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리스
에이미 헤커링 지음 / 맑은소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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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으로 먼저 읽고 나중에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나오는 영화를 봤는데요. 책이나 영화나 별 차이가 없어서 둘 중 아무거나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둘 다 읽으면...나중에 보는 것이 재미 없을 지도..전체적인 줄거리는 참 밝고 가볍더군요. 부잣집 여자애가 사람들을 도우면서(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죠. 그녀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으니 망정이지...잘못 됬으면 큰일날뻔(?)했다는...주인공이라 그런지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남의 사랑을 찾아주다가(엠마가 생각나지 않나요?) 결국 자신의 사랑을 찾는다..그런 내용인데요. 음...제멋대로인 10대물같은 느낌도 들지만(하이틴물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심각한 분위기없이 가볍게 이끌어 나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구요. 그래서 좀 흔한 하이틴물같은 느낌이 드는데..그 대사랄까요? 대사가 참 통통 튀어요. 그래서 일단 재밌게는 읽었습니다. 2번 볼지는 모르겠지만요.적당히 가벼운 하이틴물을 원하신다면..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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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Complex 1
쿠미코 키쿠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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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할아버지랑 살던 여자애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를 찾아 도시에 옵니다. 18살에 그녀를 낳았던 엄마...나이를 10년 정도 속이고 하이틴 모델을 하고 있죠. 일단 딸이 찾아왔다는 사실에 반가워하기는 하는데..솔직히 말하면 그녀가 딸을 기억하고 있었는지..궁금합니다. 딸이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이 없어서일까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도 모르고 오랜만에 온 딸을 그냥 달랑 남겨두고 애인이랑 외국으로 떠나고..(그것도 일거리가 있으면서...) 다행히 그녀의 14살 딸이 마음이 넓고 꿋꿋한 성격이니 망정이지..그녀의 행동을 보면 그녀 딸이라는 존재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젊은 나이에 혼자되서 그녀의 엄마도 힘들었겠지만요.

딸이 좋아하는 잘 나가는 모델..그리고 엄마의 남자친구 아들과 그의 옛애인(?), 에이전시의 그 대학생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좀 복잡해질 것 같은데요. 음..현재까지는 좀 극단적이고 너무 뻔한 전개를 보이는 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p.s.이 만화 보면서 좀 놀랐습니다. 14살 짜리를 17짜리로 솔여서 일을 하게 하지 않나(아무리 급하고 일이지만 너무 한 것 아닐가요? 아직 어린데..) 평범한(?) 수영복촬영사진이 성인잡지같은데 실리질 않나(남자들을 위해 소녀들만 전문적으로 모델로 쓰는 잡지가 있을까요? 그녀의 가슴에 관심들이 많던데..)..왠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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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스마일 - 단편
사카모토 미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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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이라하면 착한 일을 많이 해야 갈 수 있는 그곳일테니 극락 스마일이란 극락에 온 듯한 미소를 느낄 수 있다는 의미겠죠? 후후.. 아주 쿨한 분위기의 잘 나가는 남자 연예인 에나하라 요우를 좋아하는 쿠리수 리쿠 앞에 바로 그 동경의 대상이 전학을 옵니다. tv와 현실은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한 리쿠는 요쿠의 너무나도 개구장이 같은 허술한(?) 모습에 너무 혼란스러워하죠. 음 뭐랄까 어른스럽고 쿨한 분위기의 남자인줄 알았더니 좀 푼수다 싶을 정도로 쾌활했으니까요. 현실의 그를 보면서 한숨만 쉬는데...

역시..연예인이라 미소가 일품인지 '극락 스마일'에 아주 뿅 가고 맙니다. 독자인 저는 콩깍지가 안 씌웠는지 그 미소가 극락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던데...
연예인과 사귀려고 아등바등하는 순정만화와는 달라서..솔직히 신선해 보이더군요.(아마 단편집이라 권수를 늘릴 생각이 없어서 그랬을 것 같다는) 연예인도 일반인과 똑같다는 tv의 모습은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또 한번(?) 일깨워주는 만화였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드라마의 그 배역이 실제의 그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테니까요..후후... 하여튼 요우도 힘들 것 같네요. 자신과 다른 이미지의 배역이 주어지고 그것을 대중앞에서 연기해야 하니까요. 아니 그의 극락 스마일에 대중들은 모두 나가 떨어질라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분위기의 만화로 기억됩니다. 단편집이라 좀 아쉬울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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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미소녀 전사 정의봉맨 1
오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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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솔직히 종 잡을 수가 없네요. 정말 엽기적이기도 변태(?)적이기도 하고....음..기존의 순정만화나 소년만화랑은 좀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달까요? 주인공 소년 앞에..어느날 아주 단순하게 생긴 외계인이 나타납니다. 당신이 자기를 도와만 주면..돈도 주고..어쩌고..하면서 꼬여내죠. 그리하여 소년 돈에 눈이 멀어...냉큼 yes.... 그 후..그 소년은 변태가 되었습니다. 세일러문처럼 우아하게 변신을 하지는 않지만 일단 변신을 하면 머리는 길어지고 학생이 입기에는 좀 야시러울 수 있는 옷을 입은 모습으로 변하니까요.

문제는 옷이나 생김새는 여자인데 몸은 남자라는 정말로 변태가 된 것이죠. 외계인은 소년이 정의를 지키는 전사가 되기를 바라지만....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변신뿐...대단한 능력이 없습니다. 어찌하여 이럴 수가 세일러문의 그 머리띠라도 빌리고 싶을지도...애초부터 그리 정의에 불타는 열혈 소년이 아닌지라 이야기는 점점 꼬여만 가고 그 와중에 별별일을 다 겪게 되죠. 집에 가끔씩 들어오는 형이 그에게 반한다던가 그의 쿨한 친구를 악의 구렁텅이에서 구하기 위해 고민하던가 변신한 그에게 깡패가 반한다던가....

아직까지는 별로 정의를 위해 하는 일이 없는데요.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참고로 만화책 연재분에서는 형과 주인공에 얽힌 슬픈 과거가 밝혀지면 더 이상하게 꼬여만 간다는....) 그 외계인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결국 식모잖아요. 착하긴 무척 착하던데 식모하려고 지구에 왔다는 것인가? 언제 정의를 지키는 정의봉맨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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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아이리스 1 - 애장판
김강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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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아주 얇은 갱지같은 종이에 인쇄되어서 만화책이 나오던 만화방(대본소용이라고 하나?)시절...솔직히 이런 만화는 많았다. 외국을 배경으로 해서 귀족이 나오고 원피스가 나오고..화려하고..말괄량이 주인공이 나오는...그런 만화가...항상 괜찮은 사람에게 둘러쌓여서 결국은 한 남자랑 잘 먹고 잘 사는.. 이 만화는 그 시절 약간 더 흘러..만화 잡지가 많이 간행되던 시절에 나온 만화였다. 그래서 그런 분위기의 만화를 많이 보았던 나로서는 솔직히...이 만화가 독특하다내지 인상깊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단지 그런 내용이 잡지에 연재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면 신기했다. 그래서 잊고 있었다. 심지어 작가가 김강원이란 사실도...

책이 하얀것이 학산문화사에서 애장판으로 참 예쁘게 나왔다.(개인적으로 그림체가..이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도리어 좀 개성이 없는 듯한 느낌...) 사실 처음에는 시공사에서 나온 줄 알았다. 책이 너무 예뻐서... 아이리스라는 유럽의 시골소녀가 어머니의 허영심때문에 도시로 나오면서 사교계에 발을 딛고 예의범절을 배우면서...그들의 기준에서 말하는 숙녀가 되어(아직 그녀의 말괄량이 기질을 버리지는 못했지만..)가는 그런 만화였다. 당연히 그 와중에..그녀의 그 독특한 기질을 좋아하는 남자들 등장하고...마지막에는 그녀가 기다리는 사람과 잘 된다는 이야기인데...음..왕자와 공주나오는 만화책을 많이 좋아하는 12살 근처의 여자아이라면...충분히 좋아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한 중고등학생만 되도..유치하게 느껴지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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