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1
남동욱 지음 / 뜨인돌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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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에 힘입어 이 정조에 관련되 책이 참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중 그래도 뜨인돌 책들이 아이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재미날거 같아서

주문했는데 딸아이가 읽고 있던걸 기말시험기간중이라 엄마인 내가 뺏어 읽어본다.

 

캐릭터 노빈손은 생긴것도 참 괴이한데 성격도 참 거시기하다.

여자 친구라고는 이름만 들어도 무식하고 힘만셀거 같은 느낌의

말숙이의 선물을 고르러 인사동을 간다.

규장각분점엔 그래도 나름 값나가는 고가의 물건이 있을까 싶어 들어가는데

자신이 원하는걸 얻기 위해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해야한단다.

심상치 않다. 그 책의 이름이 '원행을묘정리의궤'

그니까 언젠가 수원화성에 갔을때 보았던 정조임금님화성행차와 관련이 있는듯!

아니나 다를까 역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노빈손!

자신이 도착한 곳은 진짜 규장각! 럴수 럴수 이럴수가!

그곳에서 이쁘고 똑똑한 부용이란 처자를 만나 이쁜여자 아이들에대한 고정관념도 깬다. 알고 보니 김흥도의 딸이란다.

여차 여차 하여 임금님 원행에 함께 가마꾼으로 따라 나서기도 하면서

정조 임금의 암살 음모를 알아내고 그 음모를 막는데도 한몫한다.

또한 상식으로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의학적 지식으로

그곳 사람들이 제자로 삼으려할정도!

그니까 무엇이건간에 많이 아는게 장땡?

참 어디가도 인기만점 노빈손이다.

그 책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론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책을 가지고 현실로 돌아온다.

 

이 책을 보는 재미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 이야기를 재미나게 꾸며서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갖게 하고

중간 중간 참 재미난 코너를 통해 정조시대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알려 주기도 한다.

추적 24시란 제목을 단 페이지를 보면 왕의 하루를 소개해놓았는데

노빈손이 놀고 먹을 요량으로 왕이라면 참 좋겠단 생각과 함께 진짜 왕이 되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잠도 자지 못하고 한숨도 편히 쉬지도 못하는

왕의 하루를 경험해 보는 이야기들이 참 재미나다.

 

둘째, 페이지마다 작은 네모칸으로 여러가지 상식들과 일화들을 소개해 놓아

책을 넘기기전에 꼭 보고야말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예를 들어 정조임금이 담배 예찬론자였다는둥

조선시대 사람들은 두끼를 먹엇는데 해가 길어지거나 운동량이 많아지면

세끼를 먹었단다. 처음엔 점심이란 말이 아무때나 간단하게 먹는 밥이란 뜻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요기'란 말로 대체되었다는둥

회의를 가장 잘한 왕이 영조인데(요즘 드라마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듯)

결론이 날때까지 밤늦도록 계속하는 경우가 많았단다 그럴때 식가는 영조 혼자만

먹고 왓다는 참 황당한 이야기도 있다.

 





셋째, 아마 아이들에게 가장 재미난 코너가 아닐까 싶다.

책의 내용을 보기도 전에 가장 먼저 눈길이 미치는 곳이 바로 이 카툰이다.

카툰속 노빈손과 다른 캐릭터들의 대화가 정말 정말 재미나다.

 

참 책을 만들고 엮는 이들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는듯하다.

재미도 주어야하고 정보도 주어야하고 또한 끝까지 독자를 잡아 두어야하니 말이다.

그런 면에 있어 이책은 참 잘했어요 도장 꽝꽝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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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수첩 즐거운 동화 여행 9
린요우루 지음, 이채은 그림, 윤진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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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주는 묘한 매력때문일까?

아들아이가 책을 보자 마자 선수를 쳤다.

후딱 낚아채가서는 단숨에 읽어 내리더니

손바닥만한 수첩을 가져다가 무언가를 끄적거린다.

 

이제 차례가 돌아온 엄마도 책을 펼쳐 보니

아이가 그럴만하단 강한 공감을한다.

비밀이란 단어만 들어도 무얼까하고 알고 싶은 맘이 강렬한데

거짓말처럼 바퀴벌레와 대화를 나누며 그를 형님으로 삼고

비밀견습생이되어 비밀을 수집하는 유나이의 비밀실습생이야기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주인공 유나이가 자신의 비밀일기를 쓰리란 독자의 예상과는 달리

바퀴벌레와 재미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비밀경매장엘 다녀오게 되면서 자신도 비밀 수집가가 되기위한

수칙들을 지키며 여러 다른 사람들의 비밀을 수집하는 이야기다.

또한 비밀을 수집함에 있어 비밀이란 꼭 지켜져야한다는 사실을

동생과의 티격태격 말다툼과 친구와의 의리를 통해 보여주는데

아이들에게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평범하지만 공감할수 없는 예화들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비밀수첩을 쓰고 싶게 만드는듯하다.

 

그리하여 아들아이도 유나이에 관련한 비밀수첩을 쓰는데

 

유나이의 비밀들

1. 바퀴벌레와 대화를 나눈다.

2. 바퀴벌레를 형님으로 모시고 찐찐빵을 먹게 해준다.

3. 비밀수집가가 되기위해 친구들의 비밀을 모은다.

4. 눈에는 보이지않는 비밀수첩을 쓴다.

5. 비밀경매장을 다녀온다.

6. 날수도 있다.

7. 차오이를 짝사랑한다.

8. 왕안이라는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매일 찐빵을 얻어 먹는다.

 

그리고는 누나와 아빠 엄마의 비밀도 쓴다고 야단이다.

주인공 유나이가 친구들의 비밀을 수집하면서 얻는 교훈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비밀은 꼭 지켜져야한다는 사실을 마음깊이 새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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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야데야 떡 타령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6
이미애 지음, 이영경 그림 / 보림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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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엇보다도 그림이 한몫하는 책입니다.
요즘 보림에서 나오는 책들은 정말 그림이 너무 좋은데
우리 아들아이가 이 책을 보자 마자 노래를 하네요!
책을 읽다보니 저절로 노래가 나오게 된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펼쳐 보았습니다. 
 
'떡이오 떡이오 맛난 떡이오'
 
정말 타령조가 절로 나옵니다.
 
'1월에 먹는 떡은 .....'
을 시작으로
'에헤야데야 꾸울떡'
으로 끝을 맺으며 월별로 먹는 우리조상님들의 떡들을 이런 저런 흉내내는 말과
재미난 설명으로 잘 풀어놓아 정말 '얼씨구 조오타'를 할 수 밖에 없이 만드는 책입니다.
정월대보름이면 온 국민의 18번인 '달타령'조에 맞추어 
어거지로 가사를 꾸겨 넣어 노래를 부르게 된답니다.
 
일단 첫장을 펼치면 둥근달과 함께 토끼 두마리가 떡방아를 찧습니다.
또한 선비 한 분이 거문고를 튕기시고
어느집 풍경인지 떡메치는 장면과 떡시루에 떡을 찌는 장면이 참 정겹습니다.
 
1월은 떡국 떡
문득 떡국 떡 썰었던 옛기억이 납니다. 손이 얼마나 아팠던지...ㅠㅠ
그래도 말랑 말랑한 가래떡을 하나 길께 뽑아들고 먹기도 하고 동생들과 장난도 했는데...
책속의 토끼는 동그란 눈은 딴곳을 보고 떡을 기똥차게 썹니다.
둥그렇고 커다란 가마솥과 구수한 냄새에 취해 대문을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의 얼굴그림이 온동네 잔치를 벌일듯 여겨지게 만듭니다.
 
2월은 큰송편
일꾼들의 한해 농사 시작에 힘을 준다는 이 송편이 그 내가 생각하는 그 송편인지..
어쨌든 도리납작 손바닥만 한 큰송편 하나 먹으면 배터질듯!
이거 꼭 만두같네요!
 
3월은 진달래화전
사실 진달래 화전은 말도 많이 듣고 책에서도 많이 보았지만 실제로 먹어보진 못했네요!
하지만 예전에 한라산꼭대기에 오르며 먹어본 진달래 맛이 참 달콤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정말 맛날거 같은걸요^^
 
4월은 부처님 오신날에 맞추어 멋는다는 느티떡!
이것 또한 먹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하지만
'멥쌀을 야들야들 느티나무 새잎 빻아 섞어서
시루에 깔고 켜켜이 픤 팥고물 뿌려 쪄 내면
보들 보들 파르라니 느티떡은 참 맛있어!'
라는 책속의 글을 보니 올 4웣 부처님 오신날은 꼭 절을 찾아
이 떡 한번 먹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5월은 단오 수리취떡!
그림이나 색을 보니 절편같은데 같은
이 책의 마지막장에 친절히 사진과 함께 잘 설명해 놓은 부분을 보니
먹어 본거 같기는 합니다.
 
6월은 유두 떡수단!
솓가락에 앉은 토끼가 동글동글 빚은 떡을 그릇에 던지는 모양이 참 재미납니다.
이 페이지엔 재미난 동화가 숨었네요!
바위 폭포위에서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는 거북이가 든건 분명 토끼그림이겠죠!
 
7월은 칠석 밀전병!
이 떡은 사실 설이면 큰집에 가서 먹는떡입니다.제가 젤루 좋아하는...
물론 모양은 좀 다르지만 견우 직녀가 다정히 밀전병을 부치는 모습을 보니
부럽습니다.
그런데 직녀가 양산을 들고 있는걸 보니 하늘나라에도 땅과의 상거래가 있는듯!^^
 
8월은 오례송편!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진짜 송편인가봅니다.
송편을 이쁘게 빚어야 이쁜 딸을 낳는다며 열심히 빚었던 기억이납니다.
그래서 정말 이쁜 딸을 낳았나봐요! ㅋㅋㅋ
요즘은 알록 달록 잘 만들어져 나오는 가게의 송편이 인기라지만
그래도 집에서 못났지만 오손도손 모여 빚어 먹는 송편이 더 맛있습니다.
 
9월은 국화떡!
떡모양을 보니 정말 구수할듯하네요!
그러고 보면 꽃으로 떡을 해 먹으면 정말 맛있을듯한데
요즘은 참 보기드문일인듯해서 아쉽네요!
 
10월은 무시루떡!
이건 요즘도 가게를 개업했다고 돌리곤 하더군요!
우리 신랑이 젤루 좋아하는 시루떡사러 장보러가야겠네요!
 
11월은 동지 팥죽 새알심!
요즘도 동지면 팥죽을 먹지만 고 속에 들은 새알심 건져 먹는 재미가 더 크지요!
물론 고소하고 달콤한 팥죽 또한 맛나지만...
 
12월은 골무떡?
골무모양의 떡이란 말이겠지요!
꼭 송편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림속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하는 호랑이가
침흘리는 골무떡은 무슨 맛일까 참 궁금합니다.
 
이렇듯 글을 읽으면서도 그림속에서도 군침도는 떡타령!
침 질질 흘리다 책이 홀딱 젖어 버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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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우유일지도 몰라 - 장독대 그림책 9
리자 슐만 글, 윌 힐렌브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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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장독대 그림책 시리즈다.
책의 첫장을 보면 장독대 그림책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장독에 담긴 음식처럼 아이들이 오래도록 읽고 싶어하고
읽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시리즈는 정말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읽혀주고 싶은
무언가 느낌이 진한 그런 책이다.  

2. 이 책의 이야기를 살짜기 들어보면...
주인공 여자아이는 새벽달을 보고 달이 무엇으로 만든것인지 궁금해한다.
고양이는 하얀 우유가 담긴 접시일거라고 말하지만 아닐수도 있다면서
또 다른 친구를 찾아 물어보기로 한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듯한 구조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다가든다.
그렇게 찾아간 암탉은 달걀, 나비는 설탕, 개는 버터,생쥐는 밀가루라고 한다.
하지만 로지는 그래도 아리송해서 결국 할머니를 찾아가게 되는데
자신들의 의견을 내어 놓은 동물들도 모두 함께 따라간다.
할머지는 과연 알고 계실까?
 
3. 따스한 할머니의 사랑!
로지의 궁금증에 할머니는 동물친구들이 말한 재료들을 이리저리 썩어 가면서
드디어 둥근 달을 만들어 로지에게 맛보게 한다.
로지는 달이 커다란 설탕과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둥실 떠오른 해를 보며 '해는 또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라는 호기심을 갖는다.
 
4. 이 책의 장점
아이들이 누구나 가질수 있는 호기심을 재미난 상상력을 동원해 볼수 있게 했으며
할머니의 요리를 따라 달 모양 설탕과자도 뚝딱 만들어볼수 있도록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요리 레시피도 담아 놓았다.

5. 창의력 상상력 쑤욱!
사실 각각의 동물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달이 이루어져 있을거라 여겼으며
책속의 주인공 또한 달콤하고 맛난 설탕과자로 결론짓는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또 어떤 달을 만들어 낼지 참 궁금해지는데
이 책은 '똑똑한 엄마를 위한 그림책 읽기 정보'를 함께 끼워놓아
아이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책읽기를 해 볼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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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미스터리 1 - 오스티아의 도둑 로마 미스터리 1
캐럴라인 로렌스 지음, 김석희 옮김, 송수정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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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추리물이다.

어릴적에는 셜록 홈즈니 괴도 루팡이니 하는 책의 시리즈물을

빠짐없이 읽어 낼정도였으니...

그리고 간만에 만난 아이들의 추리소설 참 재미나다.

얼마전 로마에 다녀온 우리아이들이 읽으면 추억을 회상할수도 있을것 같다.

 

플라비아, 요나단, 누비아, 루프스 이렇게 네명의 로마의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기이한 사건을 스스로 파헤쳐 나가는 스릴만점의 이야기다.

우선은 플라비아라는 금발의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아버지의 반짝거리는 도장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나자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서 물어다 모으는 까치에게서 되찾아오는 활약을 통해

범상치 않은 아이임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과정에서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옆집의 요나단이란 아이를 만나고

그렇게 옆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과도 왕래를 하게 된다.

그리고 플라비아는 까치에게서 아버지의 도장 이외에 얻은 금은보석들을 팔아

아버지를 따라 장에 가며 보게된 불쌍한 여자아이 노예를 사들인다.

노예에 대한 측은지심 발동이랄까?

그아이의 이름이 누비아다. 라틴어를 몰라 대화하기 어려워 플라비아와 요나단은

누비아에게 짬짬이 라틴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놀랍게도 누비아는 처음 보는 사나운 개와 금방 친해지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어느날 옆집 요나단의 강아지가 목이 없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루프스라는 거지아이를 만난다.

그리고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씻기는데 혀를 잘려 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따뜻하게 대해주는 아이들과 친구가된 루프스는 개를 죽인 용의자를 쫒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

용의자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자 제각각의 일을 맡는데

요나단과 플라비아와 누비아는 용의자를 추적하다가 그만 노예상인에게 쫒기게 되고 그런 상황이 리얼하게 펼쳐져 읽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도한다.

그런 과정에서 로마시대에도 종교로인한 갈등이 있었음을 알게 되고

 

루프스는 용의자를 쫒다가 플라비아의 집을 턴다는 이야기도 엿듣게 되고

자신이 쫒던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지켜보게된다.

루프스는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용의자가 죽음으로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그날밤 플라비아는 개를 죽인 사람이 개에대한 미운마음이 아니라면 왜일까를

생각하다가 밤에 멍멍짓는 개소리를 듣고는 문득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나하나 사건의 실마리를 쫒다가 그것이 끊어져버리는듯하여 애를 태우다가도

또다른 실마리를 찾아내는 플라비아를 보며 명석함에 탄복하게 되고

위기상황에 봉착해 아이들이 쫓기는 과정을 통해 가슴졸이는 긴장도 하게 되고

죽음을 무릅쓰고 범인을 쫒는 친구들의 모험심과 용기를 통해

여럿이 함께 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사건이란 없음을 알수 있다.

또한 플라비아는 범인을 잡기위해 자신이 직접 덫을 놓기도한다.

사건이 해결되고 범인을 잡고보니 범인은 정말 가까운 곳에 있었다.

자신의 과외선생과의 대화로 추리한 과정을 들으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다음권에서는 이 네아이가 또 어떤 사건을 지혜롭게 해결해 낼지 자못 기대되는 시리즈다.

 
참, 마지막부분에는 '로마깊이읽기'라는 페이지를 두어

사진과 함께 로마의 역사와 생활과 유적지에 대한 정보를 준다.

참 알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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