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나는 화장품*** > 증말 간단하당! (평점:)
2006-05-25 12:35

[2006년 신상품]니베아 선 선로션 스프레이 SPF30/PA++
니베아
 

작년에 구입했는데 아직까정 쓰고 있다. 간편하게 손바닥에 뿌려서 쓱쓱문지르면 잘 발린다..일반적으로 애들 선로션이 허옇게 되구 잘 안펴발라지는데 이건 쉽게 발라진다.

순해서 애들과 같이 쓰고 있다.  향기도 그리 독하지 않구 무엇보다 지수가30이니 좀 오래허구 다녀도 되궁.

근데 좀 귀찮긴하다 영양로션을 바르고 선스프레이를 또 발라야한다니 애들이 귀찮아하기도..

하지만 체육수업이 있는날엔 어김없이 발라주어야한다...

좀더 간편해질순 없는 걸까?어디선가 본적이있는 영양로션과 선크림을 배합한 그 존슨----이라는 로션은 눈이 따갑고 허옇게 잘 안펴발리고 냄새가 독허다니 주문할 엄두를 못 내겠고..

화장품맹그는 분들에게 부탁하고픈 점은 귀차니스트를 위하여 영양로션과 선크림을 적당히 배합하여 간편한 선로션을 맹글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싶다.

날씨가 점점더 좋아지면서 벌써 한여름의 기운이 스멀스멀 감돈다 오후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다보면 그늘밑으로만 숨고싶고 기운빠진다. 딸아이도 힘이없다며 잠이 온단다.

이럴때마다 왜이렇게 학교랑 집이 먼게야..불평불평해본다...(봄가을엔 학교랑 집이 멀어서 운동도 되구 좋타하구선 사람맘이 참 간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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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영재로 태어난다
송수진 지음 / 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9월
 

수많은 교육도서를 읽어보았다.

 그리고 이런저런 방법들. 이렇게 하면 아이의 어떤영역을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와 이렇게 놀아주라. 칭찬해야한다. 책을 읽혀라.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라.기타등등....

그모든것이 다 일리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산다 ㅋㅋㅋㅋ

하지만 더이상 이런류의 책을 읽지 않으련다... 그것에 종지부를 찍는 책이 나왔으니...

나온지는 좀 된것 같다 당연히 읽은지도 좀 ...

그치만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기다려주라는 거.., 그리고 한가지에 집중하게 하라는 거..

유근이 엄마아빠는 유근이가 책을 보든 실험을 하든 곁에 있어주려고 노력한다구 한다. 실제로 아이가 물리학의 전문서적을 그 두꺼운책을 하루종일 엉덩일 붙이고 읽어두 옆에서 하품하며 기다려준단다.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이는 남다르게 안정되며 집중하여 책을 본단다.

그리고 아이의 취향에 따라 그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첨엔 수학에 집중했는데 하루종일 수학책만 공부하면 누구든 유근이처럼 잘 이해하고 진도가 나갈 수 있다는 거다.과연 우리의 초등학교 수업은 아이의 취향에 상관없이 이수업 저수업을 몇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하니...하지만 거기에서 오는 부모의 갈등도 없지 않았을 텐데 과연 유근이엄마아빠는 아들을 잘 이해한건지 욕심이 없으셨던건지. 아이가 좋아하는것만으로 집중하게 하셨다.   

수학에서 파생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도 흥미가 있어해서 거기에도 집중을 했다가 어느정도 선에선 성취감을 주기위해 자격시험으로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고 또다른 물리를 공부하고 싶다해서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물리를 공부하게 하고 구할 수 있는 실험자재를 구비하여주고 흥미를 잃지않도록 유도하여준단다.

이처럼 아이가 원하는 어떤 한 분야를 집중하게 해준다면 아이는 그분야에선 최고가 되지 말란 법이 없지 싶다.

그치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요즘 우등생은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아이에게 심지어 노래학원도 보내는 세상인것이다. 우리부모가 원하는것이 과연 뭘까? 내가 옛날에 하고 싶었는데 못한걸 대신 시키는 게 교육이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이것저것 아이에게 배우라고 강요하는게 교육일까?

진정으로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아이를 믿고 아이가 손을 잡아달라고 할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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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5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31014

기다려 주지 못하고 얼른 해결해 주려는 성질 고쳐야지..호홋..


해리포터7 2006-05-2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두 많이 기다려줄려구 애쓰고 있어요. 공개수업갔을 때 엄마들 얘기들으니 집에서 만들어주는 엄마가 많더라구요. 아이가 많이 느려서요.너무 성의없이 해서요.라구 하는데 속으론 생각했죠. 언제까지 해주실꺼냐구~

해리포터7 2006-05-25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저두 이제 토탈 1000이 넘었으니 갑자기 욕심이 생기는 걸요. 넘 유명한 지기님들처럼 서재를 잘 꾸려야겠다는...하지만 제가 넘 충동적이라 언제 잠수탈지 몰라요.그럼 지기님들도 나몰라~나몰라 ~하시겠죠?

2006-05-25 2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5-25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왠지~ 좋은꿈 꿀꺼 같군요. 배꽃흩날리는 과수원에서 다과회라든지....멋진 전경으로다요. 왠지 동지를 만난거 같은 충만함으로...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길을 따라 딸아이와 돌아오는 길...

딸아이 손을 꼭 잡고  오늘은 선생님께 뭘 물어보구 왔니? 점심은 배불리 먹었니? 친구랑 무슨 놀이하며 놀았니? 등등 어제와 똑같은 질문을 하고 대답을 기다리는 동안 딸아이의 얼굴을 살펴본다.

 날마다 쑥쑥자라서 어느새 내가슴깨로  와닿은 키에 새까만 눈동자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가진 그녀..

좀있으면 새침해져서 비밀도 생기겠지...

너무 깔끔을 떨어서 얄밉다가도 한 털털하는 딸아이는 늘 걱정거리를 안겨준다 . 손끝을 보여주며 책을 보다가 베였다던가 배가 아프다던가 눈이 너무 가렵다던가 발을 삐어서 절뚝거리고 오던가.엄마에게 어린양은 있는대로 다부리곤 친구들에게 달려간다..

어젯밤 피아노선생님께 들은 새로운사실에 너무 놀랍고 한켠으론 안심이 된다. 딸아이가 학원에선 너무 똑부러지게 말도 잘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한단다. 선생님들께서도 혀를 내두를만큼...늘그게 부족해서 걱정이었는데..어느새 딸이 저렇게 다른모습으로 남들에게 보여지구 있었다니 그동안 너는 씩씩한 아이이고 똑똑한아이라고 수없이 말하고 공을 들여서 일까? 아님 그것이 본연의 모습일까?이제사 날개를 펴는거 같아 이 철부지 엄마는 황홀하다.

아이란 언제 어느순간 백여가지의 모습으로 변한다고 하더니만 정말 실감한다.부모로서의 욕심을 버리고 친구가 되기로 하고 다가간다면 아이는 이렇게  또다른 모습이었구나... 

 

내딸이지만 그리 수다스럽지 않아 좋고, 오빠랑 아빠 그리고 엄마생각에 늘 걱정인 아이가 이뿌고...자신을 잘 펼쳐내고 있는 아이가 너무 대견스럽다.

여기 팔불출엄마가 또하나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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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이쁘게 잘 크고 있으니 볼때마다 이쁠수 밖에요..
아이 키우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좋아요..그러면서..아..나도 그런적이 있었지...하며 새삼 재미있는 추억 펼쳐 보곤 한답니다..

해리포터7 2006-05-25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마다 댓글 달아주시는 정성 감복하옵니다.

치유 2006-05-2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헷갈렸어요..저기 다른 쪽이랑..헤헤..이학년이었네요..참..신기하지요..아이들 커가는것 보면..너무 빠르다는걸 늘 느끼면서도 흐르는 세월 잡질 못하고 그냥 흘려 보내고 있는 나를 봅니다..이젠..더 두려워서 선뜩 못 나서고 있어서 더 슬프지만 그래도 나 잘난척 위안을 하며 살지요..^^&
 

내일모래면 마흔이 되는 나의 남편.

. 힘들기도 하겠지..지칠대로 지쳐 이직을 고려중이란다..

그나이에,    이젠 그리 젊지도 않는데,   옆에서 말릴수도 없기에 더욱 안쓰러운 남편.

정말 힘들겠다 남자들은... 토끼같은 자식에 여우같은(아니 곰이던가)마누라를 먹여살리려고 아침부터 밤까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지칠만도 하다..

그래서 집에서 살림하는 나도 늘 가슴이 아린다. 친구들과 편히 수다떨때도..배불리 밥먹을때도.. 재밌게 알라딘할때도..맘 한켠엔 내가 이리살아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솟구친다...

며칠 늦게 퇴근하더니 어젠 축구보러 일찍(?) 9시가 다되어 들어왔다..축구볼땐 좋았지 스트레스야 날아가라 외쳐댔지.. 그러나 씻고 지쳐서 잠든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워서..나도 돌아누웠다..

사람이 사는것이 왜이리 힘이드는 걸까? 왜 사회는 능력이 있는사람을 이리 냉대하는 걸까?사회의 비리가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만 우리가 느끼는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있기에 씁쓸하기만 하다..

직원들에게 조금더 잘하라고 다그치는 오너들. 때론 이런 도움되는 책을 읽고 서평을 해보고 회사에도 반영하라는 오너들..직원들의 사기는 조금도 고려하지않고 오직 대외적인 실적만 추구하는 오너들. ...

심지어 자기집의 강아지도 공을 잘 물어오면 머리를 쓰다듬고 칭찬을 해주면서 왜 직원들에겐 그리 못대해주는건지 옆에서 지켜보고 듣는 나로서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직도 그런 오너가 있다는 사실에 비통해하며..

나의 남편이 아직도 나의 가족에게 빛을 잃지 않는 태양임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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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4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양..
맞아요..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남편의 고마움을 느끼고..안스럽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님의 이런 맘을 아신다면 얼마나 행복하실까..더 힘이 나실것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5-25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좀 알아줬음 좋겠어요.

해리포터7 2006-06-12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남편 진짜로 불쌍해 보입니다. 전 돈도 안벌고 운전도 작은 간 땜에 못하는데 그래서 더더욱 불쌍합니다.
 

현재 유학생활을 잠시접고 피아노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치시는학생선생님인데요 5월말에 그만 돌아가신다네요. 계시는 동안 울아이들 사랑으로 가르쳐주셨는데..그덕에 실력도 늘었구요.

어떤선물로 보답을 할지. 학생신분이시니 넘 부담되는건 저두 부담(?)되구 작고 정성스런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은 없을까요?

아무래도 어여뿐 여선생님이라 악세서리를 생각해봤는데요. 귀고리? 팬던트?  이런것들 요즘 가격을 잘 몰라서...아니면 예쁜 삔같은건 어떠한지..

아님 화장품은 어떨까요? 향수나 에센스 같은거 샤워젤셑트같은걸루다..

전 원래 화초선물을 즐겨하는데 외국에 나가실 선생님께 그건 좀 무리일꺼 같궁..

아무리 생각해봐도 적당한게 떠오르질 안네염

추천해주세요.

투표기간 : 2006-05-24~2006-05-24 (현재 투표인원 :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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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둘째 아이 유치원때 선생님으로부터 헤어핀을 선물 받은 적이 있는데요..아직도 그걸 보면서 그 선생님 생각을 해요..귀걸이는 워낙 많이 있으니까..헤어핀겉은 것이 어떨지요..제 경우엔 그렇단 말씀입니다..화초를 해도 참 좋을텐데..들고 가시라 할수 도 없으니..작은악세서리가 더 좋을듯 싶은데요..아이들이 너무 아쉽겠어요..

해리포터7 2006-05-2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핀으로 고려해볼랍니다. 네 애들에게 넘 잘대해주셨는데 나이는 어려도 가르침이 뭔지 아시는것 같아요 후에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돌아오셨음 좋겠어요.

세실 2006-05-24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이 좋은 향수도 괜찮을듯. 전 규환이 유치원 졸업식날 선생님께 엘리자베스 아덴 향수 선뭃해 드렸어요~~ 향수는 분위기에 따라서 다르게 하잖아요....향수 모으기 취미도 좋은 듯 하고 부담이 없는 듯 합니다. 알라딘에 저렴한 향수도 많아요. ㅋㅋ

해리포터7 2006-05-2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향수도 괜찮네요.은근히 알라딘 홍보멘트를?ㅋㅋ근데 이리저리따지니 다 훌륭한 선물이 될거같아 또 고민이네요.홋홋.

해리포터7 2006-05-25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의 의견을 쫓아서 예쁜선물을 하려구 했거든요.근데요 엊저녁에 식사를 하자구 하길래 좋타구 나갔다가 돈 다쓰고 왔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감사하단 말만 열시미 허구 왔어요.선생님은 5분이고 학부모는 저까정 3분만 오셔가꾸.횟집에서 밥먹었는뎅 에고에고 허리 휠라그래요.엄마들이 내는거였거든요- -! 제가 넘 엄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