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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앨범 - 성장그림책 ㅣ 사계절 성장 그림책
울리케 볼얀 그림, 실비아 다이네르트.티네 크리그 글,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04년 8월
생쥐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소파 밑 생쥐네 집에 단비와 소라는 장난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삼촌이 함께 살았죠.
삼촌은 고양이를 이기고 단비를 보호해줄거라 믿었죠."단비야, 삼촌하고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어."
그러나 삼촌은 이상한 뽀뽀를 하고 숨이 막히게 꼭 껴안고 엄마가 나타나면 이상한 거짓말을 하죠.
그리고 비밀을 만든다면서 꼬리를 만지라고 했어요. 단비는 삼촌의 꼬리를 만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떻게 싫다고 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리고는 삼촌은 단비에게 겁을 주었어요."네가 비밀을 말하면 천둥번개가 치고 네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 앨범은 찢어지고 말 거야."라고
결국 삼촌은 고양이에게 위험에 빠졌을 때 단비를 구하지 않고 허둥지둥 도망가다가 고양이에게 잡혀갔어요.
그리고 단비는 엄마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용서를 구했죠. 엄마는 삼촌을 가족 앨범에서 뺐어요. 엄마는 삼촌이 고양이보다 더 나쁜 짓을 했다고 말했어요.
가정에서의 성폭력은 정말 일생동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아이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가르쳐야 한다.
동화책에서 이런 내용을 다루다니 깜짝 놀랐다.
하지만 유아들에게는 아직 좀 어려운 내용이라서 초등학교 2,3학년은 되어야 이해할 것 같다. 그리고 부모가 설명을 좀 해주어야 효과가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