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반점 -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강 외 지음 / 문학사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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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기다리는 책이다,

누가무얼라것도없이 난 그언제인가.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있다는것을 알았을때..

1994년 하나코는 없다로 시작했을것이다,

그때부터 해가 가면서 계속 쭉 책을 사왔다,,그런데 난 언제나 읽으면서 난해하거나 이해하기가 어려운 작품들도 많았다,,내 짧은 소견에 다 이해했다고 하면 말이 안된다,,

내게는 너무 버러운 작품들도 있었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몰라서 여러번 되풀이 한 소설들도 꽤된다, 내가 소설을 좋아하는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정말 어려운 책을 만나면 몇번을 읽어야 이해하는 책들도 많다 조금은 창피하지만 사실인걸,,,,

그래서 아! 내가 이해력부족이구나 하고 골똘이 생각도 하지만 어쩌갰나 이런모습도 나인걸,,,

그러나 포기는 없다. 만일 진정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과 다르게 난 이해할수도 있다.

그래도 난 슬퍼하지 않는다..히히히

그런데 이번에 몽고반점은 난 너무 편하게 읽었다,,

책속에 들어있는 작품들도 너무너무 즐겁고 그리 편안한 내용들은 아닌데 난 편하게 읽었다,,그리고 아주 새로운 작가를 알게되어서 기쁘다...

조금은 다룬 내용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그것에 형부와 처제라는 설정 약간 자극적이기도 하고. 표현도 대범하다...아마 이해하기가 더 쉬웠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뒤에 너무 상세히 설며되어있는 작가가 말하고자 한 냉용과 작가 설명이 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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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3-2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들어 이상문학작품집에 대한 평가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울보님은 좋게 평하셨지만 다른 분들의 평까지 종합하면 대략 반반인듯...
'한 번 읽어볼까?'... f(__;)

울보 2005-03-26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그동안 너무 난해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이런 문외한도 읽고 조금은 이해를 했으니까요///
 
몽고반점 -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강 외 지음 / 문학사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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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지만 힘이 있는. 어떤것도 거부하지 않으면 어떤것에도 놀라지 않을 것 같은 웃음이었다. 그제야 그는 처음 그녀가 시트 위에 엎드렸을 때 그를 충격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 모든 욕망이 배제된 육체.그것이 젊은 여자의 아름다운 육쳬라는 모순, 그 모순에서 배어나오는 기이한 덧 없음, 단지 덧 없음이 아닌, 힘이 있는 덧없음, …萱?창으로 모래알처럼 부서져 내리는 햇빛과 눈에 보이진 않으나 역시 모래알처럼 끊임없이 부서져 내리고 있는 육체의 아름다움.......몇 마디로 형용할 수 없는 그 감정을 이 동시에 밀려와 지난..-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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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 어느 시골의사 이야기 존 버거 & 장 모르 도서
존 버거 지음, 장 모르 사진, 김현우 옮김 / 눈빛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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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스님 감사합니다,

발마스님이 선물로 주신책입니다. 정말 잔잔한 책입니다. 시골평범한 한 의사선생님 이야기..

존버거라는 작가가 만난 영국의 어느 숲속마을 사람들의 의사선생님인 사샬의 이야기 입니다,

사샬, 그는 그마을의 유일한 의사이다. 아니지 그는 의사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정신적 지주처럼도 보인다. 그는 외상으로 아픈사람뿐만이 아니라. 삶속에서의 고단함 아픔도 상담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다.

책을 첫장을 열면 짖은 숲으로 둘러쌓여있는 불빛이 반짝이는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일을 하다가 다리가 나무에 깔려버린사람이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면서 의사를 기다립니다. 의사는 너무나 익숙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그리고사람들은 의사를 전적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의사는 이들과 친한 관계인가 봅니다. 그리고 너무나 가난한 여자 아이이야기 ..도망쳐 빈집에 몰래들어와 사람들이야기..그리고 죽음을 눈앞에 둔 가족이야기...

그런이야기가 먼저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아마 사샬이라는 박사가 하는일 그가 처한상황을 이야기 해주고있습니다.그리고 다음으로 사샬박사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샬박사가 마을에서 어떤 존재인지......

박사가 어떻게 의사가 되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그는 가난한 숲속마을에서 여유있게 누리면서 인정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의지를 주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가 겪는 아픔을 이야기 합니다.

이책은 자서전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기문도 아닙니다. 작가가 사샬의 이야기를 잔잔하 수필로 쓴책입니다.그리고 사샬은 아직도 의사라는 직업으로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문하고 느낌이 다릅니다. 그저 시골의사가 우리가 생각한것보다 좋지 않다 그에게도 번민도 있고 슬픔도 있고 아픔도 있고.......

그런것을 느꼈다,,,행운아..

그는 진정한 행운아일까...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많은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고 행운아일까?

그러나 그도 그 나름대로 고통을 감당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일을 한다.

내가 보기 에는 행운아이면서..불행한 사람인지도모르겠다,

책속에서도 나오는데 그는 그 마을의 유일한 기록자이기도 하고 ,,조언을 해주는이기도 하다. 그러면 그이 아픔과 슬픔을 누가 알아주고 감싸줄까?

중간중간 나오는 흑백의 사진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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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의 섬 밀리언셀러 클럽 3
데니스 루헤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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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몇개 주어야 하는지 한참을 망설였다,, 정말 내가 읽은 그동안의 추리소설과는 무언가 다른 그 무언가 다른책이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고 평이 좋아서 책을 구입을 했다,

처음에는 나도 열심히 추리를 해가면서 책을 읽어갔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부분에서 고개를 갸우뚱 ..

"어! 잠깐, "책을 다시 한번 앞으로 옮겨 본다,

무엇이 잘못 되었나..하지만 잘못된것이 아니다.

"아하"

그러면서 혼자서 열심히 읽었다.

정말 하루만에 이책을 다 읽었다 .엄마의 눈치를 보아가면서.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아서 잠깐 책을 놓고 그리고 오후에도 또 손님때문에 책을 손에서 놓고. 콧물은 뚝뚝 흘리면서 책을 본다고 엄마에게 핀잔을 들었다. 하지만 추리소설은 한번 잡으면 손에서 내려 놓을 수 없는것이 아닌가.

아마 그 편으로 보면 이책은 성공한것 같다.

내가 이책을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읽은것을 보면..

만일 추리소설책이 사람이 놓았다 다음에 읽고 하면 그책은 실패한책이다,

추리소설은 한번잡으면 결말이 너무 보고 싶어지는것이 좋다,

이책은 그면에서 나를 사로잡았다,

결말이 조금 애매하지만,,,그래서 그는 다시 살아가는것인가,,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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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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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인가,,

어디나 시대적인 굴레라는것이 있는것 같다. 부모를 모셔야하는 이유로 결혼도 아니된단다. 이얼마나 가슴아픈 말인가 부모를 모셔야 하기에 평생을 부모님 곁에서 머물러야 한다는것이..우리나라도 이런 제도가 있던가...아들이 없는집에서 데릴사위를 얻기는 해도 이런경우는 흔하지 않

처음에는 전적으로 사랑이야기 인줄 알았다, 그러나 책속에는 요리이야기도 많고 그 요리를 통해서 사랑을 이야기 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한달, 한달 그달에 어울리는 요리를 소개하면서. 사랑이야기도 들려준다,

티타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그리고 티타의 가족이야기..

티타랑 티타가족이야기이다,

그런데 티타는 부엌을 너무 좋아라하고 자신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면서. 또 자신의 조카에게는 운명을 벗어내려는 아주 씩씩한 여인이다.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언니랑 결혼하는것을 지켜보는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그리고 그남자 사랑하는 여인곁에 머물고 싶다고 그녀의 언니랑 결혼을 하고 항시 마음은 그녀의 곁에 머문다.

그리고 아주 오묘하고 짜릿한 관계..

난 티타가 자신의 감정을 폭발할때 너무너무 좋았다, 부모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그 굴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두어 져 있다고 폭발하는 장면.. 그리고 서서히 자신을 찾아가다가 다시붙이친 삶..

너무나 고된삶이다.

그리고 어렵게 찾은 사랑도 ..

끝내 죽음으로 맞이한다.

책속에는 많은것들이 스며들어 있다. 글재주가 없어서 언제나 횡설수설하지만 그래도 난 책속에서 또다른 사랑을 배웠고 맛난 요리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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