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14층 맨위에 있습니다,
우리 동네는 일동에서 32동까지 있구요
모두 14층까지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14층라인의 사람들 이야기를 하려고요
지금 잠시 나갔다 오니 문들이 다 열려 있더군요ㅡ
복도식이거든요
더우면 모두가 문을 열고 살지요
먼저 1호 40대 부부랑 이제 대학교 1학년 딸아이
아줌마가 디스플레이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종종 예전에 류옷을 갔다가 주셧어요
2호 50-대 부부 딸이랑 아들 딸은 결혼을 해서 임신중인것 같고. 아들은 요즘 보이지 않는군요
3호는 30대 후반의 부부 8살짜리 아들. 아저씨는 광운대 교수고 아줌마는 아들을 쫒아다니는 아주 다혈질 엄마,
4호는 50대 부부 큰딸은 이번에 대학교 일학년 둘째딸은 고등학교 일학년
그리고 우리집
그리고 6호는 삼십대 중반의 부부 4살짜리 딸아이
신랑은 은행직원 부인인 전업주부
7호는 70대의 노부부
할아버지는 풍으로 쓰러지셔셔 하루종일 집에먼 계시고 할머니는 당이 좀 잇으시다고 하네요,
8호는 신혼부부
9호는 50대 부부
이집도 딸이 둘이있지요ㅡ, 아주 이뻐요, 그리고 뭉이라는 강아지랑,,
10호는 40대 부부
4학년짜리 남자 아이랑 2학년짜리 남자 아이들인데
얼마나 말썽꾸러기인지 작년까지 출근하던 아줌마가 올해는 집에 있어서 아이들을 많이 돌보아 주는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삽니다,
모두가 인사하면서 살고 있지요,
모두가 착한사람들이라서 참 좋아요
오늘도 모두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참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