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 : 실천과 상상력 사물인터넷
편석준.이정용.고광석.김준섭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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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의 효율성과 일상의 편리성,보안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물에 구성하는 센서 기능은 그 범위와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일례로 가정에서의 세탁기,전자 레인지,디지털 매체,방범 기기 등은 센서가 부착되어(또는 탈부착식) 예약과 실행,경보 및 예후에 관해 알려 준다.사물인터넷이라는 것이 인간의 일상 업무와 편리성을 상상한 나머지 발명된 문명의 이기이면서 그 용도는 사적인 것부터 산업용,군사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만 하다.실로 사물인터넷의 시대의 한 가운데에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5의 주인은 사물인터넷이라고 할 정도로 900개 이상 기업의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고 한다.사물인터넷 구성 요소인 반도체 칩과 센서,배터리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하여 비단  가전제품업계 뿐만 아닌 이에 관심이 많은 상당수의 업체가 참여하여 사물인터넷의 향방이 주목된다.더불어 국내 대기업들이 이와 관련 기조연설을 하고 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사물인터넷 시장에 대기업들까지 가세하면서 바야흐로 사물인터넷 시장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사물인터넷의 발달은 인간의 손과 발,두뇌의 작용을 대신한다는 면에서 '스마트'하고 든든한 원군이 되기도 한다.나는 이것을 디지털스마트라고 부르고 싶다.

 

 모바일 인프라와 오프라인 경제가 중첩되고 있는 시점에 신기술로 나온 것이 사물인터넷이다.모바일 인터넷은 크기와 두께가 작고 얉아도 일상의 생활과 업무를 충실하게 하고 있다.개인은 원하는 생활의 편리함과 효율성과 보안 기능이 탑재되어 만족을 느끼고 자본을 갖은 기업가들은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에 전력을 쏟으면서 궁극적인 이윤 추구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 지능,로봇은 어떠한 관계에 있을까.인간의 감각신경계와 유사한 사물인터넷,생각.학습.판단하는 활동의 인공 지능,감각 기능이 있고 없음의 로봇은 인간의 신경계와 뇌,행동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로봇은 홀로 사는 독거인을 대상으로 말벗이 되어 주고 심리적 안정감 및 친밀감을 주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인터넷의 범위 및 종류는 폭넓기만 하다.스마트 홈,스마트 헬스케어,스마트 키,스마트 시티에 걸쳐 적용 기술은 셀 수가 없을 정도이다.스마트 제품으로 일컬어지는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센서 기능이 부착되어 필요성과 가치성을 더 해주고 있다.개인에 따라서는 필요할 수도 있고 굳이 들여 놓을 필요도 없는 사치품도 있을 것이다.근육 상태를 꼼꼼이 체크해 주는 '아토스' 제품은 헬스장에서 필요할 것이고,자욱이 낀 안개 상태에서 안개를 소거하는 스마트 제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2015년이 사물인터넷 상용화의 원년이 되면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사물인터넷 기술 제고와 시장 점유를 놓고 관련 기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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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살리는 행복공간, 라운징
이상현 지음 / 프런티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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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이 깃든 어린 시절,추운 줄도 모르고,더운 줄도 모르고 뛰놀던 공간이 있었다.마당과 고샅길,들판과 냇가는 서너 명이 모여 각종 놀이를 하면서 성장하던 시절이었다.자치기,구슬치기,수영,연날리기 등을 즐겼다.때로는 장난기 섞인 욕설이 오가기도 하고 때로는 격려와 용기를 주고 받기도 했다.그 시절은 나를 비롯한 친구들이 세상의 주인이어 하등 부러울 것,눈치볼 것 없이 맘껏 뛰노는 것이 최고였다.또래들이 놀고 있으며 바람과 공기,햇빛이 동무가 되어 몸과 마음을 더욱 살찌게 해 주었다.지나간 그 시절이 내게는 행복공간이었나 보다.

 

 사람을 만나고 쉬는 라운지와 같은 공적 공간에서 타인과 함께 있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심리적 거리를 확보하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을 라운징이라고 한다. -P9

 

 활달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나는 초가집에 방 두 칸으로 10명이 옹색한 방에서 지내야 했다.옹색하고 협소한 방에 갇혀 지내는 것이 답답한 나머지,친구들과 들판으로 고샅길로 쏘다니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집에 들어 오면 숙제해야 하고 잔소리 듣고 저녁 먹고 잠자고 다시 학교 가는 것이 다반사였다.시골집은 정감은 있되 비좁은 방에서 사람들과 도란 도란 터놓고 얘기하는 것보다 차라리 길고 넓적한 마루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것이 훨씬 기분 좋았다.먼 산 자락,뱀모양과 같이 길게 이어진 산등성이를 바라 보면서 얘기를 나누는 것이 일종의 라운징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골집을 떠나 대학을 다니던 시절의 자취집,학교 도서관 휴게실,학교 다방,미네르바 동산 등이 또 다른 라운징 구실을 해 주었다.또한 대학교 부근에는 먹자 골목이 형성되어 사소한 일을 빌미로 크고 작은 회식을 갖기도 했다.대학에 들어 오기 전엔 술,담배를 전혀 못했는데 술은 MT때 반강제로 마셨던 것 같고 담배는 끝까지 거절했다.술이 한 두잔씩 늘어나면서 말수도 많아지고 가끔 횡설수설하면서 술의 세계에 푹 빠진 적도 꽤 많았다.그런데 술과 같은 유흥은 먹고 마실 때가 몸과 마음이 즐거울 뿐이다.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면 지나친 음주 가무는 신상에 무척 해롭다는 것을 늦게서야 깨닫게 되었다.누구의 간섭과 눈치,이목에 사로 잡히지 않고,내가 세상의 주인이고 우주의 중심으로 여기는 나만의 공간은 역시 집이 최고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몸과 마음을 흔연히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고 생각과 사유의 장을 열어 주는 곳은 주위에 얼마든지 있다.도서관 서고,공원 산책로,산사(山寺),호텔 라운지,커피숍, 등이 적격이다.비영리적인 공간인 도서관,공원,산사와 같은 장소는 어느 정도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가 있지만,상업적 용도,사회 계층의 격차가 나는 공간은 경제적,시간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쉽게 가게 되는 곳은 아니다.어떠한 계기로 호텔 라운지,고급스러운 커피숍에 들렀다 치더라도 처해진 입장과 신분에 따라 마음이 편치 않은 곳도 있을 것이고,설령 자리를 잡았다 해도 용무만 보고 얼른 빠져 나오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이다.어떠한 사람은 부유층 흉내를 내려 자신과 어울리지 않은 곳을 찾아 다니는 부류도 있는 모양이다.행동은 자유이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공간은 분수에 맞는 장소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한 달 남짓 지났는데 시간이 되면 산사(山寺)와 같은 곳을 자주 찾으려 한다.심신의 피로는 물론이고 마음의 정화까지 시켜 주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개인차가 있겠지만 웅성웅성 시끄러운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내 경우엔 정갈하면서 찰랑거리는 풍경(風磬)소리,계곡을 따라 끝없이 흘러 가는 물소리가 어우러진 산속의 사찰은 지치고 건조한 몸과 마음을 달래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몸과 마음 속의 번뇌와 욕망을 씻어 내고 돌담과 흙내음을 맡고 있으면 어느새 나는 유년 시절 초가집과 함께 했던 시절로 되돌아 간다.현재와 과거가 마음 속에 교차되면서 아름답고 순수의 경지로 빠져 들었다.자신에게 어울리는 공간은 스스로 찾고 발견하되 그곳을 자주 이용하면서 행복감을 더욱 상승시켜 나가야 한다.심신의 작용을 넘어 오감(五感)까지 촉진시켜 주는 곳은 삶의 질까지 바꿔 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맞는 멋지고 아름다운 라운징 공간을 찾아가 마음 맞는 사람과 수다를 떨고 세상을 논하는 것도 좋고,글쓰기를 하는 사람에게는 글쓰기의 소재와 영감이 새록새록 돋아 나는 곳일지도 모른다.어느 때보다도 무한 경쟁과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분명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운동도 하고 약도 복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마음을 다스린다는 차원에서 행복과 건강을 연출하는 라운징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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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 이탈리아 세계를 읽다
레이먼드 플라워, 알레산드로 팔라시 지음, 임영신 옮김 / 가지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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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대한 정보가 이 한 권에 

 

 

 역사와 문화,풍물이 살아 있는 이탈리아는 가 보지는 않았어도 늘 동경과 설렘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것은 이탈리아라는 나라가 서구 문명의 발상지이면서 오랜 세월 역사와 문화를 잘 간직하면서 현대와 잘 공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물리적 거리는 멀게 느껴지지만 마음 속은 이미 이탈리아에 있는 것처럼 벌써부터 기대와 설렘이 교차한다.또한 이탈리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내게 이번 도서는 이탈리아의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핵심 사항을 길라잡이 해 주고 있어 마음 든든하기만 하다.

 

 

 장화 모양을 띤 이탈리아 지도는 북부,중부,남부,도서(島嶼)지역으로 나뉘고 있다.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북부 지역부터 로마가 위치한 중부 지역 그리고 나폴리가 위치한 남부, 도서지역인 시칠리아와 사르데냐가 분포되어 있다.한반도보다는 1.4배 큰 이탈리아는 지중해와 아드리아해에 면하고 있어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어 다양한 식재료의 원산지이기도 하다.북부 지역이 부유층이 많다면 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빈곤층이 많다고 한다.언어는 토스카나어를 중심으로 한 현대 이탈리아어가 사용되며 인구는 6,100만 정도이다.북부가 추운 대륙성 기후라면 남부 지역은 습하고 무더운 기후라고 한다.

 

 

 문화,예술의 본고장이기도 한 이탈리아는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나라이다.숙박 시설,외국인에 대한 친절,따뜻함은 상급이지만 나폴리 등지에서는 소매치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002년 월드컵을 통해 알게 된 이탈리아 선수들의 '욱'하는 성격은 한국인과 흡사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아마 생각과 의도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심리적으로 긴장과 스트레스가 가중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가족 중심적이고 따뜻한 심성에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은 이탈리아는 볼거리,먹을거리가 넘쳐 나는 곳이기도 하다.남유럽 국가들의 습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탈리아인들도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낮잠을 잔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축제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계절별 축제가 풍성하기만 하다.시민으로서 자부심,종교적 유산,사회 및 영토의 정체성에 대한 욕구 등은 이탈리아인이 로마제국이나 르네상스 이래 변함없이 페스티벌을 사랑하는 주된 이유이다.카니발,음식 축제,정치적 축제,도시별 축일(祝日)이 있다.이탈리아인의 마음 속에는 전해져 오는 미신이 강하고(예 : 화요일,금요일을 불길한 날로 여기어 여행 및 결혼식도 피한다고 한다),젊은이들 사이에서 마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아랍인과 노르만인의 침입을 받았던 시칠리아 주민들은 지하정권과 고유한 법제를 마련하면서 마피아가 시작되었다고 한다.이탈리아인의 가정에 초대 받았을 때에는 답례로 꽃다발이 무난하다고 (빨간 장미는 절친이 아닌 이상 사들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한다.

 

 

 이탈리아는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을 곁들인 와인이 최고의 향락이 아닐런지.쌀,고기,야채,(지방마다) 특산물을 이용한 각종 레시피는 입맛을 충분히 돋구고도 남을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에 살아 있는 재료의 독특함과 쉐프의 스타일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만 같다.지역별로 음식의 종류는 천차만별이지만 산자락과 평야,해양에서 걷어 올린 식재료의 풍부한 영양과 향미가 물씬 배어 나오는 것만 같다.나아가 문화,예술에선 폼페이 유적지를 비롯 시칠리아 모자이크 벽화,산 마르코 성당,피렌체 두오모 성당(몸체는 13세기에 건축,지붕은 100년 후에 완성),바티칸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정화가 있다.내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피렌체 아르노 강 위의 아치형 다리이다.2차 세계대전의 폭격의 위기에서 벗어난 곳으로 고색창연함과 역사의 뒤안길을 상념케 한다.그외 음악,문학,건축,회화,음식,풍광 모든 것들이 나를 매료시킨다.이탈리아어도 읽기가 쉬운 편이다.자음+a,o,u인 경우엔 ㅋ 발음을 내고,자음+e,i인 경우에는 ㅊ 발음을 내면 되며 SC 발음은 쉬(∫)소리를 낸다.발음이 복잡하지 않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문법은 어떠할지 모르겠지만...

 

 

 그 외 교통편과 이탈리아 국가 정보,문화 상식,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북부에서 남부 끝자락까지 기차로 하루면 도착한다고 한다.각 역마다 정차하는 기차로 여행하는 것도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이탈리아 시골 풍경과 자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대부분은 패키지식으로 여행을 하니 주마간산격이 되고 말 것이다.사전에 치밀하게 이탈리아에 대한 사전 정보를 습득하여 자유 여행 및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베낭 여행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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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크리스 스키너, 안재균 / 미래의창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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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건비,운영비 감축에 따라 은행 점포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은행 지점 1개당 주민수 25만명이 적당하다고도 한다.게다가 굳이 발품 팔아 높은 은행 문턱을 찾지 않아도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은행 업무가 가능하니 은행 지점수의 대폭 감소는 갈수록 심화되어야 갈 공산이다.또한 ATM기기수도 수지가 맞지 않아 기기 대수를 줄이는 판국이다.대신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예금,대출,보험 업무 등이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다.물론 은행 업무를 완전 디지털에 내맡기기에는 시기적,물리적,이해관계가 얽혀 있기에 향후 이 문제는 금융 당국과 은행업계가 풀어 나가야 할 문제일 것이다.인터넷 및 모바일이라는 기기에 익숙한 계층에게는 은행에 가는 일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은행 직원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은행 업무를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많다.나는 디지털 세대는 아니지만 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편이다.

 

 은행 점포수를 줄여 나가고 있지만 은행이라는 금융 기관은 계속 남을 것이다.대신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로 모든 일이 거래가 된다는 것이다.비즈니스,상거래,경제의 흐름을 데이터가 인푸트,아웃푸트하는 것이다.게다가 사물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웨어러블(wearable) 컴퓨팅 환경으로 바뀌고 있으며,사회.정부.경제.비즈니스.상거래.뱅키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디지털 뱅크 시대에 은행은 더 이상 '돈'을 예치하는 곳이 아니라,'데이터'를 저장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이러한 맥락에서 이 도서는 디지털뱅크로 탈바꿈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프로세스,구조의 재설계를 비롯하여 돈과 가치,상거래,사업,경제가 디지털 세대에 맞게 어떻게 변화해 가는 가를 사례 분석과 실무 지식,현장의 모습 그리고 관련 은행의 인터뷰를 실었다.

 

 디지털 시대는 비단 은행 업무 뿐만 아니라 마케팅,구매,비즈니스,고객관계관리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다.은행 점포수를 줄이면서 은행 직원은 직접 고객을 만나 상담하고 계약하고 사후 관리를 하는 양상으로 변해갈 것이다.한국 금융업계는 아직 디지털 뱅크 시대의 시초이지만 서서히 디지털 뱅크의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ATM,지점 시대,콜센터,인터넷 뱅킹,모바일 뱅킹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고객에 따라서는 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정보 공유)도 하고 계약도 하며 (자신의 자산) 관리해 주는 것이 든든하겠지만 금융업계의 흐름과 상황은 점점 디지털 환경으로 변해 금융업무가 디지털 기기에 이루어지고 방대한 데이터 관리를  위주로 할 것이다.은행 지점 역사 300년에 디지털 환경으로 바뀌어 가면서 일반 고객들도 이에 발맞추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은행 업무를 완전 디지털화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면서 반대하는 입장도 만만치 않지만...

 

 애플,아마존,구글과 같은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앱을 받고 있는 은행은 이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의 저축 현황,국내 송금,(즉시 이체),페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송금,내장 카메라고 인보이스 촬영하여 송금하기 등이다.지분은행과 이뱅크,모바일 서비스 등 경쟁자들로 인해 폐쇄되거나 사라진 은행은 없는 대신 은행은 멀티브랜드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각 채널에 맞게 개별적으로 브랜드를 가진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디지털 뱅크의 서막은 시작되었다.다만 기존의 시스템,구조,사고방식과 향후 디지털 뱅크와의 접점을 어떻게 살려 가야 하는 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이 처음엔 검색 기능으로 시작하다 거래와 상호 작용,(모든 것을) 관리,사물인터넷(모든 사물에 두뇌 역할을 하는 전자 칩이 내장된 것으로,지적 능력을 갖춘 것이 사물인터넷이다) 속에서 통신(가까운 미래)할 것이다.이러한 흐름과 경향은 최근 10년 이내에 소셜 금융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소셜 머니와 소셜 결제,가상 통화,소셜 대출과 소셜 저축,소셜 펀딩과 소셜 투자를 들 수가 있다.

 

 경쟁적 환경과 시장 상황이 가장 중요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업계는 변화와 혁신에 보수적이다.기존의 구조,시스템,고객 관리가 몸에 깊게 배여 있기에 환골탈태하는 마음 가짐이 있지 않은 한 디지털 뱅크의 정착은 우여곡절과 시간의 소요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은행 역시 독단적으로 디지털 뱅크 론칭은 어려우리라 보인다.고객 관리를 위해 방대한 데이터 축적을 자랑하는 외부 업계와의 제휴도 간과할 수 없다.수익도 내야 하고 시대의 흐름에도 부응해야 하는 은행업계는 디지털 시대를 어떻게 수용해 나갈 것인가.관심이 집중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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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드 블로그 마케팅 - 내 몸값 100배 올리는
이태화 지음 / 미다스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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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퍼스널 브랜드 시대!

 

 

 인터넷은 현대인의 삶을 양적,질적으로 큰 변화를 안겨 주었다.삶의 기준과 가치,의식까지 뒤흔들 정도로 그 위력은 자못 크기만 하다.인터넷이 보편화하기 전에는 발품과 손품을 팔아 원고지에 글을 쓰고 지우고 첨삭하여 탈고하는 각고의 시간들이 모여 글이 완성되었다.글이 완성되었다 해도 작가의 글쓰기 경력과 인지도,사회의 트렌드 등과 맞물리지 않으면, 작가로서의 길은 울퉁불퉁한 자갈 밭을 고르고 골라 평탄한 길이 되기까지 시간과 인내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었다.인터넷의 각 사이트의 블로그를 빌려 조금만 수고(受苦)를 감수하면 손으로 쓰고 발품을 빌려 출판사 편집자를 찾아 가는 일은 생략할 수 있어 물리적,경제적으로 편리한 시대가 되었다.개인의 표현과 창의력이 존중되는 시대에 개인의 블로그는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작은 밀알이 광활한 경작지로 변해가리라 굳게 믿는다.

 

 사과 속에 들어 있는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 속에 들어 있는 사과는 셀 수 없다.  -존 에이브램스,《사우스 마운틴 이야기 -P262

 

 

 

 독서 인구의 저변화,논술의 중요성과 대비,사회적 교양 쌓기의 일환으로 자의반,타의반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왕이면 자의에 의한 의식 변화가 커져 갔으면 좋겠다.내 블로그 활동은 우연찮게 찾아 왔다. 좋은 대학,좋은 과에 들어 갔던 친구들은 대부분 독서를 많이 하면서 배경지식은 물론이고 정리하고 통합.분석하는 힘이 크다는 것을 뒤늦게 깨았다.일부러 시간을 내고 읽고 싶은 도서를 구입하여 책을 많이 읽지 않은 내 자신에게 채찍을 가했다.독서의 권수도 늘어 나고 인터넷 서점과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블로그』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내가 읽은 도서에 대한 평(評)을 타 블로거는 어떻게 정리하고 있는지,블로그의 구성과 짜임새 등은 어떠한지를 시간이 나는데로 기웃거리며 탐색해 나갔다.인터넷 서점 I서점과 Y,그리고 포털 사이트 N와 D에 블로그를 만들면서 읽은 도서에 대한 평을 써 내려 갔다.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은 난생 처음 있는 일이라 주로 줄거리 위주,간단한 내 생각과 의견으로 마무리 하곤 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이다.시시각각 데이터,정보,지식의 양이 방대하게 쏟아지는 시대이면서 알짜 정보,선견지명의 지식을 갖춘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앞서갈 수 있고 개인의 브랜드와 가치를 높일 수가 있다.먹이사슬과 같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블로그는 사이트별 콘텐츠에 따라 대동소이하기에 블로그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꾸준하면서도 고유의 정체성,브랜드,이미지를 유지해 나갈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나도 블로그 활동을 한 지가 어언 5년 째에 접어 들었다.일관되게 독서에 대한 후기,서평이 대부분이다.아직도 스스로 흡족하지 못한 서평들이 많은데,그 이유는 서평 기한에 맞춰야 하는 강박관념과 충분한 사유가 밑바탕 되지 않아서이다.그렇다면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이태화 저자 다음과 같이 말한다.

 

 ▶ 큰 비용 없이 운영할 수 있다,진정한 나를 발견한다,나만의 컨텐츠로 차별화할 수 있다,세상(우주)의 주인공이 된다,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

 

 

 블로거는 모두 브랜드,가치관이 다르다.컨텐츠 및 구체적인 편집 내용도 천차만별이다.걸러지지 않은 정보,지식이 무한정한 시대에 자신만의 브랜드,가치,이미지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을 알리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소통과 대화를 넘어 경제적 수익까지 가능하다.블로그 카테고리는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비롯하여 부차적인 부분까지 신경 써서 배치해 놓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그 가운데 자신만의 블로그 이미지를 선정하여 타 블로거 및 검색하는 이들에게 눈에 띄일 수 있을려면 글을 쓰는 블로거로서 참신하고 진정성이 있으며 흡인력이 있는 블로그 공간을 창출해야 한다.즉 정보,재미,철학이라는 요소가 블로그 안에 잘 내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대부분 잠깐씩 타 블로거를 기웃거리다 나오고 말기에 핵심적인 내용,눈에 띄는 이미지,뭔가 끌리는 어조를 남기는 것도 블로그 운영의 묘미이다.게다가 포트폴리오를 블로그에 남기게 되면 자기 PR 및 소통이 가능하고,언제 어디서든 관리 가능하며,보관이 쉽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블로그를 통해 연재글을 쓰는 예비 작가 및 기성 작가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마인드맵 활용하여 연재글을 기획하는 방법이 있는데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지도 그리듯 정리하여 이미지(시각)화하는 것이다.마인드맵은 글쓰는데 있어 시간 관리의 효율성으로 이어지기에 권장한다.게다가 마인드맵은 회의 내용을 기록할 때에도 도움이 된다.연재글을 기획하고 실행해 가기 위해서 잊지 않아야 할 점으로 목표와 목적이 있는 글,결과가 유니크해야 한다는 것,시작과 끝이 명확해야 한다는 점을 꼽을 수가 있다.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끌기 위해서는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 선정하는 것이 기본이다.실시간 이슈 키워드사회 트렌드 파악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부차적으로 태그 및 #태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또한 방문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오래 머무르려면 검색 결과에서 선택을 받고,방문자로부터 만족의 표시를 받고,방문자가 머물 수 있는 블로그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클릭을 유도하는 제목 만들기다. ∼하는 방법,이유,∼하는 몇 가지(숫자),비교와 대조,∼해보니(말줄임),∼할까?∼는?(의문형)을 사용하여 궁금증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그 외에 새 방문자를 만드는 방법으로 메타블로그,네이버 오픈캐스트,검색 사이트 등록,RSS피드 등록,메일링 서비스가 있다.스마트폰에 의한 검색이 인터넷을 추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상의 블로그 운영은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블로그 활동 및 운영의 궁극점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한 이상 자기계발의 극대화를 꿈 꿀 필요가 있다.블로그 운영은 생산자 마인드로 정보와 재미,철학(사유)가 있는 공간으로 넘쳐나야 한다.폐쇄적이고 비가시적인 PC 공간에서 활짝 트인 공간과 대중들을 향해 강연(강의)를 하는 것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지식,스피치 스킬,사람을 얻을 수가 있다.또한 막연하게 서평으로 끝낼 것이 아닌 자신의 블로그 운영을 정리.체계화하여 도서 출간을 기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블로그 운영에 있어 진정성과 정체성,선명한 이미지와 강렬한 흡인력,소통과 공감이 있는 블로그 환경이라면 어떠한 매체,출판사에서 자신에게 러브 콜을 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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