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희망입니다_。  

내 손에 펜이 한 자루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펜으로 글을 쓸 수 있고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편지도 쓸수 있으니까요.


내 입에 따뜻한 말 한마디 담겨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말로 남을 위로 할수 있고

격려할 수 있고 기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내 발에 신발 한 켤레가 신겨져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발로 집으로 갈 수 있고

일터로 갈수 있고 여행도 떠날 수 있으니까요.


내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눈물로 가난과 슬픔으로

지친 이들이 아픔을 씻어 낼수 있으니까요.


내 귀에 작은 소리 들려온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말과 아름다운 음악과

자연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내 코가 향기를 맡는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은은한 꽃 향기와 군침 도는 음식 냄새와

사랑하는 이의 체취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내 곁에 좋은 친구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친구에게 내 마음 털어놓을 수 있고 지칠 때는 기댈수 있고

따뜻한 위로도 받을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사랑하나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면

세상을 사랑할수 있으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鷄卵有骨(계란유골) : 계란에도 뼈가 있다. / 운수가 나쁜 사람은 무슨 일을 하여도 일이 잘 안된다는 뜻.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Know thyself.(yourself)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헤라여신 - HERA(JUNO)

서양에서 6월은 결혼의 계절이며 6월을 June이라고 하거니와, 이것은 결혼의 여신 주노(Juno)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여신은 로마의 제우스인 주피터의 아내로서, 그리스에서는 헤라(Hera)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그녀는 신성한 결혼과 그로부터 성립하는 가정을 수호하는 신이다.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는 헤라의 시녀이며 심부름꾼이며 헤라가 총애하는 새는 공작이다.
결혼의 순결성을 상징함인지 그녀는 해마다 지하 세계의 입구인 스틱스 강에서 목욕을 하고 처녀성을 회복하곤 했다.
그러나 정작 헤라 자신의 결혼 생활은 결코 순탄한 것이 아니었다.
헤라의 남편 제우스는 소문난 바람둥이였다. 그는 헤라 이전에도 많은 여신과 관계를 맺었고, 헤라와 정식 가약을 맺은 이래로도 무수한 여신과 인간의 여인들을 농락하였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트로이의 왕자였던 가니메데스에게 반하여 그를 하늘로 불러다가 시동으로 삼기까지 했던 것이다.
결혼의 여신인 헤라가 자기 자신의 결혼 생활에 흠집을 내는 이따위 불륜의 연적들을 그냥 내버려 두었을 리가 없다. 제우스와 관계만 맺었다 하면 그 여인이든 여인의 자식이든 헤라에게 모진 고초를 당해야만 했다.
이오는 헤라의 질투에 쫓겨 그리스에서 이집트까지 가야 했으며, 제우스의 사생아 헤라클레스는 평생을 모진 고생속에 보내야만 했다.

매서운 질투로 무장한 헤라여신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여인상이다.
그러나 모계제에서 부계제로 이행하고 있던 초기 그리스 사회에서는 매우 낯선 성격의 여신이었을 것이다.
루이스 모건의 [고대사회]라는 책에 따르면, 원시 모계제 사회에서는 남자도 여러 여자와 분방하게 성 관계를 맺었고, 여자 역시 아무런 도덕적 가책없이 여러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이 시대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많은 자식들이 한 어머니를 중심으로 혈족을 형성했다는 것이 모건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헤라처럼 한 지아비를 자기 곁에 붙들어 두기 위해 그렇게 애를 태우는 여인상이 존재할 리가 없었던 것이다.
헤라가 제우스와 결혼을 하고, 제우스를 가장으로 하는 올림포스 가족이 탄생한 것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하는 부계제 가족제도가 이때에 이미 정착되어 있었음을 알려준다.
헤라도 본래는 모계사회가 섬기는 '가슴 넓은' 지모신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신과 인간의 아버지인 제우스와 결혼한 뒤의 헤라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도끼눈을 하고 남편의 외도를 단속하는 질투의 화신으로 둔갑하고 만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데메테르-DEMETER(CERES)

데메테르는 크로노스와 레아의 딸이었다.
데메테르는 대지의 모신으로 농업을 주재했다.'데메테르'는 땅(다)의 어머니(메테르)라는 뜻이다.
서양 사람들은 변을 잘보기 위해 아침식사용으로 옥수수나 밀 따위의 곡식을 납작하게 튀겨낸 음식을 우유에 타 먹는다. 이 음식을 시리얼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데메테르의 로마신인 케레스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이 곡식의 여신에게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리따운 딸이 하나 있었다.

코레(Kore)라고도 하고 페르세포네라고도 하는 이 딸아이를 데메테르는 세상에서 가장 잘난 신에게 시집보내겠다고 생각하여 애지중지 키웠다.
그런데 어느 날, 코레의 모습에 반한 타르타로스의 왕 하데스가 그만 이 아이를 납치하는 데서 '데메테르 찬가'(기원전 7세기 무렵)라는 장시는 시작된다.

하데스는 제우스의 맏형으로서
티탄과의 전쟁에 함께 참여하였다가 논공행상에서 타르타로스를 배당받은 신이다.
따라서, 그는 천신의 대열에서 탈락하였고, 올림포스의 열두 신 대열에도 끼지 못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이 염라대왕만큼 무서운 신은 또 없었으리라.
하데스는 죽은 자를 지하세계로 끌어들이는 잔인한 신이고 데메테르는 대지에서 생명을 키워내는 은혜로운 신이니 둘은 상극이다.
그러나 죽은 것이 땅속으로 들어가 새 생명의 싹을 틔우는 과정에서 두신은 필연적으로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신의 연결고리가 바로 어여쁜 코레였다.
데메테르는 딸아이를 되찾으려 했고, 하데스는 영원히 자기 곁에 놓아두려 했다. 제우스는 코레가 지하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면 지상으로 불러올수 있다고 했지만, 하데스는 이미 코레를 꼬드겨 맛있는 석류의 속살을 먹인 뒤였다.
제우스는 할 수 없이 하데스에게 절충안을 내놓았다. 코레를 한 해의 일정한 기간만 데리고 있고, 나머지 기간에는 제 어미와 함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다.
하데스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코레는 한 겨울을 하데스와 함께 난 뒤 돌아온 봄에 어머니의 품에 안겨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였다고 한다.
코레는 요컨대 대지에 뿌려진 씨앗의 신격화이다.
어머니 데메테르의 분신으로 대지의 품 속 깊숙이 안겨 들어갔다가 대지의 은밀한 힘으로 싹을 내어 햇볕과 비의 덕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그녀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신화로 나타난 것이다.
코레란 이름은 과일의 고갱이를 뜻하는 core의 어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