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로 하면 좋을까...집에 있는 그림책 중에 적절한 게 없는 것 같다.
<깊은 밤 부엌에서>를 하고 싶긴 하다.
똥 싼 연우를 씻기면서, 거울에 비친 연우의 귀여운 엉덩이가
미키의 엉덩이와 똑같다고 항상 생각했다. (아시나요? 그 귀여운 주름 배열^^)
Q 그러나...이 추운 겨울에 누드 사진을 찍어야하나?
A 연우 감기 걸렸는데....
Q 떨어지는 모습은 어떻게 찍나?
A 떨어뜨려야지...
멍하니 생각하다가... 허걱, 서재폐인 엄마의 발칙한 발상에 부르르, 몸을 떤다.
신문에 날 일이다. '그림책 리메이크에 쓸 사진을 찍기 위해 9개월 아들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