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많이 흐렸지요,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네요,,

이제 이번주부터 금요일은 아침 10시면 집을 나가야 합니다,

류의 수업시간이 조금 이른시간이라서,,그런데 좀 힘드네요,

요즘 아이의 노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자랐구나 하는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놀이방에서 노는데,,류보다 한살어린 동생이 류를 좋다고 따라다니더라구요,

류는 처음에는 그런대로 놀아주더니,,

아이가 자꾸 치대니까,...도망다니기 바쁘더라구요,

귀찮은지 놀지 않는다고 울기까지 하더라구요,,

에이고 그 동생 엄마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리고 혼자서 놀다가 조금있으려니 다시 아이랑 놀아주고 있더군요,

놀이터나 놀이방 같이 놀이시설이잇는곳에 가서는 저에게서 떨어져서 잘놀아요,,

집만 조금 예외입니다,

그래도 아이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이제 많이 자랐구나 하는것을 느낍니다,

끝나고 집에 오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저를 알아보는 동네맘이라고 하는데 버스를 타느니 같이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하는데 솔직히 잘알지도 못하는사람이고 한번도 전 본거억이 없거든요,,제가 사람은 잘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그 아주머니가 착각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들릴곳이 있다고 하니 ,,

류가 하는말

"조금 있으면 버스와요,,?"

그러면서 그 아주머니를 쳐다보고 나를 보더니 "그치 엄마."라고 말을 하잖아요,

자기는 택시보다 버스가 좋다요,,후후

엄마가 요즘 너무 버스를 태웠구나 미안하다,,

그래도 기특하다 힘들다고 하지 않고 잘 따라 다니고 기다려 주고,,하니,,

그모습이 오늘따라 의젓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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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02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 씩씩하구나^^

울보 2005-09-0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기분좋으면 말도 참 잘하는데,,그렇지 아니면 부끄,럼을 너무 많이 타요,
 
 전출처 : 호랑녀 > 출판... 두번째 뒷얘기

 

 

 

 

 

시리즈로 쓰는 건 아니고, 그냥 빠진 얘기가 있어서요.

네 개 정도의 스토리가 좋겠다고 처음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외로운 아이들 네 명이 등장했죠.

민주는...

엄마 아빠가 무지 바쁜 집의 외동딸입니다. 제가 학교에 있을 때, 저랑 참 친하던 한 친구가 모델입니다. 혼자 침대에 앉아서 벽보고 얘기하고 있었더니 엄마가 들어와서 '너 언제부터 교회다녔니?' 하더랍니다. 기도하는 줄 알고...

하승이는...

위로 형이 있고, 아래로 늦둥이 여동생이 있는 아이입니다. 짐작되시죠? 집안의 머슴이죠. 제 딸 준희가, 딱 내 얘기네! 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 아이의 모델이 되었던 아이는... 6남매를 둔 집의 남자아이였습니다. 성격 진짜 좋은 아이인데, 찬바람이 불 때도 맨발에 반바지, 샌들을 신고 왔더라구요.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늦잠자서 옷이 없어서...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길레 제가 무지 예뻐하던 아이였죠.

진우는...

사실은 제 아들놈의 얘기입니다. 혹시 장애가 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둔하죠. 정말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해도 실전에 들어가면 오히려 더 못하는... 그것때문에 콤플렉스도 많고(아직두요), 친구 사귀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조금 과장된 면도 있지만요.

그리고 마지막 안나 이야기는...

예전에 제가 만났던 아이입니다. 미국 입양아인데, 대학 입학하자마자 한국에 왔더라구요. 입양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엄마를 찾아 만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 갈등이 많았습니다. 몇 명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갑자기 입양아 얘기가 너무 생뚱맞다는 평을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항상 외로움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안나가 떠올라서 도대체 물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초고의 마지막은 안나의 편지로 맺었습니다.  엄마를 향한 편지였습니다. 낳아준 엄마.

그런데 결국 그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수정에 제일 큰 역할을 했던 건 제 아들놈이었는데, 4학년짜리 아들놈이... 안나의 감정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쓰면서 울었는데... 그건 어른의 감정이었나 싶어서 결국 수정했죠. 이 책의 대상은 아이들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원본 편지는 버리지 못했습니다.

아마 책을 안 읽으신 분은 잘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겠습니다만, 그래두 버리기 아까워서 여기다 수정하기 전의 생모를 향한 편지를 올리렵니다.

  나를 낳아주신 분께

  안녕하세요? 저는 안나에요. 한국에 있을 때는 은혜라고 불렸는데, 그 이름은 고아원에서 지어주신 건지 아니면 나를 낳아주신 분이 지어주신 건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지금은 안나입니다.

 

  6살 때 미국으로 입양되어 온 후, 처음으로 이번에 한국에 가게 되었어요. 계획보다는 조금 빨라진 거예요. 엄마와는 대학에 다닐 때 꼭 가보자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알게 된 한국 친구들이 저를 초대해줬어요. 한국에 관한 숙제를 하면서 알게 된 친구들인데, 그중 민주라는 친구의 엄마가 제가 사는 곳에 출장을  오신대요. 그래서 가는 길에 저를 한국으로 데려가 주시기로 한 거죠.

 

  제가 한국에 가면 민주의 집에 묵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한국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농사를 짓는 진우 할아버지네 집에도 가 보고, 또 다른 친구들과 캠핑도 갈 거예요. 제가 한국학교에서 배우던 사물놀이를 제대로 하는 공연도 볼 예정이에요.

 

  처음에는 제가 입양아라는 얘기는 안 했었어요. 그 얘기를 하면 ‘입양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 ‘네 부모님은 잘 해주시니?’ 등등을 물을 게 뻔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한국에 가려니 어차피 알려질 일이어서 사실대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민주 엄마가 저에게 저를 낳아주신 분을 찾고 싶으면 돕겠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저를 보고 싶으세요?

 

  저를 길러주신 미국의 엄마 아빠는 참 훌륭한 분이에요. 사람들 말처럼 사랑이 넘치는 분이죠. 어제 어디에서나 생김새가 전혀 다르게 생긴 저를 보고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고 말씀하시고 항상 저를 자랑스럽게 얘기하시죠.

 

  그런데 저는 가슴에서 태어난 게 참 싫었어요. 다른 아이들처럼 나도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고 싶었어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다면 엄마 아빠처럼 생겼을 테니까요. 그러면 사람들이 자꾸 다시 쳐다보고 엄마에게 이 아이는 누구냐고 묻지 않을 테니까요.

 

  내 기억에 한국에서 살 때는 별로 착한 아이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고아원 기억뿐이지만요. 그렇지만 미국에 와서는 항상 착한 아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는 내가 너무 착해서 마음이 아프대요. 그래도 난 항상 불안했어요. 착하지 않으면 또 버림받을지도 모르니까요.

 

  엄마는 내가 버림받았던 건 아니라고 말씀하셔요. 함께 살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나를 맡긴 거라구요. 어떻게 다른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아마 당신(한국학교 선생님들은 어른에게 당신이라고 부르는 건 옳지 않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제가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아니잖아요?)을 만난다면 그것을 제일 먼저 물어볼 거예요. 함께 살 수 없는 사정이 어떤 것이었는지······. 원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좋은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요.

 

  이번에 한국에 갈 때는 내가 자랐던 고아원에 가 보고 싶어요. 그러나 아직 당신(죄송합니다)을 만날 준비는 안 되어 있어요. 제가 더 훌륭한 모습으로 자라서 찾을게요. 그래야 당신도 나도 모두 기쁠 테니까요.

 

  그래도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요.


  나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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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자꾸 하면 늘겠지요,,

그런데 솔직히 잘모르겠어요,

그냥 내가 찍은 사진 그대로가 어찌보면 좋은지요,



오늘의 하늘이었는데

내가 작업을 ? 좀 이상하나 아무튼 무어인가 손을 대고  만지면 저리 변합니다,

후후 ..

참 좋은 세상입니다,

자연스러운것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 종종 해볼랍니다,,

오늘은 비가 올듯한 하늘이었는데 비는 오지 않고 덥기만 하는군요,

이제 옆지기도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으니 책이나 보렵니다,

그러다 졸리면 잠을 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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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9-02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스러운게 좋다는 말 동감해요!. 좋은 밤 되세요~~

미미달 2005-09-02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스러움이 좋습니다. 그 무엇이든 말이지요. ~

울보 2005-09-02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주무시나요,
미미달님 네,,그렇지요,

날개 2005-09-02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집한 사진은 꼭 그림같아요..^^ 느낌은 다르지만 둘 다 좋은데요?

울보 2005-09-02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날개님 저도 어제 처음알았어요,
아하 사진으로도 이런 느낌을 낼수 있구나 하는것을 요,
 

덥지요,,

여름이 가기 싫은지 자꾸 사람을 못살게 구내요,,

옆지기는 방금 직장으로 갔습니다. 내일 새벽5시에 가느니 지금 가서 자는것이 더 나을듯해서 가라고 했습니다. 지금 이시간이면 한시간이면 가지요,

에이고 쉬기는 쉬웠는데 마음은 편하지 않을겁니다,

요즘 회사가 많이 바쁘다고 했거든요,,

류는 아빠에게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고는 막상고기가 눈앞에 있는데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저녁도 잠이 들었는데,,

잘자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에어콘을 살짝 돌려주었는데..조금 있다가 꺼야겠지요,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모두가 잠든 시간에깨어있는 기분도 참 좋습니다,

옆지기가 회사에 도착할때까지는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운전 조심하고 너무 밟지 말고 가라고 했는데,,

두시반정도면 들어가겠지요,,

기다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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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9-02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한시간 정도 더 깨어있겠네요. 잘 들어갈꺼예요.. ^^
전 피곤하고 졸린데... 막상 자려니 잠이 깨부러요. 피곤함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ㅠ.ㅠ

울보 2005-09-02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네 아마 언제나 우리가 옆에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운전은 조심할거라 생각은 해요,,,치카님 얼른 주무셔야지요,,내일 출근을 하지요,
 

삿뽀로,,

이맥주가 맛나다면서요,,,

오늘 옆지기랑 마트에 갔다가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못보았었는데 오늘은 있더군요,

어떤 맛일지 아주 궁금합니다,

옆지기가 이맥주가 맛나다고 하던데,

옆지기 말을 믿고 샀는데,,ㅎㅎ

오늘밤에 하나 먹어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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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09-01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홀~ 맛나겠습니다. 냠냠.. 저는 어제 기네스 한 병 뚝딱! ㅋㅋ

인터라겐 2005-09-0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갑자기 시원한 맥주 한잔생각납니다요...

비로그인 2005-09-02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제가 좋아하는 맥주네요. ^-^ 울보언니!! 쭉~ 들이키세요!!
낡은구두님은 기네스를 드시다니..... 으흐흐흐흐. 정말 맥주생각이 간절 ㅍ,.ㅍ

울보 2005-09-02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맛나던가요,,전 요즘 옆지기랑 맛나 보이는 맥주 종종사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정작 잘 못마신다는것,,
인터라겐님 한잔하고 주무시나요,
가시장미님,,그렇군요,,이맥주가 아주 맛나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