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병 자리 01월 21일 ~ 02월 19일
수호성 : 천왕성
탄생화 : 목화
수호신 : 하늘의신'우라노스'
색깔 : 연두색
옛날 트로이에 아주 멋있는 왕자님이 살고 있었다. 얼마나 잘 생겼던지 나라의 모든 처녀들이 입을 헤 벌렸다. 미녀들은 그 가나메네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최대의 꿈이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연회가 벌어졌다. 그 때 제우스신에게 술을 따라주는 일을 하는 여자가 발목을 다치게 되어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제우스는 다른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 많은 신들이 다른 여자를 소개해 주었지만 모두 제우스의 눈에 차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하루는 아폴로가 트로이에 갈길이 있었다. 거기서 왕자가 궁녀들과 노는 것을 본 아폴로는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왕자가 있다니!' 아폴로는 하늘로 올라와 제우스에게 트로이에서 보았던 가니메제왕자에 대해 말해주었다. 호기심이 생긴 제우스는 트로이에 가서 가니메데왕자를 보았다. 왕자가 마음에 든 제우스는 큰 독수리로 변해 왕자가 혼자 있을 때 단번에 그를 낚아채서 하늘로 올라와 버렸다. 왕자는 졸지에 제우스의 하인이 되어 술 따르는 일을 하게됐다. 그러나 왕자는 고향과 식구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트로이의 국민도 왕자가 보고 싶었지만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왕자가 너무 슬퍼하고 트로이의 국왕도 왕자를 그리워하자 제우스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트로이의 국왕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위로의 뜻으로 신마 몇 마리를 보내 주었다. 왕자도 성으로 보내 국왕을 만나게 했다. 그러고는 다시 하늘로 데려와서 술을 따르게 했다. 이렇게 해서 잘생긴 가니메데 왕자는 물병이 되어 술을 따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