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ins Gem German Dictionary (Paperback, 7th)
HarperCollins / Harperreference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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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형 사전으로 알파벳을 쓰는 서양어권에서 많이 나오는 해당 단어의 해당 단어를 나열하는 사전 형식입니다. 

이러한 사전을 주로 내는 출판사가 콜린스와 옥스퍼드, 웹스터인데요. 질적으로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일단 비교를 할 수 있는 주제 - 예문과 설명들이 없는 사전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어  

Schauer (-s,-) m (Regen) shower; (Schreck) shudder 

klettern vi  to climb

이러한 형식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어휘, 약.강변화여부, 변형과 복수형 표기, 姓을 표기하고, 동사의 경우 타동사, 자동사 표시와 불규칙 변화표시 등이 표기되어있고, 그 단어에 해당하는 영어단어를 나열하는 사전입니다.  

앞쪽에는 German-English, 뒷부분에는 English-German입니다. 

약간의 회화에 필요한 표현들이 부록으로 실려있고 앞에는 불규칙 동사들이 실려 있습니다.  

포켓형이고 가벼워서 무거운 사전이 꺼려지시면 이러한 사전도 용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잘하면 두개의 언어를 동시에 학습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무게는 담배 한갑정도의 무게뿐이 안되고 두께는 좀 되지만 카드지갑 정도의 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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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deralist Papers (Paperback)
Alexander Hamilton, James / Standard Pubns Inc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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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번역본 : [페더랄리스트 페이퍼 / 김동영 옮김 / 한울 아카데미]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다수은 미국에 대해 놀라정도로 무지하다. 그러면서도 미국에 대해 나름대로의 판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어떤 나라도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의 경우는 그 나라의 역사를 잘 살펴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미국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물론 미국의 국력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미국의 형성이 미친 세계적인 영향, 역사적인 영향도 한 몫을 한다. 따라서 그러한 미국이 어떻게 형성이 되어 왔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한 아이디어에 따라 시민들의 계약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이다. 그 과정은 너무나도 중요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혁명'같아 보이지 않을지라도 미국이 영국에게서 독립을 쟁취하고 헌법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미국 혁명'이라고 한다.  

그 미국혁명의 주인공들이 오늘날 말하는 미국의 國父인데, 이 미국의 국부들 또한 나라의 시스템을 만드는데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 했던 것은 아니었다. 상당히 많은 수가 13개주(미국 혁명당시) 각자의 주권을 생각하였고, 지금의 '미국연방'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 이 13개주가 하나의 연방이 되어야만 하고, 또 그 연방정부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일컫어 '페더랄리스트(Federalist, 연방주의자)'라 불렀다.  

페더랄리스트들은 당시 신문에 그들의 주장을 실음으로써 설득력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미국은 시민들이 모여 지방정부, 주정부, 연방정부에 관한 일을 논의하는 것이 영국 식민지 시대서부터 꾸준히 잘 내려왔다. 이러한 모임과 토론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지지기반을 갖게된다.) 이 페더랄리스트 페이퍼는 바로 그들이 신문에 실은 논설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페더랄리스트인 알렉산더 해밀턴과 제임스 매디슨, 존 제이이다.  

이 논설들은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필독서로 읽혀지고 있으며 미국의 형성을 가장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여 실은 논설이기 때문에 그 언어가 매우 쉽고 문장도 간결하여 영어로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미국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만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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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in a Time of Terror: Dialogues with Jurgen Habermas and Jacques Derrida (Paperback)
Univ of Chicago Pr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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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번역본 : [테러 시대의 철학 ; 하버마스, 데리다와의 대화 / 손철성, 김은주, 김준성 역 /문학과 지성사]  

참고 . 같이보면 좋을 책 : [ The Derrida-Habermas reader / chicagopress]

이 책은 거의 유일하게 국내 번역본이 나오기 전에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은 책입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하버머스를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데리다에게 더 매력을 느꼈지요.  

이 책은 911사태 직후에 기회가 닿은 interviewer인 지오반나 보라도리가 하버마스와 데리다를 각기 만나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서론 -테러리즘과 계몽주의 유산에서 저자는 테러리즘을 이해함에 있어서 철학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하버마스와 데리다의 견해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부에서 하버마스와의 대담이 나옵니다. 보라도리가 간략하게 질문하고 하버마스가 대답하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테러리즘에 대한 하버마스의 사상을 다룬 논문을 덧 붙였고, 2부 데리다도 같은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는 테러리즘이지만 이를 통해서 두 사상가의 견해 차이도 공통성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의 철학적지식이 방대하여 인터뷰어로서 진행도 잘되었고, 핵심적인 사항에 대해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면 또한 보입니다. 또한 데리다와 하버마스의 성실한 답변도 이 책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테러'의 어원에서부터 부시 행정부의 반응과 '세계시민'과 같은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리다의 경우 '관용'과 '환대'등에 대한 정의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판본이 있는데요. 국내 판본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석 배치도 깜끔하고 좋으며, 원서에 비해 주석의 질 또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부록으로 [하버마스와 데리다의 공동선언문]도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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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Theory and Popular Culture : A Reader (Paperback, 4 New edition)
Storey, John / Prentice Hall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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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번역본 1993년판의 번역 ) [문화연구와 문화이론/박모역/현실문화연구] 

이 책은 학부 레포트를 쓸 때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읽고 인용을 한 책일 것입니다.  

문화주의, 마르크스 주의,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알튀세르, 소쉬르, 롤랑 바르뜨, 데리다, 장 보드리야드, 프랑크푸르트 학파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면 굉장히 방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깊이가 있겠느냐고 물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모든 사상을 소개하고 다루는 것이 아니라 문화 연구와 대중 문화에 있어서 그 사상가들의 핵심적인 이론을 통해 문화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전부다는 아니더라도 각 챕터별로 읽고나면 세상을 보는 눈을 보다 깊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반면에 페미니즘에 경우는 설명이 좀 부족한 감도 있습니다. 아쉬울 경우에는 여기에서 인용된 문헌이나 참고문헌들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 대중문화의 예를 상당히 많이 들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문학, 팝, 포스터, 광고 선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 인용한 인용구들과 문헌들은 그 가치가 높고, 중요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다루어진 문헌들은 우리가 전부 사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책들은 언제나 환영을 받을만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위에 소개한 국내 판본은 번역이 좀 좋지 않아 원서로 보길 권합니다. '국내 번역본이 별로다'라는 말은 정말 하기가 힘듭니다. 역자들의 수고도 알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국내 판본은 비문이 많고 문장이 과도하게 길거나 독자를 고려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너무나 강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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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ttle Bit of Paris (Hardcover)
장 자크 상뻬 지음 / Universe Pub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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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를 여행을 하거나 머물게 되면 그 곳을 바라보는 느낌과 어디에 주목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 곳의 감상을 이야기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달은 언제나 한계가 있기마련이지요. 사진은 생동감이 사라진 무엇이니깐요. 바로 여기서 그림과 사진의 다른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순간을 멈춰 놓은 것이고 그림은 움직이는 인간의 숨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뻬의 그림은 사진의 그러한 단점이 없고, 상뻬만의 감각을 훔쳐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상뻬의 그림에 나오는 사람들은 작지만 생동감이 있고, 특징이 있습니다.   

 

그가 캡쳐하는 파리의 모습은 에펠탑도, 에페탑이 사진으로 제일 잘 나온다는 한국인이라면 사진 찍으러 가는 그 장소의 번잡함과 기념품 상들을 모습도 아닙니다. 

우리에겐 뭔가 사뭇다른 관점과 관심이 우리에게는 유쾌함과 더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의 그림은 짧은 언어와 함께 머릿 속에 머물면서 잠이 들면 그림의 인물들이 움직이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자꾸 보게 되면서도 기억 속에 계속 머물러 있습니다.

상뻬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이 여행 그림첩과 같은 이 책을 함께 감상하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유행하는 연애인들의 여행사진첩과는 너무나 다른 면모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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