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이 바로 런던 아이. 호텔 방 벽면에 쭈욱 붙어 있던 사진이 저것이다. 난 당최 저런 타는 것이 다 싫은 관계로. 안타는 일행과 어울려 펍에서 파스타와 맥주를 먹고 유기농 티로 입가심.. 하고도 한참 기다렸다. -.- 줄이 엄청나던데 가이드 말에 의하면 그날의 줄은 아주아주 짧은 것이라나? 흠..



런던의 명물 빅벤, 앞에서 관광객 모드로 한 컷. 표정은 왜 저러니 근데.. 음... -_-;



버킹검 궁전 앞 분수와 동상..



근위병 교대식. 런던 날씨 답게 비는 오락가락.. 사람들은 붐비고. 우산 쓴채로 어렵게 촬영~

난 저 모자를 손으로 쓰윽쓰윽 만져보고 싶단 말이지.. 잉.



으흐, 커다란 잔에 내가 좋아하는 호가든을 생맥으로 가아득~ ㅋㅋㅋ



런던의 음식 사진이 별로 없는 건 영국 음식이래봐야 피쉬 앤 칩스.. 정도가 고작이고 우리는 대부분 태국 요리나 그리스 요리, 인도 요리를 먹어서고.. 그나마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은 무슨. -.- 간신히 파스타와 샐러드, 인도요리 하나 사진에 담다. ㅎㅎ



아케이드 쇼핑몰, 말하자면 우리나라 소공동 롯데 지하 아케이드 같은 그런.. 천정만 멋지다고. 흠.



별로 볼것도 없는 아케이드에 우리를 데려다 놓은 가이드를 원망하며 투덜거리다가 가게 안에서 길쭉한 이 녀석을 발견. 졸려 보인다.. ㅎㅎ



졸려보이더니, 역시.. ㅎㅎ 길~ 어서 좋아요!



입구만 겨우 가봤던 대영 박물관.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대영박물관 입구.. 내부 모습..



관광객 모드.. 다시. --;;



흐업.. 도.. 도서관이다아아아~~



아아, 저 스탠드 아래에서 책 읽고 싶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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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7-16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광객 모드는 이국적 냄새가 나네요.

플로라 2006-07-1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위병 모자는 진짜 곰털로 만든다나 뭐라나~^^ 비오는 날 쓰면 엄청 무거울텐데요...ㅋㅋ 오락가락 변덕날씨 지대로인 런던을 만끽하셨군요!! ^^

치유 2006-07-16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후와~~~~~~~~~~~~~~
우와~!

비연 2006-07-16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스탠드 아래서 저도 책 읽고 시포라..미치도록.

비로그인 2006-07-1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위병 모자, 이전에는 곰 털로 만들었다가 요즘에는 동물 보호 차원에서 인조 털(뭔가 정확한 명칭이 있었는데 까먹었음)로 만든답니다.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바라본 그리니치 공원.. 하여간.. 크기는 겁나게 크다니깐.. -.-



여기가 바로 그리니치 천문대~



저렇게 빨간 선으로 시간 구분이 되어 있다.(아니, 이것마저 이들은 빨간색이란 말인가.. ㅎㅎ)



빨간 선을 사이에 두고 ㅎㅎㅎ 이렇게들 많이 찍더라고.



여기는 서울로 치자면 여의도 같은 금융중심 지구. 카나리 워프의 카나다 광장. 뉴욕삘이 살짝 난다.


퇴근 시간 무렵이라.. 사무실을 빠져나와 어디론가 흘러가는 비즈니스 피플들의 물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있는 런던의 유명한 건물 중 대표격. 로이드 빌딩.



오이지 빌딩 ㅋㅋ 현재와 과거의 공존.



런던의 스타벅스. 물가 엄청나게  비싼 런던도 우리보다는 커피가 싸더라. 우리나라 커피값은 미친거야. 정녕..



서점에 아니 들어갈 수 없지!



아, 런던에서도 하루키 아저씨는 이렇게! ㅋㅋ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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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2006-07-16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이스빌딩은 그야말로 해체적으로 보이네요, 정말 멋진....^^//별다방이든 뭐든 암튼 한국의 커피값은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구두님 덕분에 런던 구경 잘하고 있슝~^^

치유 2006-07-16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지 빌딩???????????/
특이해요..

이리스 2006-07-1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 / 그게 저 양반 특기라지요. ^^
배꽃님 / 네, 거킨 빌딩이라고 영국식 오이지.. ㅎㅎ
 



슬슬 날씨가 안좋아지기 시작하던 무렵, 신기하게 생긴 시청(왼쪽)과 타워브릿지(가운데).



다리 위로 올라가서 찰칵~



노을을 담으려 했으나 대략 낭패..-_-;;



영화에도 나왔다던 오이지 같이 생긴 그 빌딩.. ^^;



런던에도 이렇게 거리에서 마임 하는 사람이 가끔 있었다. 밥 먹을데 찾으러 다니다가 우연히 한 컷.



아, 나도 뮤지컬이 보고 싶었다고.. 일행 중 두명은 하루 더 체류하면서 뮤지컬을 봤다지. 흠흠.



여기저기 많이 소개된 곳, 밀레니엄 빌리지. 그리니치 천문대 쪽에서 가깝다.



밀레니엄 빌리지 안에 있는 산책길..



또 깜찍한 애 발견, 무심코 위를 올려다 보니 귀여운 젖소가 나를 내려다 보고 웃어주었다. ^^



목이 말라서 가게에 들어갔더니 냉장고 손잡이가 코카콜라 병.. 이더군. 라임맛 코카콜라를 사서 마셔봤으나 맛은 뭐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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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7-16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젖소...

하늘바람 2006-07-1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근사하네요

비연 2006-07-1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갔을 땐 (아주아주 오래전..ㅋㅋ) 타워 브릿지가 공사 중이었었다는...
님 덕분에 런던의 이곳저곳을 매우 실감나게 보게 되네요!^^

이리스 2006-07-1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ㅋ 넘 깜찍했어요.
하늘바람님 / ^^
비연님 / 오,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
 



패딩턴 워크, 리틀 베니스가 보이는 경치. 주로 젊은 세대의 비즈니스 피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레스토랑과 상점, 펍 등이 한꺼번에 다 들어와 있다.



해질무렵, 맥주 한 병 옆에 두고서 무언가 열심히 읽고 있는 한 남자.



노팅힐에서 들어간 어느 펍. 거대한 촛농의 크기와 양에 놀라서 찍다. ㅋㅋ



골! 아, 그나마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잉글랜드는 막내린 분위기라 한풀 꺾여 있었다. 이태리와 포르투칼의 경기는 간신히 어느 펍에 자리 잡고 앉아서 보긴 봤다. 우리 밴을 운전하는 사람이 포르투칼 사람이었다. 경기 일정에 맞춰 집에 가느라 어찌나 무섭게 운전하던지. -_-;; 일행은 축구를 별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은 마켓에 한국음식 사러 가고 나 혼자 펍에 앉아 축구봤다.



노팅힐 거리의 빨간 팬티 -_- 청년. 아, 정말 엉덩이 라인이 예술이고나. ㅎㅎㅎ 영국 사람들은 팬티 마저도 빨간 색이란 말인가!!! 핫핫..



유럽에 오면 물대신에 맥주를 마신다. 새로 시도해본 맥주들도 있었으나 그냥 그래서 역시나 먹던 애들로 ㅋㅋㅋ 아, 맥주가 그리워~



런던 하면 빨간 이층 버스지. 아, 런던에는 아랍계와 인도인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노팅힐 거리에서 우연히 건진 한 컷. 나는 이 컷이 내가 찍은 런던 사진들 중 가장 맘에 든다.



앗, 저런 깜찍한 색깔의 택시가!! 오홋..



흐, 우리도 핑크 택시 .. 어떻게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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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7-16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 보라색 버스가 다니던 시절이 있었죠 촌스럽다고 난리였는데..^^

쎈연필 2006-07-16 0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찌네요. 사무엘 베케트가 벽에... 저 집은 뭐 하는 집일까요. 부럽부럽.

비연 2006-07-1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비로그인 2006-07-17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라색, 독일인들은 보라색을 최후의 선택이라고 한다지요.

이리스 2006-07-17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보라색도 색 나름이겠죠. 근데 언제 그런 버스가 있었죠? -.-
또마님 / 그러게요, 그건 확인 못해봤어요. ^^
비연님 / ^.^
쥬드님 / 아, 그렇군요.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가던 중에.. 유럽으로의 이동은 바다를 지나 가는게 아니라 거의 대륙을 거쳐 가기에 창가 자리가 나쁘지 않았다. 비행기 안에서 구름을 볼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어린애마냥.. ^^



자세히 보면 비행기 날개에 'no step'이라고 써 있다. 안 밟는다 안 밟아. -_-;  하지만 사실, 비행기 날개를 쾅쾅 밟고 구름 위에.. 내려앉아 보고 싶었다는.



출장 온것이니 일해야지 일! 이번 출장의 목적은 런던의 도심 재개발 칼럼 만들기. 한창 재개발 붐이 일고 있는 런던, 재개발 아파트를 취재하다. 영국사람들은 하여간 빨간색에.. ^^;



부엌에도 역시나 빨간색이.. ^^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담당자. 구강 구조가 안좋은지 원래 말투가 그런건지 웅얼웅얼 거리며 말하는 통에 답답해 미칠뻔 했으나 귀여워서 용서함! ㅋㅋ



자, 바쁘게 또 다른 단지로 이동. 그로스 배너 워터 사이드.. 아, 영국도 날 좋을때는 햇빛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가디건으로 저렇게 응급처치.. ㅎㅎ 같이 간 일행이 아랍여자 같다고 놀려서 한 컷.



단지 안에 정차중인 런던 택시. 예쁘기도 하지. 한데 가격은 정말 토할것 같음.. 너무 비싸!



패딩턴 바진으로 이동, 여기는 리틀 베니스를 끼고 있는 대단위 단지.



리틀 베니스에 정박해 있는 배를 지나다가 창문에서 이녀석 발견. 아이코, 깜찍하고나~ ㅋㅋ



화창한 날이 그리 많지 않은 런던이기에 이런 화창한 날에는 잔디위에 널부러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자 저 광장 전체가 드러누운 사람으로 뒤덮였다는.. ㅎㅎ

 

 
리틀 베니스를 걷다가 만난 녀석, 덩치는 커가지고 엄청 착하다. 손짓으로 부르니까 꼬리를 치며 다가왔다. 예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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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7-16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출장가봐야 부산이 고작인데, 런던이라니. -_-+ 부럽슴다.

마태우스 2006-07-16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 step이 인상적이군요 그리고 개 귀엽습다

플로라 2006-07-16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문마다 표정을 만드는 깜찍한 포인트들이 정말 귀엽슴다... 저 빨간 부엌이 무척 탐나는군요...ㅋㅋ
출장가셔서 일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짬짬이 찍은 이런 멋진 사진들로 눈을 즐겁게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