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그런 게 있을 것이다.

"나는 야~  갖고 있다네" 하고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무엇...

우리네 서재마을에선 그게 어떤어떤 책 쯤 될까...

내게도 그런 게 한 세트(전3권) 있는데... 지난 11월 5일 타계한 작가 존 파울스의 <마구스>다.  그래서? 뭐..음...



프랑스 중위의 여자 찬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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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lady 2005-11-1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플레져 2005-11-12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랑할만 하군요...음...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막 떠오른...) 을 갖고 있어요.
요즘 제 주위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거라서 ㅎㅎ
절판은 아닌 품절이지만, 구하기 힘들어요~ 히히 ^^

icaru 2005-11-12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우드롭 님 여즉 깨어 있으시네요~
플레져 님...어우...그 책을? 축복받으셨네요...

panda78 2005-11-12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복받은 집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갔나 모르겠어요. ^^;
와- 마구스! 정말 궁금해했던 책이에요. 여기에 그리스의 영국식 학교가 나오나요?
만티사랑 마구스랑 헷갈리더라구요. ㅎㅎ
프랑스 중위랑 만티사는 나왔는데, 왜 마구스는 다시 안 나올까요...- _ -a

perky 2005-11-12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들어본 책이에요. 갑자기 막 읽고 싶어져요. ㅠㅠ
제가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책은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짜리로 1판 1쇄본을 소장하고 있지요. 흠흠. ^^ 지금은 18권으로 나오는 빨간책이지만, 저는 25권짜리 파란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2005-11-12 0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히피드림~ 2005-11-1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쇼핑하다가 절판된 책들을 보면 미리 사두길 잘했지 하면서 뿌듯해 하지요.^^

니콜키크더만 2005-11-1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갖고있다고 자랑할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찾아봐야겠네요.

icaru 2005-11-13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님...그리스 어느 섬의 영국식 학교에서 주인공이 교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야그가 시작되죠... 만티사는 마법사 이야기 맞죠? 참 이상하죠...마구스만 왜 다시 안 나오는걸까요...
차우차우 님...옙 참 흥미로운 책이어요... 와우...말씀하신 책들 혹시 지금은 빨간 표지로 나오는 열린책들의 그 전집들 예전판 말씀하시는건가요? 와우~ 부럽슴다!!

속삭님..아녜요 아녜요...분명 있을겁니다...!

캘리 님..흐흐.. 소장은 하고 있지만..제가 아직 읽지 않은 거라면 별 의의가 없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흥미롭게 읽은 책 중에 지금은 드문 책이라...제게 소중한..책이 될 듯...
펑크 님...저도요저도요..그래서 1년전쯤.. 고려원에서 나온 오에 겐자부로 책들에 뿌듯해하고 있죠...그러나 언제쯤 읽을런지... 며느리도 모르죠...

니콜키크더만 님...찾으시면 알려 주세요~ 사업(?) 잘 되시죠?
 

책을 정리하던 중이다.

몇권은 어떤 식으로든 처분을 하려고 골라냈다.

뽑아든 세권을 내려다보면서... 사소하지만 작은 규칙 같은 걸 발견하다...

다음과 같은 제목의 일관성....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하드보일드& 하드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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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2 0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 이를 어째... 3권을 오천오백원에 헌책방에 넘겼어요...ㅠ.ㅜ
어쩐지... 서재 마을에 임자가 있을법했꺼늘~

2005-11-12 0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12 0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2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좋아요~!!

히피드림~ 2005-11-12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정말 신기하네요.

icaru 2005-11-13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묘한 우연이죠?
 

 

저는 선물 받고 뒷구석으로 가서 혼자 기뻐하는 사람이었습니다만,
너무 뭉클한 엽서와 함께여서... 제 손이 이렇게 기록을 하기 시작합니다.

알래스카가 담긴 엽서예요... 엽서에 이런 말이 써 있었어요.



어느 날 툰드라 저쪽에서 나타나 툰드라  너머로 바람처럼 사라지는 카리부.

그 발굽소리는 알래스카 들판이 품은 생명이 밀물과 썰물처럼 드나드는 소리와도 같다.


.... 강풍이 잠깐 힘을 늦추는 순간 블리자드의 눈보라 베일이 걷히자, 강을 건너려고 하는

 카리부의 행렬이 역광 속에서 실루엣으로 떠오른다.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은 채, 카리부들은 이렇게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북극의 설원을 여행해 왔던 것이다.

 



이번 가을은 참 좋았다고 말씀하신 님... !

감나무에 감이 하나도 열리지 않게 되더라도 끝까지 올려다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씀하셨죠.

아하...생각해 보니... 생각해 보니...

저도 이번은 나쁘지 않은 가을이었습니다.

네 맞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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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0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래스카! 북극! 설원! 빙하계곡! 눈이 녹으면서 질척이는 검은 땅! 툰드라! 활엽수!인디오! 전 재산(내게 재산이란 게 뭐가 있지..ㅡ_ㅡ;)을 털어서라도, 언젠가는 꼭 함 가보고 말 낍니닷!

흠..여섯 자리수..꽤 긴 닉을 가지신 분이군요..지금 떠오르는 분은 에피메테우스 님. 흐흐..

icaru 2005-11-0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자꾸 어딜 가라고 들쑤석대는 무엇들 투성입니다 ^^

흐흐흐. 에피메테우스 님은 어떤 분이신감유...?

2005-11-03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누아 2005-11-03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눈이 시원하고 맑아져요.

인터라겐 2005-11-0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추운거 정말 싫은데... 이제 곧 추위가 몰려오겠지요... 올핸 월동준비를 미리 미리 해야겠어요.. 창문에 비닐도 덧대고.. 문풍지 사다가 창문 구석구석 붙이고... 아 할일 무지 많네...

진주 2005-11-03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고맙습니다. ******님"
진주는아니다님^^

perky 2005-11-04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전에 캠핑카 몰고 바로 저곳을 다녀왔었어요..엽서를 봐도 심장이 쿵쿵 뜁니다..알래스카 최북단까지 갔다왔는데, 바로 엽서에 나오는 저곳도 지났지요..저곳을 가기위해 비포장도로를 운전해서 엄청 고생해가면서 갔다왔는데, 폭설과 광풍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했었어요..오로라도 봤고..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하루살이 2005-11-04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현실로 바뀌는 그런 기계는 누가 못만드나?

히피드림~ 2005-11-0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누굴까? 그나저나 차우차우님은 안다녀오신 곳이 없군요. 흐흑 ㅠㅠ ㅠㅠ

icaru 2005-11-07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하나요~

이누아.. 눈도 시원하고 마음도 썬!! 해지죠?

인터라겐.. 월동 준비는 미리미리 하시는 부지런한 인터라겐 님..

진주 님.. 어맛 진주 님이세요? 사진 속의 인물이? 너무 쿨....!

차우차우 님.. 말씀 들으니.. 영화 인썸니아 생각이 나네요... 님의 서재에서 페이퍼로도 봤던 그 영화... 오래도록 남을 여행이었겠네요... 캠핑카를 타고 알래스카를 가로지르기..!

하루살이 님..ㅋ 그런 생각 자체부터 가히 기발합니다!

펑크 님 울지 마세요! 언젠가는...! 우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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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11-01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배부른데도 배고파요...오뎅볶음 너무 좋아해요!! >ㅠ<

perky 2005-11-02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지금 빈 속인뎅..엉엉. 오뎅볶음 거의 죽음 입니다. (침 질질)

비로그인 2005-11-0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따~술 한 잔 털고 잡다!!

icaru 2005-11-02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풀 님은 가만보면...식성이 저랑 찌찌뽕인 거 같음... 혹시 투풀 님도 그런 말 많이 듣지 않나요? "몸에 좋지 않은 것만 좋아하는구나!" 라고...
아구구...이렇게 음식으로 염장하면... 차우차우 님 태교에 안 좋은뎅...ㅠ.ㅜ
저걸 보면... 술 생각 딱 나죠! 역쉬 복돌언뉘..

히피드림~ 2005-11-0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 종류도 다 좋아하구요. 오뎅볶음도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참 좋아요. 특히 오뎅볶음은 우리 서원이가 좋아한답니다.^^
 



해떨어지는 을왕리...

 



사무실 창가로 뒤엿뒤엿 해는 지고..

 



건물 사이로 떨어지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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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01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군요^^

비로그인 2005-11-02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복순 아짐이 찍으신 거군요. 갯벌을 좀 봐요. 검은 것두 화사하게 빛날 수 있다죠..흐흐..멋지심돠. 근데 사무실이 거즘 도서관 분위기군요. 팀장님은 흐뭇하시겠어요. 열심히 일하는 울 직원덜..사실은 고개 팍 수그리공 서재질 중..쿄쿄쿄^,.^

icaru 2005-11-0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님~ 감사함돠~~~
고개 팍 수그리공 서재질 중..쿄쿄쿄^,.^ --- 참참...제 자리에서 보이는 뒤통수의 장본인이 험프티예요~
을왕리의 해가 지는 하늘 중... 구름 사이로 부채살모양처럼 쫘악 퍼진 햇살을 찍고 자팠고....거짐 의도대로 나온 거 같아...흐뭇해요~

날개 2005-11-0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사진 너무 좋군요!

icaru 2005-11-0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 님..흐흐흐...고맙습니다!

히피드림~ 2005-11-02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의 하늘이 너무 신비로와요. 전 해질녘의 저런 하늘을 몹시 좋아한답니다.^^

icaru 2005-11-0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을왕리 사진의 저런 사진.. 저도요...사진으로 찍어도...실망시키는 법이 없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