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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쳤습니다,
하늘도 많이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더니 지금은 햇님이 나오려고 해요,
오늘도 어김없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점심먹고 들어왔답니다,
류는 잠이 들었고요,
하루는 참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먼산을 바라보다가 내 눈에들어온 커다란 나무 사이의 나뭇잎들,
어느새 저렇게 초록의 옷을 입은것인지,,
나뭇가지들만 있어서 삭막함을 느끼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나도 모르게 빠르게 흘러 가고 있는듯싶습니다,
어른들이 류를 보면서 유모차 아이가 저렇게 커서 뛰어다닌다고 하시는것을 보면,
정말 세월이 빠르게 변하는것이겠지요,
오늘도 류친구맘들과 수다를 떨다가 참 만사가 귀찮아짐을 느끼고 올라왔습니다,
갑자기 모든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약 기운탓일까요,
어제도 낮잠을 잤는데,,
오늘도 낮잠자기 딱 좋은 날인데,..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