들어주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정말 소중한 소원을 빌어 보자, 나무 터무니 없는 소원이 아니라 화를 부를 소원이 아니라,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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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2-02-02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릴 적에 이런 동화를 읽는 대신 비슷한 상상을 많이 했었지요. 만약에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난 무슨 소원을 댈까? 또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이상한 무슨무슨 물걸들 따위를 맘대로 상상하는 혼자 놀이를 했지요. 아이들 읽을 좋은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네요^^
그리고, 류가 자랄 수록 울보님의 리뷰도 점점 길어지네요^^

울보 2012-02-02 23:0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어릴적에는 정말 많은 상상을 했었는데,
류도 요즘 한참 즐거운 상상을 하는지 혼자만의 상상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정말로 요즘 여자아이키우는것 실감나요,,ㅎㅎ
그런가요, 요즘 정말 제가 사춘기 같아요,,

파란놀 2012-02-0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꿈과 생각으로
사랑스러운 아이 예쁘게 돌보시리라 믿어요.
좋은 꿈은 좋게좋게 이루어지겠지요~

울보 2012-02-02 23:04   좋아요 0 | URL
그렇겠지요, 요즘 제가 좀 아이에게 신경질을 많이 내서 반성많이 하고 있습니다,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2-03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새 아이들한테 제가 상처받을까봐 원하는걸 못 물어보겠어요..ㅎㅎㅎ
사춘기 들어선 큰 딸은 시시때때로 절 깜짝 놀라게 하는 말들을 해서 말이죠
정말 엄마 노릇은 힘들어요~^^

울보 2012-02-03 23:06   좋아요 0 | URL
정말요, 어떻게 해야 엄마 노릇을 아주 잘하는걸까요,
매일매일 드는 생각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