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리시대, 부동산 경매로 승부하라
신종승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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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움추러드는 듯 보이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돈을 버는 방법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나는 부동산에 본격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몫 좋은 곳에 오래 묻어 두는 것이 좋다' 정도는 알고 있어 길을 가다가,검색을 하다가,뉴스를 통해서,소문을 통해 어디 어디가 투자 가치가 있더라고 할 때에는 으례 본능적으로 관심을 두는 편이다.어느 새부터인지 시중 금리가 뚝 떨어지면서 은행권에 돈을 맡기는 고객은 많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다.시중 금리가 한없이 떨어져도 돈을 굴리고 부가 쌓이는 재미를 보며 사는 사람도 있다.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금리는 어떠하며 향후 경제 전망까지 예측 가능하려면 평소 경제,금융,재테크 등에 공부를 많이 하고 현장감 있게 자주 부딪히고 답사하면서 가치와 의미를 체득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은행권 금리가 1% 안팎인 가운데 어디에 투자를 해야 좋을지 몰라 돈이 돈답게 행세를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겉으로 드러난 낮은 금리 자체를 제쳐두고 부동산 시장의 내막을 들여다 보면 돈을 굴릴 수 있는 재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바로 수익형 부동산을 잡는 것이다.주거용,상업.업무용,숙박용 등의 부동산을 싼값에 구매하여 세를 내놓는 방법이다.일반적으로 부동산을 싼값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경매정보 사이트를 통한 부동산 경매를 통해 구입하는 절차와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싼값에 내놓는 부동산은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기에 그 내막을 꼼꼼히 살피면서 문제점은 없는지 내 것으로 삼기 위해 어떠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가를 면밀히 연구해야 한다.어리바리하게 부동산 경매에 나섰다가는 손해 보기 십상이다.마음에 드는 부동산 경매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후 실제 현장답사를 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을 살펴 보는 것이 요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경매사이트는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사이트부터 입찰을 하는 각 지법에 직접 입찰에 응해야 한다.스마트 폰으로 업무 대부분이 가능해졌기에 기기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자주 가는 단골 부동산을 정해 놓고 부동산 사장과 친해지는 것도 경매 물건 입수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나도 경매에 대해서는 수박 겉핥기 식의 일천한 지식 밖에 없어 이번 기회에 경매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경매 사이트에 접속하여 경매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절차를 알아 보고자 한다.경매 물건은 싸게는 몇 백만원에서 비싸게는 몇 억원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하기에 자신의 경제적 형편과 상황 그리고 미래의 가치를 발견하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매로 수익을 낸다면 여러 모로 삶의 도움이 될 것이다.

 

 

 제로금리 시대에 부동산 경매 투자 요령부터 투자 노하우,경매 권리분석,물건 선정 및 낙찰 노하우,물건별 투자포인트,명도(明渡)와 대출 노하우 등이 일목요연하게 기술되어 있는 이 도서는 경매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실전에 실수하지 않도록 경매 절차별,핵심 내용 위주로 엮어져 있다.특히 경매의 전문적 용어에 대한 이해를 살리기 위해 경매용어를 상세하게 수록하고 전국 법원별 입찰시간까지 수록하여 경매 입찰에 대비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경매 물건이 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니 자신이 관심 있는 지역,향후 전망,가치를 고려하여 경매에 응하고 절차에 따른 내용을 잘 숙지하여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특히 임대수익률 및 권리분석 등을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되 시간,자금,정신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특히 경매 현장은 입찰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니 입찰표는 집에서 차분하게 작성한 뒤 입찰에 응하는 것이 포인트! 또한 입찰하는 법원은 차량5부제를 하니 자신의 차량 번호와 입찰 요일을 따져 보고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그 외 낙찰이 되어 내 물건이 되었을 경우 전(前)주인이 남겨 놓은 미비된 사항을 비롯하여 보완할 사항 등을 세밀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경매에 응하려면 자신보다 경매 지식,경험이 많은 사람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물건을 싸게 낙찰 받고 수익을 높게 올리는 것이 목표이기에 입지,주변환경,편의시설과의 거리,교통편,거래의 잘되고 안되고의 정보도 늘 유념해야 한다.그리고 발품을 팔아 현장 조사를 꼼꼼히 해 놓는 것이 낙찰 후 후회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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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인간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와 인생
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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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 인생을 되짚어 봅니다.독서는 인생의 향방을 바꾸었다고 하는 오에 겐자부로의 말에서 독서는 삶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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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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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첫 탐정 추리소설로 사건 해결의지가 강한 탐정이 수수께끼 살해범을 어떻게 찾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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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다시, 유럽
정민아.오재철 지음 / 미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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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혼자 하는 것도 좋고 오붓하게 두 서너명이 역할 분담을 하면서 호흡을 맞춰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혼자 하는 경우는 모험과 용기,패기,오기가 서려 있을 것이고,여럿이 떠나는 여행은 우정과 배려,추억과 낭만 만들기가 더 많이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을 한다.여행의 인원수와 관계없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는 것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정체성과 색다른 분위기를 찾아 나서는 길이기도 하다.그래서 여행은 많이 떠나 보고 겪으면서 세상살이의 완충제로 활용하면 삶이 보다 윤택해지지 않을까.덧붙여 가능하면 여행은 젊었을 때 떠나 낯선 땅과 공기,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세상의 경험치를 넓혀가는 것이 인생의 중.장년기를 더욱 빛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다.아니 충만되어 돈과 기회만 찾아 오면 일상에 대한 미련은 잠시 접어 두고 마음 속에 품었던 곳으로 떠나려 한다.중년의 나이에 언제 어디라도 못가겠냐만은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것도 이유 가운데 이유다.《함께,다시,유럽》은 역사,문화,관광으로 유명한 대륙으로 각인된 곳으로 EU국가가 체결되면서 유럽 국가들은 한결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일종의 끈끈한 밴드로 연결된 이미지다.오재철,정민아 작가는 부부로서 신혼기를 온통 유럽 여행지에 흔쾌히 투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신혼 자금을 몽땅 털어 400여 일간을 유럽 각지를 걷고 (렌트카)몰면서 알뜰살뜰하게 그들의 꿈과 낭만을 이루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아무리 해외여행에 목이 맨 사람일지라도 이렇게 장기간 해외 각국을 전전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미증유한 일로서 신선한 충격과 동경 그 자체이다.부부 작가는 젊고 뜻이 맞았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역사,문화가 잘 보존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현대적인 면모도 많지만 고색창연한 역사 기록물,문화 유적지,태고의 신비를 자랑하는 천혜의 요소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게다가 개인적이지만 개방적이고 사교적인 유럽 각국의 분위기는 이방인들에겐 열린 공간,열린 마음을 부여하기도 한다.각국의 독특한 음식,와인,풍경 속에 푹 빠지다 보면 내가 그곳의 일원이 되기도 하고,호접몽과 같이 한바탕 나비가 되어 몽롱한 꿈 속을 헤매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렇다고 두 작가에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물가,살인적 물가로 유명한 유럽을 돌면서 정해진 예산으로 버텨 나가야 했기에 차숙(車宿)도 마다하지 않았고 여유가 생길 때에는 럭셔리한 호텔에서 달콤한 사랑의 미로를 즐겼다고도 한다.400여 일의 기간은 사계를 모두 체험하면서 또 한 계절을 살았을 것이기에 유럽에 대한 인상과 기억은 남다를 것이다.

 

 

 

 유럽 각국에 대한 여행기를 접했던 것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색다른 노정(路程)을 소개하고 있어 시선을 고정시켰다.포르투갈,스코틀랜드의 노정이 첫인상치고는 매우 좋았다.햇빛이 내리쬐는 천연 동굴의 자태,넓게 펼쳐지는 초원길,소품과 같이 아기자기한 노변의 간판,그리고 예기치 않게 부딪힌 각종 이벤트성 기념거리들이 생생하여 현장감을 더해준다.나아가 장기간의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고 있어 예비 여행자들에게 큰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두 부부 작가가 다녀 왔던 유럽 여행지는 마치 틈새시장을 공략한 듯한 느낌이 컸다.다시 한 번 말하거니와 가능하면 젊었을 때 모험과 용기,패기로 거친 세상과 조우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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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아이 고 - 내 남편의 아내가 되어줄래요
콜린 오클리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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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해로 가약을 맺은 부부도 영원히 함께 할 수가 없다.개인의 명운에 따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같을 수가 없다.부부가 함께 사는 날이 짧든 길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그것이 애정과 사랑으로 결합한 부부의 도리이고 삶의 목적이 아니겠는가.부부의 마음이 똑같을 수는 없으나 반하고 끌리고 보고 있어도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추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그런데 결혼은 이상이 아닌 지극히 현실 속에 갇히기에 애정과 사랑의 도수도 많이 내려갈 것이지만 은근한 불꽃마냥 애정과 사랑이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것만이 부부가 오래 해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현대 사회의 젊은 부부들은 개인적이고 자유스러운 풍조하에 스스로 자신의 짝을 찾고 혼인을 결정한다.학벌,신분,자본의 크기에 따라 신혼의 핑크빛은 화려함을 발할 것이다.그런데 외부적인 조건을 충족시켰다 해도 남과 여의 내면에 자리잡은 기질과 성격이 어긋나면서 결혼의 목적이 깨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반대로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지극히 사랑하고 위(爲)하는 마음이 식지 않고 참된 부부상을 보여 주는 케이스도 얼마든지 있다.남과 여의 진정한 사랑은 물질보다 마음상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나 역시 부부로 살아 가다 누가 먼저 이 세상을 떠날지는 알 수가 없다.내 경우에는 모든 것을 비우고 물질적.정신적 부채를 죽기 전에 탕감하고자 한다.

 

 인간에게 명운은 정해져 있을 것이다.그 길이의 길고 짧음은 알 수가 없겠지만 생로병사라는 말에서 실감하듯 질환에 시달리다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죽음을 목전에 앞두고선 유족에게 남기고 싶은 갖가지 것들을 다 표현하지 못한 채 햇빛 속에 이슬과 같이 삶이 끝나고 말 것이다.그래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로서 유족에게 남길 수 있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긴다든지,직접 가족 앞에서 구두로 남기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그것은 물질적,정신적인 것들을 모두 포함한다.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를 읽고 흔치 않은 순수하고 고귀한 사랑을 느꼈는데 콜린 오클리의 《비포 아이 고》 역시 매마른 정서를 뒤흔든다.주인공 데이지는 남편 잭과 살아 가는 신혼이다.그녀에게는 말기암 판정과 1년도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간다.남편 잭은 수의학과 대학원생으로 의사자격,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아내가 말기암으로 입원중이니 심란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암 판정을 받게 되면 항암치료,방사선치료,약물 투여 등으로 건강한 세포마저 시들어 간다고 한다.데이지는 자신이 병마와 사투하는 와중에도 자신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홀로 남게 되는 남편을 위해 남편에게 어울리는 아내를 물색하고 있다.현실과는 좀 괴리가 있어 보이지만 데이지의 마음씨는 갸륵하기만 하다.암 말기의 환자가 이런 생각을 하고 실천으로 옮기려고 하는 마음씨가 갸륵하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다.그녀가 남편의 새 아내감으로 생각하는 자질은 정리 잘하기,요리 좋아하기,동물을 좋아하기다.남편 잭의 취향,코드에 어울리도록 구상한 것이다.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남편의 새 대상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의문이 증폭되고 남편을 위해 새 아내를 물색하려던 데이지는 마음이 격정적으로 바뀌면서 남편의 새 아내찾기에 대해 후회섞인 탄식을 한다.남편 잭이 상냥하고 사려깊게 행동하는 스타일이고 이에 적합한 대상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게다가 데이지는 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닌가.남편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게 해 주려고 하는 마음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차라리 남편 잭이 병 간호해 줄 때 못다한 것들,후회가 될 만한 것들,저 세상으로 가져 가지 않고 이 세상에서 정리해야 할 것들을 담담하고 진실성 있게 털어 놓는 것이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처사가 아닐까.데이지의 배려로 남편 잭은 수의학과 박사학위,의사면허를 취득하게 된다.일은 생각대로 흘러가듯 남편 잭은 새 여인을 만나 그녀를 떠나게 된다.죽기 전 데이지는 남편 잭 밖에 없다고 고백한다.데이지가 겪고 있는 암 투병의 고통 속에서 남편 잭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다소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 배려가 남편 잭에게 줄 수 있는 사랑법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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