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여사의 작품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나왔다. 원래 5월 출간 예정이었으니 석달이나 늦은 셈이다. 오래 기다린만큼 좋았으면 좋겠다. 미미여사의 하드보일드는 어떨지 기대된다.

거기다, 동명의 작품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도 준다니 금상첨화!!

 

 

 출간된지 조금 지난 책이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꽤 괜찮은 책이라 하여 기록. 일단은 책의 두께감이 마음에 든다. 스릴러 쪽은 당분간 안 읽으려고 했지만,, 속도감 있다기 보다 생각하며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하니 더 끌린다.

 

 

 

 책 보다는 영화 예고편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된 작품이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미쉘 파이퍼가 출연한다기에 유심히 보았는데, 스토리라인이 꽤 흥미진진하다. 기회가 되면, 나도 신비의 별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에 동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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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루몽 살인사건. 정말 손꼽아 기다렸는데, 알라딘엔 왜 이렇게 늦게 뜨는지ㅠ 중국소설 <홍루몽>을 차용한 소설. 정말 기대된다.

주석이 꽤 많이 달려있다고 하니 원작을 읽지 않은 나로서는 대환영이다!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에서 나온 뒤족 탐정 다아시경 시리즈가 드디어 완간되었다. 셰르부르의 저주는 나폴리 특급살인의 발간에 맞춰 판을 더 찍을 거란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아직인지 품절 상태라서 아쉽다. 마술사가 너무 많다,는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소장가치 100%!!

 

  환경오염으로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은 신선한 소재가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 권력다툼이 결합된다면..? 옮긴이의 말에서처럼 미소녀들이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많아서 717페이지의 광대한 분량으로 펴냈는지 궁금하다. 오랜만에 SF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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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딕슨 카의 소설은 처음이다. 오랜만에 읽은 고전추리물은 참 새로웠다. 예전에 작가도 모르고 마구 읽었던 문고판이 생각나서 혼자 므흣해졌다가 짧고 간결한 추리에 탄복했다가.

 <황제의 코담뱃갑>은 멋모르고 마구 읽던 시절, 아무래도 해문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읽은 작품인 듯. 트릭과 주인공이 영 낯설지가 않았다. 하지만 범인을 알 수가 없었는데, 역시 내 모자란 기억력을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는가. 어떻게, 범인도 기억이 안 나냐구우!!

 

 

 

 

 

 제목은 정말 흥미로웠는데, 내용은 영 맥을 못춘다. '11문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이 기대만큼 내용에 녹아있지 않아서 그런가..? 그렇다고 별볼일 없는 책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한시간 반 만에 독파했다. 읽히기는 술술 잘 읽힌다.

 

 

 

 

 

 미우라 시온은 처음이다. 솔직히 "스포츠"라는 소재는 영화에서 등장할 때 나에게 엄청난 감동을 선사한다. 그것이 상투적이든 아니든, 나는 스포츠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지 않은 적이 없다. 이 책은 "스포츠"라는 소재를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것, 1+1 이벤트 행사를 했다는 것 때문에 장바구니에 쏙 집어넣은 것이다.

 예상외로,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스포츠"라는 소재는 영상이든 활자든 어느 매체를 통해서도 감동을 줄 수 있구나, 싶었다. 그것은 미우라 시온이라는 작가의 역량도 작용했겠지만-. 난 그들의 열정과 그들의 꿈과 그들의 젊음이 참 좋았다.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핑 돌았다.

언제든 재독하고 싶은 책이다.

 

 

 

 

 

 십각관에 이은 관시리즈. 십각관에서 눈에 익혀 두었던 두 인물-가와미나미와 시시야(전편에서는 시마다)-이 등장해서 와락, 반가운 느낌이 들었던 작품이다.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는구나 싶더니, 십각관보다 한층 정교해진 트릭에 감탄하게 되었다. 나는 언제 어줍잖은 추리를 벗어나 시시야와 같은 멋진 추리를 해낼 수 있을까.

 오랜만에 정통 추리소설을 읽은 듯 하여 뿌듯하다.  

 

 

 

 

 

 분위기 묘사가 탁월하다. 무미건조한 듯하면서도 인간적인 정이 있는 형사 에를렌두르가 등장한다. 그는 영화에서 갓 나온 듯한 멋진 형사가 아니다. 이혼의 아픔, 딸의 타락, 중년의 건강을 지닌 평범하다 못해 불쌍한 남자다. 단순한 것만 같았던 하나의 살인사건으로부터 과거의 비밀이 모조리 밝혀지기까지, 나는 눈물겹고 가슴 아릿한 이야기를 꾹 참아내야 했다.

 트릭의 정교함, 반전의 기막힘만이 추리소설의 전부가 아님을, 이 작품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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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분다. 비도 꽤 내린다. 이렇게 우중충한 날, 괜히 스파이가 등장하는 소설이 읽고 싶다. '냉전시대'라는 설정은 이미 한 물 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외면할 수는 없는 거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존 르 카레'라는 작가가 눈에 띈다.

평가도 꽤 좋고, 현재 출간된 세 작품 모두 줄거리를 보니 끌린다.

그나저나,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는 발간된 출판사가 너무 많아서 도대체 어느 책을 읽어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힌다. 거기다, 열린책들에서는 두 권이나 나왔다;;;(2005년 출간된 양장본이 조금 더 비싸고, 2006년에 출간된 것은 세계문학시리즈로 나와서 조금 더 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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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너무 오래 묵혀두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이름없는 독>과 같이 샀던 책인데 아직 한 장도 넘겨보지 못했다.

단테의 <신곡>을 모태로 한 작품이 꽤 나왔다고 들었는데, 나로서는 처음이다.

 

 

 

 십각관보다는 조금 더 정교하고 재미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읽어보련다.

 관시리즈는 은근히 끌리는 멋이 있다.

 

 

 

 아이슬란드 추리소설. 이 책이 별로라는 평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내 선택이 후회없길. 그래야 <무덤의 침묵>도 빨리 읽을 수 있다!

 

 

 

 

 <브루투스의 심장>보다는 별로라고 한다. 줄거리를 봤을 때 난 이 책이 더 끌렸었는데. 어쨌든, 이 책 먼저 읽어야 후회가 없다고 하니 귀 얇은 나로서는 무조건 <11문자 살인사건>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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