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心을 강조하는 사람을 의심하라.

우리(나도 이 '우리'에 속하는 지는 심각히 고민해봐야 한다.)가 첫출발했을 때,

가장 우리를 증오했던 그들이

이제는 다시 우리의 '건강했던' 초심을 이야기한다.

별 이상한 잡것들이 우리를 증오하던 그 입을 씻지도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아이들에게 다가가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잡것이라도 한 시사평론가의 말처럼 화장을 좀 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 평론가 일갈하기를 "화장의 기본은 구강청소"다.

오늘, 오물 냄새는 여전하다.

 

웃긴다.

개가 짖는 건 당연한 일이지 웃기는 게 아니다.

다만, 생각이 있다고 믿는 앵무새들이 우스울 따름이다.

앵무새는 생각이 없다.

앵무새들에게 '생각'을 기대하는 건 존재에 대한 배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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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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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질구질한 설명을 덧붙이는 것보다 정말 페이퍼의 제목 그대로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책의 취향은 다 다르겠지만,

   동화작가 박기범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반전평화 활동을 위해 이라크로 떠난 글쓴이의 마음의 진정성을 믿는 사람이면,

                          깨끗하고 고운 그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다고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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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를 잘 몰라서) 예를 들어 문을 닫는 서점에서 나온 책도 새책일까요? 아시는 분들은 댓글 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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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6-08-18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을 해야할 의무가 느껴지는데 (제 질문에 대한 샘의 댓글 봤어요~).. 질문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다시 자세히 물어주시면 사람들이 답해줄 것도 같은뎅..

느티나무 2006-08-1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그냥! 남들이 한 번도 펼쳐보지 않으면 새책인가? 아니면 인쇄소에서 바로 나온 책이 새책인가? 출판사 창고에서 나온 책이 새책인가? 누군가가 깨끗하게 본 책이면 새책인가?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요...
책 샀는데, 책 옆에 보면 서점 고유의 도장이 찍혀 있더라구요. 아마, 문닫는 서점에서 알라딘으로 들어온 듯해서요. 그러면 그거는 새 책인가, 싶어서 올려봤어요. 그래도 되나 싶구요. <열망하던 오대산 산행은 태풍에 취소했어요.ㅠㅠ 슬퍼요>

해콩 2006-08-19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태풍 다 지나갔는데에~~ 이곳은 조용해요. 가을 바람이 산들 불고. 강행하셔도 될 뻔했을 듯. ^^ 계룡산은 어떠세요? ㅋㅋ

느티나무 2006-08-19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이번 태풍은 충청도에 별다른 영향이 없대요. 여긴 아직도 비가 좀 내려요. 바람도 밤에 많이 불었구요. 강원도도 그렇겠지요, 뭐! 다 제 복이려니 해요. 그냥!!
 

"말을 움직이는 건 채찍이 아니라 기수의 마음입니다."

시은이 처음 기수후보생일 때 왜 말에게 채찍을 쓰지 않았냐는 질문에 했던 말이다.

실제로 시은은 기수가 되어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의 저 말이 옳음을 증명했다.

 

근데 내 귀에는 저 말(言)이 계속 '말(馬)'이 아니라 '학생' 이라고 들렸다.

나도 진정 어린 마음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조동진의 '제비꽃'이 나와서 참 좋았고, 영화 음악의 힘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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