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위 0.1%의 자식교육 - 성공한 명문기업가의 자녀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이규성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글 제목이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다.대한민국 재벌계를 이끌고 있는 상위기업들의 자녀 교육법이라고 하니 그 자녀들에겐 돈과 물질에 대한 걱정은 없기 때문이다.그에 반해 대다수의 서민들은 생활고에 천정부지인 교육비로 허리가 휘어질 정도이기에 위화감이 없지 않다.그러나 삼성가부터 안철수 원장에 이르기까지 15개의 우수 인력들의 자녀교육에 얽힌 비화는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신에 맞는 풍토와 환경을 만들어 기필코 성공하리라는 자신감과 목표 의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글에 소개되고 있는 재벌가들의 초창기는 말그대로 무일푼 내지 자수성가의 형태로 사업을 경영하여 기업을 하나 하나 확장하면서 세를 일구어 가고 21C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글로벌 경영인재 및 창의적이고 통섭적인 비지니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한국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두산기업을 비롯해 대부분 해방전후에 창업을 시작하고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산업개발붐 및 해외무역 수지의 흑자로 성장률을 보이면서 사업의 다각화 및 문어발식 기업 확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1997년 IMF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잘 나가던 회사가 추락하고 수많은 계열회사를 흡수.병합하는 등 세를 추스리기도 했다.

 

10인 10색이라는 말이 있듯이 각 기업들의 자식교육에 대한 특별 전수법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선대로부터 물려받고 전수받은 재산과 정신교육을 어떻게 지켜 나가고 개발해 나가는지도 새삼 중요함을 알게 된다.각 기업별 자식교육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삼성: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찾아 배우게 하라

* 현대: 성공의 씨앗은 '밥상머리'에서 뿌려라

* LG : 유교적인 가정교육으로 사람 다스리기

* SK : 납득할 때까지 철저하게 파고들어라

* 롯데: 거화취실(去華就實) :화려함을 버리고 내실을 기하자

* 한화 : 장부론(뚝심과 추진력)

* 안철수 원장 : 겸손하고 역지사지의 정신

 

재벌 2,3세들의 재계에서 살아남고 선대로부터 물려 받은 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각고의 기업경영과 기지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개인의 기업이념 실천부터 직원들과의 융화,네트워크 시대에 인맥 넓히기,국제 비지니스 감각 등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일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정관계가 유착하여 '서로 봐주기'식의 후진 정치.경제풍토는 사라졌으면 한다.일반 서민들은 한 푼이 아쉬워서 쩔쩔매면서 살아가는 형편인데 있는 사람들은 과연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회의가 든다.시대가 변화가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상위 0.1%의 계층은 말그대로 국가를 대표하고 국민을 가장 소중한 소비자 및 고객으로 여기는 인화의 기업이미지를 유지해 주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피 향기 - 어떤 기이한 음모 이야기, 개정판
게르하르트 J. 레켈 지음, 김라합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전세계 인구의 1/3이 커피를 애호하고 음용한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현대문화 생활 및 인간관계의 촉매작용으로 커피만큼 보편적이고 사랑받는 것은 없을 것이다.모닝 커피,후식용 커피,잠을 쫓기 위한 마시는 커피,회합용 커피 등 커피의 용도는 다양하다.또한 어원을 보면 아프리카의 카와는 신의 식물에 속하고 아랍어의 카와는 악마의 열매로 정의되고 있는 커피는 16세기 콘스탄티노플에서 천국의 음료로 인식되고 프랑스 혁명 이래 서양의 정신적,경제적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음료라고 생각된다.

 

 

현재 커피는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는 바 악천후 속에서 커피 소농들에 의해 재배된 가장 값싼 품질을 대기업 및 대지주들이 매입하고 그 커피 열매의 고급원두나 인공 향료를 소량 참가하여 순수한 커피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속이는 등 시장 메커니즘과 상업성의 약용이 알게 모르게 번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커피 이야기와 커피가 역사에 여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커피에 대한 다양하고 해박한 지식으로 커피 박사로 불리워지는 로스터브리지오는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독일에서 커피 음용자들이 집단 중독에 걸려 쓰러지고 심계항진(心悸亢進:두근거림)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오는 사람들 속에 브리지오의 아들 아콥도도 커피 중독에 걸리게 된다.이에 브리지오는 소비자를 속이고 생산자를 착취하는 시장메커지즘과 부당성을 소리 높이고 항의문을 게재하지만 대기업의 소송도 잇다르게 되는 등 커피 독극물 사건을 일파만파의 형국을 보여준다.

 

 

커피에 순수 카페인이 10%만 함유되어도 인명에 치명을 안겨준다고 하니 커피에 독극물을 첨가한 이유는 무엇이고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일었다.현대사회에서 커피가 빠진다면 인간관계의 윤활유는 또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겠지만 커피가 갖고 있는 경제성과 인기적인 면을 고려할 때 누군가의 음해와 음모가 분명 숨어 있는게 틀림이 없다.로스터 브리지오를 범인으로 지목하여 그의 디스켓을 몰래 훔치고 그를 추적한다.대기업 횡포에 맞서 저항과 항의를 보이고 있는 이번 사건의 핵심인 독약을 넣는데 사용한 특수커피용 검사봉과 손수 집에서 화학실험이 가능케 실험도구가 완비했던 범죄자는 과연 누구일까?

 

 

사회문제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수습기자 아가테는 이번 사건에서 스쿠프(특종)을 따기 위해 브리지오에기 끈질기에 따라 붙으며 집요하게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물고 늘어지지만 범인은 오리무중이다.'시간 늦추기 협회'에서 숨기는 논문 저자를 만나 논문내용을 확인하고 누가 그 연구에 돈을 댔는지를 알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다고 하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이 밝혀지지 않은 전형적인 추리소설이다.커피의 종류가 백화만발하듯 다양하고 맛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커피에 대해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커피 독극물에 대한 기이(奇異)한 음모 이야기는 커피 문화의 맛,향기,뒷이야기를 음미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젠틀맨 & 플레이어
조안 해리스 지음, 박상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심리가 뭔가를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며 궁금증과 호기심을 더욱 증포되어 간다.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으로 가득찬 한 소녀의 금단구역을 뛰어 넘는 이색적인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맹랑함과 용기,당당한 의지 등을 엿보게 한다.영국의 상류층 소년들만 다니는 사립명문학교 세인트오즈월드 문법학교의 교문 앞에는 큼직하게 '무단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위용을 자랑하고 하류층 자녀들에겐 선망과 동경,질투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이 글의 주인공 스나이드는 아버지가 세인트오즈월드의 수위 생활을 하면서 근근히 살아가고 한참 연하의 여자와 교제를 하기도 하는 등 스나이드의 집안은 제대로 규율과 질서가 잡히지 않은거 같지만 스나이드는 철옹성과도 같은 세인트오즈월드 문법학교 안으로 들어가 그들과 놀고 어울리며 마치 세인트월드오즈의 학생과 동일하게 생활하고 싶어하며 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긴다.그들이 입는 체육복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똑같이 변장하고 그들과 그라운드에서 뛰놀면서 호흡을 같이 한다.그가 다니고 있던 서니뱅크 파크 종합학교엔 도통 관심과 흥미가 사라지고 스나이드는 세인트오즈월드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버리지 않는다.

 

아홉살 무렵의 스나이드가 15년의 시간이 흐른뒤 세인트오즈월드의 교사로 부임하고 그녀의 이름을 스트레이틀리라고 하고 교사 동료들과 학생들과의 일상을 펼쳐 나간다.연 학비도 엄청 비싸고 커리큘럼도 주로 고전어(라틴어)에 치중하여 수업이 진행하는 세인트오즈월드는 학과 이외에도 알아야 할 교양과목이 많다.성의식,인종차별 문제,폭력 및 마약에 관한 문제부터 교사생활 속에서 느끼는 잡다한 것들로 스나이드는 마음을 쓸 일이 참으로 많은거 같다.흔히 일진이 안좋은 날이 있듯 그녀에게도 쓰레기 처리 문제,책분실,사소한 싸움에 휘말리기,잡무와 가외의 일 및 수상한 소문에 시달리는 불운한 나날을 맞기도 하지만 그녀가 서니뱅크 파크에서 많은 배움을 얻지는 않했어도 교육자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또한 스나이드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십분 발휘하고 동료들과 원만하게 대하고 학생들의 행동심리 등을 잘 파악하면서 보다 세련되게 다듬어지고 라틴어와 세익스피어,특권적인 세계를 보장해주는 그 밖의 다른 것들,세인트오즈월드만의 순응과 협동심,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가르치면서 세인트오즈월드의 벽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머리가 아닌 심장부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에 적격인물이 비숍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나이드는 파리로 와서 새로운 삶을 구상하고 도전하고,노력하고,정복하기를 원한다.세인트오즈월드에서 갈고 닦았던 경륜과 경험을 더 크고 넓은 세상에 펼쳐 나가려 힘껏 나래를 펼쳐 보는 스나이드는 먼훗날 세인트오즈월드에 들어가 장기근속자 명단에 스트레이틀리의 이름을 찾아보려고 한다.하층민의 서러움을 딛고 불굴의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사립명문학교 '세인트오즈월드'에서 다양한 인생 경험을 이룬 스나이드는 분명 플레이어 정신을 갖춘 소유자라고 할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천명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 시절 특히 사춘기때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이상이 있고 누군가를 롤모델를 삼아 모방하려는 우상이 있다.그러한 꿈과 이상,우상을 쫓는 것이 일장춘몽으로 끝나는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각고의 의지와 열정을 쏟아 부었는데도 뒷받침과 운이 따라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삶은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아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통,번뇌,갈등이 상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1970년대 국민학교를 다녔던 나도 샌드 백을 앞에 놓고 맨 주먹으로 권투 연습을 하는 형뻘되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쌍절곤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사람도 있었다.나는 평범하게 친구들과 뛰어 노는 정도였는데 쌍절곤을 멋지게 휘두르는 선배를 보면서 이소룡 따라가려나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또한 당시 이소룡 영화가 자주 상영되고 입소문이 자자했기에 틈만 나면 주말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이소룡 무술영화를 보러 가곤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그것도 부모에게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 용돈을 타서 영화를 보러 갔기에 그 영화는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꿀맛같기도 하였다.

 

이 글의 주인공 삼촌 브루스리는 서자로 들어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없이 홀로 상경하여 중국집 배달일을 하면서 액션 영화배우의 꿈을 꾼다.중국집에선 주인의 눈에 벗어나지 않게 부지런하게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엔 쌍절곤을 들고 이소룡 흉내를 내는 등 액션 배우의 꿈을 온몸으로 실천해 나간다.도중에 만난 오순이란 여자와 뜻하지 않은 관계를 맺기도 하고 주말엔 심심해서 혼자서 무술영화를 보러 삼류극장에 가기도 하면서 오로지 그의 뇌리엔 액션 배우가 되리라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면서 종국엔 마반장에게 자신의 뜻을 비춘다.즉 홍콩에 배우 오디션을 보러 가겠다는 것이다.그러던 중 시골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시골에 귀향하면서 갑자기 불어닥친 1980년대 초 사회정화운동의 격류에 삼촌도 '삼청교육대'에 붙잡혀 가는 신세가 된다.

 

무시무시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삼청교육대의 비인간적 현장에서 삼촌은 과연 어떠한 운명을 맞이할지 2부에서 보여주리라 생각한다.무일푼으로 상경하여 액션 배우가 되고저 각고의 힘과 열정을 쏟았던 삼촌(권도운)은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준다.부모에게 물려 받은 돈과 재산이라도 풍족했다면 삼촌은 과연 이 길을 걷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해보고 그가 걸어가는 길은 기구한 운명이고 삼촌과 같은 모진 삶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술, 상처를 말하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예술, 상처를 말하다 -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예술가의 뒷모습
심상용 지음 / 시공아트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을 읽으면서 진정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그림 한 점,서예 한 점,조각 한 조각,전위적인 아트 등이 예술가의 심혈과 영혼이 담겨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감동과 여운을 안겨 주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 아닐까 한다.한 예술가의 고뇌와 상처,영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작품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시대와 사조를 떠나 그 작가만의 독특하고도 심금을 울리며 무한한 의미와 가치가 양파마냥 살아 있는 작품이라면 그것은 명작 중의 명작이 아닐까 한다.

 

예술가 역시 먹고 살기 위한 방편으로 그림과 조각,전위 예술에 몰두하기도 하지만 여기에 소개된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의 세계는 돈과 물질이 아닌 예술에 대한 굳건한 믿음하에서 철저하게 예술에 몰입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발현해 냈고 그 자신이 기존사회와 떨어진 아웃사이더로서 가난과 고독,방랑과 이방인으로 마음에 상처를 안았지만 예술가로서의 본문과 사명감을 작품 속에 오롯이 반영을 했고 그러한 예술가로서의 굳건한 믿음이라는 힘에 의지해 세인들에게 뜨거운 칭송을 받고 있다.

 

고통의 시대,상처의 예술을 대변하는 카미유 클로델,빈센트 반 고흐,케테 콜비츠,프라다 킬로,이방인의 세계를 대변하는 권진규,백남준,이성자,혼돈의 시대가 남긴 상흔들을 대변하는 마크 로스코,앤디 워홀,장마셀 바스키아가 이 글에 소개되고 있는 자신만의 독특하고도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갈망했던 분들이라고 생각된다.역사 속의 예술작품을 보면 권력자의 웅변이나 승자의 도취된 함성 속에선 결코 성취될 수 없는 작가가 기존 관념을 뛰어 넘는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려는 역작들이 보는 자체만으로 마음을 뭉클하게 해준다.시대적 상황,사회의 구조가 작가를 이방인으로 내몰기도 하고 작가 개인이 입은 상처와 고독,삶의 편린에서 오는 주체적이고 선구자적 영혼을 횃불마냥 환하게 밝히고 있다.

 

카미유의 정신병(신경증),반 고흐의 극빈생활과 고독,케테 콜비츠의 고통의 신비로운 신성함,프리다 칼로의 실존의 참혹함,권진규의 사회와의 마찰로 인한 고뇌와 갈등,백남준의 전위의 전략과 '사기 행각'의 행간,이성자의 학습과 모방이 봉쇄된 이방의 미학,마크 로스코의 낮은 자존감,앤디 워홀의 모순과 자기 부정의 미학,장미셀 바스키아의 낙서 회화 등의 그들의 예술세계에 대한 주요 특징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그들이 외부 세계와 단절되고 소통되지 않은 채 고통과 상처,불편한 진실을 작품 속에 하나 하나 발현되고 숙성되어 진정한 예술이 탄생되었다고 생각한다.그들만의 자유와 해방을 간접적으로 무언의 절규를 뿜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과 권력에 노예 내지 천민의식으로 살아가지 않았던 이 글의 주인공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내면에 간직한 고통과 상처,차마 말하지 못한 불편했던 진실을 자유와 해방이라는 주제를 담아 각성된 자아로 부조리를 견뎌 냈던 인물들이다.그들의 삶과 예술적 의미와 가치를 공감해 보고 진정한 자유와 해방구는 무엇인지를 작품을 통해 읽어 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