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ins Cobuild Student's Dictionary Plus Grammar (Paperback, CD-ROM, 3rd) - Plus Grammar
Collins Cobuild Editors 엮음 / Collins Cobuild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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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내 서적으로도 좋은 책 : Collins Cobuild Eglish Usage(번역본이 나와있습니다) 

사전을 만드는 사람 입장이 되어서 생각을 해보면 엄청나게 많은 욕심이 생길 것으로 짐작됩니다. 여러 사전들을 접하면서 그러한 욕심이 정말 실제적으로 만들어 진 것도 보았고, 반면에 용두 사미와 같은 사전도 만나보았습니다.  

제가 영영사전으로 선호하는 것은 Webster사전과 Collins Cobuild사전 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이유 때문입니다. 콜린스 사전의 특징은 한마디로 좋은 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독자의 수위에 맞추고 사전만으로도 학습이 되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국내 사전의 경우 문법사항이 수록되어 있으면 정말 옛날 옛적 그대로의 설명을 고수하고 있어서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예문의 경우에는 어휘가 상당히 한정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콜린스 사전의 경우 숙어가 포함된 예문들이 적절하게 나와 있고, 솔직히 말해 문법부분의 몇가지의 일목요연한 표만으로도 책의 값어치를 다한다고 보여집니다. 

값은 좀 비싸지만 사전이라는 것은 오랫동안 곁에 두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살 때 좋은 것을 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난이도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의 경우 이 책이 영영사전으로는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높은 난의도를 원할 경우에는 웹스터 영영사전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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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and the Mediterranean (Paperback, Reprint)
Braudel, Fernand / Vintage Books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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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같이 읽으면 좋을 책 [페르낭 브로델 : 지중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김응종/살림 e시대의 절대사상] 

지중해는 페르낭 브로델이 박사학위를 준비하면서부터 깊에 관심을 가진 주제이다. 국내에서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 외에도 브로델의 지중해 관련 논문과 저서를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교육은 지리와 역사가 분리되어 교수되고 학습된다. 이 때문에 대학의 역사학과 학생들은 따로 시간을 내서 지리를 공부해야만 높은 이해를 바랄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지리와 역사가 같이 가르쳐진다. 이러한 프랑스의 문화적인 특징이 브로델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부는 거의 움직이지 않느 역사, 즉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주위 환경과의 관계 속에 있는 인간의 역사를 다룬다. ......나는 거의 시간 밖에 위치하며 생명이 없는 사물들과 접하고 있는 이러한 역사를 도외시 하고 싶지 않았으며.. - [지중해] 서문, 김응종 번역에서 발췌

 역사학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더불어 우리의 학생들도 지리와 역사를 연관시켜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페르랑 브로델이 현대 사상가들과 역사가들에게 준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현대 사상가와 현대 역사학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브로델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브로델과 더불어 아날학파를 이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철학 분과의 경우 브로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그의 다른 저작들도 함께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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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Skinner's Box: Great Psychological Experiments of the Twentieth Century (Paperback)
Slater, Lauren / W W Norton & Co Inc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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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책에서 작가는 10가지 심리실험들을 소개하고 그 실험을 진행하고 참여했던 심리학자와 실험자들의 증언을 들려주고 있다. 또한 작가는 심리실험을 하였던 심리학자의 삶을 보여주면서 그 실험이 있기까지의 과정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주목될 만한 것은 10가지의 심리실험 주제마다 작가가 던져놓은 논쟁거리이다. 실험의 결과 또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주목받았던 논쟁거리들을 실험 자체에 못지 않게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여기서 다루어진 실험들의 대부분은 이미 심리학 개론 쪽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진 실험들이다 - 애착, 보상과 처벌, 방관자 효과 등. 

하지만, 정신진단 타당성과 마약 중독 실험들은 이 책에서 예외적으로 다루어진 것이고 이 실험들에 대한 사회적 의의가 크다.  

심리학의 재미있는 입문서가 되는 책이지만 더불어 인간윤리와 사회구조적인 문제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매우 값지다. 나의 경우에는 이 책과 더불어 윤리학 서적을 동시에 읽게 되었는데 심리학과 윤리학이 얼마나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또한 이 실험들의 피실험자로 가정을 해보고 생각을 해봄으로써 생활 행태의 변화도 줄 수 있고, 사회를 보는 눈도 조금 달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과 윤리와 연관되어 든 생각을 마르틴 루터의 말을 빌러 인용하겠다. 

"내 머리에 새가 날으는 것은 내가 어찌 할 수 없지만 새가 내 머리에 둥지를 트는 것은 내가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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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같이 읽으셨다고 하신 윤리학 서적은 어떤 책인가요 ?
 
The Gate of Heavenly Peace : The Chinese and Their Revolution (Paperback)
Spence, Jonathan D. / Penguin Group USA / 198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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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내 번역본 : [천안문] 이산출판사. 부제- 근대 중국을 만든 사람들 

  저자는 이 책에서 근대 중국을 몇몇의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캉유웨이와 쑨원, 루쉰, 딩링이 다루어진 인물이다. 서술이 이야기체여서 읽기에 힘들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의 주된 특징으로는 인물을 선정하여 그 인물들을 중심으로 서술한 것과 설명을 덧붙이 주와 풍부한 참고 문헌, 책에서 수많은 작품과 서신, 연설, 유서에 이르기까지 인용한 점이다.

이 책에서는 캉유웨이와 루쉰, 딩링을 주축으로 하여 쑨원, 량치차오, 추진, 선충원, 취추바이, 쉬즈모, 라오서, 원이둬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가, 여성운동가, 마르크스주의자, 작가들로서 ‘문화적’으로 역사를 조망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천안문이 출판된 것이 1980년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포스트모더니즘 역사라고 해서 각광받고 있는 문화역사 서술을 비교적 일찍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가 인물들을 서술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인물들의 탄생과 유년, 청년 시절에 그 인물이 영향을 받았을 면면을 독자에게 보여주고, 시간이 경과 하고 중국 사회가 변화할 때 그 인물들의 태도들과 생각을 보여주고, 그것에 따라 중국사회(정부가 될 수도, 단체가 될 수도)가 그 인물에게 어떻게 반응을 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역사서술로서 인물들이 직접 쓴 서신을 비롯한 많은 기록들로 신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들이 단지 어떤 종류의 한 기록물에 속하지 않고, 일기와 같은 개인 기록물과 공공기록물, 문헌, 서신, 소설, 일기 등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록물은 한쪽 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사방팔방에서 인물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인용된 ‘사료’는 물론 역사가인 조너선 D. 스펜스가 선별하여 실었지만,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주석이 각 장마다 50~90여개가 나와있다. 이것을 보면 작가가 굉장히 오랜시간 문헌과 사료 조사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특정 기록에 관해서는 보관되어있는 곳과 레코드번호를 알려주고 있다. 이런 풍부한 참고문헌은 중국사를 연구하는 많은 지식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점은 서술에 있어서 경직된 나열하는 서술이 아니라 옛 이야기를 하듯 부드럽고 차분하게 서술한 점과 챕터마다 뭔가 빠진 것 같거나 끊겨진 것 같은 느낌 없이, 인물들 간의 관계를 조망한 점이 큰 특징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중국여성문제에 대해서 작가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작가가 유교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어 있어서, 현재 영국에서 이슬람 여성이 착용하는 히잡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과 같은 몰상식이 없어서 매우 고무적 이였다.

아쉬운 점은 중일전쟁 이전 시기의 민중의 모습을 작품이나, 인용, 서술을 통해서 많이 보여주었으나, 중일전쟁 이후의 중국민중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었다.

마찬가지로 문화대혁명의 시기에 일부 지식인과 공산당 간부들의 삶 이외에는 알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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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 (Paperback) - Penguin Classics
토머스 모어 지음 / Penguin Classics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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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같이 읽으면 좋을 책 : 플라톤 [국가]

1부는 모어와 라파엘, 추기경, 영국인 변호사의 대화형식으로 되어있다. 모어는 이 대화를 빌러 당시 영국사회의 혼란상을 묘사하고 비판한다. 우선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고 거리에 떠도는 빈민들과 도둑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두고 토론을 벌인다. 처벌의 수위를 높여서 도둑질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모어는 가난한 사람들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가혹한 처벌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도둑질에 대한 가혹한 처벌 대신 일자리를 주고 그들 스스로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하는데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도둑들을 만들어내고선 도둑질을 했다는 이유로 처벌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혹한 처벌에 대한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도둑질을 사형으로 처벌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한다. “절도범들을 겁주려는 노력이 실제로는 그들로 하여금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도록 만들고 있는 셈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을 하는 것과 도둑질만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처벌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무고한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양이 농민을 잡아먹는다!’


1부에 있어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 바로 당시 영국의 인클로저운동을 보여주고 비판하고 있는 부분이다. 모어는 인클로저운동이 양들을 위한 목초지를 만들고 아무도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해 실질적으로 사회에 해를 기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목양업자 귀족들에 의한 인클로저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했으며, 농민들의 궁핍함은 점점 더해져 갔다. 인클로저 운동으로 인해 농토에서 쫓겨난 농민들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도둑질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 몰리게 된다. 인클로저운동에 대한 비판과 함께 부자들이 물자를 독점하거나 선매하는 행위, 독점권을 획득하여 시장을 자기 마음대로 지배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모어는 더 나아가 사유재산이 인정되고 금전이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곳에서는 국가의 바른 정치와 번영을 바랄 수 없다고 이야길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악의 근원이 사유재산과 화폐를 인정하는데 있고, 그 해결책은 일종의 공산사회인 것이다.
 

“엄밀히 말해, 자신이 아니라 양을 먹이는 것이 양치기의 사명인 것입니다.” -[유토피아]

“엄밀한 뜻의 의사는 돈벌이는 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환자를 돌보는 사람인가요?…엄밀한 의미에서 통치자인 한, 그는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시민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플라톤 [국가]

 

왕의 재산을 늘리는 방법과 진정한 왕의 위엄은 어디서 나는가에 대한 토론에서 플라톤 사상의 영향이 엿보인다. 국가1권에서 소크라테스와 트라시마코스와의 정의에 대한 대화에서 트라시마코스가 정의는 ‘강자(통치자)의 이익이다’라고 정의하자 이에 대한 반론으로 소크라테스가 의사의 예를 들어 통치자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물론 모어가 위와 같은 비유를 들어 이야기 하고자 한 바는 정의(正義)를 정의(定義) 내리려고 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왕이 ‘이데아의 통치자’에 부합되어야만 왕의 위엄이 생긴다고 본다.

1부에서 모어는 영국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비판함에 있어서 농민의 삶에 관심을 크게 가졌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토론과정에서 영국인 변호사로 대표된 단편적이거나 편견이 섞인 관점으로 현실해석을 하는 것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추기경의 입을 빌러 영국에서 시행하길 원하는 점진적인 제도의 개혁 방법을 말하면서 실행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모어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국가 ‘유토피아’라는 국가의 이야기를 풀어놓음으로 해서 역설적인 수단으로 현실을 폭로하였다.

  2부. 유토피아에 대한 강연 
 

2부에서는 모어는 ‘유토피아’라는 섬을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그리고 지향점으로 묘사를 하고 있다. 유토피아 섬에서 사람들은 평화롭고 고요한 전원생활을 향유하고 있다. 사유재산과 화폐가 인간의 탐욕을 부르고 사회를 불합리하게 만드는 것이므로, 유토피아 섬에는 사유재산이나 화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섬은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주로 나뉘어 있다. 그 곳에서는 모두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생활양식이나 제도, 법률이 모두 같다. 시민들은 모두 자급자족함으로써 가난한 농민이나 길에서 방황하는 사람이 없다. 유토피아인들은 기본적으로 농업에 종사한다. 농가에는 필요한 도구가 갖추어져 있다. 2년을 주기로 도시민과 농민이 교체된다. 게으름을 피우며 빈둥거리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며 노예처럼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는 자도 없다.

이렇듯 ‘유토피아’는 교육과 학문, 생산과 소비, 분배와 소유에 있어서 철저한 평등사회를 그리고 있다. 이러한 평등사회의 밑받침이 되는 것은 강력한 통제와 자유의 제한에 있다. 모어는 사회의 불화와 부정이 사유재산에 연유한다고 생각하고 공유제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공유제가 나타나게 된 기원이나 방법들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지만, 전반적인 유토피아 섬의 묘사에서 유추하여 본다면 관습적인 통제와 제한으로 공유제가 만들어 지고 유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플라톤의 [국가]에서도 사유재산이 부정의 요인으로 보고 공산주의를 역설한다. 또한 모어와 플라톤의 공산제는 공동체적 윤리와 깊은 관계가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플라톤의 이상국가에서는 엘리트가 지배하는 신분제적 사회이지만 [유토피아]에서는 노예를 제외한 시민들은 경제적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으로도 평등하며 다만 덕망과 지혜에 따라 위계질서가 이루어지는 사회이다.

유토피아 섬의 또 하나 특징적인 면은 다종교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각 종교들은 다른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으며 각 종교의 하나님은 같은 유일신이다. 이것은 마치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슬람교가 각각 다른 종교이지만 모두 같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믿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유토피아 섬이 다종교라고 해서 종교의 자유라고 보기는 힘들다. 유토피아인들은 예외 없이 어떠한 종교라도 믿고 있으며 정해진 시기와 시간에 예배와 축제 등을 즐긴다. 유토피아 섬에는 무신론자가 존재 하지 않는다. 종교의 자유가 무신론과 범신론도 허용하며, 스스로의 선택으로 종교를 선택하고, 또는 선택하지 아니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볼 때 유토피아 섬에서의 종교는 종교의 자유가 아닌 종교의 관용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토피아 섬에서는 사치를 혐오하고, 안락사가 가능하며, 합의를 거쳐서 이혼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례식은 축제처럼 치러지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러한 모습들은 당시로서 생각하면 허황될 정도로 새로운 제도와 풍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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