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걸의 해독주스 - 내 몸의 독소, 이젠 해독주스로 해결한다
서재걸 지음 / 맥스미디어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케이블 방송에서 본 적이 있는데, 책으로도 나왔네요. 처음에는 해독주스라길래, 예전에 한동안 다이어트 방법인가로 인기있었던 숙변제거한다는 관장비슷한 것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라 각종 오염이나 먹는 것, 스트레스, 전자파등으로 사람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한다는 개념이더군요. 그런 것들로 인해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화되고 질병에 노출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채나 과일을 생으로 또는 삶아서 먹는다는 개념이었습니다. 몰랐는데 독소도 휘발성, 지용성, 수용성 등 다양하더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독소들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예를 들어 밀가루 음식의 경우 몸속에 들어오면 발효되어 술과 같은 상태가 되고 그로 인해 간의 해독력을 떨어뜨린다함.), 해독주스 레시피, 해독주스로 효과본 사람들의 사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의사니까 검증안된 민간요법같은 것이 아닌(실제로 저자는 자연치유법 관련 병원을 운영한다고 함.) 실제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이 책에 나온 대로 하는 법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먹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약이 아닌 자연의 식품이라 장복해도 부작용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점은 좋구요. 솔직히 매번 챙겨먹는 것도 힘드니까요. 해독주스는 식이섬유와 수분섭취로 등으로 인한 변비완화부터 효과가 다양한 듯 한데요.  사실 일부는 맛이 좀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그냥 건강생각하고 약먹는다 생각하면 괜찮긴한데, 그렇지 않다면 취향이 아닌 것들도 몇종류 있더군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해독주스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서 병에도 저항하고, 영양있는 음식등을 먹음으로써 건강하게 살자가 저자의 이야기였습니다. 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이 있거나 하진 않아서 그것은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 개정증보판
서중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다닐때 국사 시간에 주로 삼국 이후 조선시대까지만 중심적으로 배웠고 한국 현대사쪽은 분량도 적었으며, 시험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선생님이 그다지 비중있게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한국현대사에 있었던 유신이나 이승만 하야같은 큰 사건빼고는 잘 알지 못했다. 그 후 커가면서 신문에 나오는 제주사건이나, 실제로는 독서회였는데, 빨갱이라 누명쓰고 고문당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의 영화를 통해 내가 몰랐던 역사의 사건들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그렇게 경제 5개년 계획이니, 대통령 직선제, 간선제같은 하는 정부나 정치이야기만이 아닌 우리나라 현대사의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그림을 함께 하여 설명해준다.(예를 들면, 채만식과 이광수 이야기 같은 것들이 들어있다. 채만식은 자신의 친일행적을 소설로 그려내고 반성했는데, 이광수는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반성없이 넘어갔다 함.) 그래서 인상깊었고, 보면서 순간 짜증도 살짝 났다. 역사를 통해 배운 것도 없이 다시 반복되고 있는 독립 이후의 사건들이 답답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어제 반성하고 오늘 다시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지만 그래도 높은 자리에 있으면 그러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원래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 권력자들은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인다 싶다. 뭐 그들은 그 당시 그게 자신의 소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해방 후 권력자들에 붙어 다시 한번 잘 살아가는 친일파부터, 공짜가 아닌 미국의 원조, 정치깡패, 노동권에 대해 알린 전태일, 최근 박근혜정부(이 책이 개정증보판이라 실린 내용이라 함.)까지 정말 한 흐름으로 쭉 이어지는데, 이 한권으로 한국의 현대사를 대략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자세히 특정 사건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자 한다면 읽어보기 딱 좋다. 개인적으로 특히, 나보다 더 현대사를 모를 지금의 어린 아이들이 이런 책들을 꼭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좀 딱딱한 느낌이겠지만 읽을만 하지 않을까? 어린이판이 있다면 더좋겠다.) 그들에게 제대로된 역사의식이 있어서 그들이 자랐을 때 보다 나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방 후 3년 - 건국을 향한 최후의 결전
조한성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에 미국 대통령 트루먼에 대한 책을 읽었다. 그런 이름의 미국대통령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트루먼이 일본에 핵폭탄을 투하를 승인한 미국대통령이었단 사실을 처음 알았다..(그 전임자 루즈벨트가 이미 맨하튼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폭탄개발 등 밑그림 짜놓은 상태) 그 책에서는 트루먼의 미국내 이야기가 위주라서 우리나라에 독립에 영향을 미친 핵폭탄 투하는 한페이지 정도 분량밖에 되지 않았다. 미국과 싸운 적국들이 거의 전쟁의 막바지에 패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에서 병력투여와 그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핵폭탄을 투하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책의 해방 후 3년은 거기서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자주적인 독립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민족 독립을 위해 싸우던 사람들이 이제는 서로 다른 생각과 이념으로 갈래갈래 갈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 유명한 7인(다른 6인에 비해서 김일성은 무게감이 좀 떨어진다 싶다.)을 중심으로 쓰졌는데, 약간 소설적인 기법도 가미되어 있다. 그 당시 복잡한 사회상때문인지 혼란한 시대에 걸맞게 그 과정도 정신없다 싶다. 거기다 냉전시대다 보니 미국, 소련 등이 힘겨루기 하면서 우리나라가 샌드위치가 된 상태라서 더더욱 그렇다. 서로 협상하고 심지어는 암살까지 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정부를 만들고자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면서 좀 씁쓸했다. 역사에 만약이란 것이 없다는 것은 아는데, 적어도 매국친일파 제대로 처리하고(유럽은 2차 대전 이후 대대적으로 전범등을 잡아넣었는데 우리는 못해서 정말 아쉬움.), 독립이라는 동일한 목표가 사라진 이후, 단일국가 건설이란 부분까지 뜻을 함께 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싶기 때문이다. 그랬다면, 6.25도 없었을테고, 얼마전에 끝났던 남북이산가족 상봉, 휴전선의 지뢰사고 등도 없었을텐데 말이다. 아울러 통일까지 들여야 하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과 비용까지도 말이다. 뭐, 북한이 통일하는 시나리오라면 그것도 문제라고는 생각한다.

  독립을 싸웠던 그 분들께 일단은 감사하고, 이 작은 나라에 자기네 이득을 위해 이러저리 끌고다닌 소련과 미국, 중국이 참 얄밉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반양장)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넓고 얕은 지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깊은 지식은 좀 머리 아프기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저널 그날 조선 편 1 - 태조에서 세종까지 역사저널 그날 조선편 1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지음 / 민음사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프로그램 종종 보는데 재밌어요.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더 자세하게 그 이면까지 설명해줘서 좋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