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장난감 (스위트 러브셀렉션 1)
나가에 토모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호스트...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술집에서 여자들 시중드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음..좀 퇴폐적인 분위기가 연상되는데요. 이 만화책의 남자주인공 직업이 호스트입니다.(일본은 호스트가 불법이 아닌가 봐요. 그리고 그리 퇴폐적으로 보이지도 않네요. 만화상으로는...) 과거에 좋아했던 렌지를 호스트바에서 만나게 된 평범한 여대생은 그에게 정체를 숨긴채 다가가고..마침내는 렌지랑 사귀게됩니다.(그녀의 사랑은 진실, 혹은 순수한 것인가 봅니다.

중학교때 좋아했던 남자애한테 다시 반해서 호스트랑 사귀다니..하긴 일본은 불법이 아닐 정도면 꽤 대중화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어엿한 직업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애인을 다른 사람과 나눠가져야 한다는 것 자체가 좀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하여튼 대단한 주인공입니다.)

그런데..연중 무휴에 만인의 연인인 호스트랑 사귀기 때문에..꽤 고난이 많습니다. 호스트의 규칙 또한 엄격(?)하구요. 연예인처럼 경쟁자도 많고..그 자체가 직업이라서 드러내서도 안되구요. 1권으로 끝나는 단편집인데요. 수많은 추종자로부터 애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렌지...그만 호스트바를 그만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님 자신이 하나 차리거나....하여튼 여주인공 대단합니다. 생각보다 당차지는 않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래지어에서 원자폭탄까지 - 잊혀진 여성들의 잊을 수 없는 아이디어
에슬리 앤베어.그레그 파섹 지음, 장석영 옮김 / 현실과미래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는데요. 그러고보니 어렸을때 전집으로 된 위인전을 읽으면서 여성이면서 위인전에 나온 사람은 딱 3명이었습니다.(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있는 발명가 그림에는 모두 마흔을 넘긴 백인 남자만 그려져있다고 합니다.) 신사임당, 헬렌 켈러, 퀴리부인...세상의 반은 여잔데...당시에는 왜 여자들이 없는가 같은 것은 생각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책을 보니..수많은 여성 발명가와 발견가가 있더군요.

핵분열, 분홍색 샴페인, 태양열주택, 보이지 않는 유리등등이 여성들이 발명, 발견한 것이라면서 이 책은 시작합니다. 그녀가 언제 태어나 언제 결혼하고 어떻게 사업을 하고...전체적으로 많은 여인들을 다루다보니 열전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각각의 여성발명가와 그녀의 발명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요. 발명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여성들의 생활과 밀접한 브래지어, 아기업는데 필요한 도구, 기저귀등이었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여성들이 사무실에 앉게 되면서 페이퍼 수정액등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학(마리아 아그네시라는 미분의 기초를 세운 수학교본 '분석 원론'의 witch of agnesi라는 것은 곡선을 그리는 수학공식이라고 하네요.) , 물리학등등에서 활약한 여성들도 등장하구요.(핵폭탄관련 연구를 했던 한 여성은 자신이 죽을때까지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핵폭탄때문에 전쟁이 빨리 끝나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고 생각해서요.)

여성들에 대한 자료가 안 남아있어서 그런지 몰라도..거의 사진이나 관련 발명품에 대한 그림같은 것이 없어서 좀 아쉽더군요. 당시에 곡물분리기등은 어떻게 생겼을지...조금 궁금했거든요.

p.s. 엘리자베스 아덴과 헬레나 루빈스타인의 이야기는 한편의코미디 같더군요. 서로 경쟁자여서 그년이라고 부르면서 각각 왕자랑 결혼하고 사업도 성공하고...결국 그들 인생에 플러스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요..백화점에서나 볼수 있는 고급브랜드 엘리자베스 아덴을 만든 사람의 본명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그레이엄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그녀가 사실은 무척 가난하고 성격도 그리 나빴다는 점이 뭔가 매치가 잘 되지 않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분 좋은 아침을 여는 아로마 마사지
김동숙 지음 / 뜨인돌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아로마 테라피..향기를 이용해서 통증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 책의 16페이지가 일단 가장 중요한 내용이므로 꼭 읽어봐야합니다.(뒤에도 나오지만요. 근데..너무 작게 써놓은 아닌가요? 좀더 크게 잘 띄는 곳에 저자가 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내용은 '오일품질, 개인체질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그러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고 아이들이 오일을 마시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내용입니다.

아로마 테라피는 식물로부터 추출한 향기 에센스 오일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자연요법이라고 이 책은 시작하고 있습니다.(참고로 아로마 오일은 고도로 농축되어 있으므로 베이스 오일이라는 것을 섞어서 사용해야하며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오일별 치료효과랑 오일쓰임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있는데요.(예를 들어 라멘더는 불면증, 진정제, 상해에 좋다고 하네요.) 마사지의 기본은 부드럽게, 천천히, 밀착하여라고 하면서 수많은 마사지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로마 오일을 발라서 하는...결국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이 마사지기법을 설명하므로 사실은 마사지 책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은데요. 일부 기술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티트리 오일은 유방암 예방효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것 정확하게 밝혀졌는지..궁금합니다. 아로마 테라피..옛날부터 있었던 것은 알지만...활성화된 것은 얼마 안되었으니까요. 확실한 것은 아로마 테라피는..치료에 도움을 주는 보조 치료정도지..주 치료법이 아니라는 사실일 것입니다.

p.s. 코에 내성이 생겨서 아로마테라피 할려면 2~3일 휴식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그럼 아로마 테라피를 행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매일매일 사람이 찾아올것 아니예요. 마스크쓰고 하나?

그리고..아로마 오일..진짜 비쌉니다. 고도 농축된 것이라 그렇다고 하지만...진짜 비싸더군요. 관리도 힘들고...그냥..귤껍질 넣고 목욕이나 해야 될까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바다 해양생물
제종길 외 글, 고동범 외 사진 / 다른세상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은 우리나라 바다 해양생물이지만 사실 이 책은 제주도 바다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바다의 생물을 동물형태에 따라 분류한 도감형식을 띠고 있구요.

사진 구경하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이 사이즈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바다속 모든 생물이 진짜 이뻐요. 색감도 깔끔하고 칼라고요. 조명빛인지..진짜 색깔인지 햇빛때문인지는 몰라도...고동조차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무지개색이더라구요. 특히..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산호관련 사진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한번에 담은 사진을 보면...진짜 꽃밭같아요. 색색깔에 하늘거리는 말미잘과 나무처럼 우뚝 서있는 산호..그리고 그 사이를 지나가는 색색깔의 물고기..사진이 좀 사이즈가 작은 것이 있어서 그점이 아쉽지만..사진하나만은 정말 볼만합니다.

단지...저같은 일반인한테는 좀 딱딱했죠. 무슨 물고기, 몇센치까지 크고 어디에 서식하며 무슨 색이다 등등..사전에 나올 것 같은 내용만 몇줄 언급하고 넘어가거든요. 해양생물 연구하는 학자들한테는 좋을지 몰라도..저같은 사람은 언제 다시 넘겨볼지 모르겠습니다.

일종의 도감답게...반가운 고등어랑 갈치랑 돔도 나오더군요. 살아있는 고등어 사진을 보게 되다니...왠지 반갑더라는....근데요. 우리나라 제주바닷가에 전기 가오리 사는 것 아시나요? 사람이 닿으면 충격받을 정도로 강한 수십볼트를 낸다는.... 아직가지 가시복(껍질에만 독이 있데요.) 부푼 것 말려서 장식품으로 만든 것이있다고 하는데...본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먹기만 하나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곤충 백가지
김진일 글, 이원규 사진 / 현암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도감형식의 책인데요. 분류가 참 독특합니다. 보통 이런 책은 무슨 목 무슨 목..이런 식으로 쭉 나열되어있는데요. 이 책은 집안에서 볼수 있는 곤충,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곤충, 산업에 응용되는 곤충 등등 약간 흥미있는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물론 필요한 곤충에 대한 내용은 뒤에 색인을 참고하면 되구요.)

사진도 큼직큼직한것이 들어있고 그 벌레의 색깔이나 습성뿐만 아니라..벌레 관련 여러가지 이야기도 해주는데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바퀴벌레는 부잣집에서만 있어서 옛날에 돈벌레로 불렸고 중국에서는 한약재, 동남아시아에서는 튀김재료로 쓰인다는 등등의 이야기하고 그런 바퀴벌레를 이용해서 페로몬 연구통한 버레 퇴치,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 연구등등을 한다고 하더라구요.(음..바퀴벌레를 옹호하는 듯한 저자의 태도는 좀 이해가 안되지만요. 바퀴벌레의 분비불이 사람한테 병균을 옮기기도 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하는 것 같던데...전문가가 이렇게 말하니...진실이 뭔지 알고 싶더군요.)

칸다라닌일나 독성물을 가져 고대 그리스에서는 자살약으로도 사용되었고 현재에는 성병치료제, 이뇨제의 원료로 사용된다는 청가리라는 곤충은 참 쓰임새가 많은 것 같던데요.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사진이 아닌...(사진에서 뚜렷하게 보여주지만요.)
부록의 중국의 귀뚜라미 싸움에서 사람피 빨린 모기먹은 귀뚜라기마 잘 싸운다해서 그렇게 했다는 부분요. 진짜 끔직했습니다. 그 귀뚜라미 결국 사람피 먹은 거잖아요. 중국인들이 내기를 좋아해서 재산날리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그렇게 까지 하다니..오죽하면 그런가 싶다가도..역시 끔찍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