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부리 > 부리레터 6호: 리뷰지침 파문!

 

미국갈 준비에 한창이던 마냐(32. 미녀)는 보라색 봉투를 발견하고 흠짓 놀랐다. 작년 2월 이 봉투를 처음 받았을 때의 공포가 다시금 되살아난 것. 이 봉투 때문에 마냐가 겪어야 했던 마음의 고통은 대단한 것이었다. 순간 마냐의 머리에 섬광처럼 떠오르는 게 있었다.

“7월 말에 그가 또 책을 낸다는데...”

자신은 미국에 가면 그만이지만 이 땅에 남아있는 이들이 또다시 그런 고통을 겪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마냐는 그 봉투를 측근인 딸기(28세. 측근)에게 맡겼고, 딸기는 지체없이 부리레터 마기자에게 전달했다. 보라색 봉투에는 마태우스 명의로 작성된 ‘리뷰 지침’이 담겨 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리와 기생충> 리뷰에 관한 작성지침(이하 리뷰 지침)


-이 문서의 효력은 2004년 2월 15일에 나온 <총리와 기생충>에 한한다.

-이 책에 관한 리뷰를 쓰는 모든 알라디너는 이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 문서를 외부에 빼돌리거나 일부 내용을 다른 이에게 얘기하는 것은 리뷰지침 위반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리뷰 지침에 대한 어떠한 이의제기나 불만, 화장지로 사용하는 행위 등은 불허한다.


1. 별점은 무조건 다섯 개를 줄 것(필수).

2. 제목은 눈길을 확 잡아끌어야 함(4.4조 권장, 느낌표 대량 사용 권장)

예시)

-무지하게 웃었도다!!!

-베르베르 울고갈껴!!!!!

-이렇게나 재밌다니!!!!!!!!

-이보다난 책은없다!!!!!

-백권사서 돌리고파!!!!!!!!!!!!!!!!!!!!!


3. “재미있다”는 단어를 세 번 이상 사용할 것(필수)

-무지하게, 허부지게, 졸라 등 과장을 뜻하는 부사 사용 권장.


4. 저자가 이전에 베스트셀러를 낸 적이 있다는 구라를 포함시킬 것(필수)

예시)

-베스트셀러를 여럿 펴낸 저자의 글솜씨는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5. 구성의 어설픔, 문학적 완성도가 낮다는 등의 얘기 쓰지 말 것.

6. 어린 시절 기생충에 시달렸던 경험 삽입(필수), 책을 읽으니 더 이상 기생충이 무섭지 않다는 내용 추가(필수)

7. 기생충이 사라졌다는 일반의 통념은 사실이 아니며, 지금도 기생충은 창궐 중이라고 강조할 것(필수)

8. 너무 칭찬하면 의심받으니 사소한 단점 한가지만 지적할 것(권장)

예시)

-탐정을 미남으로 설정했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식전에 읽었더니 3킬로가 빠졌다

-소설이 너무 완벽해 인간미가 없다


9. 역사적으로 기생충에 무관심했던 종족이 망했다고 구라를 칠 것(권장)

10. 지침을 따라 쓴 리뷰는 추천을 해준다(권장)


2004. 2. 15

마태우스 (馬)



이 지침이 세상에 폭로된 뒤 알라딘이 들끓고 있습니다.


따우
펄펄펄.... 끓고 있습니다(썰렁한가요?) - 2005-07-12 21:25 삭제
 
물만두
하루에 리뷰 세개 이상 올리면 지침니다. 화이팅 - 2005-07-12 21:27 삭제
 
울보
이거 비밀인데요, 전 부침개가 좋아요 아우! 히히 - 2005-07-12 21:25   삭제 

 

 이 지침을 따르지 않고 비판적인 리뷰를 쓴 서재인은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받았다고 합니다. 책 배달을 고의로 최장 3주까지 지연시키고, 주간 서재달인에서 배제당하기도 했습니다.

줄리
어쩐지...주문만 했다하면 몇주가 걸리더라구요. 이유를 이제 알았네...참고로 전 캐나다 살아요!.. - 2005-07-13 00:15 삭제
 
자명한 산책
일주에 페이퍼 두개랑 리뷰 한개를 꼬박꼬박 쓰는데도 주간 순위에서 번번히 30등 밖으로 밀려나더라구요(쩝 웬 산수시간) - 2005-07-13 00:41 삭제
 

 

조선인

부리님이 좋아요. 흔들흔들~ (어머 제가 무슨 말을^^)- 2005-07-13 09:29 삭제
 

 일부 서재인은 마태우스가 보유한 언론매체 <알라딘 뉴스레터>로 보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

 알라딘 뉴스레터 지령 14호

2004. 03.05

진우맘, 남자였다!

침통한 표정의 진우맘

  미시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날리던 진우맘(30. 폐인)이 남자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진우맘이 세수할 때 가면을 벗는 광경이 니르바나의 캠코더에 촬영됨으로써...(후략)

-------------------------------------------------

 

 

이와 대조적으로 지침에 맞춰 리뷰를 쓴 알라디너들은 큰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 리뷰로 인해 이주의 리뷰에 뽑힌 사람이 14명이나 되구요, 당시로서는 큰 돈인 3천원의 적립금이 리뷰를 쓴 알라디너들의 계좌에 입금된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정황으로 볼 때 대주주인 마태우스가 알라딘에도 외압을 가한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데요, 당시 알라딘 편집팀을 맡고있던 ‘찌리릿’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외압 같은 것은 없었다. 3천원은 떡값이었고, 이주의 리뷰는 뽑힐만 하니까 뽑힌 거다”


한편 ‘난 공정한 리뷰만을 쓴다’고 명성이 높았던 파란여우가 비난의 표적이 되었는데요, 파란여우가 쓴 <총리와 기생충> 리뷰가 지나치게 리뷰 지침에 충실했다는 게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파란여우의 리뷰 일부를 여기에 싣습니다.

[제목: 너무웃겨 여우죽네  (평점:★★★★★ 추천:18)

숱한 베스트셀러를 양산한 작가 마태우스는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총리와 기생충>은 정말이지 허부지게 재미있어, 여우털이 곤두설 지경이었다. 내 나이 스무살 때, 난 기생충에 걸렸었다. 눈을 부라린 채 혀를 낼름거리는 기생충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공포스러웠던가. 기생충이 완전히 치료된 후에도 난 한동안 기생충의 망령에 시달려야 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혀가 두 개인 기생충을 만난다 해도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중략... 기생충이 멸종했다고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기생충은 도처에 퍼져있다. 얼마 전 복돌이한테서 요충이 검출되어 화제가 된 것처럼, 세실같은 미녀도, 서림같은 미남도 얼마든지 기생충에 걸릴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기생충의 공격에 당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꼬리가 떨리도록 재미있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기생충에 맞서 능동적으로 싸워 나가야 할까. 정답이 무엇인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심지어 플레져도.]


파란여우는 이 리뷰를 쓴 뒤 뉴스레터에 단골로 출연하는 등 권력의 핵심부를 맴돌았는데요, 이에 대해 파란여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음모야! 왜 나만 가지고 그래! 오오오----”

 

파란여우는 파문이 커지자 어디론가 잠적했는데요, 여우님의 서재에는 흥분한 알라디너들의 원성이 그치지 않습니다.

 

숨은아이
여우님, 털은 남겨놓고 가세요! 곧 겨울이 오잖아요! 제발! - 2005-07-12 09:54 삭제
 
ceylontea
웅...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역기나 들어야겠다...- 2005-07-12 10:05 삭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전 여우님 이해합니다. 저도 혜택받은 사람 중 하나거든요. 호호.비난은 순간이고 혜택은 영원하단 걸 아는 쥴 드림 - 2005-07-12 10:07 삭제
 

 

알라디너들은 이번 사태를 알라딘이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sa1t
검은 소굼도 소굼이듯이, 어두운 과거도 과거다. 다 끌어안고 앞으로 나가자. - 2005-07-12 10:13 삭제
 
별사탕
소굼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아니면 말고... - 2005-07-12 10:17 삭제
 
paviana
파란여우님, 언제 저하고 술이나 마셔요. 참고로 저 주량 소주 다섯병이어요.. - 2005-07-12 10:30 삭제
 

현재 파란여우 이외에도 chika, 인터라겐, 올리브 등 그간 알라딘의 리더 역할을 했던 서재인들이 검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리뷰지침 파문은 곧 가라앉겠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받은 동심은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하겠습니다. 이상 부리레터의 마기자였습니다

◀마기자(magija@boori.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오후에 옆지기랑 통화를 하고 나서,,,,

분명히 화장실입구에서 보았는데 ,,

핸드폰이 사라졌습니다,

3시간 동안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를 않는군요,

전화를 해도 소리도 들리지 않고요,

이럴수 있는건가요,

아하,,,,

정말로 떠오르지를 않습니다,

전 건든기억이 없는데.

류가 만진것은 아닌지,,

만일 류가 어디에 둔거라면 찾기 힘들거고,,

베란다에서 잘못해서 떨어뜨린거라면,,,

더 큰일입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정말 잠도 오지 않고,,,

전 무슨일이 생기면 해결되기전까지 잠을 자지 못합니다,

도대체 어디로 간것일까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코코죠 2005-07-14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심스럽게).....찾으셨나요?


울보 2005-07-14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밤 아이가 잠을 제대로 못자고 일어나더니 울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핸드폰이 베란다로 떨어졌다고 아마 어제밤에는 무서워서 말을 못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울면서 비오면 안된다고 하더니,,,
지금 내려가서 찾아가지고 왔습니다,
액정이 조금 깨졌는데 겉은 멀쩡한데..
속이 나간 모양입니다,
통화도 잘되고 괜찮네요,,
 
새앙쥐와 태엽쥐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9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어디선가 분명히 난 이책을 읽었다 그리고 류에게 보여주어야지 하고 있다가 책을 구입을 했다 역시 라는 말을 하지 않을수 없다,

류또한 이책을 좋아라 한다,,,,,작은 컵안에 들어있는 생쥐와 작은 인형 그리고 등에 무언가가 있는 또다른 생쥐,,류는 이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무말 없이 듣고만 있었다. 그리고 그림을 찬찬히 보고있다,,,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책을 읽는동안 궁금하면 물어보곤 했는데 오늘은 아무말도 없이 듣고만 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아이는 나를 쳐다 본다,

"엄마. 태엽쥐가 뭐야?"

라고 묻는다. 그러고 보니 류이 놀이감중에는 그런 모양이 놀이감이 별로 없다. 예전에는 많이 본듯한데 요즘은 놀이감들이 거의가 건전지를 넣고 온 오프만 하면 자동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태엽을 감아서 가는 놀이감을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다,,,,,,,,

난 이책을 읽는동안 시골쥐와 서울쥐가 생각이 난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시골쥐와 서울쥐가 있듯이 새앙쥐와 태엽쥐가 있는듯하다. 끝의 내용은 다르지만 그냥 언뜻떠오른다,,,

친구도 없이 홀로 지내던 새앙쥐가 어느날 만난 태엽쥐그런데 생김새는 자신과 비슷한데 그 쥐는 사람들에게 쫒기지도 않고 오히려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있다. 얼마나 부러웠을까?

그 마음을 이해할수가 있다. 그래서 새앙쥐는 자신도 태엽쥐가 데려고 한다. 그래서 아주 열심히 노력을 한다. 그런데 어느날 그날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버려지기 일보직전의 태엽쥐를 만난다.

여러분은 이경우 어찌 하였을까요,.자신도 태엽쥐가 되어서 편하게 살것입니까?아니면 ,,,,,,

새앙쥐의 선택은 버려지게 생긴 태엽쥐를 자신처럼 새앙쥐로 만들기를 원한다.

그 마음은 어떠했을까?

아마 사랑일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이겠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사람들의 너무나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할줄 모르는마음,,

난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배운것이 아주 많다. 우리 아이도 내가 말로 이야기 해주기전에 스스로 알았으면 한다. 아이도 다행히 이책을 아주 즐겁게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유아] 연령별 책읽기, 간단한 도움말입니다.

1. 영, 유아기의 독서교육

영, 유아기의 독서교육이란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도 아니고, 글자를 깨우쳐 혼자 책을 줄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에게 책을 친숙하고 즐거운 대상으로 만들어주는 것, 평생 동안 갖게 될 책 읽는 습관의 기초를 다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도서연구회의 하지숙 사무국장은 “ 어릴 때 그림책을 많이 읽어준다고 해서 특별히 말이 빠르거나 한글을 빨리 깨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말을 시작하고 글자를 쓰기 시작하면 부모가 깜짝 놀랄 정도로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쏟아놓음으로써 어른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실전으로 들어가보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의 주장도 조금씩 다르다. 이제 엄마들도 이렇게 저렇게 들은 귀동냥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

 

2. 첫 그림책, 언제부터 보여주고, 어떤 책을 보여줄까?

아이에게 언제부터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까? 무조건 그림책을 일찍 보여준다고 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도 당연해서 더 어렵지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그림책을 골라 적절한 방법으로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첫 그림책은 아기가 3개월쯤 되어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서부터 보여주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도 아이는 뭔가 알록달록하고 네모난 물체가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할 뿐 아직 이 물체가 책이라는 사실은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책의 내용이나 수준보다는 굵은 선으로 윤곽을 단순하게 처리한 그림책, 색채가 선명한 그림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첫 그림책을 보여줄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 형태나 색깔이 선명하고 분명한 그림책을 선택한다
- 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분량을 조절해서 읽어준다
- 책의 수준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색채나 구성에 주안점을 둔다
- 한 권의 책을 몇 달에 걸쳐 반복해서 보여준다

 

3. 발달 단계별로 책 읽어주는 방법이 다르다는데?

독서 교육의 출발점은 아이가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가 책 읽기를 재미없어 한다면 독서 교육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내 아이에게 책을 정말 친한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다면 아이와 궁합이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발달 수준에 맞추자!

일단 책이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아야 하는데 이 발달 수준이라는 게 아이마다 다 같은 게 아니다.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려면 연령보다는 구체적인 발달 수준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발달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른다는 것은 아이의 요즘 생활, 아이가 요즘 관심 갖는 일과 일치되는 책을 고른다는 뜻이다.

- 책과 친숙해지는 시기 (0~12개월)
이 시기엔 아이에게 책을 줄줄 읽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아이는 책을 입으로 물고 빨거나 찢고 집어던지는 탐색 대상으로 인식한다. 책을 장난감이나 모빌 대신 준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의 집중력은 고작해야 몇 초 뿐이다. 끝까지 읽어주려는 욕심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 그림책을 반복해서 보여줘야 할 시기 (13개월~18개월)
이제 그림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읽어줄 필요가 있다. 다양한 화풍의 책을 골라 그림의 세세한 부분까지 대화를 나누며 읽어줄 것, 엄마가 골라준 다양한 그림책 중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선택해 그 책만 수십 번씩 읽어달라고 요구하게 되는데, 이 때는 아무리 지겨워도 끊임없이 반복해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관심사가 달라지면 다른 그림책에도 자연히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사놓은 책을 읽지 않는다고 엄마가 조급해하지 않도록 하자.

- 그림책을 다양하게 읽어주고 한글을 깨우쳐야 할 시기 (19~36개월)
이 시기는 책의 바다에 빠지는 시기이다. 주변을 탐색하느라 책을 뜸하게 보던 아이들이 이 시기에 접어들면 밤새워 읽어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아이의 요구 속도에 뒤처지지 않게 따라가면서 서서히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 독립적으로 책을 읽어야 할 시기 (37~72개월)
확고한 자아의 확립과 함께 책 읽는 것도 독립해야 할 시기이다. 물론 한글을 배웠다고 해서 부모가 책 읽어주기를 그만둘 필요는 없다. 계속 읽어주되 혼자서 읽을 수 있도록 독립의 과정을 만들어간다. 이 과정에서는 책의 수준을 지금보다 한두 단계 낮춤으로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증받은 수상작이나 베스트셀러는 책을 고르는 데 좋은 참고가 된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좋은 책도 있지만, 아이들도 성별이나 취미, 경험 등에 따라 책에 대한 기호가 분명하다는 것을 함께 기억하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다는 책은 의무감으로 선택하는 것보다 아이의 발달 수준과 개별적인 취향을 관찰하고, 아이가 지금 좋아할만한 책을 고르는 것이 아이가 지속적으로 책에 관심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도서
샘터사  <그림책 육아 어떻게 시작할까>
중앙M&B <아빠와 함께 책을>
현암사  <우리 아이, 책 날개를 달아주자>

이 페이퍼는 2005년 6월 23일~7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연령에 맞는 좋은 그림책' 이벤트에 덧붙이는 도움말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글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도움을 주신 보림, 베틀북, 비룡소, 시공주니어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알라딘 이예린 (yerin@aladin.co.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는 종종 옆지기에게 "당신은 류를 너무 사랑하나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말을 들은 우리 옆지기 말은"류에게는 왠지 애인이 감정이라나 무슨 그런감정이 들어,,너무 사랑스러워"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종종 옆지기가 류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보이시지요,,

류가 할머니 댁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바라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를 저렇게 바라본적이 있던가,,

저지금 질투하냐구요,,

호호호

맞습니다,질투요,,,

우리 옆지기가 매일 제 서재에 놀러와서 제 글을 읽고 가거든요,

좀 알아달라고 이야기 하는것이지요,,,,,

후후..



우리 옆지기 조금 변했지요,

무엇이 변했을까요,,,

바꾸고 나니 조금 더 차가워보이는것은 아닌지,,,,,,

아무튼 오늘 이 옆지기가 전화를 하더니,

아무래도 내가 자기보다 류를 더 사랑하는것 같다고 합니다,

어떤 엄마가 이렇게 매일 아이 사진을 찍고 올리고 글을 쓰냐구요,

왜 없겠어요,

저말고도 많은 맘들이 그리 하지요,

그래서 또 한번 웃었답니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7-1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염장이오~

날개 2005-07-1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요? ^^
아빠는 원래 딸을 편애하는 법입니다.. 울 옆지기도 마찬가지예요~ ㅎㅎ

실비 2005-07-1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정있게 쳐다보는 눈빛.^^

울보 2005-07-1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염장아닙니다요,,,,,후후ㅜ
날개님 어머 어쩜 그렇게 단번에 알아버리실까요,,,,그렇군요,,,,,모두가 다 그런거군요,
실비님 님도 이다음에 결혼하셔셔 아기를 낳으셨을때 그 마음을 알것입니다,,

merryticket 2005-07-13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첫딸은 아빠 사랑이랍니다~

울보 2005-07-13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모든 아빠들의 공통점이군요,,그러고 보면 저도 우리아빠에게 너무나 귀한 딸이었다고 합니다,,

줄리 2005-07-13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애를 사이에 두고 서로 질투를 하시다니,,, 이거 염장질이라는거 맞죠?^^

LAYLA 2005-07-14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잘 몰랐는데 (경상도에다가 아빠가 무뚝뚝해요) 다 크고 나서는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첫딸이라고 엔가이 좋아한다.....^^
동생들에게 미안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단지 첫 아이란 이유만으로 많이 받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해요. ^^

울보 2005-07-14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아니라니까요,,
라일라님 저도 그래요 그래서 항상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요,,

merryticket 2005-07-1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결혼식 끝나고 집에 가셔서 울친정 아무지가 우셨대요..목욕탕에서..
나중에 엄마가 얘기해주더라구요..

울보 2005-07-14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아버지의 마음이란 다 똑같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