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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파마 ㅣ 국시꼬랭이 동네 10
윤정주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 작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입니다,
그림은 얼마나 앙증맞고 귀여운지,,이책의그림을 보고 있으면 "만희네집"이 생각납니다,
아주 세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들,
아카시아 파마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전 어릴적 동생이랑 동네 친구들이랑 많이 하고 논 놀이인데..
한참 멋을 부리기 시작할나이. 요즘이야 엄마들이 아이에게 귀도 뚫어주고 이쁜옷도 많이 사주고 미장원에도 자주 가지만 그 시절에는 미장원이라기 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저렇게 싹뚝 자르거나 바가지 머리라고 해서 바가지를 머리에 씌어놓고 자른 엄마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곱슬머리라서 고등학교 까지 엄마가 집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주셨지요, 손재주가 많은 엄마이긴 했지만 그래도 중학교때부터 짧은 머리였지만 엄마는 집에서 언제나 조금씩 잘라주셨지요, 불만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그러니 더 했겠지요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려 저려고 많이 놀았습니다. 요즘은 드라이기도 발전이 많이 되고 집에 없는집이 없지요, 예전에는 화롯불이나 난로에 쇠를 달구어 쓰는 고데기가 있었습니다, 그걸로 머리를 말다가 머리카락을 태워먹기도 많이 했는데 그래서 ,,아이들은 재미삼아 곱슬머리를 하고 싶을때 저렇게 하고 놀았습니다,
작은 아이가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머리를 곱슬곱슬하려다가 그만 머리카락을 태워먹었지요, 그모습을 보던 이웃집 언니가. 파마를 해준다고 데려가서 아카시아 줄기로 파마를 해줍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 나온 머리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그만 비가 오는바람에 다 풀리고 말지요,,그러나 괜찮습니다. 아카시아 나무는많으니까요,,,,
아이들의 마음이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이쁘게 그려져 있다.
아주 어릴적 시골풍경도 볼수 있고 작은 소녀가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때의 마음도 너무 이쁘게 그려져 있다.
즐겁게 그림책 한권을 읽었다.
참 아련한 옛날이야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