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 스페셜 앨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Vol. 2
이승기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몇년전부터 가수들이 리메이크 앨범을 꾸준히 내고 있다. 굳이 리메이크 앨범 아니더라도 정규 앨범에 리메이크 곡 한곡쯤은 싣는 추세이고 비용절감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복고가 유행이다보니 거기에 발맞추기 위해서가 아닌가한다. 2년전인가 이승기씨가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때란 이름으로 여자가수의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번 앨범은 남자가수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리메이크 앨범들이 대부분 10년도 더 된 노래들을 많이 담은데 반해 이승기씨의 이번 리메이크는 한 10년 근처의 곡을 위주로 하지 않았나 한다. 이번 같은 경우 다줄꺼야는 정말 너무 최근(?)이라 의외다.

개인적으로 이승기씨가 노래를 잘해서 참 좋은데 이 앨범 아쉬운 것이 있다. 지난앨범때도 그러더니 이번 앨범도 말이 리메이크지 거의 원곡과 비슷한 느낌의 노래들로 채워져있다는 점이다. 뭔가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 점이 좀 아쉽다. 워낙 명곡들이라 노래들이 안 좋을수가 없긴 하지만~~.

다 줄꺼야가 더 인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박 2일에 나왔던 추억속의 그대가 더 좋다. 김경호씨 노래도 은근히 잘 소화해서 이승기씨 가창력에 놀랐고..단 파리의 여인들 ost곡은 좀~~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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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1집 리패키지 앨범 - Baby Baby
소녀시대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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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한창 인기인 소녀시대의 리패키지 앨범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좀 놀랐다. 신곡도 아닌 메들리를 넣어놓고 사진만 바꾼 느낌이랄까? 그 사진때문에 소녀시대 팬이라면 컬렉션 개념으로라도 사겠지만 솔직히 팬이 아닌 사람이라면 초판이 있다면 그다지 땡기지는 않지 싶다. 요즘 좀 하락세지만 태연양의 '만약에'를 넣던가 것도 아니면 다른 가수 리패키지처럼 신곡이라도 넣던가..어쨌든 잘 팔리니 기획사에서도 더 이상 돈을 들이지 않은 것이겠지만 그래도 좀 심하다 싶다.

전체적으로 여자아이돌스런 발랄한 곡으로 담고 있다. 이 앨범 하나내놓고 방송활동 근 6개월 이상 한다고 하던데 그 어떤가수보다 음반 한장 내고 길게 활동하는듯 하다. 그래서 그런가 왠만한 곡은 방송에서 한번쯤은 모두 부른듯하다.(한두곡 빼고는 몽땅인 것으로 알고 있음.) 세번째 후속곡인 베이비 베이비 내놓으면서 리패키지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살인 멤버들이 꽤 많아서 이젠 소녀시대라 부르기 약간은 좀 그렇다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깜찍하고 발랄한 아이돌 노래를 좋아한다면 구입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9명이나 된다던데..목소리 구별은 잘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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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4737 2008-03-30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20번 들어보면 목소리 구별이 됩니다. 그리고 7번의 tears같은 슬픈노래도 있어요. 전 모두 즐겁게 들었습니다. 가볍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SS 501 (더블에스 501) - 3rd 싱글 Deja Vu
더블에스 501 (SS 501)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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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은 발랄하고 경쾌한 이미지의 아이돌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다고 생각하는데요.(언록, 경고, 파이터 등이 있지만 뭔가 이미지만 강하게 가려고 했지 실제로 노래를 잘 소화한다는 느낌이 없어서인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멤버 중 댄서가 없어서인지 춤이 많이 어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음반부터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이전 댄스음악에 비하면 남성적인 느낌을 더 강조한 것 같아요. 이미지 변신을 하는듯 합니다.(우리나라 아이돌은 데뷔할때는 귀엽게 가도 음반 낼때마다 조금씩 성숙한 이미지로 가는 편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에 ss501이 냈던 음반 중에서는 가장 취향에 맞아요. 노래들이 전형적인 한국댄스음악다운 남성적인 느낌으로 가거든요. 귀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만큼 듣기가 편하구요. 단, 이런 곡이면 그만큼 자신들만의 색을 잘 입혀야 하는데 실제로 라이브 무대가 어떨지 궁금하군요. 노래가 익숙하지만 히트곡이 되기 위해서는 특정 포인트가 있어야 하니까요.

타이틀곡도 좋지만 멜로디 라인이 살아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곡이 가장 듣기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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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Sorrow (스윗소로우) 2집 - SweeticS
스윗소로우 (Sweet Sorrow)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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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은 전체적인 느낌이 좀 편안했어요. 어떻게 들으면 좀 밋밋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90년대 라디오로 음악많이 들으신분이라면 공감할 어떤 감수성이 느껴진달까요? 마치 김동률씨 음반을 듣고 느껴지는 그런 부분요. 그러다 2집이 나왔다고 해서 들었는데 1집보다는 대중적이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 변화가 전 더 좋아요. 2집도 당연히 cd로 구매... 

뭔가 살짝 굴곡있는 멜로디라인이 있는데 스윗소로우 특유의 보컬화음을 잘 살리면서도 기존의 흔한 한국 발라드 스타일과는 달라서 좋네요. 대중성 강조하면서 너무 뻔한 스타일로 가면 약간 아쉽더라구요.(작년 양파의 타이틀 발라드처럼요.) 편안한듯 하면서 귀에 한결 더 꽂히는데 첫곡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쭉 이어서 들으니 트랙들의 배치도 좋고 음악들도 한결같이 너무너무 좋아요. 1집은 담담하다면 2집은 약간 화려하달까요? 멤버들 목소리도 너무너무 좋네요.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3집에서는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의 곡이나 시도도 있었으면 싶어요. 작년 쇼바이벌로 이 그룹 알게되었는데 방송보니 상당히 재주 있더라구요. 특히 컴백홈은 충격이었어요. 음..개인 솔로곡이라든가 보사노바나 일렉같은 약간은 다른 분위기의 곡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두곡 정도 넣어주면 싶어요. 앨범 전체 분위기 망치지 않는 선에서요. 작사, 작곡을 멤버들이 많이 했던데(1집때도 그랬지만.) 앞으로가 무척 기대되네요. 스윗소로우는 음반이 나올때마다 나오는 족족 사기로 마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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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4집 - Comfort
거미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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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3집 이상낸 가수들 추세가 좀 대중적으로 가볍게 가는 분위기인데 거미 4집 음반도 그런 느낌에요. 단, 그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자신의 색을 잃지 않은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동안 거미씨가 냈던 음반중에서는 가장 취향이에요. 전 거미씨처럼 소울이 진한 목소리를 좀 부담스러워해서 잘 안 듣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번 음반에서 거미씨 그 특유의 소울은 살짝 줄이면서 너무 가볍지 않게 거미다움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타이틀곡인 미안해요는 더더욱 그렇구요. 일렉음악이라고 해서 설마 요즘 유행하는 베이비 원모타임등처럼 기계음가득한 느낌일까? 했는데 전혀 안 그렇더라구요. 음...일렉음악에서 기계음은 줄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좀 더 가볍게 가면서 전면에 배치한 느낌이에요. 노래가 처음에는 좀 밋밋하지 않나..했는데 어제 라이브 들으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cd보다 실제 라이브가 더 좋다 싶어요.

타이틀에서 바뀐 모습을 보여줘서 음반 전체적으로 어떤가 했는데...퀄리티가 좋네요. 특히 레드락씨랑 부른 노래랑 지은씨랑 부른 노래가 귀에 익어요. 기존에 했던 진한 소울의 느린 노래를 기대하시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겠지만 뭔가 실험적이면서 대중성을 놓지 않은 듯 해서 제가 듣기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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