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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손님 베틀북 그림책 70
앤서니 브라운 그림, 애널레나 매커피 글, 허은미 옮김 / 베틀북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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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는 아빠와 단둘이 바닷가에서 살았다. 둘이 살기에는 조금 넓은 집에서 별로 부족한 점 없이 조용하고 평안하게 살았다.

그런데 특별한 손님이 집에 초대되어 오게 된다. 아빠의 애인인 메리 아줌마와 아들 션.

션은 정말 장난 꾸러기이다. 마치 마법사처럼 속임수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을 놀래키는 것을 좋아한다.

아줌마의 산더미같은 옷과 션의 장난감으로 케이티는 정말 어수선하고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아빠는 즐거워하는데 케이티가 싫어하자 메리 아줌마와 션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케이티는 다시 아빠와 둘만 살게 돈다.

그런데 그들이 돌아가고 케이티는 션의 장난이 생각난다. 그리고 아줌마와 션이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션과 메리 아줌마라면 아빠든, 집이든, 장난감이든, 산책이든 함께 나눠도 상관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가족이 된다.제2의 가정을 이루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다. 그리고 케이티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무엇일까? 잃은 것은, 얻은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얻을 결론이니 이제는 후회하지 않겠지. 그들이 정말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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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열 마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0
퀸틴 블레이크 글, 그림 | 장혜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구판절판


뒤퐁 교수님은 늘 하던 대로 온실에서 "안녕, 나의 멋진 깃털 친구들."을 외쳤어요. 하지만 앵무새들은 늘 똑 같은 말만 듣는 것이 지겨웠어요.그래서 교수를 놀려주기로 결심하죠. 바로 숨바꼭질 놀이.거실에도 숨고, 부엌에도 숨고, 침실에도 숨었죠.

교수님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당황해 합니다. 우왕좌왕 왔다갔다만 하죠. 하지만 앵무새들은 정말 숨바꼭질 대장들이죠. 욕조 밑에 옹기종기 숨은 것이 정말 귀엽죠.

다락방에서도 모두모두 상자 뒤에 잘도 숨었죠.

차고에서도, 지하실에서도 앵무새를 찾지 못해 어리벙벙해집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앵무새들은 숨바꼭질 놀이를 계속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10까지 수를 세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페이지 마다 앵무새를 찾아가면 읽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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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42
존 버닝햄 글 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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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인가 어떤 미술관에서 존 버닝햄의 그림 작품전을 관람하고 나서부터 그의 팬이 되었다. 만화적이지만 단순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현실 비판적인 그의 글 내용이 정말 좋다. 이 작품은 배경이 사진으로 처리되어 독특하다. 우연히 친구들과 구름나라에서 놀았던 추억을 동화로 엮었다.

천둥 번개가 치려고 하면 실컷 떠들면서 시끄럽게 놀 수가 있다.
비가 오면 수영 놀이, 무지개가 뜨면 낮잠을 자고, 바람이 불면 달리기 놀이를 한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 집에 돌아가려고 한다.
여왕님의 배려로 앨버트는 구름 침대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된다.

앨버트를 보내는 송별자리에 달사람들도 와서 파티를 한다.
무사히 집에 돌아온 앨버트는 가끔씩 구름나라에서 놀았던 것을 기억해본다. 하지만 주문이 기억이 나지 않고 친구들은 앨버트를 뜬 구름 잡는 소리 한다고 놀린다.
구름나라에게 자연을 만끽하면서 실컷 놀고 싶다. 아무 것에도 제약 받지 않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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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학교에서 생긴 아주 특별한 일 비룡소의 그림동화 143
콜린 맥노튼 지음, 노은정 옮김, 기타무라 사토시 그림 / 비룡소 / 2005년 5월
절판


주인공의 이름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남자아이가 일상적인, 지루한 생활을 하다가 정말 이상한 선생님을 만나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특이하게 생긴 선생님이 레코드를 들고 들어오며 자기 소개부터 한다.
"난 너희들을 가르칠 새 선생님이야. 내 이름은 지이야. 이지 선생님이지이. 우린 서로 잘 모르니까 내가 너희를 잘 알 수 있게 도와주렴. 내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는데 말이이지...."
음악을 듣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보는 수업.
드고 느낀 대로 차근차근 종이에 적어보렴.

남자아이는 마치 머릿속에서 댐이 폭발한 것처럼 낱말들이 콸콸콸 쏟아져 나왔다. 낱말들이 재미난 장난감이 되었다.

그 수업이 끝나자 별다를 것 없는 아이는 "선생님, 최고로 재미있는 공부였어요. 그런 기분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마법 같았어요."
아이는 이제 특별한 아이가 되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자신을 찾은 느낌. 단어를 가지고 장난을 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황홀한 경험을 한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황홀한 경험을 하도록 나도 지이선생님처럼 많은 동기 유발을 해 주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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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가 생겼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1
데이빗 섀논 글.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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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콩을 좋아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카밀라는 몸에 이상이 생긴다. 아픈 곳은 없는데 피부가 무지개색으로 변했다. 그러다가는 피부가 미국 성조기 모양으로 변하고 물방울무늬를 띄게 된다. 그래서 학교도 갈 수가 없다.

나돌팔 선생님과 왕재잘 선생님, 새파란 선생님이 와서 진료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한고 약만 주고 간다.

의사선생님 안 되니 이번엔 과학자 선생님이 온다. 한머리 선생님과 난천재 선생님. 바이러스나 곰팡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고는 그냥 가버린다.

카밀라가 몸이 신기하게 변하는 이상한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서 카밀라를 심리학자, 영양학자, 무당, 주술사, 승려, 수의사까지 고치려하지만 카밀라는 더욱 이상해져만 간다.

환경치료사가 와서 "이제 네 방이랑 하나가 되는 거야"라고 해서 카밀라가 자기 방 벽 속으로 녹아들어가 방이 도어 버렸다.
그런데 할머니가 나와서 카밀라가 먹고 싶어하던 아욱콩을 준다.

그리고 카밀라는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 후부터는 다른 사람의 이상한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욱콩을 먹는다.행복해 하는 카밀라를 보라.
누가 뭐라해도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재미난 무지개색 피부때문에 머리 속에 선명하게 기억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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