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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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작품은 늘 기대 이상입니다.죄값을 묻는 이번 작품은 과연 기대치를 얼마나 뛰어 넘을지 기대와 설렘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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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바이블
(주)인텔리코리아 지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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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과학 기술의 발달로 삶이 간편해지고 수고를 덜하기도 해 준다.또한 공장과 같은 일터에서는 노동자들의 일손을 빼앗아 가면서 기계.설비를 갖은 자본가는 더 부유해지고 그 역할이 축소된 노동자들의 몫은 자연 적어지면서 빈부의 격차도 커질 것이다.과학 기술의 발달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인텃넷 혁명에 이어 스마트폰 혁명은 한국 사회의 소비의 중추라고 할 정도이다.그런데 스마트폰 혁명에 이어 고도의 기술,다양한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3D 프린팅은 조만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또 한 번 세인들을 3D 프린트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것으로 보인다.(3D 프린팅은 손으로 만질 수 없는 3차원 CAD 데이터를 3D 프린터를 통하여 인간이 만질 수 있는 실질적인 물건으로 빠르게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1984년 미국 척헐이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고 1987년 상용화했던 3D 프린팅은 특정 분야 전문가들 위주로 사용되어 왔다고 한다.그러던 것이 2013년 오바마는 제조업 부흥과 고용창출을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언급,국가별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이와 관련 특허출원과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다.미국을 비롯하여 영국,일본,중국이 범정부 차원에서 3D 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인터넷 기술을 능가하는 혁신 기술로 일컬어지는 3D 프린팅에 대해 한국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심이 되어 중장기 전략기술 로드맵을 발표,2020년 3D 프린팅 선도 국가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3D 프린팅 산업 발전을 위해 3D 프린팅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의 양성이 시급하다.또한 3D프린터/3D스캐너,3D저작 도구인 모델러/유틸리티(소프트웨어),3D 콘텐츠(디자인 파일) 등이 기본적으로 잘 준비되어야 한다.2020년 3D프린팅 메이커 양성을 추진 중에 있는 한국 정부는 3D 이론과 실무에 풍부한 경험을 갖은 전문 강사를 육성하고,이어 일반강사를 양성하여 일선 초.중.고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3D 프린팅 산업 분야는 생소하지만 무경험자들도 1일 8시간,5일간 40시간의 오프라인 교육만으로 직접 3D 디자인을 완상하고 3D 출력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커다란 매력이다.3D 프린팅 교육에 절대적 시간 투자는 3D 모델러를 익히는데 할애해야 한다고 한다.

 

 3D 프린팅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나라들은 겉으론 제조업과 고용 창출이 목표이겠지만 3D 프린팅 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가 전략적인 산업으로 우뚝 솓으려는 의도가 짙다.자신이 만든 3D 파일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제품화한다는 상상만해도 이보다 통쾌한 쾌거가 어디에 있겠는가.벤처기업인 인텔코리아는 시대의 부응에 맞춰 3D 프린팅의 역사,개요,설계방안(CADian3D,스케치업8,123D Design)역설계방안,STL 파일확인 및 수정하기,데이터 변형,후처리과정 등을 실제 현장학습과 맞물리도록 생생하게 재현했다.솔직히 3D프린팅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다만 3D 프린팅이 갖는 장점 즉 제품 제작 비용 및 시간 절감,복잡한 형상 제작에 효과적,다품종 소량 생산과 대량 맞춤화,간편한 휴대와 양호한 이동성,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 가능,낭비되는 재료 적다를 살려 3D 프린팅 시대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치수정밀도,표면거칠기의 제한적,무기(武器)제작 가능성,저작권 침해 우려 등의 단점도 간과할 수 없겠지만 소비자-시민이 직접 제조자가 되면서 메이커 운동이 불붙으면서 기성 권력과의 한판 대결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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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를 높이는 재무관리
이진욱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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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정보화 사회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신용사회에선 신용등급이 개인,직장,국가에 미치면서 개인,직장,국가는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개인의 신용등급이 좋고 나쁨에 따라 금융권의 여신,금리에 영향을 준다.직장,국가는 개인보다 규모 및 파급 효과가 크기에 신용등급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한국의 경우엔 신용관리능력의 부재가 외환부족으로 이어지면서 IMF 관리 아래 놓인 경험이 있다.

 

 개인의 금융 활동에 신용등급이 중요하듯 금융기관,기업,국가는 생존을 위해 신용등급의 향상을 위해 재무관리를 기본으로 자금의 조달과 조직의 목표,추구해야 할 길 등을 모색해야 한다.자금 문제가 경색되기라도 하면 기업의 운전이 어려워지면서 자칫 도산의 위험까지 갈 수도 있다.그래서 주먹구구식 자금 관리를 벗어나 자금의 전반적인 흐름을 익히고 관리해야 하는데,이것을 제대로 모르고 회사 운영을 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공장,기계,원재료,인력이 기본이다.이 문제를 제대로 조달.관리하기 위해선 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요체인데 이것을 재무관리라고 부른다.재무관리에는 재무제표를 비롯하여 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자본변동표,부속명세서 등의 의미와 종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지금은 정보통신고에서 재무제표 및 손익계산서 등을 다루고 있는데 예전에는 상업고에서 부기(簿記)를 학습하면서 재무제표,손익계산서 등이 한 눈에 들어 오도록 훈련 받았다.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현재는 재무제표가 개인과 기업,국가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금융,경제활동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진욱 저자는 기업체의 신용을 평가하는 금융기관에 30여 년 재직하면서 기업인들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선결과제가 무엇이고 무엇을 도울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연구.분석한 결과가 이 도서이다.특허를 받아 기기 설비와 제품을 생산하여 실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통해 생산시설을 확대해 나가려면 당연 운전 자금이 필요한 법.일정 기간 재무분석 결과를 통해 신용기관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를 갖고 은행에 대출 문을 통과해야 한다.기업의 건강 상태를 알 수도 없는데 어떻게 금융권에서 자금을 빌려 주겠는가.재무 구조가 좋고 향후 예상되는 목표치 및 시장상황,금리 상태,사회.국가의 안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자금 대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경영학 내지 회계 분야에 구체적인 지식과 이력은 없지만 돈의 흐름,금전의 수입과 지출 등에 대해 나름 꼼꼼하게 살피는 편이다.가정의 월 수입,지출,예비비를 비롯하여 자산,부채,자본의 종류와 용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꼴의 경제 활동,재무 구조는 개인이나 기업.국가나 모두 부실한 재무 관리가 낳은 결과이다.재무분석을 하려면 재무상태표를 이용한다.유동성,안정성,성장성,생산성 분석을 기초로 한다.손익계산서는 수익성,성장성,활동성 분석을 기초로 한다.기업이 잘 될 때도 있고 침체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소기업이야 마음에 맞는 사람 및 가족 구성원 위주로 자본을 투자하여 회사를 운영하기 십상이지만,중.대기업의 경우에는 주주,채권자,경영자가 합류하면서 이해 상충을 빚기도 한다.그래서 한 기업의 건강한 재무 상태를 견지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기업확장보다는 서서히 발전해 나가려는 기업인의 자세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국가와 금융권의 비호를 받으면서 기업이 성장해 왔지만 지금은 재무 구조의 상태가 어떠하느냐 즉 우량 신용등급만이 개인과 기업,국가가 생존을 지탱할 수 있는 길이다.부실의 낌새가 보이기라도 하면 이에 대한 이해와 예측을 하면서 안정적 기업관리 모드로 착수해야 한다.가정에선 돈 줄을 관리하는 사람,기업에선 CEO,CFO를 비롯 자금 담당자,회계 담당자가 한통속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기업의 건강한 재무 구조를 위해 합심해야 한다.이왕이면 현금을 많이 쌓아 놓으면 가장 좋은 재무 상태가 아닐까 싶다.튼튼한 재무 구조은 매출과 이익증대에서 비롯된다.신생 기업은 손익분기점을 분석하고 손익영향을 주는 원가.매출액.이익의 증감을 꼼꼼이 따져야 한다.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자비용의 절세효과 등으로 수지개선을 하고 궁극적인 기업가치증대를 도모해야 한다.기업가치증대는 환산가치가 어마어마한 브랜드이기도 하다.재무관리에 대해 개인의 신용등급,현금흐름,손익계산 등을 새롭게 익히는 계기가 되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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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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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간에 불씨의 원인이 되는 사안은 혼자 알고 말 일이다.드러내 놓고 좋을 일 없는 것이 부부 생활의 요체이다.다만 인간은 신(神)과 같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실수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한다.실수와 죄를 고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 최우선이겠지만 여건상,성격상 안되는 것도 인간사에는 너무도 많다.나는 부부 생활을 한 지 20년이 지나 가고 있지만 딱히 양심,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는 없는 것 같다.문제가 있을 때에는 그때 그때 다투고 토라지고 화해하면서 몸과 마음을 망칠 것만 같은 것은 이제는 없다고 자인한다.부부라는 것은 완벽을 추구해 가는 존재가 아닌 서로가 한 방향을 향해 묵묵히 걸어 가는 동반자가 아니겠는가.

 

 (기혼)여성들의 심리 세계를 그린 작품을 오랜만에 접했다.숨을 쉴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면에 드리워진 갈등과 고뇌를 잔잔하게 그려 가면서도 언제 활화산이 되어 마그마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을 연출한 이 작품은 인간의 양심과 도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살아서 해결하지 않고 죽은 후에 심판 받겠다는 주인공 남자가 남긴 글은 평지에 풍파를 일으키고도 남을 정도로 긴장감을 더해 간다.리아 모리아티 호주 작가는 여성의 심리 묘사도 일품이고 구성도 일품이다.과연 주인공 세실리아는 남편 존 폴에게 어떠한 편지를 받고 고민과 갈등을 했을까.

 

 나의 아내 세실리아 피츠패트릭에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P27

 

  세실리아는 시간제 근무 판매원으로 딸 셋을 둔 학부모이다.아이들 교육 문제에도 열성이고 성격이 다부진 성격을 갖고 있다.세실리아는 폐경기전 증후군을 느끼면서 매사 짜증을 잘 부린다.남편 존 폴은 업무 관계로 해외를 자주 드나들다 보니 애정도 점점 식어 가니,삶의 윤기보다는 건조함이 더해 가는 시기이다.세실리아가 남편이 쓴 편지 봉투를 발견하게 된 계기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시기에 베를린을 여행하고 돌아와 남긴 기념품 속에 남편 존 폴의 편지 봉투가 섞여 있었다.존 폴이 사춘기 시절 사귀었던 여친 자니를 자신이 죽였다는 고백이다.자신은 자니를 너무 좋아하고 자니도 자신을 좋아했지만 자니의 속마음은 자신보다는 딴 남친에게 마음이 가 있는 것을 알아 차리면서 우발적으로 자니의 목을 조였다는 사연이다.세실리아는 존 폴이 남긴 부탁을 철저히 지키려다 결국 편지 봉투를 뜯으면서 마음의 동요는 한층 더 거세져 갔다.

 

 자니가 좋아했던 남친 코너는 테스라는 여자와 불륜을 이어간다.테스는 기혼 여성으로 남편 윌이 살아 가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테스도 맞바람을 피우고 있다.내성적인 성격의 테스는 남편의 불륜에 맞바람으로 맞서면서 부부간의 불화가 도를 넘어 위태로움을 더해 간다.또 한 여성은 레이첼이다.그녀는 죽은 자니의 어머니이면서 초등학교 비서로 근무한다.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1발랄하고 밝은 모습의 10대 아이들을 보면 죽은 딸 '자니'가 그리워진다.레이첼은 자니를 죽인 범인을 코너라고 여기며 어떻게든 분을 풀고자 한다.그런데 하필이면 레이첼이 운전하다 세실리아의 딸을 들이 받았으니 이런 변고가 어디 있겠는가.그렇지 않아도 세실리아는 자니를 죽인 범인이 자신의 남편이라고 불어 버릴려고 했던 참인데...

 

 또한 존 폴이 자니를 죽였다고 자백을 해도 자니가 살아 돌아올 리는 없다.그렇게 되면 남은 가족에게 상처와 회한을 안겨 주는 꼴이 된다.레이첼은 가슴에 딸을 묻고 살아 온 날들이 회한으로 깊게 남아 있으리라.이러한 와중에 세실리아는 레이첼에게 고백할 기회를 찾다 자신의 남편이 자니를 죽였노라고,코너는 자니를 죽이지 않았노라고 입을 열고 말았다.세실리아에겐 남편이 남긴 편지글 이상으로 더 소중한 것은 사건의 진실이라고 생각했다.비록 존 폴이 자니를 목졸라 죽였다는 구체적인 단서,증거는 없을지라도 세실리아에게는 진실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종교(카톨릭)인으로서 삶의 부활을 진실에게 찾으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테스는 코너와 깊이 사귀면서 남편 윌이 펠리시티와 불륜에 빠진 것에 대해 이제는 덤덤한 감정으로 남았을 뿐이다.

 

 부부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양심과 도덕에 어긋난 행위를 저지르고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일을 초래하는 것은 깊은 상처를 안긴다.이 글에 등장하는 세 명의 여성,세실리아,레이첼,테스 모두 마음의 상처로 얼룩져 있다.존 폴이 자니를 죽였다고 자백하고,윌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진실로 회개하고 레이첼은 딸 자니의 범인이 밝혀져 법정에 당사자를 내세운다손 치더라도,깊게 자리 잡은 마음의 상처를 원상회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인간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를 현명하게 통제하고 제어해 나간다면 인생의 위기는 최소화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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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모리어티의 죽음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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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는 추리 소설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불후의 명작이 아닐 수가 없다.또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도 셜록 홈즈와 함께 따라 다니는 수식어가 되었다.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셜록 홈즈 시리즈를 아직도 독파하지 못한 내가 앤터니 호로비츠 작가에 의해 새롭게 쓰여진 셜록 홈즈의 색다른 미스터리를 만나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비록 셜록 홈즈 시리즈의 진수를 맛보지는 않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작품을 만나게 된 셈이니 추후 시리즈를 읽게 될 경우엔 가속도와 재미를 만끽하리라.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그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실제로 믿는 사람이 있을까? -P11

 

 이 글의 첫문장이 모호하기만 하다.게다가 진상의 면밀한 검토가 없으면 황당무계하게 들릴 소지마저 있다고 하여 나름 꼼꼼하게 읽어 갔다.이야기는 스위스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듣고 보지도 못한 모리어티라는 사람이 명탐정 셜록 홈즈와 대결을 벌이다 수중으로 직강하하여 사망한 사건에서 비롯된다.명탐정 셜록 홈즈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 영국에서 도망친다.명탐정 셜록 홈즈를 가장 아끼는 존  왓슨 박사마저 이번 사건을 두고 깊은 체념을 하게 된다.모리어티라는 사람은 왜 스위스의 폭포 정상에서  셜록 홈즈와 대결을 펼치다 죽음을 자초하게 되었을까.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영국 경시청 소속 경사 존스와 뉴욕 핑커턴 탐정 소속 체이스가 맡게 되었다.체이스 역시 대서양을 건너 스위스,영국을 누비며 사건의 전말을 캐내며 수사를 본격화한다.

 

 모리어티라는 사람을 셜록 홈즈가 미필적 고의 비슷하게 죽음으로 몰아 넣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사건 당시는 셜록 홈즈가 상대 모리어티를 끌어안고 포효하는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겠다는 행위를 내비치고 있어 과연 모리어티는 타살인가 아니면 자살인가.게다가 의구심이 드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모리어티) 는 도대체 어쩐 일로 그곳을 찾았을까? 홈즈와 모리어티가 대결을 벌였을 때 그 자리에 있었을까,그랬다면 왜 나서서 거들지 않았을까? 총은 어디로 갔을까? -P21

 

 뉴욕 로버트 핑커턴 탐정 소속인 체이스는 다양한 사건을 조사한 베테랑 탐정이다.사기,살인,위조,은행 강도,실종 사건 등이다.로버트 핑커턴은 체이스에게 모리어티 죽음의 진범 클래런스 데버루를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고 존스 경감과 함께 그의 배후 세력과 행방을 쫓는다.미국 암흑가의 대부라고 할 정도로 악명이 자자하고 영국까지 노리고 있었던 참에 스위스 라이헨바흐 폭포 사건에 그가 휘말리게 된다.사건 초기에는 셜록 홈즈가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었는데 이제는 클래런스 데버루가 진범으로 지목되면서 미국에서 건너 온 탐정 체이스는 데버루의 뒤를 쫓게 된 것이다.존스 경감과 체이스 탐정은 그가 런던 미국 공사관에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둘은 미국 공사관에 난입하게 되지만 데버루는 미국 공사관에 없다.둘은 공동 묘지에서 데버루와 맞닥뜨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전말을 풀게 된다.읽다 보면 개운치 않은,석연치 않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는데,앤터니 호로비츠 작가가 독자들의 트릭의 덫에 가두려는 꼼수는 아닐까.

 

 체이스는 미국 뉴욕에서 온 탐정이고 사건 수사 이력이 풍부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말투,습관 등은 미국식이 아닌 영국식의 전형이다.이것은 존스 경감의 부인 웹스터 부인이 체이스와 몇마디 나누면서 느낀 점이다.존스 경감과 체이스 탐정은 일이 진전되면서 동업자 이상의 명콤비를 발휘한다.물줄기가 포효하는 폭포 정상에 수학자 모리어티는 과연 홀로 그곳에 갔을까,운명적으로 셜록 홈즈와 대결을 벌여 죽음을 자초하였단 말인가.그것이 이 글이 시사하는 의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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