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봉오리만 보셨죠? 바로 명자나무에요. 오늘 보니 거의 모든 봉오리가 다 활짝 열렷더군요. 참 이쁘죠?



저번엔 이름을 까먹어서리 이름도 못 올렸는데 해당화라네요. 정말 동요속에 등장하는 그 해당화일까요? 이름 참 단아하죠?

작은 꽃들이 불꽃놀이하듯 저리 무리지어 핀답니다. 작은 꽃송이를 확대하자면



바로 요런 모습이에요. 참 여린 모습이에요.얘도 한두개씩 봉오리가 열리고 있답니다

지난 토요일에  산책하러 갔다가 찍어온 꽃들을 보여 드릴께요^^



자목련이에요. 딸래미가 찍었답니다. 역시 눈물나도록 아름답습니다.



제가 제비꽃 좋아하는 줄 알고 비비추사이에서 활짝핀 제비꽃을 아들이 찍었답니다.



자전거.인라인장옆에 산책길이 나있어요. 가로수가 모두 벗꽃이랍니다 활짝폈는데 이날 오전에 비가 왔어요.오후엔 그쳐서 이렇게 찍을 수 있었답니다. 경주를 올봄에 또 못 간 관계로 여기 벚꽃으로 맘을 달랩니다.흑흑~



정말 화사해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까 꽃잎이 흩날리는게 정말 이쁩니다...입이 절로 벌어져서 다물줄 몰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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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4-0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제가 아는 해당화랑 다른것 같은데..너무 이뻐요..와..환상입니다..^^&
전 집에 꽃피는것 잘 안키우는데 너무 이뻐서 저도 키우고 싶어요..화사한 봄날입니다..

해리포터7 2007-04-0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해당화랑은 다를꺼에요. 저도 꽃피우는거 잘 못해서 안좋아하는데 얘들은 이미 꽃봉오리가 나와서 들여온거라서리..ㅎㅎㅎ
 



저 작은 달퐁이들이 보이시나요? 달팽이요! 만화스펀지송땜에 달팽이가 저희집에선 기냥 달퐁이로 통한답니다.헤헤헤..

어제 화분에 난 풀을 뽑다가 작은 달퐁이들을 발견했어요. 애들 보라고 유리그릇에 옮겨 놓았더니 아직 지네집으로 안가고 저기에 있네요. 좀 있다가 다시 돌려놔야 할까봐요..아무래도 못 돌아가고 있는 듯 ㅡ.ㅡ&

저렇게 조그만 것들이 살아서 움직이니 넘 신기하더라구요...더 작은 것들도 있던데 어젠 눈에 띄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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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4-0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겨우내 그럼 화분에서 저녀석들이 살았단 소리네요??
정말 기특하게 잘 견뎌냈군요..

해리포터7 2007-04-04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몇년째 살고 있는거 같어요. 사랑초화분에도 살고 다른 화분에도 있구요.귀엽죠?
 

1. 반쪽이와 함께 뚝딱뚝딱 DIY-반쪽이시리즈는 무조건 재미나게 읽어준다. 아무리봐도 기발한 반쪽이!

2. 마법의 숲 테라비시아-영화보고 읽어서인지 좀 평범했다.개인적으로 영화를 추천한다!

3. 스텝파더스텝- 아주 편안하게 술술 잘 넘어가는 가뱌운 소설 미야베미유키를 죄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 뿐!

4.자유로운 끼가 넘치는 우리 예술 -아이들과 같이 읽어볼 만한 쉽게 풀어 쓴 우리예술책.

5. 바람의 그림자 1,2-정말 좋았다. 탄탄한 구성에 매료되버렸다.등장인물들도 맘에 들고..하지만리뷰는???

6.시애틀 추장-이런책은 한번씩 아이들에게 읽어주어야 하는 사명감을 느낀다.자연의 소중함.

7.농부의 밥상-나도 농부가 되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

8.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너무나 충격적이어서 내가 어른임을 부끄럽게 했던 소설...어른들에게 적극 추천.

9.히나코와 걷는 길-허약한 아이와  주변의 아이들이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마음.

10. 시가 내게로 왔다. - 시가 내게로 와서 가슴에 콕 박혀 버렸다.시집을 한권이라도 읽었으니 참 다행이다.

 3월달은 아무래도 많이 못 읽었다..봄에 태어난 나는 봄이면 이렇게 마음이 뒤숭숭하게 된다..봄기운이 나에게 마구 뎀빈다.ㅋㅋㅋ 그래서 애들책 읽은것도 리스트에 넣었다. 그거 빼면 정말 한심한 수준이다...

벌써 4월 3일인데 오늘 겨우 서평도서 한개 읽었고 점점 속도를 내야 하는데 요즘엔 책 펴고 앉아 있는것도 눈치가 보이는 판이다.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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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0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님의 독서량이 부럽기만 하답니다. ^ ^;;;

antitheme 2007-04-0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번 하나 겹쳐요..

해리포터7 2007-04-03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3월은 책을 정말로 많이 못 읽었어요. 님은 아직 아이가 어리잖아요. 천천히 읽으셔도 되어요^^
antitheme님 님도 보셨군요. 서평단에서 받은 책중에 동화책말고 저리 쉽게 빨리 읽히는 책은 첨 봤어요.ㅎㅎㅎ

물만두 2007-04-03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5번 좋습니다^^

하늘바람 2007-04-04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멋진걸요.

해리포터7 2007-04-04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죠. 3번,5번 모두 님같은 고수님들이 추천하셔서 집어든 책이랍니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하늘바람님. 요즘 아이들 책에 손이 더 가네요.

치유 2007-04-04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콕 박힌 시들..
골고루 읽으셨네요..전 삼월에 뭐했던가 생각도 안납니다..그저 혼자 방방거리고만 다녔던가 봐요..ㅜ,ㅜ

해리포터7 2007-04-04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열심히 사셨잖아요. 저 그거 다 알아요~
 

어젯밤 전화통이 난리였다. 난 만우절이 다가기전에 애들이 장난질 하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란다. 결국엔 핸드폰으로 3학년담임선생님이 보낸 문자로 겨우 사태가 그지경이 된걸 알게  되었다. 부랴부랴 가짜책(가짜책 찾다가 눈병걸리는줄 알았다. 4개밖에 못찾아서 포기) 찾다말고 인터넷 뉴스를 뒤지고 교육청과 학교홈피에 접속해서야 진짜인줄 알게 되었다..이론&&&

그런데 이런일이 하필이면 만우절날 생겨서리 딸래미 학부형이 직접 전화를 했는데 무신경한 나는(어릴때부터 어리버리 해서  만우절에 많이 속아넘어갔슴) 웃음을 바보스럽게 흘리며 알겠다고 전화를 끈었다. 사실을 믿기 어렵다는 투로....으이그...다 만우절탓이야! 아니지...정보를 빨리빨리 캐치못한 이 아줌마의 무능함...

결국 오늘 아그들은 졸지에 휴일의 연장이 되어서리 아직도 잠옷을 입고 뒹굴거리고 있다. 나는 한 1시간전에 일어나 알라딘질을 하고 있고...

바깥의 하늘은 그래도 어제보다는 많이 맑아졌다. 바람이 황사를 몰고 가버렸다. 어젠 정말 뿌연하늘땜에 베란다문을 열지도 못했는데....아그들 놀러 못가게 하느라고 진땀뺐었다. 오늘도 어떻게 붙잡지?! 콘도게임, 블루마블이나 하자고 해야겠다..에구..덕분에 알라딘도 이제 꺼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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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4-0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사를 뚫고 출근했어욤. 어른들도 이런날 쉬게해줌 얼마나 좋을까요??? ^^

해리포터7 2007-04-02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해적님. 그쵸.다른지역은 등교시간을 늦추기도 하던데...

홍수맘 2007-04-02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네는 그냥 학교랑, 유치원 갔는데........ 오늘 괜히 공짜로 얻은 휴일 같겠어요 ^ ^.

해리포터7 2007-04-02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그쬭은 괜찮은가봐요. 기냥 하루온종일 뒹굴다가 지지고 볶았어요.ㅎㅎㅎ

치유 2007-04-02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가 정말 심했고 오늘은 맑은 하늘까지 좋았는데..아이들 푹 쉬었겠네요..^^&

해리포터7 2007-04-0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네~ 10시 넘어가니 강한바람에 맑은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덕분에 미뤄뒀던거 했어요. 딸 안경맞추고 머리깍이고...
 

바야흐로 우리집베란다에도 봄이다...식물들이 봄을 부지런히도 준비했나보다.ㅎㅎㅎ



꿩의 비름이 드디어 꽃멍울을 터트렸다. 저렇게 길쭉한 모양으로 달리는게 다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저렇게만 몇달을 버티더니 얼마전에 들여다보니 꽃이 활짝 열렸다..신기^^



솔직히 향기도 없고 생김새도 그리 이쁘진 않지만 그 인내심에 감탄했다..얼마전에 남원갔을때 새언니한테 꽃같은게 올라왔다고 얘기했더니 그냥 짤라버리라고 했었는데 그냥 짤라버렸다면 저렇게 만개한걸 못봤을테니 나의 게으름도 가끔 도움은 되는군.&&&



우리집에서 제일로 멋지구리한 소사나무 어느새 새잎이 저렇게 활짝활짝 연두색꽃처럼 달렸다. 아직 말라버린 이파리도 덜 떨어졌는데도 말이다. ㅎㅎㅎ 이 나무는 새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잎이 저렇게 커져버린다. 해마다 봄을 알려주는 우리집 전령사. 작은놈으로 하나 더 있는데 걔는 작년가을에 날파리같은 작은 곤충이 생겨서 약을 좀 쳤더니 아직 잎이 안나온다...제발 잠만 자는 것이기를...



석류나무.. 이쁜 새싹이 나왔다. 색깔이 석류빛이 난다. 반짝거리고..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아브딜론..화분도 참 이쁜데 다 안나왔네... 좁은 베란다에서 키우려니 여기저기 치솟은 가지를 많이 잘라내서 좀 볼품들이 없다...



며칠전에 새로 우리집으로 굴러들어온 명자나무..모양새가 이쁘다. 무척 오래된 것이라고..



봉오리가 요러코럼 앙증맞고 색이 이쁘다..장미빛 앙다문 입술이 생각난다....활짝 피면 얼마나 이쁠까?


이녀석도 분재인데 며칠전에 명자나무랑 새로 들어왔다. 작은 꽃송이가 저렇게 가느다란 줄기끝에 달려있다. 마치 지혼자서 불꽃놀이라도 하듯이 치장하고 있다...곧 피겠지..그나저나 난 분재는 별론데 남푠은 좋은지 자꾸만 욕심을 내어 들고 온다..무겁단 말야!!흑!글고 철사에 칭칭 묶여 있는 걔네들 불쌍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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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3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자나무.... 화분들이 너무 이쁘네요... 전 이름을 하나도 모르겠어요.
명자나무 하나만 외워서 갈게요 ^^

해리포터7 2007-03-30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2님. 저희시댁에 명자라는 조카가 있어요. 그래서 더욱 이뻐보여요.ㅎㅎㅎ

물만두 2007-03-30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3월이 다 가다니... 그래도 꽃이 피어 좋습니다^^

프레이야 2007-03-30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베란다에 이렇게 꽃나무를 잘 가꾸어놓으셨다니요. 놀라워요.
그리고 부럽구요. 참 보기에 좋아요.^^

홍수맘 2007-03-30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부러워요. 우리 가족도 작년에 애들이랑 꽃이랑 야채 키운다고 아이스박스에 씨를 잔뜩 뿌려놓고 물도 주고 했는데도 싹도 제대로 나오지더 못하고는 ㅠ.ㅠ
그래서 올해는 꿈도 못 꾸고 있답니다. 원래 식물도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데 전 영~ 아니어서요. 아름다운 정원 잘 감상하고 갑니다.^ ^

hnine 2007-03-3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꽃도 예쁘고, 사진도 잘 찍으시고...
저 명자나무가 지난 번 진주님 페이퍼에서 봤을 때부터 맘이 가네요. 키우기 어렵지 않은가요?

무스탕 2007-03-3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브딜론이라는 저 꽃은 꽈리같이 생겼어요?
와~~ 저렇게 많이 키우시다니... 전 도대체 식물 키우는건 젬병이라서.. -_-
부럽습니다. 맨날 이쁜 꽃들 보고 사시니 좋으시겠어요~ ^^*

치유 2007-03-30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이뻐요..새싹이 나오는것 보면 너무 신기하고 이쁜데 꽃이 저렇게 이쁘게 피었으니 더 볼만하네요..

하늘바람 2007-03-31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들이갈 필요없겟느,ㄴ데요. 넘 화사해요

해리포터7 2007-04-0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벌써 4월 2일이에요.
배혜경님. 아니요. 봉오리 올라온걸 갖고 왔어요. 전 꽃하곤 안친해서리 내년까지 잘 살아줄지도 의문인걸요.
홍수맘님. 저도 꽃은 잘 못피운답니다. 꽃나무도 자기랑 잘 맞아야 된다네요. 아직 저랑 맘 맞는걸 못 발견했어요.ㅎㅎㅎ
hnine님 그게 명자나무...전 분제한걸 첨 본거라 뭐라 말씀드릴게 없어요. 키워보고 말씀드릴께요.ㅋㅋㅋ
무스탕님. 네..나중에 꽈리같은게 터져서 술같은게 보인답니다. 얼만큼 피면 봉오리가 떨어져요.
배꽃님. 새싹나오는게 저는 젤로 신기하답니다.
하늘바람님. 안그래도 토요일에 남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벗꽃이 만발해서 넘 좋았어요. 우리집하곤 비교도 안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