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2
채인선 글, 유승하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10월
장바구니담기


엄마오리가 알을 낳았어요. 스스로 알을 깨고 하나둘씩 세상으로 나왔어요.그런데 낳고 보니 너무 많아요. 관리가 힘들어요. 그래서 둘씩 짝을 지어 여섯마리처럼 관리를 하죠.

그래도 너무 많아. 네 마리만 낳을걸. 생각하고. 세 마리씩 짝을 지어 네 쌍을 만들었죠.그렇게 네 쌍으로 걸음 연습도 하고 먹이도 먹고 물놀이도 하고 소풍도 갔죠.

그래도 너무 많아서 넷 씩 3쌍을 만들었어요. 훨씬 수월하죠.

그래도 많아서 6마리씩 2쌍으로 관리를 해요.
그런데 2마리 뒤에 있는 오리들은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요.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모양이예요.
엄마에게는 너무 많은 오리들이지미나 아기 오리들에게는 엄마가 하나뿐이니 안타까워요.

그런데 극적이 사건이 나타나죠.
늑대가 나타나요. 하지만 늑대는 오리가 너무 많아 당황하고 오히려 아기 오리들의 협동심에 놀라 도망가요.

엄마의 마지막 대사가 명언이죠.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하지만 많은 게 꼭 나쁜 건 아냐."
내용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협동심을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읽다보면 저절로 나누기 공부가 되서 좋아요. 엄마의 말에 오리들의 마음도 헤아려보고 나중에는 각각의 오리들에게 애정을 주는 장면도 그려보게 하면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뭐라고 말하지? - 들춰보기 아기 그림책 6 들춰보기 아기 그림책
캐런 카츠 글,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6월
절판


3,4살이 되면 말을 시작한다. 부모가 200번을 해야 한 마디를 한다는데 아이들은 정말 부모의 언어 습관과 행동들을 무조건 따라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지 들춰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흥미를 준다.

싫은 음식을 권할때 짜증을 부리거나 화내지 않고, "아니오. 나중에 먹을게요."라고 말한다. 조금 어른스러운 말투이다. 그러면 부모도 더 이상은 권하지 못하겠다. 그래도 먹어야 하는데...

어른들이 무언가를 주거나 권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탕줄까?" 아빠가 말하면. "줘줘" 조르지 않고

"예. 주세요." 바르게 이야기한다.

잠자는 인사도 가르친다.
"잠잘 시간에 부모가 뽀뽀를 해주셨어요."
어떻게 할까?

"안녕히 주무세요."하고 잠자리에 든다.
이렇게 예쁘고 바르게 언어 습관과 행동습관이 들려면 부모가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하는데 책에서는 정말 아이들이 아름답고 순하게 나온다. 우리 아이들도 책속에 나오는 작은 천사들처럼 예쁘고 고운 말을 쓰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네, 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죄송해요."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인사말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할 줄 아니? 잼잼곰 생활 12
박은정 글, 이진아 그림, 이장원 사진, 이수현 꾸밈 / 웅진주니어 / 2007년 1월
품절


돼지는 혼자 밥을 먹을 줄 알고
토끼는 혼자서 이를 닦을 줄 안다.

펼쳐보기 부분이 4쪽 나오는데 돼지가 입벌리는 부분이다. 음식물이 들어가는 장면이 팝업으로 처리 되었다.

토끼도 입을 크게 벌리고 양치 하는 장면이 팝업 처리 되었다.

그리고는 혼자서 밥을 먹게 된 돼지와 혼자서 양치할 수 있게 된 토끼가 서로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정말 코믹하다. 2,3살 아이들에게 생활습관을 알려주기에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족앨범 - 성장그림책 사계절 성장 그림책
울리케 볼얀 그림, 실비아 다이네르트.티네 크리그 글,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04년 8월
장바구니담기


생쥐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소파 밑 생쥐네 집에 단비와 소라는 장난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삼촌이 함께 살았죠.

유난히 코가 긴 음흉한 삼촌이 살고 있었죠.

삼촌은 고양이를 이기고 단비를 보호해줄거라 믿었죠."단비야, 삼촌하고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어."

그러나 삼촌은 이상한 뽀뽀를 하고 숨이 막히게 꼭 껴안고 엄마가 나타나면 이상한 거짓말을 하죠.

그리고 비밀을 만든다면서 꼬리를 만지라고 했어요. 단비는 삼촌의 꼬리를 만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떻게 싫다고 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리고는 삼촌은 단비에게 겁을 주었어요."네가 비밀을 말하면 천둥번개가 치고 네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 앨범은 찢어지고 말 거야."라고

결국 삼촌은 고양이에게 위험에 빠졌을 때 단비를 구하지 않고 허둥지둥 도망가다가 고양이에게 잡혀갔어요.
그리고 단비는 엄마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용서를 구했죠. 엄마는 삼촌을 가족 앨범에서 뺐어요. 엄마는 삼촌이 고양이보다 더 나쁜 짓을 했다고 말했어요.
가정에서의 성폭력은 정말 일생동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아이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가르쳐야 한다.
동화책에서 이런 내용을 다루다니 깜짝 놀랐다.
하지만 유아들에게는 아직 좀 어려운 내용이라서 초등학교 2,3학년은 되어야 이해할 것 같다. 그리고 부모가 설명을 좀 해주어야 효과가 있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진리뷰]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리뷰를 올려주세요~ 5분께 2만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포토리뷰 대회
너도 갖고 싶니? 웅진 세계그림책 124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10월
장바구니담기


샘과 제레미. 샘은 아무것도 없지만 여유가 있고 제레미는 늘 무언가를 소유하지만 늘 문제만 일으킨다. 제레미가 든 하늘 무늬의 상자는 무얼까?

제레미는 새로 산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다. 아프겠다.

또 새로산 축구공을 자랑하는데 축구는 잘 하지 못한다. 그리고는 유리를 깨트려 공원지기 아저씨에게 혼난다.

혼자서 막대사탕을 다 먹더니 배가 아프다.

또 고릴라 탈을 샀다고 자랑하더니 주변 사람을 놀래키고 강아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또 해적놀이를 샀다고 자랑하더니 공원에서 아이들에게 뺴앗기고 곤욕을 치른다. 샘이 도와주지만 고맙다는 말도 할 줄 모르고 끝없이 자랑만을 늘어놓는다.
많이 갖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마음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정말 갖고 싶은 것이 많다. 매일매일 장난감에 책에 학용품에 가방 갖고 싶은 것이 변해만 간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하고 나눌 수 있는 넓은 마음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이 동화책에서도 얻을 수 있다.
우리 아들에게 "너도 자전거, 해적놀이,공,사탕 갖고 싶니?" 물어보니 그래도 자신은 갖고 싶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