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n (에반) 2집 - Pain Reliever
Evan (유호석)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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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가에서 재즈를 공부한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돌의 모습을 벗고나타난 에반씨의 노래는 특이했다. 작곡가들이 외국인이라 그런가 노래들이 좀 실험적이기도 하고 신비하기도 하고 밋밋하기도 하고 듣기 좋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솔직히 대중적이지는 않다 싶었다. 재즈분위기 곡이 있긴 하지만 재즈 음반도 아니고...하지만 개인적으로 취향이어서 음반을 샀다.

이번에 음반 나왔다는 것 보고 또 샀는데 음악이 더 독특해졌다. 재즈를 공부했지만 약간은 도회적인 느낌의 곡을 가지고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가수의 느낌이다.(개인적으로 상당히 좋게 보고 있음.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가져야먄 다른 가수들과 구별되는 개성이 느껴지므로..) 뭔가 예술가 같달까? 전작의 남자도 어쩔 수없다..는 곡만큼의 대중성을 가진 곡은 없는듯 한데 이번 앨범도 솔직히 대중성이 좋다고는 못하겠다. 타이틀곡부터 생소하기도...

1집보다 더 음악들이 서늘해진 느낌인데 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노래 부르부를때 힘들어 하는 것이 녹음에서 티가 난다. 1집에서는 좀 고운 목소리 위주로 목에 힘빼고 불렀다면 2집에서는 목에 힘 팍 주고 힘있게 부르려고 노력하는데 목소리 특성때문인지 성량때문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창법때문에 그러는지 좀 부족한느낌이다.

재즈를 공부해서 그 느낌을 바탕으로 여러가지를 시도하려고 하는 듯 한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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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 Special Album
문희준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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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씨의 솔로 활동을 기억한다. 요란한 화장이야 뭐 그다지 놀랍진 않았는데(비주얼락가수들 요란한 화장한 사진 몇번 본적이 있어서 그다지 새롭지 않았음. hot때도 나름 화려했었고.) 방송에 나와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듣기 부담스러웠다. 언젠가 갑자기  지나친 안티들의 행동때문에 나름 안됬다 싶었다.

제대하고 나서 앨범이 나왔다길래 들어보았는데 이번 앨범 생각보다 많이 나긋해졌다. 솔로 몇집인지 기억못하지만 노래들이 대체적으로 좀 강력(?)하게 가는 느낌으로 기억했는데 이번 앨범은 그런 부분을 많이 줄인듯 하다. 음..크게 나누면 경쾌한 모던록스타일과 좀 소리지르는 것을 줄인 록스타일의 곡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달까? 좀 편안해진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보컬의 목소리도 그 소리 지르는 것이 덜하다.  참고로 경쾌한 노래의 경우는 이승환씨랑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문희준씨가 이런 목소리였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보컬보다는 이상하게 전자기타 소리가 더 전면에 배치된 느낌인데 좀 더 목소리쪽에 비중이 많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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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ang (빅뱅) - 2008 BIGBANG 2nd Live Concert Album : The Great
빅뱅 (Bigbang) 노래 / 예당엔터테인먼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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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이 들어보진 않았지만 내가 들어본 국내가수 라이브 앨범은 관객들의 소리로 인해 실황녹음이란 사실은 알겠지만 관객과 가수의 목소리 조화가 맞춰진 경우가 드물었다.

그러다 이 음반 듣게 되었는데 녹음상태 정말 좋다. 라이브의 느낌이 잘 살아있달까? 신기해서  검색을 해보니 무슨 비싼 기계를 들여왔다고 한다. 목소리와 반주등을 모두 따로따로 잡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왜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장감은 끝내준다. 전체적으로 지난 라이브 앨범보다 이번앨범이 더 낫다. 단 그래도 듣기 곤란한 트랙이 있긴 하다. '바보'같은 노래는 완전 불협화음 수준이다 싶다. 라라라등을 록버전으로 만든 것이나 재즈적인 느낌이 나게 편곡한 곡들이 꽤 좋긴 했지만...

데뷔때부터 작사, 작곡을 하면서 아티스트적인 느낌을 주는 특이한 그룹인데 앞으로 어떨지 궁금하다. 노래가 아닌 라이브앨범치고는 녹음상태가 너무 좋아서 별 4개 준다. 빅뱅 음반 한장도 안 산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빅뱅음반을 고르라면 난 이 음반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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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Nell) - 4집 Separation Anxiety
넬 (Nell)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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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음악을 그다지 안 들어서 넬이라는 밴드에 대해 잘 모른다. 지난 앨범에서 뮤직비디오가 참 독특했던 기억이 난다. 가끔씩 대중음악상인가 음악 평론가가 주는 상 후보인지 수상리스트인지에서 이름이 볼뿐....지난 앨범의 타이틀곡이 마음에 들어서 앨범 찾아 들었다가 역시 록은 내 취향이 아니야...했었는데 이번 앨범 너무나도 대중적이다. 솔직히 말하면 넬음악이 이렇게 대중적일 수 있다니 놀랐다. 그래봤자 나는 넬 음악 지지난꺼와 지난꺼 두장 들은 상태로 그들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르지만...

어쨌든 내가 기억하는 넬음악은 몽환적이고 우울한 느낌이었다. 보컬의 목소리가 독특한 것이 노래의 우울함을 너무 깊게 몰아가지 않아서 잘 어울렸다 싶었는데 이번 앨범같은 경우는 목소리에 서정성을 살린 느낌이다. 뭔가 좀 더 부드러워지고 몽환성이 강해졌달까? 이번 타이틀곡 한번 듣고 와~ 좋다 싶은데 바로 반응이 오고 있다싶다. 벌써 스트리밍사이트에서 상위권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타이틀곡의 경우 가사가 참 좋았고 멜로디도 좋았는데 수록곡들도 꽤 좋다. 너무 전자악기 음을 강조하지 않는 것이 귀가 편해서 더 좋았다 싶다. 나처럼 밴드음악이라면 일단 시끄러운 느낌때문에 질색부터 하는 사람도 들을 수 있는 대중성높은 음반으로 수록곡도 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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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Kangta) - Eternity 永遠 (영원)
강타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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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중국활동 하냐고 활동 안했다는 강타씨 이번 앨범내고 군대간다고 한다. 이미 갔는지도 모르겠다. 앨범 프로모션 무척 짧게 한듯..

요즘 추세처럼 노래에 이전의 화려한 기교보다는 편안함에 초점을 두었는데 노래가 좀 밋밋한 느낌이다. 노래들이 편안해도 너무 편안해서 포인트가 없이 무난하고 평범하게 느껴진달까? 방송에서 타이틀만 한 2번 들은 듯 한데 아직 멜로디를 한소절도 기억할 수가 없다.(노래 제목은 기억 못해도 멜로디 기억은 나름 강한 편인데...) 이런 스타일의 곡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겠다 싶지만 노래스타일이 봄보다는 가을에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봄하면 뭔가 생명력이 있는 그런 느낌인데 노래가 가을의 쓸쓸함을 띄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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