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동물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9
로이스 앨러트 글.그림, 문정윤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누덜누덜해질 정도로 큰애,작은 애의 사랑을 받은 책중 하나 입니다.

막 도형을 배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예요

도형들이 만나서 우리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참 신기하죠...

책을 읽는 가운데 무의식적으로 동물과 도형이름까지 배우게 되어 아주 좋구요

색종이로 직접 만들어보는 작업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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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2일 북한의 용천역에서 어마어마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TV의 뉴스를 통해서 그곳의 실상을 잘 보았을 거예요. 폭발 현장에는 깊이 15 m의 웅덩이가 패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크게다쳤으며, 각종 건물들도 폐허처럼 무너져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조사 결과 대폭발의 주원인이 질산암모늄 비료에 있다고 하는데, 어째서 폭탄도 아닌 비료의 폭발로 이러한 재앙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질산암모늄의 비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무색, 무취의 비료에 쓰이는 물질

벼ㆍ밀ㆍ보리 등과 같은 농산물이 성장하기위해서는 탄소ㆍ수소ㆍ산소ㆍ질소ㆍ인 등의 영양분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보통 탄소와 산소는 잎사귀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를 통해, 수소는 뿌리로 흡수하는 물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소와 인은 흙 속에 그 양이 충분하지 않아, 19세기 이전만 하더라도 천연 비료나 퇴비ㆍ분뇨를 논밭에 뿌려서 보충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인구의 수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 더욱 많은 농산물의 생산이 필요했고, 이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영양분 공급 방법으로 화학 비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질산암모늄은 무색 무취의 백색 결정으로 질소 화학 비료에 쓰이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보통 혼자 떨어져 있을 때에는 안전하기 때문에 폭발과 같은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가연성 물질과 섞이면 폭발성 물질로 변해

그런데 용천역에서는 어떻게 대규모의 폭발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평소에는 순하디 순한 질산암모늄이 가연성 물질과 섞이면 폭발성물질로 돌변하는 무서운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질산암모늄이경유 등 유류와 만나면 ‘초유 폭약’이라고 하는 폭발성 물질이 됩니다.

또 전기 스파크와 같은 강한 충격을 받으면 다이너마이트의 절반 정도의강도에 해당하는 폭발력을 갖게 되지요.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이 둘을 서로 가까이 놓지 않으려는 노력이 절실히요구됩니다.

그러나 용천역에서는 만나지 말아야 할 이 둘이 만난 것입니다. 사건의 정황을 살펴보면 질산암모늄 비료를 실은 화물 열차와 기름을 실은 유조차가공교롭게도 용천역 구내에서 이동하던 중 주변에 있던 전기선에 접촉하게되었어요. 이것이 대폭발로 이어진 것이지요. 적어도 수십 톤 이상의 비료가 실려 있었으니 그 폭발은 폭탄 수십 개가 한번에 터진 위력 이상이었던것입니다.

물과 반응하면 열을 흡수하는 반응 일으켜

어떠한 물질 둘 또는 여럿이 반응하여 화학 변화가 생기면 새로운 물질이생성됩니다. 이 때 반응 전과 후의 물질들의 에너지 차이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열로 방출되거나 흡수됩니다. 반응 후에 주변으로 열을 방출하는 것을 ‘발열 반응’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스 보일러 속에서 생기는 가스의 연소 반응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발열 반응의 예입니다. 또한 어떤 도시락은 고리를 잡아당기면 신기하게도 담고 있는 음식물이금세 데워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발열 반응을 이용한 것입니다.

반면 반응을 통해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것은, ‘흡열 반응’이라고 하는데, 식물의 광합성이 쉽게 볼 수 있는 예입니다.

오늘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질산암모늄도 물과 반응하여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흡열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부상 당한 환자에게얼음 찜질을 하는 것처럼 의료용 냉각 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냉각 팩이나 비료와 같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화약이나 폭탄으로도 사용되는 질산암모늄! 유용하지만 잘못 다루면 엄청난 재앙을 안겨 주는 서로 상반된 두 얼굴을 가진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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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기원]

신화(神話)는 우주의 기원, 인류의 탄생, 신이나 영웅의 업적, 민족의 역사 등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이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자신들의 신화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끊임없이 후대에게 전해져 내려왔다. 신화의 최초이야기는 신의 개입과 인류의 탄생으로 시작하고 영웅의 출현과 인류의 진보, 전쟁들로 계속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역시 우주최초의 혼돈상태인 카오스(chaos)에서부터 시작되며, 하늘과 바다와 땅의 생성과 신들의 등장, 인류의 탄생 등을 그리고 있다. 그리스인은 상상력이 왕성하였으므로 모든 자연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자를 거주시켰고 태양과 바다로부터 가장 작은 샘물이나 시냇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세상은 어떤 특별한 신의 지배 아래에 있다고 상상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속에는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이야기들이 많고 고정된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억지로 맞추었다고 느껴질 만한 이야기들도 많다. 그렇다면 이런 신화속의 이야기는 실제로 어떤 근거가 있으며, 어디에서 유래하는지 궁금해진다. 철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여러 학설을 주장했다.

1. 성서설(聖書設) : 이 설에 의하면 모든 신화적 전설은 사실이 위장되고 변형되기는 했으나 모두 성서의 이야기에 유래한다는 것이다.
2. 역사설 : 이 설에 의하면 신화의 등장인물은 다 실재 인물이었고 그들에 관해 이야기되고 있는 신화나 전설은 모두 후세의 사람들이 부가하거나 장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3. 우화설(寓話設) : 이 설에 의하면 고대인의 모든 신화는 우화적이고 상징적이며 우화의 형식 아래 도덕적, 종교적 혹은 철학적 사실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문자 그대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4. 자연 현상설 : 이 설에 의하면 공기, 불, 물과 같은 원소는 원래 종교적 숭배의 대상이었고 주요한 신들은 모두 이러한 자연의 힘의 의인화(擬人化)였다. 이러한 자연의 요소의 의인화에서 자연계의 여러 가지 것을 통할하고 지배하는 초자연적 존재자의 관념으로의 이행은 용이한 것이었다.

이상의 학설은 모두 어느 정도는 진실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한 민족의 신화는 이중 어떤 하나의 원천에서 발생했다기보다 그 전부가 결합하여 발생하였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은 견해일 것이다. 또 이행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을 설명하려고 하는 인간의 욕망에 기인한 신화도 많다는 것과 지명이나 인명의 유래를 설명하려는 같은 욕망에서 발생한 신화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ythology

신화를 뜻하는 myth는 그리스어의 뮈토스(methos)에서 유래한다. 뮈토스는 논리적인 사고 내지 그 결과의 언어적 표현인 로고스(logos)와 상대되는 말로서 '이야기'라는 뜻이며 그 내용에 있어 단순한 신들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인사(人事)·자연·문화 일반에 걸쳐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또 믿고 있던 것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이든 아니면 공상에 의하여 꾸며진 이야기이든 그 속에는 시사(示唆)나 암시가 포함되어 있다. 신들이나 초자연적인 요소가 일상적 사실은 아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 있어서는 이 모든 것이 당대인들 특유의 미화작용(美化作用)을 거쳐 인간화된다. 이렇게 하여 이상한 기원을 가진 신들도 그리스 조각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유연한 아름다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요 부분은 이미 선사시대에 형성되었다. B.C. 3000년이래 지중해에는 크레타섬을 중심으로 하는 크레타 문명이 있었고 이것이 커다란 세력이 되어서 그리스 본토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한편 B.C. 2000년경부터 아카이아 인이라고 하는 그리스 민족이 북방으로부터 그리스 반도의 각지로 남하하여 문화적으로도 세력을 뻗쳐서 미케네 문화를 구축하였다.

다시 B.C. 12세기에는 도리스 인이라고 하는 그리스 민족이 침입하여 먼저 그리스에 들어온 민족은 새로 들어온 민족에게 정복당하기도 하고 또 지중해로 도망쳐 소아시아로 이동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이주민과 그리스 본토의 선주민(先住民)들이 섞여 고대 그리스 문화나 신앙을 이룸으로써 신화에 있어서도 자연히 여러 가지 요소가 혼합되게 된다. 그래서 신화의 내용도 복잡해져 여러 가지 불일치나 모순을 포함한 점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커다란 특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그리스 로마 신화속에 등장하는 올림포스의 신들을 믿는 현대인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문학으로 미술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고 그들의 지위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문학이나 미술 등 각 분야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가 단순히 재미있다는 이유에서만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인간 심리의 비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신화의 가치는 인간 생존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 - 전쟁과 평화, 삶과 죽음, 선과 악 등 - 에 필요한 지식의 끊임없는 원천이 된다는 것에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신화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또 서구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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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기 삶의 중심지가 있습니다.
제 삶의 중심지는 '무대'입니다.
한창 어리광 부릴 나이에 저는 무대에 올라야 했습니다.
무대는 나의 학교였고 집이었습니다.
홀로 싸우는 치열한 일터였고 삶이었지요.
그곳에서 저는 피터팬이 되었고 마리아가 되었습니다.

저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어느 무대든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항상 100% 최선을 다하는 것 뿐입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이 어디가 되었든지 간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멋대로 버려진 한 알의 풀씨 같은 저를
정성스럽게 심어서 가꾼
농부에게 감사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 세상 사는 나그네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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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項懸鈴(묘항현령)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도지히 불가능한 일을 계획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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