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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Hooked - 습관을 만드는 신제품 개발 모델
니르 이얄 지음, 조자현 옮김 / 리더스북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상품들이 하루가 다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한 상품으로 몇 년씩을 버텨 나가기란 어려운 시대이다.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소비자의 마음도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기에 올드패션과 같은 구닥다리는 외면받기 십상이다.물론 계층과 연령층에 따라 구매패턴,의식이 다르기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대세는 신상품에 대한 동경과 추구의식이 강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가 없다.그 중의 IT산업은 시대를 앞서가는 총아이기도 하다.IT산업이 한 나라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기도 하다.산업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새로운 상품을 갈망하는 소비자의 의식,니즈에 충족시키기라도 하듯 상품 개발에서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리드 타임은 기계라는 첨단 설비에 의해 조립.완성되어 집하장,물류센터,판매센터 등으로 이송되어 소비자의 손으로 들어가게 마련이다.그러한 의미에서 상품 개발은 상품 개발팀에 의해 독단적으로 아이디어,테스트,성능 향상을 꾀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 함께 타당성 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테스트 및 성능 향상을 이루어지고 있다.소비자(or 고객)는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부터 제품의 성능 향상에 이르기까지 관조가 아닌 적극 참여 모드로 돌입하고 있는 셈이다.고객과 회사가 상생한다는 의지의 발현인 것이다.제품이 아무리 좋게 보일지라도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지 못하면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에 불과할 것이다.회사는 소비자는 제품의 하자,불만사항,클레임이라는 피드백을 중시하면서 제품 개선을 위해 머리를 짜내야 할 것이다.
《훅》은,우리가 반복적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상품들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낸 패턴을 설명한 지침서이다. -P8
저자 니르 이얄은 훅(Hooked) 모델의 4가지 요소인 계기,행동,가변적 보상,투자를 살펴보면서 습관 형성 상품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 보고,없다면 품질 향상 영역을 살펴본 후 어디에 힘을 집중해야 하는가를 서술하고 있다.저자는 미국 IT 관련 기업에서 찾은 최신 습관 형성 상품의 사례들을 잘 보여 주고 있고,기업은 신고객들에게 적용할 방법을 지속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사업 모델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주기 위해 습관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라면 《훅》은 4가지 요소를 비롯하여 고객에게 힘을 집중시키고,구체적이고 신뢰가 가는 혁신을 이끌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양한 제품,사용자의 다양성이 온.오프 라인 공히 적용되고 있는데,인터넷상의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훅의 전개는 시대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페이스북,트위터,앱스토어 등이 바로 그것이며 흡인력도 대단하다.훅 모델의 4가지 요소가 제대로만 활용된다면 첨단기술이 사람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우리 자신을 더 스마트하게 하고,생산적이고 건전한 행동을 통해 삶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인터넷 검색 업체로 잘 알려진 구글은 습관화된 사용자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정확하고 맞춤화된 정보 제공 가능,검색 결과의 향상이 눈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이다.
훅 모델이라는 말을 처음 접하게 된 셈인데 고객의 습관 형성과 관련하여 상품 개발에서 고객의 사용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행동 분석과 상품의 지속적인 실험의 반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상품이 개발되어 습관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사용자 행동 변화의 이유 등을 알아내야 한다.습관 테스트는 고객의 파악,표준화,수정의 과정을 거친다.이 도서는 습관처럼 사용하는 상품과 관련하여 제품 개발팀의 기획자,마케터,경영자,고객 모두에게 궁금증에 대해 통찰과 실례,답안을 제시하고 있다.신상품의 개발에서 시장 침투에 이르기까지 매우 실제적이고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