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영어문장 만들기 1 - 1형식 문장 끝내기 기적의 영어문장 만들기 5
주선이 지음, Mccab Thomas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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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 초등 5학년 되는 아들은 아주 아가적에는 빙뱅붐을 보면서
참 많은 단어들을 알고 있었고 또 간단한 회화도 알아들었다.
그런데 그 시기를 지나 학교를 가고 다른 것들에 관심을 가지더니
지금은 영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디만 담임 선생님의 숙제는 열심히 한다.
왜일까?
가만 돌이켜 보면 영어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주지 않은 탓도 있느듯하고
엄마도 쉽지 않은 영어라 나몰라라했던듯하다.
이제 아이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꺼 보고자
이 기적의 영어문장 만들기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영어 하면 아이가 기본생활 영어를 술술 말하고
많은 단어들을 섭렵하고 완벽한 문장을 만들기를 바라는건
순전 우리 부모들의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기적의 영어문장을 접하고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문장 만들기가 결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란 사실을!
책의 순서에 따라 뼈대 만들기를 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 나가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말이다. 
 
찰흙으로 무언가 만들기를 할때도 뼈대를 만들고 찰흙으로 살을 붙여 나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 내듯이 이 영어 문장도 매한가지다.
기본적인 구조들로 뼈대를 세우듯 그렇게 짧지만 중요한 뼈대를 만들고
거기에 하나하나 살을 붙여 가다보니 어느새 완벽한 하나의 문장이 완성된다.
사실 영어가 어렵고 힘든 이유는 바로 이 뼈대를 제대로 세우지 못해서가 아닐까?
살을 붙일수 있는 뼈대가 없이 우린 살만 붙여 완성하려 했으니
자꾸 자꾸 중심을 잃고 쓰러질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혼자서도 충분히 문장을 만들 단어들을 챙기고
개념 쏙쏙, 정리 착착, 연습 팍팍의 순서에 따라 가다보면
하나하나의 단어들이 어느새 아주 간단한 문장에서부터
길고 복잡한 문장에 이르기까지 살이 붙어 문장 만들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이 책은 결코 문법이 틀렸다거나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도록
해설을 써주고 또 벽돌같은 곳에 단어들을 넣어두어
그 블럭에 지정되어진 단어들을 잘 찾아 쓰기만 하면 만사형통이 되게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방식을 문장 만들기를 하다보면
문법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어렵게 생각하기이전에
이미 문법적인 문장 만들기가 완성하게 되어
문법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일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희망이 보인다.
 
블럭에 지정되어진 단어들을 채워가며
영어가 만만해지는 우리 아들의 모습을 보니
대한 민국 어린이들의 영어정복에 희망이 보인다고 할까?
우리 아이들의 영어정복을 위해 화이팅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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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엄질과 풀쩍이 초록학급문고 1
장주식 지음, 이소현 그림 / 재미마주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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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주인공인 자연환경과 생태이야기라면 뭐 뻔하겠지하고 생각하고
책을 넘겼다.
뛰엄이와 풀쩍이는 개구리 연인이다.
이제 논에서 막 짝짓기를 시작하는 뛰엄질과 풀쩍이!
참 이름도 그럴듯하다.
그렇게 알을 낳지만 사람들이 갑자기 논을 뒤엎어 버리고
무언가를 뿌려댄후로는 새끼들이 깨어 나지 못한다.
더우기 자신들도 간지럼병이 들어 더이상 살수 없어
논을 떠나 살수 있는곳을 찾아 나서는데...
 
어릴적이 생각나는 참개구리 모습!
그땐 정말 논두렁을 지나갈라치면 여리저기
까만점을 뿌려 놓은듯 개구리 알들이 몽글몽글거리고 있었는데
물론 올챙이가 깨어나 바글바글거는 모습이 징그러웠지만
꼬물꼬물거리는것이 신기해 한참 들여다 보기도 했던 기억이난다.
올챙이송으로도 불리울 만큼 우리와 가까운 개구리!
 
그렇게 논을 떠난 뛰엄질과 풀쩍이는 작은연못을 만나는데
그곳은 꽃들도 곤충들도 많아 개구리가 살기에 딱인데
정말 다행이지 싶다.
 
그곳에서 뛰엄질과 풀쩍이는 뱀이나 물고기를 피해 숨기도하고
곤충을 잡아먹기도 하며 한해 두해를 지난다.
그리고 겨울잠을 자고 깨어나 따뜻한 봄날
드디어 알을 낳고 새끼가 태어나 올챙이가 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연못은 다름아닌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이다.
 
이렇듯 사람의 손에 의해 자연이 파괴 되어 생태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사람의 손에 의해 자연이 보존되고 생태계가 지켜지기도 하단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보고
자신들의 손으로도 얼마든지 자연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고보니 그렇고 그런 뻔한 자연보호 이야기는 아니다.
보통의 대안없이 현실의 문제점만 지적해 놓은 동화와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대안책을 제시해 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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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내기 이야기 보물창고 10
이금이 지음, 김재홍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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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님의 송아지내기란 책을 보더니 딸아이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정말 나왔다며 참 반가워합니다.
송아지 내기가 무슨이야기일까 참 궁금하기도해서 얼른 읽어 봅니다.

동네 할머니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송아지를 걸고 윷놀이를 하게 되었는데 그만 져버려서 이제나 저제나 하며 걱정근심으로 송아지가 태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 이틀 불안해 하는 주인공을 보니 정말 순진하단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처럼 할머니가 정말 송아지를 달라고 하면 어쩌나 함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알고 보니 그 송아지는 공부잘하는 형의 대학등록금이 될 임자있는 송아지였는데 그런 이야기로 두런 두런 즐거운 가족들을 보니 정말 큰일을 저지른것만 같은 주인공! 이리 숨고 저리숨고 할머니를 슬슬 피해다니지만 운명의 그날은 오고야 만답니다. 수송아지가 태어났지요! 이를 어째요!

그렇게 조마조마하게 또 하루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 앞에 그 할머니가 드디어 찾아오는데 할머니의 한마디에 그동안의 수심이 확 다 날아가 버립니다. 그냥 장난해본건데 그걸 철썩 같이 믿고 있었냐는... 그렇지! 설마 아이와 한 장난 내기를 진짜라고 생각할리가 없지! 하지만 만약 할머니가 졌다면 할머니는 송아지를 주지 않았을까요?

우린 가끔 그럴때가 있습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농으로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참 짓궂은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가 점 점 불안해 하고 급기야 엄마 찾으러 간다며 울고 불고 난리를 친 후에야 이실직고를 하는 어른들! 그런 어른이 된 지금 이런 말도 안되는 내기를 한 할머니가 그리 밉지만은 않습니다. 그저 아이의 진심을 엿보고자 했던 그런 할머니와 정말인줄 알고 철썩 같이 믿는 아이의 마음을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바랄뿐이랍니다.

글과 함께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그림이 아주 좋은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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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Dear 그림책
숀 탠 지음 / 사계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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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판형이 아주 크고 또한 책이 무척 두텁다.
무게감을 느끼며 책을 넘기는 순간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의
초대를 받는듯 그렇게 그림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한페이지 페이지마다 아주 잔잔한 느낌이 드는 그림들이
쭈욱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쓰윽 훏어보면 어느새 갈색톤의 영화를 보는듯하다.
글자 한자 없는 그림책이지만 내 마음은 하나가득 이야기를 읽어내고 있다.
 
책 표지의 여행가방을 든 한남자와 알듯모를듯 요상스런 동물 한마리는 무얼하는걸까?
이런 호기심과 함께 표지를 넘기면 네모속의 낯선 얼굴들이 생경스럽게 바라본다.
한남자가 자신의 가족 사진을 여행가방에 담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아니 우리는 금방 그가 홀로 낯선곳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찾아갔음을 알게된다.
 
그림속의 주인공을 따라 언어가 다른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을 위해 몸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의식주의 해결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이곳 저곳을 다니고
이전의 삶의 터전에서와는 전혀 색다른 새로운 먹을 거리를 알게되고
그런 과정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점 점 자신의 삶을 만들어갈 자리를 만들어간다.
 
작가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상은 전혀 낯설지만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그림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도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도시가 아니다.
아주 신비로운 글자와 그림과 상상이상의 신기한 동물들이 친근함을 준다고 할까?
아마도 이 작가는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조금더 많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들려주고 싶어
이렇듯 멋진 상상의 그림을 그려 놓은듯한데 그런 마음이 담긴 따뜻한 그림책이다.
 
그렇게 가족을 다시 만나고 그의 새로운 삶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책장을 넘기면
처음의 그 네모속 얼굴들이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그속에 바로 내 모습이 들어 있게될지도 모를일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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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나라 호기심 펑펑 -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상식
김종철 지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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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오자 마자 제목에 끌렸는지 아들 아이가 먼저 들여다본다.

그리고 어느날인가는 갑자기 귓구멍을 틀어막고 있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딸꾹질이 날때는 양쪽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막으면 딸꾹질이 멈춘다고 한다.

그리고 추운날 외출을 나가서는 갑자기 '하아~''호오~'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왜그러냐고 또 물었더니

'하아~'하면 따뜻하고 '호오~'하면 시원하단다.

엄마도 궁금해서 따라 해보았더니 정말 그렇다.

도대체 아이가 갑자기 왜그럴까 참 궁금했는데

드디어 엄마 차례가 되어 이 '솟아나라 호기심 팡팡'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책 제목이 주는 느낌이 호기심이 막 새록새록 생겨날거 같은 책인데

평상시 궁금했던 것들을 해결해주면서 또 다른 호기심이 솟아나게 만드는 책이다.

실은 평상시 호기심 가득했던 거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가 버린 것들에 대한 답을주기도 하는데 왜 그런지 이유도 알려 주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기도 하는

책이다.

 

인체, 동물, 생활의 세가지 분류로 들려주는 호기심 펑펑!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을 펑펑 터트려주기도 하고

또다른 호기심을 퐁퐁 솟아나게 하는 책이다.

아이뿐아니라 엄마도 덩달아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많은 책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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