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잠시 여행을 다녀옵니다.
서른이 되면 걷기 여행을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좀 늦게 서른하나에 길에 섭니다.
오래는 아니고, 한 한달..
이 곳에서 만난 한분한분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저는 나라는 사람을 이곳에 두고 가지 않겠습니다.
낯선 곳에서 나라는 인간을 더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서른엔
한사람과 결혼해 아이를 가지고 지역에서 운동하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 꿈이 모두 깨지자 좀 어리둥절 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지?
그래서 일도 그만두고 하던 단체도 그만두고 고민고민을 했습니다.
길을 걸으며 제가 원하는 걸 더 깊이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번에 찾아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더 단단한 휘모리가 되서 돌아오라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