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개점휴업이었던 그림책 리메이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시간도 없었지만 마땅한 작품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달님 안녕>이나 <안 돼, 데이빗>처럼 리메이크에 수월한 그림책이 없더라구요.
이번에 리메이크를 결심한 <꼬마 발레리나 타냐>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페이지 안에 여러 각도의 모습이 들어가 있어서 포토샵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도장 툴 하나로만 어찌어찌 하기에는 많은 난관이...) 여하간, 진도는 느리더라도 시작은 해 봐야겠지요?
<꼬마 발레리나 타냐>를 처음 본 것은 아마 김은하님의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에서 였을 거예요. 타냐가 춤추는 삽화가 몇 개 소개되어 있었는데, 자연스러운 동선 표현에 홀딱 반해버렸지요. 계속 보관함에 찜해 뒀다가, 리메이크를 염두에 두고 이번에 구입했습니다. 예진이가 좋아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