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니까 제 리뷰에, 그리고 다른 분들 리뷰에도 각각 댓글을 달았더군요. 

댓글의 요점은 처음 두 문장에 나와 있는 듯하네요. 


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초판한정 오디오북 USB증정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한글해석이 안되어서 이런 궤변을 늘어놓으시는 걸 보니 이게 출판사의 아이디어가 아니고 저자분의 아이디어였음을 알겠군요."



그런데 초판 한정판 페이지에 가서 설명을 보세요. 거기에 어디 "증정"이라는 말이 있는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5898404




애초에 님이 쓴 100자평이나, 제 글에 달아놓은 댓글의 핵심은 오디오북 USB가 "증정"이라는 거지요. 


하지만 어디에도 증정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당연하죠. 출판사는 이것을 사은품 증정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독자들도 님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이걸 사은품 증정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한마디로 님이 착각을 한 겁니다. 


본인이 착각을 해서 본인 생각보다 비싼 값에 책을 사서 불쾌하고 억울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이유로 출판사를 사기 판매하는 업체로 몰고, 저자는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으로 몰아부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죠. 


제 책을 읽든 버리든 그것은 님이 판단할 문제이지만, 


본인의 착각을 이유로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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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2-23 1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음 상하는 일이 있으셨군요 ㅠ
신간 축하드리고요, 책 담아갑니다^^

balmas 2022-02-23 16:49   좋아요 1 | URL
예 감사합니다.^^ 즐독하시기 바랍니다.

affectio 2022-02-23 15: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결국 자신의 착각에 근거해서 명예훼손도 하고 테러도 한 거군요.
˝증정˝이라 오해하고 혹한 자신의 요행심을 탓할 문제

balmas 2022-02-23 16:51   좋아요 1 | URL
불쾌한 감정이 들 수는 있겠지만, 이게 그렇게 사기나 궤변 운운 할 만한 일인가 싶습니다.

가넷 2022-02-2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웃기는 일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저도 초판한정본 구입해봤습니다.

balmas 2022-02-24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즐겁게 독서하시길.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진태원 지음 / 그린비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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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수십년간 책 사면서 이런 뻔뻔한 사기는 처음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님이 사기라고 주장한 것의 핵심 내용은,"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USB를 포함시키고 가격을 3만원으로 책정했다는 거죠. 그 USB를 빼니 순수 책값은 18800원인 데 말이죠. 그런데 한번 생각해봅시다. 님 말대로 책 값은 18800원입니다. 그런데 USB는 공짜가 아닙니다. 더욱이 이 USB는 핸드폰 겸용 USB입니다. 그러니 USB 가격을 최소한으로 잡아서 4천원 정도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이 USB는 공 USB가 아닙니다. 여기에는 오디오북 파일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오디오북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은 12000원 정가에 판매중입니다. 따라서 단순 계산으로 하면 오디오북이 담긴 USB를 포함한 책의 가격은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1. 책값 18800원 

2. USB 가격 4000원

3. 오디오북 12000원


게다가 USB를 포함한 책을 만드는 데는 추가 비용들이 적지 않게 들어갑니다. 

1) 우선 USB 기계에 오디오북 파일을 담는 공정 비용이 있겠죠.

2) 하드커버에 USB를 넣을 구멍을 만드는 공정 비용이 있습니다.

3) USB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비닐 커버 제작하고 씌우는 공정 비용이 있습니다.


이런 비용들을 모두 감안하면, 초판 가격이 3만원인 것을 "사기"라고 말할 수 있나요? 이건 오히려 원래 가격보다 상당히 할인된 가격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마도 어떤 분들은 그래도 초판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뻔뻔한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죠. 


다른 100자평을 보니, 그래도 좋은 책을 고르는 감식안을 갖고 있는 분인 듯한데, 

이런 엉뚱한 100자평을 남기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그것이 안타까워서, 그리고 

이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온갖 불편한 사항들 감수하면서 

굳이 오디오 북 겸용 특별판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쓴 출판사가 이런 오욕을 당하는 것이 

어이가 없고 분해서 

저자인 제가 직접 서평 형식으로 댓글을 답니다. 

님이 댓글 달기를 허용하셨다면 

제가 거기에 댓글로 달았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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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뽀 2022-03-1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걍 이런분들은 제 사비로 환불해드릴테니 계좌찍으셔요

제오뉴스 2023-08-3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itri가 최근에 사라져서 다행입니다. 알라딘의 유명 안티페미니즘 악플러라서... 어느 저자든 책에 페미니즘이 들어가는 순간에 그 책을 읽지도 않고 악플을 달아서 보기 불쾌했고 선생님 책에도 비슷한 일이 생겨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balmas 2023-08-3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그렇군요. 페미니즘 안티가 심했군요.
 

오늘 출판사 사무실에 책이 입고되었습니다.^^ 


아마 내일쯤이면 시중에 깔리게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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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1-18 23: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오랫동안 힘들게 쓰셧을 텐데 이렇게 예쁜 책으로 나왔네요. 내용은 예쁘지만은 않고 어려울테지만 말입니다. ^^

balmas 2022-01-18 2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감사합니다.^^ 책 내용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아무튼 그러기를 바랍니다.

2022-02-20 1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22-02-20 20:19   좋아요 0 | URL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오디오북이 독서에 도움이 된다는 다행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의 USB 파일을 확인해보니 저는 정상적으로 되어 있네요. 아마도 선생님 책의 USB에 이상이 있는 듯합니다. 듣자 하니 원래 불량율이 1퍼센트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출판사로 연락하시면 적절하게 처리해드릴 겁니다. 제 책에 관심 갖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2-20 2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balmas 2022-02-20 21:34   좋아요 0 | URL
ㅎㅎ 예 아무쪼록 즐독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알라딘에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표지와 책 소개가 떴네요.^^ 


디자이너 선생님이 애써주셔서 아주 깔끔하고 산뜻한 


책 표지가 만들어졌네요.



오디오북 전용은 이미 출간이 되었고, 


오디오북과 활자책 겸용 초판은 1월 10일에 출간 예정인가 봅니다. 


초판 한정으로 핸드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USB를 포함해서 판매하는 듯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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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뽀 2021-12-30 19: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엑스북스아카데미에서 문자 보냈더라고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표지 진짜 이쁘다요.

balmas 2021-12-30 22:57   좋아요 0 | URL
그지? 표지에 신경을 많이 썼어.^^

에로이카 2021-12-30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발마스님, 축하 드립니다. ^^ 알튀세르 수업, 발리바르 수업, 데리다 수업, 랑시에르 수업 등도 기대하고, 천천히 기다리겠습니다~

balmas 2021-12-30 22:57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압박하시네요. ㅋㅋ

에로이카 2021-12-30 2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처어어언 츠어어어어어언히 기다리겠습니다… andante andante 🎶
 

내년 초에 출간 예정인 저의 새로운 책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의 머리말을 올립니다. 


그린비 출판사에서 나올 이 책은, 오디오북과 활자책 형태로 같이 출간할 계획입니다. 


여기 올리는 머리말은 활자책을 위한 머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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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머리말

 

 

스피노자의 [윤리학]에 관한 한 권의 책을 여기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이 책은 지난 10여 년 간 대학 바깥의 강의실에서 여러 시민 독자들을 상대로 한 [윤리학강의의 한 가지 결과물입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스피노자 철학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윤리학]을 직접 읽어보려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독자들, 또 [윤리학]을 직접 읽어보려고 시도했지만 난해하고 복잡한 논의에 좌절감과 실망감을 경험한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쓴 책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스피노자의 [윤리학]에 대한 상세하고 엄밀한 연구서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쉽게 풀어쓰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윤리학]이라는 책은 비할 데 없이 엄밀하고 체계적인 논증으로 구성되어 있고, 철학의 거의 모든 분야의 쟁점들을 한 권에 압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과 같이 [윤리학]에 관한 평이한 개론서를 지향하는 책이라 해도, 스피노자의 논의를 충실히 반영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알맹이 없는 수다에 그치게 될 것입니다.


쉬우면서도 충실한 개론서, 아마도 모든 개론서가 지향하는 것일 이 목표는 이 책이 또한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의 전부입니다. 이 책이 그것을 얼마나 성취했는지는 독자 여러분들의 판단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점들을 충실히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첫째, [윤리학]의 주요 용어들과 개념들을 명확히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윤리학]을 읽을 때 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스피노자가 사용하는 용어들 및 개념들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피노자의 논의가 워낙 경제적이고 압축적인 데다가, [윤리학]이 우리에게는 상당히 낯선 17세기 서양철학의 지적 배경 속에서 쓰인 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과 같은 [윤리학] 개론서는 우선 스피노자가 사용하는 어휘들이 어떤 지적 맥락에 기반을 둔 것인지 해명하고 그것들이 [윤리학]의 전체 논의 속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5부로 이루어진 [윤리학]의 전체 논의 구조와 흐름을 명료하게 제시하면서 동시에 각 부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주제들의 내용과 쟁점을 가능한 한 충실히 소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윤리학]을 어떤 순서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확정된 답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론서일수록 [윤리학]에서 스피노자가 스스로 채택한 논리적 구조와 주제들을 더 충실히 해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윤리학]을 자유롭게 독서하고 활용하는 일은 그 바탕 위에서 더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가급적 주요 대목의 본문을 많이 인용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철학의 다른 고전들과 마찬가지로 [윤리학]은 한 대목 한 대목 꼼꼼히 독서할 때 그 진가를 더 잘 음미할 수 있습니다. [윤리학]이 가치 있고 중요한 책이라면, 그것은 스피노자가 탁월한 건축가이자 세심한 목수이면서 빈틈없는 미장이이기 때문입니다. [윤리학]은 심혈을 기울인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위에 쌓아올린 위대한 지적 건축물입니다.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전체의 설계도와 구조에 유념하면서도 디테일을 하나씩 찬찬히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반복해서 강의하는 기간 동안 저는, 오늘날 대학에서 [윤리학](또는 다른 철학의 고전들) 같은 책을 장기간에 걸쳐 강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대학 바깥의 인문학 강의실에서는 강사의 의지와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이 책은 지루하고 딱딱한 그 강의를 경청해주었던 수강생 여러분들의 인내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분들이 이 책을 보람으로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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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2-01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출간 예정 축하드립니다.

balmas 2021-12-01 21:3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님.^^

책잡힌사람 2021-12-0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오자마자 사보겠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balmas 2021-12-02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고맙습니다, 위트 님.

바람돌이 2021-12-02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스피노자도 윤리학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책 맞나요? ^^

balmas 2021-12-0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물론입니다.^^

geum21 2021-12-05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한솔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

balmas 2021-12-0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한솔 씨 고맙습니다.^^

우주로 2021-12-16 0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킹왕짱 감사합니다 윤리학이 어려운 저같은 사람에게는 큰 도움 될거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와봤는데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새해가 기대됩니다~

balmas 2021-12-16 12:0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윤리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레뽀 2021-12-24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지난했던 수업들의 결과물이군요. 싸인 받으러 갈게요. 축하드려요.

balmas 2021-12-25 12:36   좋아요 0 | URL
ㅎㅎ 고맙습니다.^^

청루 2022-04-12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책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스피노자 윤리학을 더듬더듬 들추어가며 읽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에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한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미지와 상상 개념과 관련된 것인데요, 스피노자에 따르면 외부 물체에 의한 신체의 변용이 이미지이고, 그 이미지에 대한 관념이 상상이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책에서는 태양이 망막에 가져오는 변용이나 만두국이 미각에 가져오는 변용을 예로 들기도 하셨구요. 그런데 만약 우리 신체의 변용이 외부의 물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이미지, 나아가 상상을 형성할 수 없는 것인지요? 이를테면 문학작품을 읽거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장면이 연상되며 눈물을 흘리거나 요새 흔히 쓰이는 표현처럼 소름이 돋는 경우엔 이미지를 형성했다고, 나아가 관념의 대상, 즉 상상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인지요? (물론 이때의 소설과 이야기는 책, 글자, 음성과 같은 물질적 차원이 아니라 그 내용의 차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제 겨우 한 번 읽어본 것이라 이해가 많이 부족합니다. 혹시 시간 나실 때 간략하게라도 답변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내시는 작업들 앞으로도 잘 찾아읽도록 하겠습니다.

balmas 2022-04-14 23:20   좋아요 0 | URL
청루님, 질문 고맙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상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읽거나 듣는 행위 자체가 변용 작용이고, 그러한 변용 작용은 항상 상상 작용을 수반하기 마련이죠. 또한 기억 자체도 상상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