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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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우리 어릴적 교과서에서 배운 순이. 참 친근한 이름입니다.

순이는 아직어린아이랍니다. 어느날 엄마가 은행에 가면서 동생이 잠들었으니까 엄마 금방돌아 오니까 동생일어나면 잘 돌보아 주라고 하십니다.

조금있다가 동생이 일어났습니다.

울고 있는 동생을 신발을 신키고 데리고 나와서 기차놀이를 하려고 했습니다.

기찻길을 한참 그리고 보니 동생이 없어졌습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순이의 "쿵쿵쿵"거리는 마음이 들리는것같습니다.

너무 놀란 순이는 동생을 찾으러 놀이터로갑니다. 엄마랑 자주 가는 놀이터..

가는길 그 순간 순이는 얼마나 울고 싶었을까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우리 아기는 울고 말았습니다*(약간의 오바..제가 좀 책을 읽어줄때는 한참 오바하고 행동하는편이라)

그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동생을 보는 순간 순이는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까요.

그래도 동생에게 달려가 소리도지르지 않고 안아주는 그따뜻한 마음..

오늘 순이에게 한수 배웠습니다.

나였다면 아마 소리지르고....

정말로 아이의 마음이 너무 이쁘게 표현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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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록입니다.

이렇게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책도 한권 다 읽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랑 집에서 빈둥거리고 책도 읽고 노래도듣고 님들의 이벤트에도 참가하고..

집에서도 이렇게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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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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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짜리 이슬이. 아직 한번도 혼자서 심부름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오늘은 엄마가 너무 바빠서 혼자 슈퍼에 가서 우유를 사와야 합니다.

이슬이는 엄마에게 잘 할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고 나옵니다.

막상 나와보니 세상은 너무 위험합니다.

무섭기도하고. 겁도나고 빨리가고자하는 마음에 뛰다가 동전도 놓치고 넘어지기도하고..

무사히 슈퍼에 도착했습니다.그러나 이슬이는 너무 작아서 아줌마가 이슬이를 보지 못합니다.

이슬이는 더 큰소리로 아주머니를 부릅니다. 아주머니는 그제서야 이슬이를 봅니다.

우유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저기 집앞에서 이슬이를 기다리는 엄마가 반갑습니다

 

정말 이슬이의 마음이 된것같다. 마음이 콩닥거리고 왜 어른들도 새로운일을 시작할때 느끼는 그런기분 아이들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그래도 아이는 씩씩하게 엄마의 심부름을 합니다.

엄마를 만났을때 안도감..

이슬이의 얼굴 표정만 보아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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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5
조대인 글, 최숙희 그림 / 보림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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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즐거워지는 책이다.

할머니가 밭에서 밭에 풀을 뽑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너무 늙어서 일이 힘에 겨웠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호랑이가 나타나 할머니를 잡아 먹느다고 합니다. 밭의 풀을 누가 먼저 뽑나내기를 합니다. 호랑이가 이기지요, 호랑이가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이때 아이들은 놀라서 숨어 버림니다) 할머니는 가을추수가 끝나고 맛난 팥죽을 먹은후 잡아먹으면 안되겠냐고, 호랑이도 알았다고 돌아간다.가을이 되어서 팥죽을 쑤면서..슬퍼서 우신다. 그때 많은 친구들이 할머니를 도와주러 와서 할머니와 친구들은 호랑이를 잡을 수 있었다.

참 이쁜책이다. 아이들이 호랑이랑 할머니대화에서는 무서워하는데 할머니를 도와주러 오는 밤, 개똥 송곳, 자라, 멍석, 절구통,지개를 보고 좋아라 한다.그리고 의성어들이 너무 이쁘다 대굴대굴, 찰박찰박,...등등

혼자서는 너무 보잘것없고 힘이 없지만 서로 협동해 나가는걸 보면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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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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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손에 쥐여진 책이다.

하루동안 정말 재미있게 술술 글을 읽어내려 갔다.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이야기다.

하나코, 모든이들이 그녀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거부할수 없는여자 정작 본인은 무채색을 가진여자.

다케오, 하나코를 사랑하는 남자, 8년동안의 사랑을 단 사흘전의 여자 때문에 버린남자

리카, 다케오를 사랑하는여자 그남자가 떠났지만 잊지 못하고..하나코를 받아들인여자

그냥 보면 삼각관계, 하지만 아니다. 8년동안 동거를 해온 리카와 다케오 어느날 다케오는 리카에게 이사를 선언한다. 여자가 생겼다 말한다. 만난지 사흘된여자를 사랑한단다. 그런 다케오를 거부할수 없는 리카. 다카오가 떠났지만 그들은 친구처럼 전화를 하는 사이 , 하루하루를 이야기 하는 사이. 다케오는 무슨마음이었을까? 그리고 우연히 리카가 만난 다케오가 사랑하는 여자 하나코. 같이 살기를 원하는 여자를 거부할수 없는 이유는 또 뭘까? 하나코는 무미건조한 여자같다. 색도 없고, 활기도 없어 보이고 자유분방하고. 많은이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정작 자신은 그어느누구도 사랑하지 않는여자.. 리카는 그런 하나코랑 살면서 그여자가 없으면 왠지 불안해지고 기다려진다.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그여자때문에 아픈것이 싫다.

그러던 어느날 리카와하나코는 하나코의 남동생을 만난다. 그때의 하나코는 활기도 있고 ,색도 있고, 인간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생과 헤어진 그녀 또 불안하다,

그리고 두남자를 피해서 떠난 리카와 하나코 그들만의 여행을 하고 돌아온 다음날 리카는하나코의 죽음을 듣는다. 꼭 그래야만 했는지...

사랑을 갈구하는 현대인들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 그러나 서로 바라보는 것이 한없이 다르다.하나코또한 진정한 사랑은 있다. 하지만 그사랑은 이룰수 없는 사랑 그녀도 그래서 이루지 못하는 가슴아픈 사랑을 하기에 모든이들을 놓아주기 위해서 일까 아니면 자신이 자유로워지려고 선택한 삶인지..아무튼 그녀의 죽음으로 많은이들이 놓여났다.

난 이책을 정말 단시간에 다 읽었다/ 우리아이가 도와도 주었다 오후에 책을 읽고있으니까 혼자서 잘 놀고 날 힘들게 하지 않았으니까...사랑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리고 너무 아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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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1-2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그냥 심심할때 읽어보세요......전 재미있었거든요.

2005-01-26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1-26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죄송 수정했습니다...아이 창피(얼굴 붉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