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늘 스물네 시간인데

어떤 날은 짧고

어떤 날은 길어요


짧은 하루는 아쉽고

긴 하루는 힘들어요


하루가 짧든 길든

같은 마음이면 좋을 텐데

아니 하루가 짧고 긴 건

마음에 따라서군요


하루가 짧으면 짧은대로

길면 긴대로 보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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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4-22 0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하루가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자주하는거 같아요. 하루하루 끝나는게 너무 아쉽다는..

희선 2023-04-24 00:02   좋아요 0 | URL
잘못하면 하루 아주 짧기도 합니다 제가 요새 그래요 하루를 좀 길게 보내야 할 텐데, 사월 마지막 주는 어떨지...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54 가장 좋아하는 철은?




 한국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철이 있다. 봄부터 말했지만, 실제 한해는 겨울에서 시작해서 겨울로 끝난다. 새해가 시작하는 일월은 겨울이 아닌가. 봄인 삼월에 새 학년이 시작해서 그런지 봄이 시작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봄엔 뭔가 시작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어릴 때는 여름 좋아하기도 했다. 더워도 그냥 괜찮았다. 어느 때인가 더워서 잠을 못 자고는 여름 별로였다. 그 뒤에 좀 괜찮다 여긴 건 여름이 가고 오는 서늘한 가을이다. 서늘한 가을은 좋지만 겨울이 가까워지는 늦가을은 좀 안 좋다. 그때 기분이 안 좋아져서. 이건 봄도 마찬가지다. 봄은 시작할 때는 좀 괜찮고 벚꽃이 떨어지면 기분이 가라앉던가.


 겨울은 추워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눈은 좋아한다. 지금도 좋아하는 것 같다. 눈이 오면 밖에 나가고 싶기도 하고 눈이 온 풍경 사진으로 담고 싶어하기도 하니 말이다. 지난 십이월에 눈 올 때 밖에 나갔다 오기도 했다.


 어느 한 철만 좋아한다 말하기 어렵다. 그냥 조금씩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하다. 아주 싫어하는 철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여름도 괜찮다. 여름에 덜 우울한 듯도 하다.


20230417








55 가족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꼈던 순간은?




 대답하기 어려운 게 나왔습니다. 뭐라 말하면 좋을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해도 저를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사랑과 좋아하는 건 조금 다른가. 그렇기는 한데, 저는 사랑이란 말을 잘 안 씁니다. 앞으로도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은 부모한테 사랑을 받으면 자신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누구나 부모한테 사랑을 받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사람한테 부모는 다 있지만, 부모를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때는 부모 대신이 있어야 할 텐데, 부모와 살지 않는 사람한테 그런 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도 없는 사람 있겠습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비뚤어질지.


 부모가 있어도 비뚤어지는 사람 많군요. 지금 생각하니 저도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좀 비뚤어지기는 했지만, 남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아요. 저는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살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도 누군가 저한테 피해를 입었다 느끼는 사람 있을지도. 이런 것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누군가한테 상처주지 않아야 할 텐데. 조심 조심하겠습니다.


20230418








56 새로운 곳에서 살 기회가 생긴다면 어디서 살아보고 싶어?




 이건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런 거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 많을까. 난 안 해도 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곳에 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 사는 곳에도 아는 사람이나 친구는 거의 없지만, 다른 곳은 더 낯설겠다. 잘 모르는 곳이어도 난 잘 다니기는 한다. 그러다 길을 잘못 가서 많이 걷기도 하지만, 그렇게 길치는 아니다. 길 잘 찾아가는 편이다. 걸어서 간다면. 표지판이 있으니 그걸 잘 보면 된다.


 바다나 산 어디가 더 좋을까. 바다도 좋고 산도 괜찮을 듯한데. 바다와 산이 다 있는 곳에 살면 괜찮겠다. 그런 곳 어디일지. 내가 사는 곳에도 바다가 있지만, 집에서 멀고 멋지지 않다. 더 가야 멋진 바다가 있다. 그걸 알아도 한번도 안 가봤다. 그런 건 생각할 때 더 좋지 않나. 뭐든 그렇구나. 갖고 싶은 것도 가지면 그때만 좋고 시간이 가면 마음이 덜하다. 늘 그런 건 아니고 그럴 때가 많은 듯하다.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해도 아주 시골은 싫다. 그래도 여러 가지 물건은 쉽게 살 수 있어야 할 거 아닌가. 그런 걸 많이 사는 건 아니지만. 그러고 보니 내가 사는 물건은 별로 없구나.


20230419









57 하루 중 어떤 일을 할 때가 가장 힘들어?




 사람은 뭔가 해야 살겠지. 경제 활동, 곧 돈을 버는 것만이 일은 아닐 거야. 그래도 이런 말이 나오면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내가 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말이야. 일이라고 해야 할지.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밖에 없어. 아니 늘 그런 건 아니야. 하기 싫은 것도 가끔 해야 해. 아주 하기 싫은 건 아니어서 다행이군.


 예전엔 하기 싫은 것도 억지로 했지만, 지금은 안 해도 된다면 안 해. 뭔가 할 때 힘든 건 그렇게 많지 않아. 요새, 아니 몇 달 동안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어. 좀 빨리 일어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왜 그런지 모르겠어. 일어나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일어나면 뭐 하나 하는 생각도 좀 들어. 이거 좀 이상한 거지.


 일어나고 그날 할 걸 하고 나면 좀 일찍 일어날걸 해. 일어나기 전에 그러면 더 좋을 텐데. 자기 전에 하고 싶은 걸 하려고 일어나자고 생각하지만, 자고 나면 그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져. 일어난 다음에야 또 생각해.


 자고 일어나는 일 그렇게 힘든 건 아닌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어. 아니 나한테는 가장 힘든 거야. 어떻게 하면 잘 일어날지. 그냥 시간이 가면 달라지겠지 하고 기다려야 할지. 주기가 있기는 한데, 조금 일찍 일어나는 때는 짧아서. 늘 그러면 더 나을 텐데. 그저 내가 게을러서 못 일어나는 걸 거야.


20230420








58 나는 어떤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일까?




 저는 잘하는 게 없습니다. 바로 이런 말을 하다니. 정말 그러니 그렇죠. 이것저것 잘하는 사람도 있는데,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뭐든 잘해야 한다 생각하지 않지만. 하나라도 잘하는 게 있으면 좋겠네요. 하나도 없다니 슬픕니다.


 예전에 잘한다고 생각한 게 하나 있어요. 다른 사람 글을 보고 잘 기억하는 겁니다. 요새는 집중해서 못 읽기도 하네요. 글을 인터넷으로만 읽지 않지만, 이렇게 읽는 게 오래 돼서 그런지 집중 잘 못하기도 합니다. 예전엔 많은 사람 글을 본 게 아니기도 했어요. 실제도 사람을 잘 못 사귀지만 인터넷에서도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해요. 지금도 그렇기는 한데, 여러 사람 글을 보다보면 시간이 휙 갑니다. 글을 집중하지 못하고 봐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책을 보고 다 기억하지는 못해도, 글은 책보다 짧아서 더 잘 기억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도 그렇지만 누가 어떤 책을 봤는지 잘 기억했어요. 지금은 전보다 못한 것 같아요. 이거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저는 영상은 보고 쓰기 어렵지만, 글은 보고 쓰기에 좀 낫습니다. 책을 읽으면 오래 기억하면 좋을 텐데. 책을 한번 보고 다 기억한다는 사람 있더군요. 이런 사람 소설에서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런 거 부러웠어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 나오는 시오리코.


 앞으로는 더 집중해서 다른 사람 글을 봐야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려고.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 일을 제가 여러 가지 기억하는 거니 괜찮겠지요. 그렇다고 오래 기억하지는 않아요. 기억했다가 잊고 다시 보면 언젠가 봤는데 하는 그 정도일 뿐입니다.


 기억이라 하니 사람 목소리랑 얼굴 잘 기억하는 거 생각났습니다. 이것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기는 하네요. 얼굴 한번 보고 바로 기억하는 건 아니고 여러 번 보고 목소리도 여러 번 듣고 기억합니다. 보통 사람과 그렇게 다르지 않기도 하네요. 가끔 기억하기 어려운 목소리나 얼굴도 있어요. 언제나 제가 사람 얼굴이나 목소리 잘 기억하는 건 아니군요.


20230421






 또 한주가 다 갔다. 아니 아직 주말이 남았구나. 한주를 끝내는 주말. 난 주말이라고 다를 것 없지만. 더 게으르게 지낸다. 이번주도 무척 게으르게 지냈는데. 주말도 그럴 것 같은 안 좋은 느낌이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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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4 0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닐 거예요

여러 번 썼겠지요


제가 바라는 건

책을 잘 보고

글을 잘 쓰기일까요

그것도 있지만,

그게 다는 아니예요


더 큰 바람이 있어요

건강은 마음대로 안 되는 걸지 몰라도

제가 아는 사람이 다

아프지 않았으면 해요


조금 아파도

그것만 생각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겁게 살기를 바랍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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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4-22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선님도 안아프시고 즐거운 일이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희선 2023-04-23 23:57   좋아요 0 | URL
사람한테는 건강이 중요하죠 사월 앞으로 한주 남았네요 남은 사월 한주 잘 보내세요


희선
 
뽀짜툰 1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뽀짜툰 1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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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유리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이야기를 그린 《뽀짜툰》은 1권이 아닌 8권을 가장 처음 만났다. 고양이 발자국 안에 적힌 숫자 8을 보고 이 책이 일곱권이나 더 있다니 했다. 얼마전에 9권을 봤다. 그거 볼 때는 앞에 거 안 봐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이 바뀌었다. 앞에 일곱권 다 보고 싶다로. ‘뽀짜툰’ 1권에는 내가 못 본 고양이 짜구와 뽀또가 있었다. 어린 쪼꼬도. 8권에서 쪼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앞으로 책을 보다보면 짜구와 뽀또가 무지개 다리 건너는 걸 보겠구나. 내가 함께 산 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하니 슬프다. 우주에서 목숨 있는 건 언젠가 다 죽는다. 그걸 잊지 않아야겠지.


 이제는 반려동물이라 하지만, 예전에는 애완동물이라 했다. 동물도 오랜 시간 함께 살면 식구나 마찬가지지. 채유리는 엄마 아빠가 농장을 하고 가축을 길러서 동물을 좋아했다. 엄마 아빠가 하던 농장이 잘 안 돼서 그곳을 아주 떠나야 했다. 그때는 사는 것도 그리 괜찮지 않았다. 엄마 아빠는 어떻게든 일을 하고 집을 사게 됐다. 채유리는 동물과 함께 살고 싶었다. 동물에서 고양이가 가장 편하지 않을까 했다. 채유리는 우연히 고양이를 주워오고 잠시 함께 살았는데, 엄마는 크게 뭐라 하지 않았지만 아빠는 고내기(고양이)를 갖다 버리라고 했다. 집안에서 동물을 기르지 못하게 했구나.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아빠도 고양이와 함께 산다. 그것도 여러 마리와 여기에선(뽀짜툰 1권) 짜구 뽀또 쪼꼬 포비가. 첫번째로 만난 찐이하고는 두달 만에 헤어졌다.


 얼마 뒤 채유리는 일을 하러 서울로 가게 된다. 거기에서는 혼자 사니 고양이를 길러도 되겠지 했다. 예전에 함께 일하던 L군이, K군과 채유리 그리고 L군 셋이 고양이 한마리씩 맡아서 기르자고 한다. 이때 만난 고양이가 짜구와 뽀또다. 뽀또는 L군과 살았는데, 어찌어찌하다 채유리가 맡게 된다. L군이 일 때문에 집을 비워서였다. 뽀또와 짜구는 자매여서 함께 사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 살다니. 채유리는 돈을 별로 못 벌고 단칸방에 살아도 뽀또와 짜구가 있어서 괜찮았다. 자신은 굶어도 뽀또와 짜구는 잘 먹였다. 그때는 다른 사람이 그런 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시절도 있었구나. 다른 사람이 새끼 고양이를 주웠다면서 채유리한테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봤다. 채유리는 그 사람이 바빠서 새끼 고양이 밥을 제대로 주지 못할 걸 걱정했다. 걱정하다 새끼 고양이가 우유를 먹을 동안 자신이 돌봐주려 했는데, 그 뒤에도 함께 산다. 그게 바로 쪼꼬다. 쪼꼬도 어린 시절, 새끼 고양이일 때가 있었다. 사람도 그렇고 고양이도 모두 어린 시절이 있구나.


 고양이와 함께 살면 지루하지 않겠다. 그건 여러 마리일 때 그럴까. 하나만 있으면 조용히 있을지도. 채유리는 고양이 두 마리도 아니고 세 마리와 함께 살게 됐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은 한마리하고만 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고양이도 혼자보다 여럿이 있으면 쓸쓸하지 않겠다. 짜구와 뽀또는 싸우다가도 잘 때는 딱 붙어서 잤다. 둘은 그랬는데 쪼꼬는 혼자 떨어져 있어서 조금 쓸쓸해 보였다. 쪼꼬가 좀 크자 뽀또는 더는 봐주지 않았다. 짜구는 여전히 쪼꼬한테 졌다. 쪼꼬는 짜구가 만만했나 보다. 그런 게 또 재미있게 보였다. 가끔 싸워도 자기들이 함께 산다는 건 알았겠지.


 혼자 살던 채유리는 언젠가 엄마 아빠와 함께 살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기회가 왔다. 채유리는 대구에서 서울로 갔다가 부산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는 고양이를 채유리 식구로 인정해줬는데, 아빠는 어떨까 했다. 다행하게 아빠도 고양이를 데리고 와도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채유리 방과 베란다에만 두라고 했다. 엄마 아빠는 다시 일을 했다. 채유리는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가면 자기 방문을 열고 고양이를 자유롭게 해주었다. 고양이도 좁은 곳에 있는 것보다 여기저기 다니는 게 더 좋겠지. 어느 날은 아빠가 거실에 있을 때 고양이도 있었다. 아빠는 그걸 보고도 방으로 들어가게 하라고 하지 않고, 고양이가 여기에도 나왔던가 했다. 엄마는 처음부터 그랬다고 말한다. 엄마는 고양이 싫어하지 않는구나. 아빠도 예전과 달라졌다.


 뽀또와 짜구는 둘이 함께 있었지만, 쪼꼬는 혼자 떨어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채유리는 고양이 한마리를 더 들여야 하나 한다. 신기하게도 그런 생각을 하고 밖에 나간 날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그건 바로 포비다. 지금은 포비지만 포비는 다른 집에 갔다가 돌아왔다. 인연이 되려면 그렇게 되기도 하겠지. 채유리가 잠시 돌보다 입양 보낸 고양이도 있었다. 그 고양이는 열해 뒤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했다. 시간이 흐르고도 그 소식을 전해주다니. 그 고양이는 뽀또와 짜구보다 어렸는데 먼저 죽다니. 아파서 죽었구나. 늘 함께 사는 뽀또 짜구 쪼꼬 포비가 있어도 잠시 스치는 고양이와 헤어지는 것도 슬프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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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4-20 08: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집에 동물을 키운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같이 살면 정이 붙고 한 식구처럼 여겨질 것 같아요.
저도 길 가다가 길고양이 만나면 반갑더라고요^^

희선 2023-04-22 00:47   좋아요 1 | URL
동물은 사람이 해주면 그것보다 더 많은 걸 주기도 하는군요 그래서 사람이 좋아하고 함께 살겠습니다 요새 산책하는 개를 만나기도 했네요 길고양이 잘 안 보여요 이제 따듯하니 돌아다니기 좋을 텐데...


희선

2023-04-20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2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이버 2023-04-20 2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사진도 이름도 너무 귀엽네요 >.<

희선 2023-04-22 00:52   좋아요 2 | URL
하나랑 조용히 사는 것도 괜찮겠지만, 여럿하고 우당탕탕 사는 것도 즐겁겠지요 고양이 그림도 사진도 다 귀여워요


희선
 




한달 마지막 날이 가고

한달 첫째 날이 왔지


마지막 날과 첫째 날은

끝과 새로운 시작을 잘 나타내


이어지는 날이어도

날짜가 바뀌면

기분이 괜찮아


한달 마지막 날이 가고

한달 첫째 날이 오면

좋은 일이 없어도 기분 좋아


해가 바뀌어도 그래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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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4-20 1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곧 몇 주 후면 오월인데
4월의 온도가 이토록 높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 낮은 벌써 초여름

올 여름 엄청 무더울 것 같아 걱정이네요 ^^

희선 2023-04-22 00:44   좋아요 1 | URL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어제 정말 초여름 같았어요 낮엔... 오랜만에 낮에 밖에 있었네요 나뭇잎도 벌써 푸르고, 그걸 보면서 저건 오월에 어울릴 것 같은데 했어요 이번 여름 많이 덜울지도 모르겠네요 비는 적당히 와야 할 텐데...


희선

페크pek0501 2023-04-20 17: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4월이 좋아요. 시간 가는 게 아쉽네요. 꽃이 다 질 것 같아요.
제가 늙기 싫은가 봐요.ㅋㅋ

희선 2023-04-22 00:45   좋아요 1 | URL
사월 얼마 남지 않았네요 철쭉은 좀 오래 가기도 하죠 영산홍... 사월에 피는 꽃을 더 좋아하시는군요 페크 님 남은 사월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