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 로버트 A. 하인라인 장편소설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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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의 '마션'과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를 읽어봤다면 이 소설의 뛰어남을 깨달으리라. 역시 SF의 '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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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김승옥
김승옥 외 지음 / 아르띠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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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의 SF라. 기대만큼 흥미로운 단편. 그외 단편들은 글쎄. 현대적인 감각의 오마쥬와 변주들을 기대했건만 한 두 작품외에는 접점을 찾기가 어려운 난해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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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왕좌의 게임 : 얼음과 불의 노래 제1부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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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지 주위에 이유없이 얼어죽은 야인들을 향한 3명의 까마귀 대원들 주위를 감도는 긴장감으로 시작하는 프롤로그. ‘얼불노‘ 시리즈의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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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X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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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도 김진명의 여타 작품처럼 대체로 명쾌하다. 최고의 운을 등에 업은 만능의 주인공은 인류애와 정의감으로 무장되어 있어 고민도 없고, 지인들은 모두 주인공의 성공을 위해 매진한다. 심지어 함정에 빠져도 위기감을 느낄 새도 없이 귀인(?)이 나타나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준다.게다가 마지막 대미는 주인공의 아이디어로 삼성전자가 바이러스 검출기를 성공적으로 제작하여 신종 바이러스의 검출에 성공! (여기서 씁쓸한 헛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스토리텔링이나 취재의 깊이는 남달라 보인다. 게다가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가의 필력도 넘쳐난다. 하지만 취향의 차이인가. 작가가 주는 명쾌함의 뒤끝이 내게는 허무함만 남길 뿐이다. 게다가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이 아니라 바이러스 검출로 확진자만 걸러내는 것으로 바이러스 구제의 쾌거를 이뤄낸 듯한 결말은 무언가 찜찜하기까지 하다. ‘검열‘과 ‘통제‘, ‘차별‘... 너무 멀리 나간 기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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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둥의 궤적
리베카 로언호스 지음, 황소연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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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살던 주인공은 낯선 괴한들로부터 할머니를 잃게 되고 그로 인해 혈통의 유전인 ‘글랜 파워‘라는 힘을 각성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나예이 네이즈가니에게 거둬져서 괴물 사냥꾼으로 거듭난다.

연모의 대상이지만 신적 존재이기에 사랑의 교감을 나누기에는 너무나 이질적인 자신의 스승인 나예이 네이즈가니와 매력적이며 자신에게 충실하지만 사랑의 진심이 의심스러운 대 치유술사 동료 카이와 주인공간의 기묘한 삼각관계(?) 또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특별한 설정이다.

나바호 족의 역사와 언어, 문화적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소설에 특별함을 더해준다. 탄압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인디언 보호구와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이 연상되는 소설의 배경적 공간은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백인 가정에 입양되어 미국 서부에서 자라난 작가의 정체정을 드러내는 듯 하다.

‘여섯 번째 세상‘ 시리즈의 첫 번째 시작인 ‘천둥의 궤적‘은 기후 재앙에 의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여타 소설들과 차별되는 독특한 소설이다.

여담으로 스티븐 킹의 작품인 ‘다크 타워‘의 아메리카 원주민 버전 같은 건 나만의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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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1-10 04: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바호 원주민 출신 작가의 쓴 작품이라서 더욱 궁금하네요. 장바구니에 넣어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