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하우스가 이름을 RHK코리아로 변경했네요.)

 

2월에 기대하고 있는 RHK의 출간 라인업은 일단 마이클 코리타의 책들.

RHK코리아는 이 두 권을 2월에 동시 런칭한다는 소식.

그의 링컨 페리 시리즈 첫권인 <오늘 밤 안녕> 그리고 스탠드 얼론인 <숨은 강>

스물 여섯 난 이 젊은 작가가 요즘 미국 추리 소설바닥을 뒤집고 있다는데

그 진면목이 궁금...

경애하옵는 코넬리 형님과 댄 시몬스 선생이 턱이 빠지도록 칭찬을 했다는 이야기도.ㅋ

 

 

 

 

그리고 넬슨 드 밀의 존 코리 시리즈 4권 <와일드 파이어>.

2권인 <라이언스 게임>을 봤으니 이 책도 당연히...

(3권은 뭐가 문제 있어서 4권 먼저 출간)

 

 

 

올해 여든 둘인 움베르토 에코 선생의 장편 <프라하의 공동묘지>..

19세기의 반유대주의를 다루고 있다는데 아마존에 가보니 난리도 아니군요.

열린책에서 이세욱 선생의 번역으로 7월에 나올 예정.

이 책이야 말로 블록버스터..머스트 해브. 

 

 

 

그리고 제프리 디버 형님의 링컨라임 시리즈 9권 <버닝 와이어>

영어판 하드커버를  구하긴 했는데 번역판도 기대 중.

 

참고로 RHK 코리아 2012년 최강의 출간 라인 업..

 

* 2012년 출간 예정작
 

** 마이클 코넬리

1. 로스트 라이트(해리 보슈 9)

2. 클로저(해리 보슈 11)

3. 에코 파크(해리 보슈 12)

4. The Overlook(해리 보슈 13)

5. The Brass Verdict(미키 할러 2)_로스트 라이트 뒤에 바로 출간 예정입니다.

6. 보이드 문_올해 12월말 혹은 1월 예정하고 있습니다.

 

** 제프리 디버

1. 버닝 와이어(링컨 라임 9)

 

** 빈스 플린

1. Executive Power(미치 랩 4)_

2. Memorial Day(미치 랩 5)

3. Consent to Kill(미치 랩 6)

4. Act of Treason(미치 랩 7)

 

** 제임스 패터슨

1. 7th Heaven(우먼스 머더 클럽 7)

2. 8th Confession(우먼스 머더 클럽 8)

3 위치 앤 위저드 시리즈

 

** 테스 게리첸

1. 악녀의 유물(리졸리 & 아일스 7)_다음 주에 출간 예정입니다.

2. 아이스 콜드(리졸리 & 아일스 8

 

** 퍼트리샤 콘웰

1. 죽음의 책(스카페타 15)

2. 스카페타(스카페타 16)

 

** 발 맥더미드

1. The Wire in the Blood(토니 힐 2)

 

** 넬슨 드밀

1. 나이트폴(존 코리 3)

2. 와일드 파이어(존 코리 4)

 

** 스탠드 얼론

1. LA 컨피덴셜(제임스 엘로이)

2. 마스터의 그림자(에드거 앨런 포/마이클 코넬리 편집)

3. So Cold the River / Envy the Night(마이클 코리타)_링컨 페리 1편 <오늘 밤 안녕을>은 올해 12월 출간 예정입니다.

4. 아이언 하우스(존 하트)

5. 스틸 미싱(체비 스티븐스)

6. 콜드 그래닛(스튜어트 맥브라이드)

7. 유령의 해부학(앤드루 테일러)

8. Bloodsucking Fiends / You Suck / Bite Me(크리스토퍼 무어)

9.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라이오넬 슈라이버)

10. 라쿠나(바버라 킹솔버)

11. 뷰티풀 다크니스(캐미 가르시아/마거릿 스톨)

12. 추락천사4(로렌 케이트) 등

 

스탠드 얼론 들중에서 제임스 엘로이, 존 하트 그리고 시리즈 중에선

미치 랩 시리즈와 맥더미드 여사의 토니 힐 시리즈 2.기대 중.

 

여기에 문학수첩에서 낼 팬더게스트 시리즈까지 더하면 올해 쟝르 소설은 읽을거리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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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2-0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상하게 미국미스터리나 스릴러물은 별로더라구요. 코넬리도 별로고, 코벤도 별로고, 디버도 그렇고. 그나마 제프 린제이는 좋은데, 더 이상 안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에코 기대되고 아마존 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알케 2012-02-02 09:25   좋아요 0 | URL
저는 반대로 유럽권 작가들 쟝르 소설은 잘 안읽혀요 ^^.다들 좋다는 심농도 그렇고...에코 선생의 연세를 생각하면 이 책이 마지막 장편이 아닐까 싶어서 좀 짠해요. 이윤기 선생도 그립고.

이박사 2012-02-03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펜더개스트는 6월에나 나올 것 같습니다 ㅠㅠ 2월엔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도 주목할만한 것 같습니다. 보통 북유럽쪽 스릴러들은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데, <헤드헌터>를 보면 요 네스뵈는 북미쪽 스릴러에 가까운 스타일 같더군요. 마이클 코넬리가 극찬했다는 요 네스뵈!

아 그리고... 아마 이번주에 나올 존 하트의 <다운 리버>도 전 기대가 되네요. 그래도 벌써 에드거 상을 두번 거머쥔 작가라서...

알케 2012-02-04 09:20   좋아요 0 | URL
6월..늦네요. 시리즈 출간이 1년 텀이라면. <스노우맨> 기대되는군요. 아직 <헤드헌터>를 보진 않았는데 평들이 호평일색이라 주말에 읽을 생각입니다.

2012-02-07 2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케 2012-02-08 18:18   좋아요 0 | URL
마감끝나면 연락주소...

2012-02-18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8 16: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옛날 블로그를 가보니 7년 전 사진이 한장 있다.

옛날 사옥 5층 가편집실 3번 방.

곧 담배 연기로 기화하거나 커피로 액화할 것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밤을 새던 곳.

 

8년 사이에 환경도 많이 변화했다.

이젠 많은 곳에서 저런 선형 편집기로 일하지 않는다. 

나도 네트워크로 연결된 맥킨토시에서 영상 클립들을 끌어다 비선형 편집을 한다.

손가락이 부러져라 in점을 찍고 조그 셔틀을 돌리는 대신에 마우스로 딸깍거린다.

담배도 못 피운다. 담배 연기에 화재감지기가 울린다.

 

때때로 다시 저 편집기로 일하고 싶을 때가 있다.

컷과 컷이 프리롤 타임 5초 다음에 척하고 붙는 느낌도 그립고

5층 구석 창으로 내다 보던 풍경도 그립고

하루 열번씩 서로 저주를 퍼부으며 싸우다가 화해하던 작가들도 그립다.

 

십칠년 전  나의 첫 사수는 내 편집이 끝날때까지 꼼짝도 안하고

뒷 자리 의자에 앉아 나를 지켜봤다. 잘했다, 못했다 지청구 한마디 없이...

대신 마음에 안들면 방송에 안 내보냈다. 가혹한 사람이었지만 고마운 선배였다.

시간이 지나서 알게되었지만 가장 비싸지만 효과적인 OJT였다. 

불방회수와 편집실력은 정비례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니까.

 

이젠 나도 현업보단 뒤에 서 있는 사람이 되었다.

기계보단 사람과 더 많이 일한다.

그래서 그런가...기계가 그립다. 종종. 자주, 불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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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2012-01-31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편집기가 그립곤 해요.
그래서 모니터용으로는 테이프에 그림을 담아서 찾는사람도 없는 구석방에서
모니터하면서 글 쓰곤 해요.
아직도 비선형편집기는 뭔가 일한다는 느낌이 안들기도 하고.. 저도 구식인가봐요.
설연휴에 주환선배가 중국에서 들어와서 얼굴 잠깐 봤어요.
모두가 여전해요.
선배도 여전하죠?

알케 2012-02-01 09:06   좋아요 0 | URL
주환선배는 중국에 완전히 터를 잡은건가 ? 오래 못봤다. 지오 떠나던 그날 밤에 보고...나는 뭐 그렇다. 찬 날씨 몸 조심해라.

기억의집 2012-02-0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남동생이 음향편집이 직업인데...

알케 2012-02-02 09:02   좋아요 0 | URL
저보다 더 머리 아프고 어려운 일 하시는군요. -.-

2013-12-20 0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케 2013-12-20 23:10   좋아요 0 | URL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직업을 들라면 바로 조연출..-.- 그 고생을 이기고 자기 프로하면 빛나요. 격려와 기다림이 필요하죠. 제 아내는 피디 미누라 이십년에 좀 늙었어요 ㅎㅎ

2013-12-21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음악감독 아이팟에서 우연히 듣고 좋아서 찾아 본 음악.

호주 원주민 가수 Geoffrey Gurrumul Yunupingu.

선천적 시각 장애인이고 부족 토착어로 노래한다.

 

오세아니아 지역 특유의 정서라고 해야 하나.

무겁지 않은 우수와 쓸쓸함이 슬쩍 가슴을 친다.

 

찾아보니 솔로 앨범 한장이 있길래

mp3로 리핑해서 아이폰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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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2-01-27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넘 좋아요, 뜻 밖의 선물인듯 이곳에서 벌써 한시간 가량 헤헤거리고 앉았어요.
뒤에 풍경처럼 자리 잡은 더블베이스도 좋구요.
위에서 두번째 줄 Eoffrey가 아니고, Geoffrey거든요.
(저 Eoffrey로 찾느라고 애 좀 먹었어요~ㅠ.ㅠ)
왼손 컷 기타도 왠지 인상적이구 말이죠.

전 슬쩍이 아니구, 제대로 가슴을 치는걸요~^^

알케 2012-01-27 17:2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오타가....
리핑한 mp3 보내드릴까요 ?

기억의집 2012-02-01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곡 들으니 왜 제프 버클리의 할렐루야가 생각나죠.
 

 

메일을 확인하다 보니 zard의 20주년 기념 앨범 컬렉션이 나왔다는  소식이 있다.

미공개 음원을 포함해 128곡을 담고 공연 영상 dvd까지...

판매 가격도 대단하다.

 


속이 뻔히 보이는 마케팅이지만 구하고 싶다.

 

 

사카이 이즈미....

타마키 코지와 함께 내가 잊을 수 없는 가수.

1990년대 중반의 회현동..테크노마트 6층..뭔가 불온해보이던 BBS게시판의 중얼거림들

 

그녀가 죽은지도 5년이 지났다.

 

 

そんな胸さわき,搖れる午後
うつ向く橫顔,何か惱んでいるの
その理由を敎えて

 

나도 그 이유를 물어보고 듣고 싶다.

 

삿짱...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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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에세이스트이자 녹즙배달원인 김현진의 새 책 <뜨겁게 안녕>.

한 청춘의 도시 성장담이고 고군분투기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 줄로 요약하기에는 너무야박하다.

 

나는 때때로 그녀가 지난 해 부친상을 당하고 쓴 아래 링크의 글을 찾아 읽는다.

세 번의 장례식, 카카오톡을 보내는 강아지, 고구마와 멀리 떠난 쥐 그리고 아버지 이야기이다.

 

 http://hook.hani.co.kr/archives/27646 

 

그리고 언제나 같은 단락과 문장에서 한참 쉰다.

눈이 아프기 때문이다. 가끔은 목도 아프다.

이 글의 어떤 부분이 내 마음의 결을 건드리는지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몇 달마다 한번씩 읽은 글을 또 찾아 읽는다.

 

나는 이 젊은 작가가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기 위해 서 있는 지점을 좋아한다.

우울과 위악 또는 위선과 냉소가 아닌 좀 어정쩡허게 서 있는 언덕.

그래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어떤 정서같은 것 말이다.

 

 

빌 형님의 새 책.

빌 브라이슨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은 많지만 

그의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게 내 지론이다.

이 재미나고 유쾌한 작가가 유렵과 영국, 미국을 지나 이번에 호주로 갔다.

나도 갔다. 함께. 훌륭한 여행이었다.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XGZ4eLgQ9RY" frameBorder=0 width=420 allowfullscreen>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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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2-01-2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밑의 링크는 활성화가 안되는 걸요~ㅠ.ㅠ

알케 2012-01-27 17:41   좋아요 0 | URL
저는 왜 유튜브 링크가 안될까요 ? 다시 한번 알려주세요. 네이버 동영상 소스코드는 붙는데 유튜브 소스는 쓰기창에선 활성화되다가 (영상이 재생됨) 글 등록하기하면 윗글처럼 텍스트 태그만....아무리봐도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