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알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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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교육을 행하고 '남의 것이 커보이더라'도 내 체질과 성향에 맞게 조절하고 체화하지 않으면 한낱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따름이라고 생각한다.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생각과 사유보다는 몸과 마음으로 경험하는 과정 안에서 시행착오를 겪음으로써 좋고 나쁨을 가릴 수가 있으며 좋은 점을 자신에 맞게 재창조하고 실천해 나감으로써 좋은 결실을 거둘 수가 있고 보다 나은 삶을 구현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쁘고 각박하고 무한경쟁에 쫓기다시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복병과도 같은 심리적 장애물로 인해 보이지 않는 병마들이 하나 둘씩 쌓여져 가고 있다.주지하다시피 경제적 스트레스와 부담,원활하지 못한 대인 관계,막연한 불안과 심리적 장애로 말이암아 우울증과 공황 장애,자살 등이 속출하고 있는데 잘못된 사회 구조와 과도한 욕망과 탐욕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여지기에 버릴 것은 버리고 응당 해야 할 일은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전하는 태도와 자세가 의미가 있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보여주고 있는 내면 검색 프로그램은 7주에 걸친 20시간의 교육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제고하고 삶의 질을 고양시킨다고 하니 직장에서는 업무적인 면에서는 창의력과 생산성,직원과의 관계에서는 원활한 소통과 배려,행복감까지 안겨 준다고 하니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자못 관심이 간다.그만큼 타인과의 경쟁과 삶을 꾸려 가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여의치 않을 때가 있고 과도한 욕심이 앞서다 보니 감정이 메마르고 지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구글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단계 교육 진행과정은 주의력 훈련,자기 이해와 자기통제,유용한 정신습관 창조로 진행이 된다.최상의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분야의 베테랑들을 초빙하였기에 신뢰감이 가고 긍정적인 학습 훈련이 가미된다면 보다 나은 삶이 찾아오지 않을까 한다.

 

 고차원적 인식 및 감정능력의 기초가 되는 주의력의 훈련,훈련된 주의력을 이용하여 감정흐름을 고해상도로 인식하는 자기 이해와 자기통제 단계를 통해 제3자의 시각에서 자신을 관찰할 수가 있으며,이 두가지를 체화하여 타인에 대한 습관적.본능적인 생각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으로 상상하고 모습과 언행을 의지적으로 보여준다면 구글이 원하는 지칠대로 지쳐 있는 내면의 감정노동이 유연하고도 원활하게 일과 일상이 변화해 가리라 생각이 들며,선불교 명상(冥想)에서 말하는 평온하고 청명한 마음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는 기적의 감정조절 상태로 승화할 수가 있을거라는 믿음이 간다.

 

 특히 직원과의 관계는 포장되어 있는 마음상태에서 대하기 때문에 형식적이고 위선적이며 융화되기 어려운 점도 비일비재하다.진정으로 나와 너가 상생하고 직장이 행복의 터전이 되어 개인의 창의력과 계발,수입증대,비젼에 대한 구체적 목표와 실현 등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직원간의 신뢰 관계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신뢰형성을 위해서는 신뢰를 쌓으려는 마음가짐,경청의 자세,자유롭게 말하고 답할 수 있는 환경조성,피드백 제공,서로 협력하여 선택의 여지와 행동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신뢰가 구축되며 신뢰는 코칭과 멘토링의 관계를 잘 맺고 원만한 수수작용이 선행되어야 할거 같다.

 

 개인의 감정관리,마음챙김 명상,자신감,자기 통제,동기부여,공감능력,리더십과 사회성기술,일상이 학교가 되고 마음이 스승이 되는 날까지 구글은 최고의 교육 시스템과 관련 분야의 권위자들의 교육을 통해 최고의 직장으로 여기고 삶의 질을 높히며 마음의 행복까지 사로잡고 있는거 같다.구글이 보여주고 있는 감정노동을 다스리고 감성지능 영역을 신경과학적이고 명상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하여 직원들을 훈련시키고 체화하는 과정이 선망하는 마음까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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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기에 좋은 날 - 곽세라 힐링노블
곽세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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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세라작가의 작품은 처음이기에 생경하게 다가온다.다음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연재가 되었다고 하여 관심과 기대가 증폭되고 읽어 가면서 느낀 점은 작가가 오랜 세월 해외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군상들을 만나면서 그녀만이 체득하고 간직한 소회를 담담하고도 독특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엮어낸 점이 인상적이다.여행은 나그네의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줘 줄 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여행에서 보고 듣고 손으로 만지듯 다가오는 촉감은 때론 신선하고 강렬하고 때론 잿빛과 같은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일지도 모른다.

 

 '영혼을 팔기 좋은 날'이란 과연 무엇일까? 힐링 노블이라는 단어도 내게는 생소하게 다가오는데 그 의미는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정신적으로 치유해 주는 의미쯤이 아닐까 싶은데 이 글에 나오는 짧은 단상들이 과연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위무하고 치유해 준다고는 확신이 서지를 않는다.왜냐하면 주인공 유정이 츠키(月)라는 연극단원에 들어가 서울과 동경을 오가면서 연극단원들과 부딪히면서 주고 받는 대화와 미나선생가 쓴 극본에 의해 철저히 수행되는 연극인의 생활상이 일반인의 생활과 거의 비슷하게 흘러가고 독자의 눈과 귀,마음과 가슴을 적셔주는 감동과 매료는 찾아 보기가 어려웠으며 글의 전개의 속도 및 소재의 다양성은 독특하고 세련되며 신선감도 갖췄기에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 글은 2개의 타이틀로 대별되는데 후반부의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연인을 만나고 일본 각지방의 호텔에서의 숙식,다양한 일본인들과 만남과 대화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솔직하고도 발랄하며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훔쳐 보는 듯한 느낌이 강렬했고 본능적이고 육감적인 상상도 넘쳐 났다.궂이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일본어를 먼저 쓰고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일본이라는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감정을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일본어 사용빈도가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소설이라는 것이 대개 인물과 사건,배경이 잘 어우러져 구성에 맞게 전개되고 그렇게 기대를 했는데 약간은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면이 많다는 점이 내가 느낀 감정이다.눈에 보이지 않은 추상적인 용어는 약간은 지루하기도 하고 흥미를 떨어뜨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말한거처럼 공부 따윈 흥미가 없고 고리타분하게 쓰고 외우는 주입식 지옥을 떠나 자신만의 색깔의 옷을 입고 심신이 말랑말랑하고 싱싱할 때 삶이 끝날 때까지 펼쳐질 어른들의 파티에 데뷔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만들어 가고 명랑 소녀마냥 쾌활하고도 감성풍부하게 청춘의 묘미를 살려 놓은 작품으로 각인된다.쉽게 읽혀지고 빠른 속도감과 흡인력으로 몰입도가 있어좋았지만 '힐링 노블'을 찾고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생각과 감정으로 만들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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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신 2 - 사랑, 죽음보다 투명한, 개정판
최문정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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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타이국의 왕이 된 히미코는 평온할 날이 없었다.그녀에게 죽음도 불사하고 연모의 정을 끊지 못하고 달려 드는 구다라의 의후와 그녀를 사랑하여 놓지 못하는 야마타이국의 세자 와타나베 사이에서 히미코는 과연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기대가 되었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을 태워 백성이 편안해진다면 한 몸을 불태워서라도 나라를 선택해야겠다는 의지가 당차고 의연하다.사랑보다는 명예와 대의를 선택한 그녀는 결국 태양의 신이 되고 그의 뒤를 잇는 쇼토쿠 천왕은 그녀의 뜻을 중시하고 실천하여 일본인에게 선왕으로 칭송받게 된다.

 

 의후는 그녀에 대한 지고지순한 순정을 보여 주려 화살이 그에게 날아와 생명이 백척간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히미코의 안부에 신경을 쓰는데 히미코는 매몰차게 의후를 물리치고 와타나베 역시 아버지와 등을 돌리면서까지 히미코를 사랑하는 마음이 식지 않는데 히미코는 진정으로 야마타이국의 왕이 될만한 자질과 그릇을 갖었다고 생각된다.국가의 수장이 되고 지도자가 되려면 사사로운 정에 얽매여 국사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채 염문으로 치닫게 된다면 불명예스러운 존재로 남게 될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은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것이 이 글을 통해 절실하게 느껴진다.사랑을 하고 사랑받기 위해서는 쓰고 맵고 아픈 고통이 뒤따른다는 사실이다.

 

 대비마마가 된 히미코는 의후를 만나고 사랑의 감정과 연민의 정을 느끼지만 구다라에서 버림받고 타국에 볼모로 와 여왕이 되기까지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불태우며 그녀가 꿈꾸던 이상향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꿈이고 희망이었던 것이다.그렇기에 사랑은 한낱 사치스럽고 극히 개인적이고 지엽적인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그녀가 버림받고 저주받았던 아픔과 상처를 이상향의 나라를 세워 백성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고 싶었을 것이다.그리고 그녀의 육신의 소멸조차 투명하게 하고 싶었던 것이리라.

 

 아마테라스오오가미라는 일본의 태양의 여신을 남녀간의 로맨스와 대의적인 명분을 놓고 힘겹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히미코의 야망이 실현되고 풍요롭고 살맛나는 국가를 갈망했던 것이다.최문정작가가 역사 팩션을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잔잔하면서도 설득력있는 논조로 허구를 사실처럼 구성했던 점이 인상적이고 폭풍의 신으로 불리는 스사노오노미코토의 등장도 일본 신화의 대조적인 모습이었다.다만 아쉬운 점은 고대사의 한 부분으로 한.일간 사료와 정설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이어 사실이냐 허구냐를 놓고 고민이 생기기도 했다.재미와 흥미로 보아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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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신 1 - 그들, 여신을 사랑하다, 개정판
최문정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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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팩션 소설이 대세를 띠고 있다.사실과 허구를 조합하여 창작된 작품이기에 학습과 흥미가 저절로 우러난다.독자에 따라 불편스럽게 느끼는 분도 있을 것이고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분도 있을 것이다.태양의 여신은 일본에서 신화적인 존재로 숭앙받고 있는데 일본에서 말하는 아마데라스오오가미가 바로 그 인물이다.어찌되었든 오오가미데라스가 일본의 태양신으로 여겨지고 믿고 있는데 먼 옛날 백제에서 넘어간 인물이고 여성으로서 신격화된 존재이므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일본의 역사와 문화,신화,전설 등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기에 학습의 장 및 흥미가 배가 되었다.

 

 얼마전 <아빠의 별>을 통해 최문정작가의 문체를 알게 되었는데 탄탄한 스토리와 인물들간의 심리묘사,갈등과 반전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태양의 여신도 그러한 맥락에서 읽어 내려 갔는데 작가가 참고로 한 백제 역사와 문화 및 일본사 및 일본의 정치,문화와 관련한 수많은 도서를 섭렵하여 이를 최대한 각색하여 과거 백제와 일본의 야마타이국과의 관계 및 등장 인물의 설정,스토리의 전개가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버려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였는데 스토리 자체가 매끄럽기도 하고 첨예하게 상이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한.일 양국의 역사학자들의 의견 불일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기선제압식이라도 하는냥 그녀만의 독특한 사료에 기초한 역사의식과 스토리의 전개를 당당하게 펼쳐내고 있기에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다양한 등장 인물군을 소개하고 있기에 등장 인물의 신분 및 입장 등을 이해하기 용이했고 글의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기대와 흥미를 갖기에 충분했다.태양의 여신인 히미코부터 백제의 왕자 의후,왜의 왕자 와타나베 그리고 그녀를 자신의 딸로 위장하여 궁에 보낸 미도리 등을 비롯하여 18인이 나온다.등장 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는 자신의 입장과 처지,이해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단연 히미코와 의후와의 관계가 애틋하고 애절하기만 하다.

 

 당시 백제의 속국인 담로국을 둘러싸고 백제는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일본은 임나일본부설을 기초로 하여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데 여기에서는 백제의 속국으로 설정되어 있다.담로국이 베트남까지 이어지는데 과연 존재했는지는 역사공부를 더해야 할거 같다.히미코는 의후와의 관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설정과 심리 묘사를 읽을 수가 있는데 백제에서 보낸 히미코는 자신을 낳아준 모국에 대한 애정보다는 야마타이국의 신화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안간 힘을 써야 했는지가 궁금증을 더해 간다.물론 고대 일본사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엮어낸 점만은 분명한거 같다.

 

 우가야후키아야즈와 타아요리히메 사이에서 낳은 막내아들이 카무야마토 이와레 히코인 제1대 일본 천황인 진무가 탄생되며 태양의 여신 1권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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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비프케 로렌츠 지음, 서유리 옮김 / 레드박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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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서 온전하고 완벽한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살아가면서 지우고 삭제하고 각성하며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려 힘쓴다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구겨진 종이가 보기는 싫더라도 그 원래의 성질과 모습을 견지한다면 그래도 살아 있음에 안도하고 타인과의 원활한 관계를 맺으며 내일을 설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사람은 성격과 기질이 어느 정도 타고 난다고 생각한다.가정과 부모의 가르침,유년시절의 학습과 타인과의 관계 등이 성장 과정 및 성인이 되어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에 유년 시절의 학습과 기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며 타인으로부터의 애정과 관심,사회적 교유가 개인의 삶을 좌우할지도 모른다.이 글의 주인공 샤를로타 챨리는 평범하지도 않고 사회적 우등생도 아닌 속칭'헤픈 여자'의 유형에 속할지도 모른다.

 

 이 글의 장르가 소설이지만 마치 개인의 자전적인 에세이를 들려주는거 같다.대화형의 문장이 나오는가 하면 서술적이고 회고적인 내용도 내포되어 있어 에세이라는 착각이 들기도 했으며 재미와 흥미가 넘쳐 흘러 몰입도를 높이는 것보다는 진지하게 자신의 삶과 견주어 보게 되고 혹시 내 주위에 그러한 사람은 없는지도 생각을 해 보았다.

 

 이 글을 읽는 여성 독자분께서 불편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카페,공원 등에서 건강에도 좋지 않은 담배를 맛있게 빨아 들이고 연기를 뽀골뽀골 비누방울마냥 불어내는 젊은 여성을 많이도 봤고 술도 주당일 만큼 훌쩍훌쩍 마셔대는 당차고 사연 많은 여성도 있다.사연 속에는 말 못할 분노와 체념,원한과 상실 등이 있을 것인데 겉모양으로 보아서는 그다지 밝은 표정도 아니고 한 숨 섞인 자태를 자아내게 하는 여성이 있다.개인적인 생각인데 샤를로타 챨리가 이러한 유형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과의 상처를 딛고 멋진 삶을 살아야 하지만 그 후유증은 술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욕구를 채우고 학교 생활도 제대로 마치도 않은 채 술집에서 서빙 일을 하면서 달겨드는 남자손님에게 술병을 던져 출이버부를 당하고 그녀의 친구의 남친과 원나잇을 즐기다 친구와 절교하게 되며 셀 수도 없는 뭇남자들과의 헤프게 몸을 돌리게 된다.다행히 동창회에 초청을 받고 절친이었던 모리츠를 만나러 모임에 가게 되는데 모리츠와 이자벨의 사귐을 질투하면서 망신살을 사게 되며 동창인 팀의 도움으로 그 자리를 벗어나며 팀의 주머니에서 발견한 New Life Personal Management에 나가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모색하는데 그녀가 생각하는 원래의 삶과 새로운 삶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며 여기에서 그녀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어디에 놓을지를 깨닫게 된다.

 

 늦었지만 진실로 깨닫고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는 의지와 실천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상처와 망신에 가까운 행위는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일이기에 자신과 가장 가깝고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을 벗과 지난 시절의 들추기 힘든 사연을 털어 놓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가는 긍정적이고 실천적인 삶의 자세와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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