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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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설책을 거의 안 읽는 제가 리포트를 써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읽은 책이 이 선택입니다. 이 책을 가지고 페미니즘 논쟁이 많았었는데 사실 전 그쪽으로는 잘 모르므로 별루 관심은 없습니다. 단지 책을 읽으면서 짜증이 나고 이 책이 너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음 페이지를 읽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 얇은 책을 근 1주일 걸려 다 읽었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조선시대 한 여인이 일생동안 한 선택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녀 스스로한 선택이지만 주위의 규범이나 풍속이 그녀를 그렇게 선택하도록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가정의 행복을 위해 현대의 여성이여 자중해라..뭐 이런류의 이야기가 주류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옛날 조선 시대의 가치관을 가지고 현대의 여성들을 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면 가치관과 상황이 변하는 것이 당연한데 어째서 그 옛날 조선 여인의 탈을 쓰고 현대의 여성들을 훈계하는지.. 제가 보기엔 그건 고귀한 선택(?)보다는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부인으로서의 삶만 강요되는 것 같아 좀 씁쓸하던데요. 정말로 조선시대 사대부의 안방마님인 그 녀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전혀 후회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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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스파크! 2
사쿠라이 스스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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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러브 스파크>라 만난 순간 불이 파팟하고 일어날 것 같지만 내용은 전혀 안 그렇더군요. 둔하디 둔한 그러면서도 정의에 불타는 무대뽀 정신의 소녀 사츠키와 그녀를 어쩌다 좋아하게 된 한주먹하는 아야 센도(요즘 순정만화의 쿨한 주인공 답게 아야도 단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왜 그런지 이해불능...)의 평행선 사랑이야기입니다.(순정만화라 폭력수위는 무척 낮습니다. 거의 나오지도 않구요.)뒷부분으로 갈수록 아야의 폭력성향은 안 나오고 아야는 오직 사츠키만 쫓아 다니더군요. 불쌍해라...

굳이 이 만화의 분위기를 말한다면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고 할까요? 아야는 사츠키를 좋아하지만 둔한 사츠키는 아직 모르거든요. 어렴풋이 아는 듯한 분위기가 이어지지만요..

고딩들 이야기지만 막상 공부하는 장면은 신기하게도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노는 이야기 위주...그 도시에서 가장 질이 안 좋은 고등학교라고 일부러 설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하여튼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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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로세서 1급 실기 특별대비 - 2001년판
최연화, 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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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사서 채점 및 감점 기준, 알고싶어요(Q&A)을 꼭 읽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워드 처음 시험 보시는 분은 문서에 여백주기나 들여쓰기 같은 중요한 부분을 안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잘 몰랐는데 사촌동생이 저보다 워드 시험을 먼저 봐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책 내용 중에 있는 모의고사보다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라 그런지 기출문제보다 모의고사 문제가 더 어려워요. 특별히 각각의 문제 사이에 다른 점은 없고 그래프 모양이나 제목의 주위에 있는 표 모양이 바뀌는 정도지만 의외로 그 모양이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이 책에 불만이 있다면 너무 두껍다는 것입니다. 한글의 사용법을 과감히 없애고 모의고사의 횟수를 줄여서 두께를 얇게 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한번 보고 마는 책인데 너무 두껍고 비싸단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다른 출판사의 책들도 모두 이 정도로 두꺼우므로 비단 영진출판사의 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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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로세서 1급 필기(2급 포함) 스피드 총정리
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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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진출판사의 책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영진출판사의 편집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글씨는 좀 작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다고나 할까요?(원색이 거의 없으니까요.)
이 책은 당장 시험이 코앞에 닥쳤는데 공부를 하나도 안했을때 무척 좋은 책이더군요. 워드 시험의 경우 문제은행식으로 되있는지 기출문제가 많이 반복해서 나오고 출제 유형이 비슷비슷합니다. 또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 기본 내용 하나두 몰라도 두꺼운 책으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얇은 이 책 한권 사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공부의 효율성이 높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시험보러 가서 시험지 받아본 순간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문제에 훨씬 빨리 익숙히지더군요.(제가 2급을 두꺼운 기본서로 공부해서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넉넉히 잡고 한 3일만 공부하면 되더군요. 기출문제 보시면 아시겠지만 워드 시험의 경우 단순히 본문만 외워서는 문제 풀기가 약간 까다롭습니다. 알송달송 하거든요. 그러므로 공부 안 하신분들의 경우 두꺼운 기본서의 기본 내용 외우지 마시구요. 내용 하나도 모르더라도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단 왜 그 문제를 틀렸는지 등을 꼼꼼하게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기사나 산업기사 공부를 할때는 두꺼운 기본서로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컴퓨터의 일반부분은 기사나 산업기사에도 안 빠지고 나오거든요. 워드 시험볼때 확실히 해두면 훨씬 기사나 산업기사 공부할때 훨씬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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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세일링 인 사일런스
유키 구라모토 지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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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겉표지랑 똑같이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워보이는 파란 사진이 책의 겉표지입니다.(그래서 이 악보집 너무 마음에 들어요.) 현재 전 cd도 가지고 있는데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명상을 한것처럼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습니다. 뉴에이지 음악답게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문제는 제 실력이 딸려서 이 악보를 제대로 연주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악보가 너무 어려워 처음 샀을때까지만 해도 후회가 많았는데 지금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잘 되겠지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만약 연주하기 쉬운 악보를 생각하신 분들은 생각을 돌리셔야 할 듯합니다. 전체적으로그리 복잡해보이지는 않는데요. 막상 한마디 한마디 칠려니까 정말 힘들더라구요. 체르니 30번을 능숙하게 치는 수준이 되야 그나마 흉내라도 낼 수 있게 되지 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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