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피우는 꽃 1
쿠사카와 나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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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 옛날 용신이 인간세상에 내려와 인간신부를 얻었고 자손이 퍼지게 되었다. 그들은 사막의 물을 관장하는 나라의 지배층이 되었고...주인공은 그 나라의 공주(?)인듯하다. 철없지만 귀여운 꼬맹이 공주...그런 그녀에게는 벌써 약혼자가 있는데...어느날 새로운 약혼자가 나타난다. 정확히는 과거에 약혼자로 어린시절 갑자기 없어져서 오랜세월 보이지 않다가 나타나는데 기억을 잃은 상태다. 오직 기억하는 것은 그녀...그녀의 양손에는 꽃그림이 있는데 둘에 대한 애정도를 나타낸다. 애정도가 늘어나면 꽃이 가지를 늘이고 또다른 꽃을 피운달까? 그녀를 두고 나름 두 약혼자가 경쟁하는 이야기인데 여주인공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다지 각박해보이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과연 그녀를 신부로 원하는지 궁금할 정도? 그냥 둘다 그녀를 동생처럼 귀여워하는 느낌이다.

용의 힘을 이어받은 그리고 지배자의 딸이다보니 그녀를 나름 활기차게 잘 살아보려고해도 주위에서 태클이 들어오는데 양손에 떡을 쥔 그녀..누구를 최종적으로 선택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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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한집 1
윤지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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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좀 흔한 학원물을 그렸던 작가가 이런 스타일의 환타지를 그려서 놀랐다. 우리나라에서 세상에~, 백귀야행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무섭지 않으면서도 뭔가 고즈넉한 분위기의 환타지만화가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이 만화는 다른작가의 '반혼사'라는 만화를 재밌게 읽었다면 추천하고 싶다. 뭔가 분위기가 그것과 좀 비슷하달까? 그것보다는 좀 덜 따뜻하고 살짝 더 무서운 분위기에 나름 쿨한 느낌이지만...

인간인지 궁금한 술법사들이 등장하고 그에게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식으로 엮여진 만화다. 사람들은 술사에게 부탁을 하고 술사는 대체적으로 부탁을 들어주는데 그로 인한 결과가 참 그렇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가 진리랄까나? 뭐 어쨌든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래된 시들과 함께 옛날 배경의 만화인데...굳이 순정만화 안 좋아해도 볼만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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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4
윤미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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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반의 나름 발랄한 스타일의 여주인공이 어째 점점 더 우울해지고 불안해하는 것 같다. 주인공 하백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할 따름이고...일단은 부부이긴 한데 분위기가 영~~썰렁하달까? 그런데 이번권에서 이둘은 시험을 받게 된다. 그녀가 기억을 잃는 약을 타의로 먹게 되고 하백이 찾아갔을때 그녀가 그를 알아본다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식인데..참 대단한 것 같다. 그리하여 기억을 잃은 그녀는 다시 인간세계로...

여주인공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지 아니면 그녀가 어떤 특이한 운명을 지녀서 그런지 어쨌든 그녀 주위에는 남자들이 북적북적하다. 나름 겉으로는 좋아한다는 식인데 분위기는 그녀를 이용하려는 듯한 느낌이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신들 사이에서 아무런 능력도 발언권도 없는 인간을 왜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 싶다. 말이 하백의 신부이지 사실 하백이 그녀를 신부로서 인정한 분위기도 아니던데...하백의 어머니도 그렇고 그 황제인가 하는 사람도 그렇고 무슨 생각인것인지?? 그 사이에서 잘 살아가려면 여주인공도 참 힘들듯 하다.

그림체가 상당히 이쁘고 화려해서 눈을 보기엔 좋은데 좀 지루한듯 느린듯한 뻔한 듯한 전개가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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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5
윤미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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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이 만화의 여주인공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 매번 불쌍한 모습이다가 가끔씩 큰소리 한번 내는 스타일인듯 한데 어째 주연답지 않고 조연스타일이랄까나? 주연옆에서 고민만 살짝해대는 느낌이고 뭔가 여주인공에게는 공감가지도 않는다. 어찌보면 상당히 밋밋한 것도 같고...전작을 재밌게 봐서 좋긴 한데 나름 환타지 배경이었으면 좀 환타지스럽게 갔으면 싶기도 하다. 배경만 환타지말고...눈앞에 보이는 적도 사건도 없어 보이니 하다못해 신기한 동물들이라도 종종 등장했으면 하달까?

4권에서 나름 고생을 했던 하백이 마음을 굳히고 여주인공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하게 된다. 나름 행복해 하는듯 한데...갑자기 또다른 하백의 신부가 바쳐진다. 그녀를 구해달라는 여주인공, 후회하지 않겠냐는 하백...그리하여 또다른 그녀를 구하게 되는데...그녀의 정체는???

체스판을 보여주면서 뭔가 뒤에서 음모를 꾸미는 듯한 분위기의 사람들과 다시 균열이 갈듯한 주인공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앞으로 계속 그렇게 갈 것 같은데..뭔가 너무 우울하고 답답한 것 같다. 누군가 웃겨주거나 살짝 가볍게 무겁게 하면서 분위기 조절 했으면 싶달까? 너무 무겁다. 애절한 사랑을 다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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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비색 팔레트 1
쿠사카와 나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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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섬에는 새가 아주 귀하다. 새가 염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표지에서 보다시피 새의 깃털색은 다양한데 마술처럼 그 새에게서 물감(?)들이 퐁퐁 나온다.) 생김새가 다른 즉 종류가 다른 새에게서도 색을 뽑아내는 것 보면 아무래도 이 섬의 특산물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데 태어날때부터 그런지 아니면 커가면서 어떤 사료등을 먹여서 그러는것인지 살짝 궁금할때도 있다. 어쨌든 그 섬에는 새와 짝을 이뤄서 색을 뽑아내는 기술을 익히는 학교까지 있다. 기술이 좋을수록 좀더 다양한 질좋은색을 뽑아내는데 겉표지의 주인공은 아쉽게도 열등생이다. 자신의 새를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는 당연히 등장...

새가 너무 귀하고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새를 훔쳐가려는 사람들이 자주 출몰하는 듯한 느낌인데 기술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새만 뺏어가서 관상용으로 쓰려는지 너무 궁금하다. 생긴것은 이쁘지 않고 색은 이쁜듯 한데...겉표지의 발랄한 소녀의 학교와 마을 이야기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스타일이라서 참 귀엽다 싶다. 큰 사건은 없기 때문에 좀 밋밋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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