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폴란드 - 2020~2021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폴란드 제대로 여행준비 할 수 있겠어요. 렌트카 정보도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 - 아파트에서도 싱그럽게! 우리 집 환경에 맞는 화초 추천 & 홈가드닝 꿀팁 전수
산타벨라 성금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반려동물처럼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반려식물이란 단어가 생겼을 정도로 홈가드닝이 대세입니다. 하지만 내 손에 닿기만 하면 족족 죽어버리는 암흑의 손을 가진 초보자들에겐 홈가드닝은 꿈만 같은 일입니다.


저도 동물 키우기는 노하우가 붙어 잘 하는데도, 유독 식물만은 꽝이어서 생화 가게보다 조화 가게를 더 강제선호하는 중입니다. 실내 화초 키우기의 달인 산타벨라 성금미 저자의 쉽고 자세한 화초 키우기 꿀팁이 담긴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로 생초보 신세 탈출해볼까요?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는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원예 이론서처럼 딱딱한 지침서가 아니라 현실 기본기를 쌓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꽃집의 화초들은 정말 싱싱 그 자체입니다. 때깔은 또 어찌나 좋은지요. 그런데 거기에 다 비밀이 있더라고요. 식물 광택제라는 것도 있다니 생초보자는 놀랍기만 합니다. 온습도가 잘 맞는 환경에 있던 아이들이니 집으로 데려오면 식물 역시 급격한 환경 변화에 탈이 날 수 있다는 것도 생각 못 했거든요. 꽃집 주인들의 거짓말들을 추려놓은 정보도 현실 조언이더라고요. 초보자라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뭐든지 장비빨이죠. 취미 생활을 즐겁게 해줄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깔의 가드닝 도구 고르기부터 기본적인 화초 키우는 법을 하나씩 사진과 함께 알려줍니다. 물 한 번 주는 것도 초보자들은 어렵습니다. 언제 얼마큼 줘야 할지 식물에 따라 조금씩 다른 올바른 물 주기 방법도 꼼꼼히 나와있습니다.


싱그러운 초록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화사한 꽃을 즐기는 사람, 건강에 도움 되는 식물을 찾는 사람 등등 스타일에 맞는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화초 키우기 초짜에게도 어렵지 않은 식물은 어떤 식물인지 산타벨라 저자의 초이스가 궁금했어요. 물 주기조차도 자신 없는 생초보인데다가 햇빛이 잘 안 드는 곳에 둘 음지 식물이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음지 식물이라고 해도 햇볕을 싫어하는 식물은 없다는 말에 좌절모드가 살짝 왔더랬죠. 알려진 카더라 식 정보들은 대부분 끼워 맞추기식이라고 해요.


그래도 희망의 말은 있었습니다. 음지는 식물을 키우기에 좋은 장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응력이 강한 식물들이 있으니까요. 음지에서 키운다면 그 나름대로 또 신경 써줘야 할 부분들이 분명 있는데도 대체로 이런 정보는 쏙 빼버리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산타벨라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어 오히려 더 믿음직스럽더라고요.


힐링을 위해 반려식물을 들였다고 해서 정성을 쏟지 않아도 된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식물들마다 특징은 무엇인지, 어떤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지 하나 둘 알수록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식물이 됩니다. 꽃이 지고 나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분갈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초보자들이 반려식물 키우기에 도전했을 때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세심하게 짚어줍니다.


홈 가드닝을 위한 카페 같은 인테리어에도 팁이 있더라고요. 개성 만점 화분 만들기, 실내 정원 꾸미기 등 소품과 아이디어를 활용한 나만의 공간을 꾸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을 보니 왜 다들 산타벨라 산타벨라 하는지 알겠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스에서 특히 인기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팬덤이 형성된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저는 그의 수많은 소설 중 스릴러들만 읽어봤던 터라 이번 소설 읽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일상 판타지를 다룬 이번 소설은 정말 신선하더라고요. 이 소설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 이야기도 정말 잘 쓰는 작가구나 싶어서 호감도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의 그림 조합도 신의 한 수입니다. <어린 왕자>, <꼬마 뱀파이어> 등에서 개성 강한 독특한 그림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도 무한 상상력이 발휘된 그림의 향연입니다.


열한 살 오로르는 자폐아입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대신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보면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의 장르가 판타지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지라 그저 은유법으로 이야기하는 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진짜입니다.



말은 하지 못하지만 머릿속 생각을 표현할 줄은 압니다. 태블릿으로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태블릿으로 말하는 법을 배운 겁니다. 어찌나 빨리 쓸 줄 아는지 대화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소중한 재능을 가진 오로르와 한창 사춘기를 겪는 오로로의 언니 에밀리를 사랑하지만, 지금은 따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엄마와 아빠는 각각 만나는 사람도 따로 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살면서 아빠의 집도 오가며 지냅니다. 이혼 가정의 모습을 나름 이상적인 형태로 보여줍니다. 후회하기도 그리워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오로로는 말을 하지 못할 뿐이지만 장애인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불편해합니다. 계속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보이고,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그 단어가 싫습니다. 오로로는 그저 세상을 다른 식으로 보는 것일 뿐이데 말입니다.


다름에 대한 이야기는 언니 친구 루시를 통해서도 경험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똑똑한 사람이지만, 뚱뚱한 생김새 때문에 놀림을 당합니다. 날씬하지 않으면 자기 관리에 소홀하다는 말을 듣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스스로가 죄책감을 느낍니다.


엄마, 아빠, 언니, 루시 모두 저마다 고민을 안고 있고, 나름의 슬픔을 안고 살아갑니다. 생각을 읽을 줄 아는 오로로는 근심 걱정이 있는 이들을 도와주고 싶고,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현실 세상은 '힘든 세상'입니다. 그런데 오로르는 비밀의 세계를 오갈 수 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다 지쳐 보이지만 그곳은 모두가 아무 걱정 없는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오로르도 말을 할 수 있고, 친구도 있습니다.


"힘든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나름대로 외로워. 그래서 '친구'라는 개념이 생긴 거야. 친구는 그냥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야.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사건은 '잔혹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루시가 사라지게 되면서 커집니다. 오로르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루시를 꼭 찾고 싶어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온갖 갈등, 용서, 관용, 공감 등의 감정이 복잡하게 어우러집니다.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이토록 판타지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다루다니 놀라웠어요.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의 아들도 어렸을 때 자폐 진단을 받았고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버리라고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은 어느새 잘 자라서 독립적이고 지적인 활동을 하며 청춘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르라는 멋진 캐릭터가 탄생된 것 같아요. 어른들이 가진 두려움을 오히려 이겨내는 아이다운 자신감을 가진 오로르에게 반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책등이 노출된 사철 제본 방식이어서 겉표지를 벗기면 독특한 디자인을 볼 수 있답니다. 오로르가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그저 판타지일 뿐일까요. 다름을 약점으로 치부하지 않고 강점으로 전환한 오로르의 이야기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래블로그 그리스 - 2020~2021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배낭족, 신혼부부, 성지 순례자들을 위한 그리스 최신 여행 가이드북 <트래블로그 그리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알쓸신잡 3 방송프로그램에 그리스가 등장하면서 유럽 문명의 태생지, 고대 문명의 산실이자 서구 문학의 기초를 세운 그리스의 매력 뽐뿌받았더랬죠.


고대 유적지가 설치미술처럼 곳곳에 존재하고, 지중해 해변과 수백 개의 아름다운 섬이 존재하는 그리스. <트래블로그 그리스>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여행이자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그리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워낙 많은 유적지가 있어 결정장애가 생길 지경이지만 그래도 이것만은 반드시 봐야한다는 것들은 있답니다. 가이드북을 통해 하나하나 체크해보세요. 배낭여행, 신혼여행, 성지순례 코스 등 여행자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일정을 소개합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작가의 고향, 저마다의 매력을 간직한 크고 작은 섬들을 만끽해보는 페리 투어, 서양 문화의 시초 고대 그리스 신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땅 그리스. 그리스 문화를 이해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 든든히 할 수 있는 가이드북입니다.


문화, 철학, 건축 등을 통해 그리스 문명을 고스란히 만끽해보는 건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바탕이 됩니다. 신화 속 배경을 직접 만난다는 것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평생 동안 수없이 만나게 되는 그리스 신화이기에 그리스 여행 가이드북에서조차 그리스 문화와 역사 이야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실제 여행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상세한 도로 루트는 그리스 아테네 여행에 특히 도움됩니다.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방법, 본토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방법 등 그리스 여행에 필요한 필수 정보는 기본. 렌트카 여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실제 도로 사진을 참고해 주의 구간 등을 꼼꼼히 알려줍니다.


그리스 주요 섬 정보도 세심하게 다룹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분에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아진 자킨토스 섬의 나바지오 비치, 영화 '맘마미아'로 인기 급상승한 스코펠로스 섬,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인 크레타 섬 등 섬 여행만으로도 일정을 꽉 채울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곳들이 많습니다. 여유롭고 청량한 기분을 선사하는 산토리니 섬도 있습니다.


고대 문명이 살아 있는 곳인 만큼 잘 모른 채 여행하면 그저 설치 작품처럼 보일 뿐인 곳 그리스. <트래블로그 그리스>로 여행의 깊은 맛과 재미를 더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래블로그 그리스 - 2020~2021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렌트카 여행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게 도로 정보도 상세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